Category: 홍콩

‘반중 대 친중’ 홍콩 선거 범민주 진영 승리…과반 의석 예상

홍콩 선거서 범민주 진영 승리…과반 의석 예상

홍콩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6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실시한 구의원 선거에서 홍콩 범민주 진영이 승리했다.

2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 범민주 진영은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현재까지 개표한 결과 전체 452석 가운데 200석을 넘겼다. 친중파 진영은 28석, 중도파가 12석을 각각 차지했다.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211석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지 매체들은 이번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5/2019112500296.html

‘반중 대 친중’ 홍콩 선거 투표율 71% 돌파…역대 최고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의 투표율이 70%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구의원 선거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에 반대해 6월 시작된 홍콩 민주화 시위가 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열렸다. 중국 공산당 정부의 지휘를 받는 캐리 람 홍콩 정부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다.

반중(反中)파와 친중(親中)파의 대립 속에 치러진 이번 선거의 결과가 홍콩 민주화 시위의 방향과 홍콩 사회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일요일인 이날 오전 7시 30분(현지 시각) 시작해 오후 10시 30분 끝난 구의원 선거에서 294만 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총 투표율은 71.2%로 집계됐다. 투표 마감 한 시간 전인 오후 9시 30분에 이미 투표율이 69.04%(투표자 285만 명)를 기록해 총 투표율이 7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구의원 선거 투표율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인 2016년 입법회 선거 기록(투표율 58%, 투표자 수 220만 명)을 깼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추엔완을 포함한 4개 구의 투표율이 70%를 돌파했다. 투표가 끝나자마자 이미 일부 투표소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18개 구의 구의원 45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엔 1104명이 후보자로 나섰다. 일반 투표소 약 610곳, 전용 투표소 23곳에서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 등록을 한 유권자는 역대 최대인 413만 명으로, 2015년 구의원 선거 당시 유권자 수(312만 명)를 훌쩍 넘어섰다.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른 시간부터 홍콩 시민이 투표장으로 향하면서 각 투표소 앞에 긴줄이 생겼다. 이미 이날 오후 3~4시 195만 명 이상이 투표해 2015년 구의원 선거 총투표율 47.01%(투표자 146만 명)를 넘어섰다.

지난주 홍콩이공대를 비롯해 각 대학 캠퍼스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 이번 선거엔 경찰 3만 명이 넘게 투입됐다. 돌발 상황에 대비해 폭동 진압 경찰도 배치됐지만 시위대와 경찰 간 별 충돌은 없었다. 반중 진영에선 홍콩 정부와 경찰에 빌미를 주지 않고 투표를 통해 캐리 람 정부를 심판하자는 뜻에서 평화적인 선거와 투표를 독려했다.

이번 구의원 선거는 2022년 행정장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 척도로 꼽힌다.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가 지명한 인물을 놓고 대의원 120 0명이 투표하는 간선제(間選制) 방식으로 선출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구의원 452명 중 117명이 대의원 선거인단에 포함된다. 범민주계인 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117명 선거인단을 차지하게 된다. 한국의 국회 격인 입법회 의석 6석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홍콩 시민은 1인1표 직접선거를 통한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5/2019112500200.html

트럼프 대통령, 美 상하원 만장일치 통과한 ‘홍콩인권법’ 서명 임박…美상원 “中공산당에 책임을 물을 때”

대한민국 정부와 국회는 인권 탄압하고 자유 말살하는 중국 공산당 지지하는 것인가

한국의 대학에서 홍콩 지지 대자보 훼손하고 협박하는 유학생부터 처벌하고 추방하라!!

트럼프 대통령, 상하원 만장일치 통과한 홍콩인권법서명 임박상원 공산당에 책임을 물을 때

‘홍콩인권법’, 지난 19일 미국 상원서 만장일치로 가결

익명을 요청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가 지난 20일 이같은 사실 알려

법안 통과 주도한 짐 리쉬 美 상원의원,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한 中공산당에 책임을 물을 때” 강경 입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지원 법안’(Hong Kong Human Rights and Democracy Act of 2019, 이하 ‘홍콩인권법’)을 곧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을 언제가 될지는 확언할 수 없지만 서명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한다.

이 법안을 주도한 미국 상원(上院) 의원 중 한 명인 짐 리쉬 의원(공화당·아이다호)은 “(중국이) 약속을 어긴 지 20여 년이 넘었다”며 “(이제) 홍콩의 자치권을 침해한 중국 공산당에 책임을 물을 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현재까지 미국은 홍콩을 경제 및 무역 관계에 있어서 별개의 독립체로 간주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으로 ‘홍콩인권법’이 발효(發效)된다면 미국 정부는 홍콩에 부여한 관세, 무역, 비자 등에 관한 특권을 지속할 수 있는지를 매년 평가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홍콩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데에 가담한 중국 및 홍콩 인사들에 대한 미국 비자 발급을 금지하고 그 자산도 동결할 수 있다.

지난 10월 미국 하원(下院)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홍콩인권법’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한편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전날(20일) 홍콩 당국이 홍콩이공대에서 체포한 242명에 대해 폭동죄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 폭동 혐의는 최고 10년형에 처해질 수있는 중죄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상원도 홍콩인권법 통과..격분한 반드시 반격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홍콩인권법은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하는 무역이나 관세 등의 특별대우를 계속할지 말지 결정한다는 내용입니다.

또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 인사에게는 미국 비자를 내주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내정 간섭이라며 관련 기관들이 모두 나서 맹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주중 미국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해 법안 추진을 멈추지 않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자신이 지른 불에 타지 않고, 스스로 쓴맛을 보지 않으려면 즉시 홍콩 사무 개입과 중국 내정 간섭을 중지해야 합니다.]

홍콩을 구실로 중국의 발전을 막으려는 음험한 기도라고도 했습니다.

미국의 행동을 악랄하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배후에서 홍콩 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끊임없이 의심해왔습니다.

지난 8월 홍콩 주재 미국 영사가 시위 주도자들을 만나는 사진이 공개되자 미국 측에 강력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무역전쟁에서 중국 압박의 카드로 홍콩 인권 문제를 활용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갖고 있습니다.

또 홍콩인권법이 서방세계의 지지를 희망하는 시위대에 다시 동력을 줄 수 있는 만큼 반발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오노영)

송욱 기자songxu@sbs.co.kr

홍콩에서 자유의 열망 짖밟는 중국, 한국 대학에서 홍콩지지 위협…가만 두어서는 안된다

미국 패권 전쟁 가운데 미국은 자국의 중국 유학생을 간첩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홍콩 사태 지지에 관한 캠퍼스에서 일어난 일처럼 중국 유학생은 결국 정치 세력화될 것입니다.

