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중국

“배은망덕” 中출신 아이돌…’항미원조’ 기념 파문 확산, 靑 청원까지…중국의 한국 역사 왜곡 심각

 

“배은망덕” 中출신 아이돌…에프엑스 빅토리아-엑소 레이 등 ‘항미원조’ 기념 파문 확산, 靑 청원까지

 

국내 네티즌들 분노…”돈은 한국에서 벌고, 이제 와 등에 칼 꽂나?”

靑 국민청원까지 등장…청원인 “해당 中 연예인들 한국 활동 제재 요청”

 

한국에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은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6·25 전쟁은 한국과 미국의 침략 전쟁이며 중공군이 북한을 도와 미국의 침략을 막아냈다’는 중국의 일방적 주장인 ‘항미원조(抗美援朝)’ 70주년 기념글을 중국 SNS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다수의 네티즌들은 “배은망덕하다” “돈은 한국에서 벌고, 이제 와 등에 칼 꽂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3일 걸그룹 에프엑스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는 중국 SNS 웨이보에 ‘지원군(중공군)의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귀하게 여기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글을 올렸다.

 

아이돌 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도 웨이보에 같은 해시태그를 달며 “영웅은 영원히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레이는 중국 CCTV 방송이 “항미원조 작년 70주년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자”고 올린 글도 공유했다. 걸그룹 프리스틴의 중국인 주결경과 우주소녀의 중국인 멤버 성소·미기·선의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웨이보에 올렸다.

 

북한의 일방적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을 중국에선 ‘항미원조’라고 부른다. 중국이 북한을 도와 미국의 침략을 막은 전쟁이라는 뜻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 동의할 수 없는 공산주의 국가들의 일방적 주장이다. 이들이 글을 올린 날은 중공군의 6.25 참전 70주년으로, 중국에선 대대적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기념식에서 6.25전쟁에 대해 “제국주의의 침략”이라며 “침략자(미국)를 때려눕혀 ‘신중국’의 대국 지위를 세계에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네티즌들은 이들의 사실상 ‘배신’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중국의 한국전쟁 역사왜곡에 동조하는 중국인 연예인들의 한국 활동 제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해당 글을 통해 “현재 중국은 ‘항미원조 70주년’이라며 다양한 선전물을 만들고, 황금시간대에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있다”며 “여기서 중국은 본인들이 한국을 공격했던 이유가 ‘미국 제국주의에서 구하기 위해서였다’며 뻔뻔하게 우기고 있다”고 했다. 또 “이러한 중국의 6.25 한국전쟁 역사왜곡에 한국에서 데뷔하여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중국인 연예인들이 중국 sns 웨이보에 관련 선동물을 업로드하며 같은 중국인들, 한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전세계인들을 상대로 선동에 힘을 싣고 있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7203

 

 

“한국서 돈 벌며 역사왜곡” 빅토리아·레이 퇴출 靑청원

걸그룹 에프엑스(f(x))의 전 멤버 빅토리아, 엑소(EXO)의 레이 등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중국 기반 SNS에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는다) 70주년’ 기념 글을 올린 데 격분해 이들의 국내 활동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4일 ‘중국의 한국전쟁 역사왜곡 동조하는 중국인 연예인들의 한국 활동 제재를 요청한다’는 청원이 게시됐다. 25일 오후까지 1만여명을 훌쩍 넘긴 인원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중국은 ‘항미원조 70주년’이라며 다양한 선전물을 만들고, 영화를 제작하고, 황금시간대에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송하고 있다”며 “중국은 북한과 손을 잡고 남한을 공격했던 이유를 ‘미국의 제국주의에서 한국을 구하기 위해’라고 뻔뻔하게 우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6·25전쟁 역사왜곡에 한국에서 데뷔해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중국인 연예인들이 중국 SNS인 웨이보에 관련 선동 물을 업로드하고 있다”며 “같은 중국인들, 한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선동에 힘을 싣고 있다”고 꼬집었다.