이제는 학위 장사를 위해 중국 유학생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일도 심각히 제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 연루된 유학생은 반드시 색출하여 처벌하거나 돌려보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외국인 230만명 시대 어느날 외국인에 의해 국민의 자유가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긴박하게 치닫는 홍콩…‘결사 항전’ 대규모 시민에 경찰은 실탄 발포-장갑차 동원 초강경 진압작전

18일 밤~19일 새벽 홍콩 시민 100만명 ‘홍콩이공대 학생 구하기’ 나서…“경찰, 실탄 발포로 대응” 증언

18일 하루 동안에만 홍콩 경찰이 홍콩이공대 포위해 400명 이상 연행

시민-학생 몰린 홍콩 이공대…살수차, 음향 대포, 고무탄총, 최루탄에 의한 강경 진압에 시위대, 학생, 기자 부상

홍콩 경찰에서 구급차에서 부상자 기다리며 체포 시도하기도

홍콩 현지에서는 기관총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어

민주화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의 충돌이 일촉즉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결사 항전’ 태도를 보이는 시민들과 학생에 대해 현지 경찰은 장갑차와 실탄까지 동원한 초강경 진압으로 맞서고 있어 심각한 유혈 사태로 치달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는 경찰은 지난 주말부터 시위대와 학생들을 홍콩이공대로 몰아넣고 포위 작전을 감행했다. 이들은 18일 하루 동안에만 홍콩이공대 캠퍼스에서 시위를 이어나가던 시위 참가자와 학생들 가운데 400명 이상을 연행했다. 보다못한 엄청난 수의 홍콩 시민들이 홍콩이공대 캠퍼스로 몰려들었다. ‘홍콩이공대 학생 구하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산 것이다.

이같은 홍콩이공대 내부 사정이 SNS 등을 통해 외부로 전달되자 18일 밤 홍콩 시민들은 ‘이공대학생 구하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지 제보자에 따르면 홍콩이공대에 갇힌 시위대와 학생들을 구하고자 경찰이 포위한 캠퍼스로 몰려든 시민의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시민들과 홍콩 경찰 측은 거세게 충돌,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홍콩이공대 캠퍼스와 그 주변 변화가는 불바다로 변했다. 시위대와 학생들이 경찰의 진입을 저지하려 불을 놓았기 때문이다. 진위 여부의 파악이 필요한 상황이나, 현재 SNS를 통해서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홍콩 경찰 측이 기관총까지 등장했다는 소식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어제(18일) 시위와 일련의 진압 과정에 대해 “홍콩의 평온을 되찾는 데 있어 가장 큰 책임은 홍콩 정부에 있다”며 “단속만으로 혼란과 폭력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에 대해서는 경찰의 폭력적인 단속 행위 등을 검증할 수 있는 독립적인 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홍콩 사람들은 자유를 원할 뿐이며 중국은 홍콩에 대해 고도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1국가2체제’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홍콩 경찰, 홍콩과기대 탈출 시도 시위대 400명 넘게 체포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과격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과기대를 포위한 채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는 홍콩 경찰이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이후 과기대 탈출을 시도하는 시위대원을 400명 넘게 체포했다고 한 경찰 소식통이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체포된 시위대 가운데 일부는 부상을 당해 앰블런스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홍콩을 해방하라연세대 현수막 반복 훼손한 중국인 추정 인물들경찰 첫 수사 나서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 한국인 대학생들’, 12일 훼손자들 적발後 경찰에 증거영상과 고소장 제출

10월24일, 11월4일에도 학내 “Liberate Hong Kong” 현수막 매번 훼손…경찰 “재물손괴 혐의 수사”

서울대-고려대 등 타 대학서도 ‘홍콩 해방 지지’ 움직임마다 중국인들 노골적 방해

최근 연세대학교 학내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 지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된 사건에 대해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연세대뿐만 아니라 서울대·고려대 등에서도 현수막과 대자보가 중국인 추정 인물들로부터 무단 훼손되는 사건이 잦아져 대학가에서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11일엔 서울 안암동 고려대 캠퍼스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붙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가 훼손됐다. 이와 관련 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후드티를 뒤집어쓴 몇몇 학생들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대자보 위에 중국의 오성홍기를 부착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대자보 주변에는 “홍콩 폭동의 본질은 테러리즘이다” “홍콩은 중국에 속한다, 홍콩은 영원히 중국의 일부다”를 뜻하는 글이 붙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항독분자” “화냥년“…유학생들, 홍콩 지지 대학생 신상털이 나서

中 웨이보에 올라온 한국인 대학생 얼굴·실명 등 신상정보

‘홍콩 시위 지지자’라며 중국인 유학생이 무단 게재

한국인 학생 “온라인으로 신상털이, 살해협박 받아”

대학 측 “문제 심각성 인지…대책 마련 中”

국내 중국인 유학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이 국내에서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들의 얼굴 사진과 실명을 중국 소셜미디어에 무단으로 올리는 등 신상털이에 나선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 대학생들을 향해 인신공격성 발언과 폭력 위협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서 홍콩 시위를 둘러싼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유학생의 무분별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한국인 학생들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9/2019111901555.html

시진핑 “홍콩 시위대를 폭력범죄로 규정” 무력으로 시위 진압 끝낼 듯

시진핑 “홍콩 시위대를 폭력범죄로 규정” 무력으로 시위 진압 끝낼 듯 – 세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홍콩 시위대를 ‘폭력 범죄 분자’로 규정하면서 강경 대응을 주문한데 대해 중화권 전문가들이 중국 정부가 직접 군을 투입하거나 계엄령을 내려서라도 속히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일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이 브릭스(BRICS) 정상 회담차 현재 브라질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는 폭력을 중단시키고 혼란을 제압해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행정장관이 이끄는 홍콩 정부를 굳게 지지하고, 홍콩 경찰의 엄정한 법 집행을 굳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홍콩시위대를 ‘폭력 범죄 분자’로 규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까지 홍콩 시위와 관련해 나온 중국 당국의 입장 중 가장 무게 있는 발언으로 해석된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4일 상하이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폭력과 혼란을 제압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홍콩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말한바 있으나 이번에는 ‘중요한’ 임무에서 ‘긴박한’ 임무로 격상됐다.

중화권 전문가들은 ‘최고 지도자가 열흘 만에 같은 말을 두 번 반복했다는 점은 통상 ‘최후통첩’에 가깝다’고 평가한다. 홍콩 문제가 중국 지도부의 최대 현안이며, 중국 정부가 직접 군을 투입하거나 계엄령을 내려서라도 속히 마무리를 짓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중무역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섣불리 홍콩에 무력 개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가 연례보고서에서 ‘중국군이 홍콩 시위에 무력으로 개입할 경우, 홍콩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 특별 지위 부여를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법을 제정하라고 의회에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1992년 제정한 홍콩정책법을 통해 관세나 투자, 무역, 비자 발급 등에서 홍콩에 특별대우를 보장한다.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추가 관세도 홍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홍콩의 자치 수준이 이러한 특별대우를 정당화할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홍콩의 특권을 일부 또는 전부 보류할 수 있다. 중국군 투입은 홍콩 자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안에 속한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홍콩을 무력으로 진압해 공산주의화 하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를 막아주시고, 이를 위해 교회들이 칼이 아닌 기도로 전쟁하게 해주시길 기도하자. 분쟁하는 나라의 결말은 황폐다. 중국과 홍콩에서 공산 사상으로 제압하며 영혼들을 박해하는 현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신들의 영혼의 황폐함임을 보고 회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홍콩시위 지지”에 “간섭 마라”..대학가 韓·中학생 ‘대자보 전쟁’

홍콩시위 지지간섭 마라“..대학가 ·학생 대자보 전쟁

유학생, 잇달아 홍콩 지지대자보·현수막 훼손

홍콩 시위는 폭력이라며 맞불 대자보붙이기도

한국 학생 광주 항쟁 폭도운운한 논리와 같아

서울대·동국대서 레논벽세우고 홍콩 지지하기도

지난 11일 고려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노동자연대 고려대모임’은 교내에 홍콩 시위를 지지하자는 대자보를 붙였다.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날이었다. 그런데 다음날 대자보가 찢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홍콩 시위 지지 성명이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위해 내건 대자보나 현수막이 잇달아 훼손되면서 학생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대자보·현수막 중 일부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무단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몇몇 중국인 학생들은 ‘한국은 중국 내정에 간섭 말라’는 내용의 맞불 대자보를 붙이며 ‘홍콩 시위’를 둘러싼 대학 내 갈등이 불 붙을 조짐이다.

◇“홍콩 지지 대자보 훼손은 비겁한 행위” 비판에…‘맞불 대자보’ 붙이는 中유학생들

고려대 학생들은 대자보 훼손 행위를 바로 비판하고 나섰다. 12일 노동자연대 측은 “토론과 논쟁이라는 건강하고 민주적인 방식이 있는데 대자보를 훼손하는 것은 비겁하다”며 “훼손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고려대 총학생회도 나섰다. 총학은 “총학생회 일반규칙 제5호 ‘게시물 관리 자치규약’에 따르면 모든 회원의 학내 게시물 게시 권리는 최대한으로 보장돼야 한다”며 “폭력적인 방법으로 의사표현을 저해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당당하게 글로 반박하라”고 경고했다.

A씨의 대자보를 훼손한 이들이 중국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려대 학생들은 중국인 유학생으로 확신하고 있다. 총학 등의 성명이 나온 뒤 바로 중국인 학생들이 ‘홍콩 시위는 폭력’이라며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기 때문이다.

이날 고려대 중국 유학생모임은 ‘홍콩 시위가 민주인가 폭행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홍콩 시위자들은 지하철역에 방화하고 백화점을 파괴하는 등 조국을 분열해 사적인 욕망을 이루려 한다”며 “이런 행위는 민주가 아니라 폭력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인들은 국가 통일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한국인들은)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노동자연대 측은 “중국 정부의 폭력이 진정한 문제”라며 “홍콩 경찰은 평화 시위에 실탄을 장착한 총을 들이대고 있다. 자신을 보호하고자 화염병을 든 게 문제라는 중국 유학생모임의 주장은 1980년 한국 광주 항쟁 당시 총을 든 광주 시민을 ‘폭도’로 매도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중 학생 간 직접적인 충돌도 벌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2시쯤 중국인 유학생 약 15명은 ‘원 차이나(One China·하나의 중국)’를 외치며 그 문구가 쓰인 A4 용지를 ‘홍콩 지지’ 대자보 위에 붙이려고 시도하다 한국인 학생과 마찰을 빚었다. 현장에 있던 고려대 통계학과 김동윤씨는 “홍콩 지지 대자보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저지하자 이들이 중국어로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려대 게시판에는 ‘홍콩은 영원히 중국의 일부다’, ‘하나의 중국’ 등의 글귀가 적힌 붉은색 종이들이 붙어 있다.

◇연세대서 “왜 현수막 가져가냐”하자…“중국인이세요?”

연세대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이번달 초까지 교내에 걸린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연세대 학생들은 ‘Free Hong Kong(홍콩을 해방하라)’, ‘Revolution of our times(우리 시대의 혁명)’ 등이 적힌 현수막을 다시 설치했지만, 3시간만에 또다시 철거됐다.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이들은 중국인으로 밝혀졌다. 현수막을 내건 ‘홍콩을 지지하는 연세대학교 한국인 대학생들’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중국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현수막을 잘라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저지하려 했으나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가 철거 광경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항의하자 이들은 “중국인이세요? 왜 찍으세요”라며 답변을 피했다. 현재 연세대 학생들은 현수막 훼손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홍콩 넘어 중국에도 자유를”…레논벽 설치하고 대학생 집회도 예정

그러나 중국인 유학생들의 대자보·현수막 훼손 행위가 오히려 대학 내 홍콩 지지 움직임에 불을 붙이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대 재학생들은 지난 12일 ‘레논 벽’을 재설치하고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포스트잇을 수십장 붙였다. 레논 벽은 1980년대 공산주의에 반발하던 체코 젊은이들이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의 가사를 벽에 쓰면서 유래된 자유 표현 행위다.

서울대 레논 벽에는 ‘집회·결사의 자유는 인간의 기본권’, ‘경찰 폭력 중단하라’, ‘홍콩을 넘어 중국에 자유를’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서울대에 이어 동국대도 14일 교내에 레논 벽을 설치하고 홍콩 시위를 공식 지지할 계획이다. 서울대·연세대·동국대 학생들로 구성된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모임’은 오는 23일 홍콩을 지지하는 대규모 대학생 집회를 비롯해 침묵 행진을 기획 중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홍콩시위, 전쟁터 방불..도심 건물 화재까지

홍콩 경찰, 밤새 실탄·최루탄 강경진압‘..쇼핑몰 등 화염

경찰, 중문대에서 1000발 넘는 최루탄 발사

13일 오전 1시 기준 부상자 51명 발생

경찰 “홍콩 사회 붕괴 직전 상황”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홍콩 반정부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면서 12일 밤 늦게까지 도심 곳곳이 화염과 최루탄 가스에 휩싸였다. 경찰은 최루탄과 실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고, 시위대의 저항도 극렬해지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시위대는 전날 주요 도로에 차벽을 설치하고 선로에 물건을 던지는 등 교통 방해 시위를 계속했다. 또한 버스 앞유리에 페인트칠을 하고 타이어에 구멍을 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개가 넘는 역이 폐쇄됐고 하루종일 도로가 마비됐다.

밤 사이에도 사이완호, 센트럴, 타이포, 몽콕, 카오룽퉁, 사틴 등 곳곳에서 시위가 이어졌다. 특히 시위대는 타이포와 몽콕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시위를 벌였다.

대학 캠퍼스는 ‘전쟁터’로 변했다. 학생들은 홍콩 중문대와 이공대, 시립대 등 교내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에 저항했다. 시립대에선 학생들이 집기와 유리창 등을 부쉈다. 경찰은 캠퍼스 안까지 진입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고 학생들도 차량과 쓰레기통 등에 불을 지르는 등 극렬하게 저항하며 대치했다.

시위대는 ‘홍콩 해방, 우리 시대의 혁명’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녔다. 한켠에선 시위대가 이미 파손된 차량에 불을 붙여 경찰을 막았다.

오후 10시가 되자 파란색 염료를 섞은 경찰의 물대포도 등장했다. 대학 측의 중재로 한 때 소강상태를 보였으나 충돌 상황은 이내 재개됐고 자정이 다 되어서야 경찰이 일부 철수했다.

교내는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연기구름으로 뒤덮였다. 한 시의원에 따르면 시위대와 경찰이 중문대 두 번째 교량에서 충돌하는 동안에만 1000발이 넘는 최루탄이 발사됐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대학 측과 협의해 물러서는 경찰에게 시위대가 벽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화살을 쐈다. 이는 현장 경찰에게도 큰 위협이 됐기 때문에 물대포를 발사했다”며 “시위대는 모든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를 중단하고 즉시 (캠퍼스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도심 코즈웨이베이 한 상점에선 불이 나 자정이 다 돼서야 진압됐다. 한 쇼핑몰에선 시위대가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시위대는 경찰서에도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으로 맞대응했다.

SCMP에 따르면 당국은 13일 오전 1시께 “51명(남성 40명, 여성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중 프린스웨일즈병원으로 이송된 한 남성은 큰 부상을 입었고, 나머지 중 16명은 퇴원했다.