 

청원자는 “에프엑스 빅토리아, 엑소 레이, 프리스틴 주결경, 우주소녀 선의·미기·성소 등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소속으로 돈과 명예를 얻은 그들이 파렴치한 중국의 역사왜곡에 동조한 뒤 뻔뻔하게 한국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퇴출이 힘들다면 한국 활동에 강력한 제재를 걸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들이 한국전쟁 역사왜곡에 동조하고 뻔뻔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빅토리아와 레이 등은 지난 23일 웨이보에 ‘#지원군의 항미원조 출국 작전 70주년 기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영웅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레이는 “지원군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위대한 승리를 기억하자”는 내용의 중국 CCTV 방송 웨이보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빅토리아는 같은 날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귀하게 여기며 영웅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프리스틴의 주결경과 우주소녀의 성소·미기·선의 등도 비슷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

 

중국군은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넘었으며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항미원조 기념일로 삼고 있다. 미국과 전방위 갈등을 벌이는 중국은 올해 항미원조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금강천’ ‘빙설 장진호’,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 등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374289

 

 

 

중국서 애국주의 업고 ‘항미원조전쟁’ 영화 돌풍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을 대대적으로 띄우며 내부 결속을 노리는 가운데 애국주의 고조 흐름을 타고 관련 영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자국군이 참전한 한국전쟁을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부른다. 미국에 맞서 북한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뜻이다.

25일 왕이(網易) 등에 따르면 영화 ‘금강천'(金剛川)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중국 최고 지도자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항미원조 기념식에서 연설한 지난 23일 개봉해 이틀만에 입장 수입 2억4천만위안(약 400억원)을 넘었다.

‘금강천’은 금강산의 금강천에서 벌어진 전투를 그린 영화로 제작비 4억위안(약 680억원)이 투입됐다.

1953년 7월 금성 전투를 앞두고 다음 날 새벽까지 금강천의 다리를 건너야 하는 중국군이 미군 정찰기와 폭격기의 공습에 맞닥뜨린다. 다리가 파괴되면 이를 다시 고치는 일을 거듭하다 결국 병사들의 몸으로 다리를 쌓아 도강에 성공하는 이야기다.

영화의 영어 제목은 ‘희생'(Sacrifice)이다. 다른 병사들이 무사히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스스로 목숨을 내던진 고사포 대원들의 희생을 특히 부각한다.

애국주의 항일 전쟁영화 ‘팔백'(八佰)의 관후(管虎)와 SF영화 ‘유랑지구’의 궈판(郭帆) 등 흥행 감독들이 공동 연출했다. 실력파 배우로 꼽히는 장이(張譯)와 흥행작 ‘특수부대 전랑(戰狼)’ 시리즈의 우징(吳京)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만듦새가 미흡하다는 비판 속에 평점 사이트 더우반에서 6.7점을 받는데 그쳤지만 초반 흥행은 쾌조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중국 관객들이 미중 긴장 속에 항미원조 전쟁을 기념하는 데서 고조되는 애국주의를 느끼기 때문에 관련 영화를 보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금강천’이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최고 흥행작은 30억위안 넘는 수입을 올린 ‘팔백’이다.

중국은 올해 미국과 전방위 갈등을 벌이는 가운데 항미원조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을 이례적으로 대거 쏟아내고 있다. 항미원조전쟁 소재 영화 ‘빙설 장진호’와 드라마 ‘압록강을 건너다’ 등도 제작 중이다.

중국군은 1950년 10월 19일 압록강을 넘었으며 첫 승리를 거둔 10월 25일을 항미원조 기념일로 삼았다.

 

ykim@yna.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968238

 

 

 

美국무부 대변인, 항미원조전쟁 발언 중국 겨냥 “6.25는 中 지지받은 北 남침”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6.25 전쟁과 관련한 중국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중국 공산당은 70년 전 (6·25) 전쟁이 단순히 ‘발발’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실은 북한이 1950년 6월 25일 마오쩌둥의 지지를 받고 남한을 침략한 것”이라며 “자유국가들이 이에 맞서 싸우자 중국 공산당은 수십만명의 병사들을 보내 한반도에 참화를 불러왔다”고 적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3일 항미원조 참전 7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6·25를 미국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전쟁으로 규정했다. 중국은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점에서 6·25를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으로 부른다. 시 주석은 6·25 전쟁을 “제국주의의 침략”이라며 “미국 정부는 국제 전략과 냉전 사고에서 출발해 한국 내전에 무력간섭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쟁 책임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오테이거스 대변인의 트윗 글을 리트윗(재전송)하면서 이를 번역해 올렸다.