경찰은 “우리 사회가 총체적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며 “시위대는 심각하고 광범위하게 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다”고 비난했다.

한편 시위에 참가했다가 경찰 실탄에 맞은 21세 홍콩 남성 차우 모씨는 여전히 위독하지만, 상태가 다소 호전되자 경찰은 그를 불법집회 혐의로 체포했다.

jwshin@newsis.com

홍콩시위, 전쟁터 방불..도심 건물 화재까지

시위대, ‘평일 폭력시위’ 전략..대학 교정서 학생-경찰 충돌

출근길 지하철 운행 방해로 ‘교통대란’..캐리 람 “시위대 지극히 이기적”

(홍콩·선양=연합뉴스) 안승섭 차병섭 특파원 = 홍콩 시위 참여자가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홍콩 대학 캠퍼스 곳곳에서 학생과 경찰이 충돌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중문대학, 이공대학, 시립대학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은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교내까지 진입해 최루탄을 발사하며 진압에 나섰다.

홍콩 시립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학장 집무실 내 집기 등을 부쉈다. 홍콩 중문대와 시립대 등에서는 학생들이 학교 출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경찰 진입을 막았으며, 교내에서 활, 화살, 투창 등 무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중문대에서는 학생들이 차량과 함께 폐품 등을 쌓아놓고 불을 질렀고, 최루탄을 쏘는 경찰에 맞서 우산, 식탁 등을 방패로 삼아 화염병을 쉴 새 없이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경찰은 중문대 교정에 물대포를 배치하고, 학생들을 향해 파란 염료가 들어간 물을 뿌렸다. 로키 퇀 학장은 학생 시위대와 경찰 간 중재에 나서기도 했다.

중문대학 학생들은 온라인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실탄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희생을 치르더라도 끝까지 싸울 것이며, 1명의 목숨을 100명 경찰의 목숨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완호, 센트럴, 타이포, 몽콕, 카오룽퉁, 사틴 등 홍콩 곳곳에서는 시위대가 폐품 등을 쌓아놓고 불을 지르고 돌 등을 던지며 늦은 밤까지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이에 맞서 최루탄, 물대포 등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SCMP는 중문대학 상황에 대해 “교정이 전쟁터와 흡사하다”고 보도했고, AFP 통신은 대학 캠퍼스가 새로운 충돌의 장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날 대부분의 홍콩 내 대학은 수업을 중단했고, 영국계 국제학교 등 홍콩 내 상당수 초중등 학교도 임시 휴교를 선언했다. 중문대학과 홍콩대학, 홍콩침례대학 등 다수 학교는 13일에도 휴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저녁 도심인 코즈웨이베이의 한 상점에서는 큰 불이 났고, 카오룽퉁 지역의 한 쇼핑몰 안에서는 시위대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불을 붙이는 장면도 목격됐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시위대가 지하철 운행 방해 운동에 나서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시위대는 철로 위에 돌 등을 던지거나, 지하철 차량과 승강장 사이에 다리를 걸치고 서서 차량 문이 닫히는 것을 방해했다.

이로 인해 동부 구간 일부 노선 등 홍콩 내 곳곳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몽콕, 사이완호, 퉁충, 카이펑역 등 여러 지하철역도 폐쇄됐다.

사틴 역 인근에서는 시위대가 철로 위에 돌 등을 던지는 바람에 수백 명의 승객이 지하철 차량에서 내려 사틴 역까지 걸어와야 했다.

홍콩 시위대는 ‘여명(黎明·아침) 행동’으로 불리는 이러한 대중교통 방해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홍콩 시위대의 지하철 운행 방해로 차량에서 내려 선로 위를 걷는 승객들 [AP통신=연합뉴스]

점심시간에는 금융 중심지인 센트럴 ‘랜드마크’ 빌딩 앞에서 직장인들이 중심이 된 시위대 수백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런치 위드 유'(함께 점심 먹어요) 시위로 불리는 이 시위에서 시민들은 손을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편 채 홍콩 정부에 시위대의 5대 요구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홍콩 시위대는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을 요구해 왔다.

한 시위참여자는 SCMP 인터뷰에서 시위대가 ‘평일 폭력’ 전략을 쓰고 있다면서, 주말 오후 늦게 거리로 나와 도로 봉쇄 등을 했던 것과 달리 평일 홍콩 도심 상업지구에서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센트럴에서 벌어진 시위에서는 한 시민이 경찰이 발사한 최루탄에 머리 부위를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도 목격됐다.

또 사복차림의 경찰관 3명이 탄 차량이 시위대 30~40명의 공격을 받자 경찰들이 차에서 내려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눈 상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홍콩을 마비시키자고 하는 급진적인 누리꾼들의 행태는 지극히 이기적”이라며 “홍콩의 각계각층 사람들은 각자 자리를 지키고 폭력과 급진주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람 장관은 시위 사태로 인해 오는 24일 구의원 선거가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거를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친중파 진영이 과격 시위를 일부러 유도해 자신들에게 형세가 불리한 구의원 선거를 연기하려고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홍콩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법치가 총체적인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다”면서 시위대를 비난했고, 홍콩철로유한공사(MTR사)는 시위대의 지하철 운행 방해에 대해 “열차가 탈선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었다”며 비판했다.

전날 홍콩 시위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던 시위 참가자 차우 모(21) 씨는 불법 집회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

시위대가 언쟁을 벌이던 친중 성향 남성의 몸에 불을 붙인 사건과 관련, 피해 남성은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SCMP는 덧붙였다.

여러 홍콩 누아르 영화에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 채프먼 토(杜汶澤), 반중 성향 가수 데니스 호 등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경찰의 실탄 발사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채프먼 토는 SNS에 올린 글에서 “홍콩 경찰이 쏜 총탄은 누군가의 아들을 향했다”며 “홍콩 경찰의 대학살”이라고 비난했다.

ssahn@yna.co.kr

bscha@yna.co.kr

중국 공산당, “홍콩, 마카오 등 특별행정구 더 엄격히 지배할 것”

중국 공산당의 독재와 인권 유린, 민주주의 파괴는 홍콩 사태를 계기로 더욱 분명해지고 있습니다.대한민국도 친북, 친중 정권이 계속되는 한 민주라는 이름으로 자유 민주주의를 파괴할 것입니다.대한민국에 속히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킬 대통령과 정치가 다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중국 공산당, “홍콩, 마카오 등 특별행정구 더 엄격히 지배할 것” 