 

외교부는 이 발언이 나온지 하루 뒤인 지난 24일 저녁에야 “한국전쟁 발발 등 관련 사안은 이미 국제적으로 논쟁이 끝난 문제로 이러한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 바뀔 수는 없다”며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뒤늦은 지적을 내놨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7205

‘코로나 확진’ 트럼프…김정은, 트럼프에 발 빠르게 “완쾌 기원” 위로 전문…중국은 앞다퉈 조롱

 

‘코로나 확진’ 트럼프, 렘데시비르와 개발 중인 항체약물 투약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를 위해 항(抗)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약물을 투약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2일(현지 시각)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렘데시비르를 투약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주로 중증환자 치료에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중증환자에게 투약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 언론은 트럼프 측근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A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호흡이 가쁜 증상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은 산소 공급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문가들과 상의해 렘데시비르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1회분(도즈) 접종을 마치고 편히 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이 매우 잘 견뎌내고 있다고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도 했다.

 

콘리 주치의 전날 배포한 자료에선 미국 생명공학업체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약물 8g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리제네론도 콘리 주치의 요청에 1회 복용량을 백악관에 공급했다고 확인했다.

 

리제네론은 코로나19 초기 질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약물을 개발 중이며, 현재 3상 임상시험까지 진행했다. 리제네론은 에볼라 치료용 항체 생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 의료진은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와 코로나에서 회복한 환자의 항체를 혼합하는 ‘칵테일’ 요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용했다. 두 종류의 항체를 동시에 투입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함으로써 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처방된 항체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은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 콘리 주치의는 실험용 약물을 처방한 이유에 대해 “예방적 조처”라고 답했다.

 

콘리 주치의는 실험용 항체 약물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아연, 비타민D, 아스피린, 파모티딘과 멜라토닌을 복용했다고 소개했다. 아연과 비타민D는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고, 멜라토닌은 신체 리듬 조절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아스피린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매일 복용하는 약이고, 위궤양 치료제인 파모티딘은 코로나 치료법 중 하나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선옥 기자 actor@chosunbiz.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366&aid=0000598135

 

 

김정은, 트럼프에 발 빠르게 “완쾌 기원” 위로 전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3일 위로 전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동지께서 3일 도널드 제이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시었다”면서 전문 내용을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보면, 김 위원장은 위로 전문을 통해 “나는 당신과 령부인이 코로나비루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였다”면서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위문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나는 당신과 령부인이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당신은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라면서 “당신과 령부인께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3035245

 

 

트럼프 확진 소식에 쏟아지는 중국 조롱… “세계가 기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 감염 소식에 중국 관영 매체와 네티즌들이 일제히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은 2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코로나를 가볍게 치부한 그의 도박의 대가를 치렀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 소식(트럼프 코로나 감염)은 미국 내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트럼프와 미국의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그의 재선에도 부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대표적 관영 매체로 후 편집장은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변해 온 언론인으로 유명하다. 후 편집장은 지난 5월 글로벌타임스에 낸 칼럼에서 “트럼프는 코로나 대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미국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중국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후 편집인은 당시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던 간에, 국민이 그렇게 많이 (코로나로) 죽었는데 (트럼프는) 백악관에서 잠이 오냐”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도 장문 형식의 글을 올려 강도 높게 트럼프를 비난했다. 후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가 미국에 미친 충격을 희석시키려 해 왔다”며 “그는 장기간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그 결과 미국 국민들이 코로나의 위험성을 소홀히 대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결국 대통령과 그 가족들도 대가를 치르고 있지만 국민들이 ‘동거동락’한다고 이해하진 않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CCTV는 발빠르게 트럼프 코로나 확진 소식을 전했다. 웨이보에서도 최근 수시간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주제가 ‘트럼프 코로나 확진’으로 그만큼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트럼프 코로나 확진 소식에 일제히 조롱 섞인 비난을 쏟아부었다. 트럼프 코로나 관련 속보에 수시간 만에 달린 3만 여개의 댓글에서 이들은 “이렇게 축하할 일이” “세계가 기뻐한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역시 코로나는 나라도, 지위도, 민족도 가리지 않는다”는 댓글도 달렸다.