중국이 19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홍콩과 마카오 등 “특별행정구에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법률 제도와 집행 기제를 설립하고 완비할 것”이라고 결정해 반(反)중공·자유화 시위를 이어온 홍콩에 대한 탄압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일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은 10월 28일~31일까지 시진핑 주석이 주재한 4중전회를 마치면서 발표한 공보에 따르면 “일국양제는 공산당이 인민을 영도(지도)하고 조국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이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위대한 사업”이라며 “엄격하게 헌법과 (홍콩) 기본법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지배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공보는 홍콩·마카오에 수립할 새로운 법과 집행 기제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국의 공안(경찰)이나 군사력이 치안 안정 유지 등을 이유로 홍콩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공산당은 대만에 대해서도 “독립을 반대하고 평화통일 과정을 결연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산당은 ‘국내외 위험과 도전이 급증하고 있다’는 명분을 제시하며, 시 주석에게 고도로 권력을 집중한 사회주의 통치 시스템을 완성할 것을 주문했다. 사회주의 사상이 강조되면서 당뿐만 아니라 군의 ‘절대적 복종’까지 언급됐다. 시 주석 후계 구도 역시 거론되지 않았다. 
공산당은 “당의 영도 시스템을 견지 완성하고 당이 당과 정부 군대 민간 학계 동서남북의 모든 것을 영도하는 것을 반드시 견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당 중앙의 권위를 결연히 수호하고 (당 중앙이) 전체 국면을 완전히 장악하도록 완비해야 한다”며 “당의 영도가 국가 통치의 각 분야, 각 단계에서 이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언급된 ‘당 중앙’은 시 주석을 가리킨다.  
아울러 공산당은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 제도를 견지 완성하라”고 결정했다. 시 주석이 중국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극도의 권력 집중을 내세운 것이다. 중국군은 국방과 군대 건설에서 ‘시진핑 강군 사상’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군의 최고 지휘권을 ‘당 중앙’에 맡겨 세계 일류의 군대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공산당은 또 미·중 갈등의 장기화, 경제성장률 하락 등 위험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국가 제도와 통치체계가 다방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우월하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마르크스레닌주의, 마오쩌둥 사상, 덩샤오핑 이론, 3개 대표론, 과학발전관과 ‘시진핑 신(新)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아래 당의 영도와 의법 치국을 견지해야 한다고 했다.  경제 면에서는 “사회주의 기본 경제 제도 완성을 견지하고 공유제를 주체로 여러 소유제 경제를 함께 발전시킨다”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제도를 재차 강조했다. 
공산당은 사회주의 국가 통치 방안의 3단계 현대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인 2021년에 중국 특색 사회주의 각 분야 제도를 더욱 성숙시키고 ▲2035년에 각 분야 사회주의가 제도가 더욱 완성되며 기본 국가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의 현대화를 이루고 ▲중국 건국 100주년인 2049년에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을 현대화를 전면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중국이 공산,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세워가겠다는 결정은 곧바로 홍콩과 대만의 자유에 대한 억압과 중국교회의 더 큰 핍박이 예상되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진리뿐이다. 언젠간 사라지고야말 세상나라의 권력이 아닌 우리를 영원한 지옥을 끌고 들어갈 죄로부터의 자유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주어졌다. 중국, 홍콩과 대만의 교회가 우리의 참 자유를 빼앗지 못할 예수 그리스도로 힘입어 자유를 억압하고 박해하는 사탄의 세력과 기도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리고 이 땅의 교회와 영혼들을 위협하는 사탄의 궤계를 멸하시고 하나님의 정의과 공평이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속히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http://gnpnews.org/archives/52732 

“中공산주의자 추방하라” 홍콩시위대, 신화통신 처음 공격…中 “폭도들 엄벌하라” 

22주째 주말시위…中공산당 4중전회 “홍콩-마카오 지배 실행” 발표에 반발 격화한 듯中, 관영 신화통신-환구시보 통해 “폭도들 홍콩 법치와 본토 도발…의법처벌” 핏대”공공질서-시민 일상 파괴 더이상 용납 안할 것, 단호한 행동” 명령 받아든 홍콩경찰 

홍콩에서 반(反)중국공산당·자유화 주말시위가 22주 연속 벌어진 가운데, 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사 신화통신의 홍콩소재 아시아태평양 지사 건물이 홍콩 자유화 시위사상 처음으로 공격받았다. 중국 측은 “폭도들의 야만 행위”라며 홍콩 경찰에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 산하의, 중국을 대표하는 관영언론사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중국 최대의 정보수집기관으로서 중국공산당 정보부에 보고 체계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특히 홍콩에서 중국 중앙정부의 권위를 상징하던 신화통신이 공격받은 것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달 28일~31일(한국시간) 개최한 제19차 ‘4중전회’ 결과 “엄격하게 헌법과 (홍콩) 기본법에 따라 홍콩과 마카오에 대한 지배를 실행한다”고 발표하자 반발이 격화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콩 반중·자유화 시위대는 2일 완차이에 위치한 신화통신 홍콩 사무실을 습격해 유리문과 창문을 부수고 붉은색 잉크를 뿌린 뒤 로비에 방화도 했다. 시위대의 공격 당시 건물 내에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한다. 시위대는 건물 벽에 “중국 공산주의자들을 추방하라”라고 적기도 했다. 
시위대는 신화통신과 중국은행 등 중국 본토와 관련된 기업, ‘베스트마트 360’ 체인점 등 상점에 방화 등 공격을 이어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완차이에서 센트럴에 이르는 도심 지역에선 경찰과 시위대가 서로 최루탄과 화염병을 주고받는 등 충돌했다. 이날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홍콩 경찰은 비교적 이른 시간대인 오후 4시께부터 최루탄을 발사했고 완차이 등에서는 물대포도 쐈다. 
시위 과정에서 리차드 찬 구의원 선거 후보 등 최소 2명을 포함해 시위 참가자 다수가 체포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날 시위에 수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하며, “200만명이 모였던 6월 시위에 비하면 시위 규모는 계속 줄고 있지만 양상은 점차 과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2일 밤 대변인 성명을 내고 “폭도들의 야만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홍콩 경찰이 사건을 엄중히 조사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폭력과 혼란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현재 홍콩에 가장 중요하고 긴박한 임무”라면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와 경찰이 법에 따라 폭력을 막는 것을 굳게 지지한다. 또한 이런 위법행위는 홍콩 사회 각계에서 비난받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시위대 측을 압박했다. 
관영 환구시보도 사평(사설)에서 신화통신이 공격당한 데 대해 “폭도들이 신화통신을 파괴하는 것은 홍콩 법치에 대한 도발이자 중앙정부와 본토에 대한 도발”라고 비난하며 “홍콩 법 집행 부문과 사법 부문이 법에 따라 이들을 처벌해야만 홍콩의 법치 권위가 더 훼손되고 폭력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폭력 시위자에 대한 엄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최근 홍콩 법원이 오성홍기를 모욕한 시위 참가자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는 데 그쳤다면서 “이런 판결은 폭도들의 한패가 된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홍콩 경찰은 3일 성명을 통해 “공공질서와 시민들의 일상적 삶을 파괴하는 행위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를 바로잡기 위해 단호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경진압을 시사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4103 

홍콩 시위 이끄는 지도자들, 괴한들에게 잇따라 테러 당해

이러한 테러의 배후는 당연히 중국이다.

자유를 억압하고 말살하는 중국은 절대 패권국이 될 자격이 없다.

지금 대한민국도 중국식 독재를 꿈꾸는 자들에 맞서 자유를 지키기 위한 불길이 일어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공산 독재체제를 무너뜨릴 자유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나야 할 시간이다.

홍콩 시위 이끄는 지도자들, 괴한들에게 잇따라 테러 당해

홍콩 대규모 시위를 이끄는 민간인권전선의 지미 샴(岑子杰) 대표가 16일 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등 괴한들에게 테러를 당하는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샴 대표는 민간인권전선 연례총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구룡반도의 몽콕(旺角)에서 괴한 5명이 기습적으로 휘두른 쇠망치와 스패너에 머리와 팔을 맞았다.

사건 발생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괴한들을 만류하려 했지만, 괴한들은 칼을 휘두르며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 샴 대표가 쓰러지자 미리 준비해 둔 차량에 신속히 탑승해 도주했다. 목격자들은 마스크를 쓴 괴한들이 검은 옷을 입고 있었고 비중국계로 보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미 달아난 괴한들의 행방을 뒤늦게 추적 중이다.