 

중국 외교부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면 각국 정상은 트럼프에게 쾌유 기원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코로나 확진 소식을 알리는 트럼프 트윗을 공유하며 “내 친구(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의 빠른 쾌유와 건강을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안부를 전한다”며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지난 3월 코로나에 감염돼 중원자실까지 입원했다가 회복했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코로나는 (코로나에)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을 포함해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면서 “(트럼프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코로나는 우리가 사는 곳이 어디든 매일 싸우고 있는 전쟁”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임규민 기자 kinggaegoori@chosun.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565868

 

중국 내몽고 언어 말살 정책 이어 “이달부터 조선족 국어는 중국어”… 中 공산당, 장갑차 동원해 민족말살정책…그리고 대한민국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핍박에 이어 소수민족의 언어와 정체성까지 말살하려 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억압과 통제 정책을 펴왔던 티벳과 신장 위구르 뿐 아니라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펴왔던 몽고족과 조선족에 대해서도 이제는 언어 말살 정책을 시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최근 중국 정부의 편에서 한국의 여론 조작에 압장서 조선족이 동원된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족 여러분, 작금의 현실에서 보듯이 중국 공산당의 결국 당신들 편도 보호자도 아닙니다.

결국 이용하다가 때가 되면 말살하려는 이방 족속으로 여기고 있음을 깨닫고 대한민국을 중국화하려는 조작 선동에 가담하는 것을 멈추십시오.

그래도 대한민국은 당신들을 동포로 따듯하게 받아들이고 존중함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대한민국이 중국의 영향력의 손아귀에 들어가면 결국 당신들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달부터 조선족 국어는 중국어”… 中 공산당, 장갑차 동원해 민족말살정책

내몽골에도 같은 명령… “일제에 감사” 마오쩌둥 뜻, 시진핑이 이어 일제강점기 흉내

중국 공산당이 내몽골자치구뿐 아니라 조선족자치주에서도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따라한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자신이 존경하는 마오쩌둥처럼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정책을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공산당 “조선족·몽골족 등 새 학기부터 중국어 교육 강화”

중국공산당은 지난 8월26일 네이멍구 교육당국을 통해 “새 학기(9월1일)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중국어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몽골어로 가르치던 중국어 과목을 이제부터는 ‘국어’로 이름을 바꿔 가르치며 수업시간도 늘린다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또한 2021년부터는 도덕과 법치(정치), 2022년부터는 역사를 몽골어 대신 중국어로 가르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서도 중국 공산당이 펴낸 국정교과서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2017년 신장위구르자치구, 2018년 티베트자치구에서 폈던 정책과 같다. 2023년에는 대입 시험에서 몽골인에게 부여하던 소수민족 가산점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멍구상황을 지켜보는 조선족들 또한 불안해한다고 KBS가 10일 전했다. 중국 공산당이 9월1일부터 지린성 등 조선족자치주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KBS는 “학생들이 조선어(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로 중국인 학생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조선어는 자연히 소멸할 수밖에 없다”는 현지 주민들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조선족자치주에서는 이렇다할 저항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30만 명 시위… 몽골인 학생들 등교거부, 관영매체 직원도 가세

반면네이멍구에서는 몽골인 학생은 물론 교사·언론인·공무원들까지 ‘민족문화말살’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반중인권단체 ‘남몽골인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의 교육방침에 반발한 몽골인 학생들이 지난 1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를 벌였다. 센터 측은 “몽골인 학생 약 30만 명이 등교와 수업을 거부하고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 소속인 방송국 직원들은 연판장에 실명과 함께 지장을 찍고 “어떤 처벌을 받더라도 학생들의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기원시보 등 반중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공무원들과 공안도 시위를 지지하며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흘러가자 중국 공산당은 네이멍구 공무원들에게 “자녀를 등교시켜 중국어 수업을 받게 하지 않으면 당 규율 위반으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중국 공산당은 이와 함께 사실상 군대인 무경(무장경찰)을 현지에 투입했다.