민간인권전선은 즉시 페이스북 등에 사건을 공개하며 “샴 대표가 야우마데이(油麻地)의 퀑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의식은 잃지 않은 상태였다”고 알렸다. 또한 “이 사건은 시위 참가자들을 위협하고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분명한 정치적 목적을 가진 백색테러로 규정했다.

샴 대표는 병실에서 안정을 되찾은 후 “20일 예정된 대규모 시위는 계획대로 진행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나 민간인권전선이 신고한 시위 요청은 경찰 당국에 의해 거부된 상태다.

지난 7월에도 홍콩 시위대는 한 전철역에서 흰옷을 입은 무리의 급습으로 공격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람척팅 의원은 무장괴한이 범죄 세력 ‘삼합회’의 구성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샴 대표와 그의 조수는 지난 8월 29일 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중 복면을 쓴 괴한 2명으로부터 야구방망이로 맞았으며, 8월 이후 로이 퀑 민주당 의원이 지하 주차장에서 4명의 괴한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을 포함해, 홍콩에선 최소 9명의 민주주의 인사가 연쇄 테러를 당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자유를 수호하려는 무리와 억압하려는 세력 간의 다툼 속에서 많은 이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 전쟁이 끝나고 화평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이 주신 십자가 복음 뿐임을 선포하자. 그리스도 안에서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성도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는 무리들로 하나되게 하시기를 기도하자. [복음기도신문]

http://gnpnews.org/archives/52270

홍콩 시위 리더, 20일 대규모집회 예고한 날 ‘쇠망치 테러’ 당했다

홍콩 민주화 시위를 주도하는 단체 ‘민간인권전선(CHRF)’의 지도자 중 한명이 16일 저녁 괴한들의 쇠망치 테러로 중상을 입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지미 샴(천쯔제·岑子杰) CHRF 의장이 이날 저녁 7시 40분쯤 카오룽(九龍)반도 몽콕 지역에서 길을 가다 4~5명의 괴한에게 쇠망치로 기습 공격을 당했다. CHRF 관계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피해자가 샴 대표가 맞다며 사건 현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긴급히 소식을 알렸다.

이날 공격은 CHRF가 20일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시점에서 이뤄졌다. CHRF는 20일 홍콩 침사추이에서 웨스트카오룽 고속철도 역까지 행진하며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하기로 했다. 지난 5일 복면금지법이 시행된 후 CHRF가 벌이는 첫 복면금지법 반대 시위다.

CHRF는 중국 정부가 도입하려 한 송환법에 반대해 지난 6월부터 홍콩에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9일 홍콩 시민 100만 명이 모인 송환법 반대 집회, 같은 달 16일 200만 명이 모인 도심 시위, 8월 18일 170만 명이 참여한 빅토리아 공원 집회 등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왔다. 샴 의장은 이러한 CHRF를 이끌어 온 리더 중 한명으로 SNS와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밝혀왔다. AFP통신은 “샴 의장은 CHRF의 주요 대변인”이라고 평가했다.

[출처: 중앙일보] 홍콩 시위 리더, 20일 대규모집회 예고한 날 ‘쇠망치 테러’ 당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606301?cloc=joongang-mhome-group50

총쏘고 인권유린하며 홍콩시위 진압하기 시작한 중국… 자유 억압하는 중국의 실상

“총 쏘고, 사냥개 풀고, 성추행… 홍콩에 민주주의는 없다”

[인터뷰] 홍콩 대집회 주최 측 에릭 라이 민간인권전선 부의장… “더는 중국 믿지 않는다”

“(현재까지) 시위대 2000여 명이 체포됐다. 그 중 폭력배나 경찰에 의해 신체적으로 고문 당하거나 성추행을 당한 경우도 있다. 홍콩의 민주주의는 흔들리고 있다.” (- 에릭 라이(Eric Lai) 민간인권전선 부의장)

홍콩 경찰이 10대 청소년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지난 1일 홍콩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심장 인근에 총상을 입은 18살 학생, 그리고 지난 4일 오른쪽 허벅지 쪽에 실탄을 맞은 14살 학생이다.

취재기자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달 29일, 현장을 취재하던 인도네시아 기자는 홍콩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오른쪽 눈을 영구 실명했다. 이 사태까지 터지자, 홍콩 경찰을 상대로 한 형사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시위대에 대한 홍콩 정부의 대응은 더 강경해졌다. 지난 4일, 홍콩 정부는 52년 만에 ‘긴급법’을 발동해, 5일부터 공공장소에서 ‘복면금지법’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홍콩에서 마스크를 쓰고 시위를 할 경우 최대 1년 징역형이나 2만 5000홍콩달러(약 380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체포와 수색, 간행물과 통신 통제는 물론 시위대의 체포 및 수색 등을 용이하게 하는 ‘긴급법’을 시행했다는 것에서 사실상 계엄령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캐리 람 정부는 이 악의적 법안을 ‘긴급법’을 근거로 입법부조차 거치지 않고 통과시켰다. (중략) 홍콩 정부는 악의적인 법안으로 국민을 억압하며 사회-정치세력 간의 대립을 심화시키고 있다”

홍콩 정부가 긴급법을 발표한 당일, 홍콩 대집회를 주도해 온 단체 ‘민간인권전선’에서 발표한 성명서의 일부다. 민간인권전선은 6월 9일 100만 명의 홍콩 시민이 참여한 송환법 반대 시위와, 같은 달 16일 20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 8월 18일 17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 등을 이끈 바 있다.

‘(정부의 대응)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를 조직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대립을 선포한 민간인권전선. 지난 5일, 에릭 라이(Eric Lai) 민간인권전선 부의장에게 현재 홍콩 정국과 관련해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그와 나눈 일문일답.

홍콩 정부 긴급법 공표… “시민 안전마저 탄압하는 것”

– 최근 시위에서 잇따른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최근의 일이 아니다. 현재까지 약 2000여 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 그 가운데 폭력배나 경찰관에 의해 신체적으로 고문을 당하거나, 성추행을 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경찰이 사용한 유통기한 지난 최루탄 가스를 들이마신 뒤, 병에 걸린 시민들도 발생했다. 병원에는 아직도 수십 명의 시위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상태다.”

– 지난 5일부터 ‘복면금지법’이 시행됐다. 이 법안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어떤 명분과 구실을 갖다 대더라도, 긴급법을 공표한 것에 대해 규탄한다. 긴급법은 1922년, 홍콩이 영국 식민지 시절이었을 때 처음 만들어진 법안이다. 당시 식민지 시절을 예로 들자면, 이 법은 총독에게 식민지를 억압할 수 있는 전권을 주는 용도로 사용됐다.

캐리 람 정부는 이 법을 들먹이며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의 죽음을 선언할 것이다. 그리고 중국 본토 통치 하에 있는 식민지가 될 것이다.

‘복면금지법’도 마찬가지다. 이는 개인의 안전과 표현의 자유를 위협할 것이다. 복면과 방독면을 착용하는 주된 이유는 최루탄으로부터 본인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한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시민들의 정치적 상징이기도 하다. 이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위 법안을 계속 추진한다면, 홍콩의 민주주의는 크게 손상될 것이다.”

– 시위대에 대한 홍콩 정부와 경찰의 대응은 어떻게 보나.