KBS는 “네이멍구 후허타오허에서는 군 장갑차가 시내에서 목격됐다”고 10일 전했다.

“일본, 침략해줘 감사하다”고 했던 마오쩌둥… 그 흉내 내는 시진핑

중국공산당의 이 정책은 일제가 한반도에서 펼쳤던 민족말살정책의 판박이다. 일제는 1930년대 ‘내선일체(일본과 조선은 한 몸)’와 ‘일선동조론(일본과 조선의 조상은 같다)’을 앞세우며 한국어와 한글을 못 쓰게 막았다. 그 뒤에는 한국인들에게 일왕을 향한 충성맹세를 강요하고 일본식으로 창씨개명하도록 했다.

중국 공산당의 이 같은 정책을 두고 시진핑이 마오쩌둥의 생각을 실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마오쩌둥은 생전에 일본 정치인을 만날 때마다 일제의 중국 침략을 고마워했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 공산당이 출간한 <마오쩌둥 외교문선> 460~461쪽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사사키 고조 일본 사회당 의원이 중국을 찾았을 때 마오쩌둥은 “일제의 침략은 중국 공산당에 큰 이익이 됐고, 중국 인민에게 권리를 되찾아줬다”며 “일제 황군(일본 제국군)의 힘이 없었다면 공산당이 집권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마오쩌둥은 1972년 일·중 수교 때 다나카 가쿠에이 총리를 만나서도 “일제의 침략이 없었다면 우리 공산당이 천하를 차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 공산당은 일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중국 안팎에서 이 발언이 문제가 된 뒤 중국 공산당은 해당 서적을 모두 파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권 반공매체들은 중국 공산당의 이번 교육정책이 마오쩌둥의 생각을 답습하는 시진핑 총서기에게서 나온 것 아닌가 의심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9/10/2020091000097.html

 

 

“몽골어는 정체성, 말살말라” 중 내이멍구에서 대규모 시위

“문화 대학살”…2011년 이후 최대 소요 사태

중국 북부 국경지역의 몽골족 자치구인 네이멍구에서 주민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중국어 교육 강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몽골어는 우리의 모국어”라고 외치며 경찰의 바리케이드를 뚫었다. 2011년 한족 운전사가 몽골족 2명을 살해한 데 반발해 발생한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의 소요 사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일 개학을 앞두고 교육당국이 몽골어 교육을 일방적으로 줄이는 조치를 발표하자 분노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난 주말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를 했다”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30일 고등학생이 학교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면서 주민들이 곳곳에서 당국과 경찰에 맞서며 항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인권단체는 “2,300만명 몽골족 가운데 80%가 불복종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새 교육정책은 초등학교 1학년의 몽골어 수업을 금지하고, 몽골어로 된 중국어 수업교재도 제작을 중단토록 했다. 중국어와 몽골어를 동시에 배우다가 정부가 교과과정을 표준화한다는 명목에 따라 중국어 편향적으로 바뀐 것이다. 주민 시위가 거세지자 내몽고 교육당국은 “언어ㆍ문학, 정치, 역사 3과목만 몽골어의 비중이 낮아질 뿐”이라며 “기존 이중언어 교육체계에 따라 몽골어를 앞으로도 계속 학생들에게 가르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언어를 민족 정체성의 마지막 보루로 여기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문화 대학살’이라는 불만이 터져나올 정도다. 수업을 거부한 중학생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학교 밖으로 뛰쳐나왔고, 시민들은 노래를 부르며 정부 정책에 항의했다. 실제 중국 신장 지역의 경우 중국어 강화정책에 따라 위구르어를 대체하면서 3년전 38%에 불과하던 초ㆍ중학교의 중국어 비중이 이제는 수업 거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바뀌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0090113250001597?did=NA