“그들은 사람들의 시위권을 억압하기 위해 잔인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최루가스 살포, 고무탄을 발사에 이어 살아 있는 사냥개를 풀어놓고 시위대를 위협하기도 한다. 당국이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신경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의 홍콩 정부와 경찰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 시위가 격화되는 와중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계속 거리로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민주주의의 부재다. 민주주의가 없으면 정부와 경찰의 권력은 견제 받지 않는다. 현재의 홍콩이 그렇다. 홍콩 경찰은 공권력이라는 이름 하에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긴급법’까지 동원하며 시위를 탄압하고 있다.”

– 지난 9월 28일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았다. 현재의 홍콩과 5년 전의 홍콩을 비교한다면 어떨까?

“우산혁명을 통해 교훈을 얻는다. 운동의 원칙과 규율에 있어 ‘배신하지 않을 것, 분열하지 않을 것, 그리고 서로를 비난하지 않을 것’을 강조해야 한다는 가치다. 이를 바탕으로 한 게 우리의 ‘Be Water(유수식)’ 시위 형식이다. 이는 시위자들의 창의성, 유연성, 반사성 등을 보여주는 동시에, 홍콩 시민들의 단결과 연대를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나, 보다 나은 홍콩 사회에 대한 바람은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 다만, 현재의 연대 방식은 주목할 만하다. 지금의 연대 방식이 있기에 홍콩 정부 및 경찰의 외부적 압력에도 불구, 시위대들의 활동이 유지될 수 있었다.

(‘Be Water’. 홍콩 시위대의 슬로건인 동시에, 시위 전략 중 하나에 속한다. ‘유수식 집회’라고 불린다. 말 그대로 물 흐르듯 진행되는 시위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집결지에서 일정 시간 머무른 뒤, 도심 주변을 행진하듯 크게 돌고나서 다시 집결지로 돌아온다. 시위대의 행진을 불허한 경찰 측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다.

유수식 집회를 가능하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은 홍콩 시위대가 사용하는 SNS 채널이다. 홍콩 시위 관련 정보는 텔레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이곳에서 현장 상황은 물론이요, 경찰의 위치, 경찰의 무력 진압 상황, 시위대의 동선, 시위 관련 정보 등이 모두 올라온다.)

“우리들은 더이상 중국의 말을 믿지 않는다”

– 현재 집회에서는 ‘반중’ 양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이 내놓은 ‘일국양제’라는 개념은 이제 홍콩 사람들에겐 우스갯소리일 뿐이다. 중국은 홍콩 시민들의 일상과 자유를 계속 간섭하고 있다. 홍콩 기본법에 근거한 우리의 민주적 활동들도 모두 차단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 정부는) 홍콩에 고속철도를 설치한다면서 출입국 심사의 편의성을 이유로 홍콩 일부 지역에서 중국 법을 시행하는 이른바 ‘일지양검'(一地兩檢)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홍콩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된 사안이다. 중국은 우리의 독립된 법치주의를 훼손시키고 있다.

이제 홍콩 시민들은 일국양제가 ‘시민들의 자유와 자치권을 보장해주는 것’이라는 중국의 말을 믿지 않는다. 지금 홍콩 시민들의 자치권을 지켜주는 것은 정부도, 경찰도 아닌 시민 스스로뿐이다.”

– 현재 시위대가 관철시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6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줄곧 다섯 가지의 요구사항을 외쳐오고 있다. 정부는 우리의 외침에 송환법을 공식철회했지만, 그 외에 다른 중요한 요구사항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예컨대 ‘독립조사위’를 구성해 경찰의 폭력 진압을 조사할 것, 불합리하게 체포된 모든 시위자들에 대한 사면할 것, 보편적 참정권을 실현시킬 것, 그리고 시위대를 폭동으로 규정하지 말 것에 대한 요구다. 지금 우리가 주장하는 것은 이 남은 4가지의 요구사항이다.”

(홍콩 시위대는 집회 전 과정에 걸쳐 ▲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이렇게 5가지 사항을 요구하고 있다.)

– 민간인권전선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경찰이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을지라도, 지속적으로 합법적인 시위와 행진을 할 것이다. 또한, 6월부터 진행되어온 시위를 문서로 만들어 유엔인권이사회(UNHCR)와 인권 조약 기구에 제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세계 시민사회와 연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홍콩서 총 두발 맞은 英기자 “도시처럼 보이는 지옥이었다“

총 맞은 기자, 뉴질랜드 매체에 기고

“경찰의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당시 다른 기자도 눈에 총 맞아 실명

“총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서 들렸다. 그 순간 복부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나는 내가 고무총탄에 맞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반사적으로 쓰러졌다. 시위대와 의료진이 나에게 달려왔다.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전쟁지역을 취재 중인 종군기자의 글이 아니다. 홍콩에서 벌어진 시위에 취재차 참여했다가 홍콩 경찰이 쏜 고무총탄에 맞은 영국 기자가 쓴 기사의 일부다. 홍콩에서 활동하는 영국 국적의 프리랜서 여행기자 겸 작가 토미 워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뉴스닷컴 기고를 통해 홍콩에서 직접 경험한 격렬한 시위 상황과 경찰의 무분별한 고무총탄 진압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워커는 지난달 29일 오후 홍콩 완차이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을 취재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최루탄 연기 때문에 경찰들의 시위 진압용 방패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워커는 “완차이 거리는 붉은색으로 변했고, 화염병은 경찰을 향해 높이 치솟았다”고 당시 거리 분위기를 전했다.

워커가 고무총탄 세례를 받은 것은 바로 이때다. 최루탄 연기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들의 고무총탄 사격이 이어진 것이다. 워커는 “동료 기자들과 나는 빛을 반사하는 재킷을 입고 있었지만 경찰들이 두꺼운 연기를 앞에 두고 맹공을 퍼부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그는 복부에 고무총탄을 한 발 맞은 직후 이마에 또 한 발을 맞았다. 워커는 당시 시위 현장을 “도시처럼 보이는 지옥”이라고 묘사했다.

워커는 “(고무탄 한 발을 맞고) 쓰러져 있는 동안 한 발이 더 날아왔다”며 “이번에는 이마를 직격했다. 다행히 헬멧에 맞아 고무총탄과 함께 벗겨졌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1인치만 더 아래에 맞았다면 미간에 명중했을 것”이라고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워커가 시위 현장에서 고무총탄에 맞은 그 날은 다른 외신기자도 경찰이 쏜 고무탄에 맞아 크게 다친 날이다. 현장을 취재하던 ‘수아라 홍콩뉴스’ 신문 기자 베비인다가 고무총탄에 오른쪽 눈을 맞아 영구 실명한 것이다.

워커는 시위대에 대한 홍콩 경찰의 맞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기고문에서 워커는 “경찰들은 산발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며 “경찰들의 부주의한 사격이 증가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고무총탄에 복부와 이마를 맞은 워커는 최루탄 가스로 자욱한 거리에서 벗어나 한 상점에 들어가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는 “건너편 가게를 발견하고는 뛰어들어가 쓰러졌다”며 “2분도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최루탄 가스는 몹시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기고문에는 시위대의 저항에 대한 묘사도 포함돼 있다. 워커는 홍콩 시위대에 대해 “혼란에도 불구하고 시위대의 연대는 아름다웠다”며 “홍콩인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봤고, 새로운 홍콩 국가 ‘홍콩의 영광’도 들었다”고 썼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홍콩 경찰, 시위하던 고교생 가슴에 실탄 발사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치러지던 1일, 홍콩에서는 대규모 반중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에서 홍콩 경찰은 18세 고교생을 향해 실탄을 발사했다.

홍콩 빈과일보가 홍콩대학교학생회 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10분 최안완구 사추이로드와 야우마테이 주변에서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쐈다. 빈과일보는 “피해자는 중등학교 5학년으로 자신을 ‘창츠킨’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총알은 심장으로부터 3cm 빗겨갔지만 피해자는 현재 중태”라고 전했다.

미국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소년이 총에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면서 “해당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쓴 10대 소년이 경찰의 팔을 향해 쇠막대를 휘두르자 경찰이 팔을 뻗은 정도의 거리에서 총을 쏜다. 그 직후 소년은 길바닥에 쓰러진다”고 설명했다.

홍콩 ‘복면 금지’ 긴급법 발동… 반중 시위 격화

홍콩 ‘복면 금지’ 긴급법 발동..시위대 “종말의 시작”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홍콩 정부가 5일 0시부터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시행한다. 시위대는 즉각 집회를 열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제사회의 우려도 쏟아졌다.

AFP·로이터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4일 특별행정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고 복면금지법 시행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새 법이 복면을 쓴 폭력 시위자들과 폭도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경찰의 법률 집행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람 장관은 비상사태나 공공의 안전이 위협받을 때 행정장관이 입법회 승인 없이 직권으로 법령을 제정할 수 있게 한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에 따라 복면금지법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계엄령에 준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 긴급법은 영국 식민통치 시절인 1922년에 만들어졌으며 1967년 반영 폭동 당시 딱 한 번 발동됐다.

https://news.v.daum.net/v/20191004215524150

홍콩 복면금지법 위반 첫 기소..18세 대학생·38세 여성

12살 중학생도 체포..방송사 기자, 시위대 화염병에 얼굴 화상
경찰, 대학 내까지 진입해 검거..교육당국, ‘학생 동태 파악’ 요구
홍콩 법원, 이달 내 복면금지법 시행 ‘기본법’ 위반 여부 심리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이 지난 5일 0시부터 시행된 후 이에 따른 체포와 기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이 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첫 체포는 5일 타이포 지역에서 마스크를 벗으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시민 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를 포함해 이날 최소 13명이 복면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홍콩 도심에서 대규모 복면금지법 반대 시위가 벌어진 전날에도 수십 명이 복면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면금지법에는 공공 집회에서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조항뿐 아니라, 집회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경찰관이 공공장소에서 시민에게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겼다.

이를 어기면 최고 1년 징역형이나 2만5천 홍콩달러(약 380만원)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홍콩 온라인에는 10살 남짓으로 보이는 어린아이가 경찰에 체포되고, 여성 시위자가 경찰에 뺨을 맞는 사진과 동영상도 유포돼 시위대의 분노를 불렀다.
이 어린아이는 중학교 1학년생으로 12살이라고 홍콩 언론은 전했다.

이날 경찰은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불법 집회에 참여한 혐의로 홍콩 시립대 학생인 18세 응룽핑과 38세 여성을 기소했다.

이들은 복면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이 법에 따라 기소된 사례이다.

경찰은 전날 대학 당국의 허락도 없이 홍콩 중문대학과 침례대학에 각각 진입해 시위 참가 혐의를 받는 학생들을 검거해 학생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중문대학 측은 우려를 표하면서 경찰이 대학 교내에 진압할 경우 대학 당국과 우선 접촉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 당국은 복면금지법 시행 후 처음으로 등교하는 8일부터 학생들의 동태를 매일 파악해 보고할 것을 중고등학교 교장들에게 지시해 범민주 진영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7일은 중양절 휴일이었다.

교육 당국은 마스크를 쓰고 등교한 학생,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 비협조 운동을 벌이는 학생, ‘비정상적으로’ 결석한 학생, 인간 띠 시위를 벌이거나 구호를 외치는 학생 등의 수를 파악해 보고하도록 했다.

교내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도 보고 대상이다.
이에 앞서 교육 당국은 지난 4일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종교나 건강상 이유를 제외하고 교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홍콩 야당은 이러한 조치가 불필요할 뿐 아니라 각 학교에 부당한 압력을 넣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날 데니스 궉 등 야당 의원 24명은 복면금지법이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과 인권법에 어긋난다며 고등법원에 복면금지법 시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달 내로 긴급 심리를 열어 복면금지법 시행이 기본법 등에 어긋나는지 심리할 방침이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는 법을 발의할 수 있지만, 법을 제정하는 것은 입법회의 몫”이라며 “이번 심리는 전체주의와 법치주의의 싸움과 같다”고 주장했다.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비상 상황 시 행정장관이 홍콩 의회인 입법회 동의 없이 시위 금지 등의 법규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한 ‘긴급법’을 발동해 복면금지법을 시행했다.

홍콩 시위대는 이날 오후 타이쿠, 칭이, 사틴, 정관오, 위안랑 등 홍콩 전역의 쇼핑몰에서 시위를 벌이고 “홍콩인이여 저항하라”, “경찰을 즉시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시위 주제가인 ‘홍콩에 영광을’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저녁에는 프린스에드워드 전철역에서 ‘송환법 반대 의사(義士) 추도식’이 열린다.

지난 8월 31일 경찰은 이 역에서 시위대 63명을 한꺼번에 체포했는데, 당시 경찰은 지하철 객차 안까지 들어가 시위대에 곤봉을 마구 휘두르고 최루액을 발사했으며 그 결과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찰은 시위대 7명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경찰의 무차별 구타로 3명이 숨졌다고 믿는다. 정부가 수차례나 기자회견을 열어 시위대 사망을 부인했지만, 별 효과는 없는 실정이다.

ssahn@yna.co.kr
https://news.v.daum.net/v/20191007201324430?f=m

홍콩시위대-중국군 첫 대치.. 부대 접근하자 “후폭풍 책임져야”

홍콩 반중 시위대와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이 6일 밤 잠시 대치했다. 6월부터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위에서 양측의 첫 직접 대치여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날 시위대 수백 명은 카오룽 지역의 인민해방군 부대 근처에서 레이저 불빛을 부대 막사 건물에 비췄다. 중국군은 즉각 막사 옥상에서 노란 깃발을 들어 시위대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깃발에는 중국 본토에서 사용하는 푸퉁화(普通話)와 영어로 ‘당신은 법을 어기고 있다. 기소될 수 있다’는 문구가 적혔다. 중국군은 홍콩에서 쓰는 광둥어로 “이후 발생하는 후과(後果)는 모두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육성 경고도 했다.

중국군은 이 과정에서 카메라로 시위대를 촬영하며 이들의 동태를 면밀히 감시했다. 다만 시위대가 곧 부대 주변을 떠나면서 더 이상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군이 유례없는 움직임으로 경고했다”고 전했다. 중국군이 시위대에 발포하거나 유혈 진압에 나서면 시위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친중파 세력들은 시위대의 이번 행동이 서방의 개입을 이끌어내려는 고의적 도발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5일 복면금지법 시행에 따른 대립도 점점 격화되고 있다. 홍콩 경찰은 7일 복면금지법 위반 혐의로 18세 대학생과 38세 여성을 처음으로 기소했다. 이들은 5일 새벽 마스크를 쓰고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교육 당국은 중·고등학교 교장들에게 “8일부터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학생,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 인간 띠 시위를 벌이거나 구호를 외치는 학생들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6일 대학의 허락 없이 홍콩중문대와 침례대 안으로 진입해 시위대를 체포했고,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191008030243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