 

[박상후 칼럼] 묘비없는 초원, 내몽고의 비애(悲哀)를 말한다

내몽고의 몽고 소수민족이 박해를 받은 역사는 위구르나 티벳에 가려져 지금까지는 국제사회에서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지만 사실 그 연원이나 진행과정을 보면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한국인의 병폐라 할 수 있는 반일종족주의 유산과 비슷하다. 일본 통치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 친일파 낙인을 찍고 역사를 마음대로 재단하는 행태는 국 내에 거주하는 몽고인들도 겪었던 수난이다.

중국 네이멍구(內蒙古·내몽고) 자치구에서 불거지고 있는 몽고어 교육 폐지 방침에 따른 소수민족 몽고인들의 저항이 국제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네이멍구 전역에서 30만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2만8000여명이 연명(連名)으로 중국 당국에 저항의 뜻을 밝혔다. 몽고인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겠다며 등교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어린 학생들도 집에서 양과 소를 키울지언정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울부짖고 있다. 네이멍구의 관영방송국 직원 300여명도 연대의 뜻을 밝혔고 몽고공화국의 동포를 비롯해 전 세계 몽고인 사회가 중국의 몽고어 말살 정책에 항의하고 있다. 몽고어 교육을 없애고 중국어 교육을 1세대 정도 시행하면 중국 내에서 소수민족 몽고인의 정체성은 거의 사라지게 된다. 인종이 다른 위구르인과는 달리 몽고족은 한족(漢族)과 외모가 크게 다르지 않아 언어가 가장 두드러지는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이다.

내몽고의 몽고 소수민족이 박해를 받은 역사는 위구르나 티벳에 가려져 지금까지는 국제사회에서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지만 사실 그 연원이나 진행과정을 보면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한국인의 병폐라 할 수 있는 반일종족주의 유산과 비슷하다. 나라를 갈라놓고 있지도 않은 친일파, 토착왜구와 같은 용어를 만들어 정치적 견해가 다른 이들을 억누르는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일본 통치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 친일파 낙인을 찍고 역사를 마음대로 재단하는 행태는 국 내에 거주하는 몽고인들도 겪었던 수난이다.

현재 일본에 귀화해 몽고와 동아시아역사와 관련한 많은 저술활동을 하고 최근 네이멍구 사태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몽고족 인류학자 양하이잉(楊海英, 몽고명 오고누스 촉트, 일본명 오오노 아키라·大野旭) 박사는 소수민족 몽고인이 겪은 문화 제노사이드(Cultural Genocide)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에서 청왕조가 무너지고 군벌이 난립하고 있을 때 동북지역을 침략한 일본은 만주국을 세운다. 이 만주국의 판도는 현재의 네이멍구 지역을 포괄한다. 당시 일본은 이곳에 육군흥안군관학교(陸軍興安軍官學校)를 세우고 몽고인들까지 학생으로 입교시켜 교육한다. 징기스칸의 후예로 말타기에 능한 몽고인들을 기마병으로 양성해 소련군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독립의 염원을 가지고 있었던 몽고인들은 일본군에 참여하는 것이 실력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여겼고 향후 중국에서 독립된 나라를 세우는 데에 기여하는 엘리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여기에 적극 협조했다.

그런데 몽고인들은 국제사회가 만든 전후질서에 따라 분리됐다. 북방의 몽고인들은 구소련의 지원으로 현재의 몽고공화국에 속하게 된 반면, 남방의 몽고인들은 중공의 네이멍구자치구에 편입됐다. 이 때부터 비극이 시작됐다. 중국을 장악한 마오쩌둥(毛擇東·모택동)의 공산당은 소수민족 몽고인들에게 일제(日帝) 부역자라는 낙인을 찍고 박해를 시작했다. 쑨원(孫文·손문)이 내세우고 만주국도 계승했던 오족공화(五族共和)의 슬로건은 자취를 감췄고 괴뢰(傀儡) 만주국에서 일제에 부역했다는 올가미를 씌워 무자비하게 탄압했다. 중국 공산당의 판도에 속한 네이멍구에 남게 된 소수민족이라는게 원죄(原罪)가 된 셈이다.

장제스(蔣介石·장개석)의 국민당군이 일본제국주의와 싸우는 동안 일본군에게 국민당군의 정보를 넘기고 일본군과 일정부분 협력해 대륙을 장악한 모택동의 중국 공산당이 몽고 소수민족에게 오히려 친일파라는 낙인을 찍은 것이다. 몽고인들을 대대적으로 탄압한 중국 공산당은 이들을 다시 이용하게 된다. 티벳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점(强占)과 문화탄압에 저항하는 봉기가 일어나자 그동안 탄압했던 몽고기마병을 용병으로 동원한다. 1958년 몽고족 기마병은 중공인민해방군과 함께 티벳에 진입해 현지인들을 잔인하게 학살한다. 몽고와 티벳은 라마불교를 포함해 문화를 공유하는 부분이 있어 서로 원수가 될 일이 없는데 중국 공산당이 소수민족을 이용해 또 다른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 전술을 사용한 것이다.

티벳 봉기 진압에 동원됐던 몽고 기마병은 이후 철저하게 토사구팽당한다. 이용하고 난 뒤 쓸모가 없어진 것이다. 중국 공산당 정권이 들어서고 여기에 협력한 몽고족 공산주의자들도 숙청당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이어 중국에서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불게 되자 소수민족 몽고인들은 청산(淸算)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중국 대륙 전체가 그랬던 것처럼 청년 지식인들이 청산의 목표가 됐다. 중국 공산당이 이들에게 찍은 낙인은 일제 부역자 내지 만주 괴뢰국의 매국노였던 아버지 세대로부터 교육받은 반(反)혁명분자였다. 문화혁명 시기 몽고인들은 한족들에게 남녀노소가 살해당하고 토지를 몰수당했으며 몽고어 사용도 금지당했다. 이 때 학살당한 몽고인들은 줄잡아 10만명이 넘는다는 게 양하이잉 박사의 증언이다.

박상후 객원 칼럼니스트(언론인 · 前 MBC 부국장)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56

 

이효리 “마오” 발언에 테러…’의사파업 비난’ 여론조작 의혹…“中 정부, SNS 통해 여론조작·통제”

“中 정부, SNS 통해 여론조작·통제”

 

“댓글부대 동원” 지방정부 내부 문서 확인

중국 공산당(중공) 정부가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사용해 여론을 조작·통제·감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포크타임스는 최근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중국 허난(河南)성 정보통신국 이사회의 회의록 등 내부 기밀문서를 입수했다고 25일 전했다.

중공 당국은 유명 SNS 계정 모집, 자체 계정 생성 등을 통해 친(親)정부 콘텐츠를 게재하거나 정권에 불리한 발언을 검열하는 등 여론 감시와 통제에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었다.

국가 재난 상황의 대처 방법 관련 게시물도 여론을 긍정적으로 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됐다.

허난성 정보국 회의에서는 SNS 기존 계정을 활용하거나 자체 계정을 생성해 친정부 인플루언서를 육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보국 회의록 기밀문서에 따르면, 친정부 성향의 인플루언서들은 중공 정부를 극찬하는 내용 또는 긍정 여론을 확대할 수 있는 콘텐츠만 게재해야 한다.

여기에는 대규모 인터넷 댓글부대를 형성해 친정부 성향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정부에 유리한 내용만 온라인상 화제를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조직적 방법도 포함됐다. 긍정 여론을 형성하는 방법 외에 영향력 있는 인기 계정에 대한 감시와 검열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논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회의에서 특정 그룹과 공공 및 개인 계정에 대한 감시와 검열을 위해 위챗, 큐큐(QQ) 등 중국 인기 메신저에 자동화 기술과 검열원(인터넷 심사관)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별개로 중공 정부의 최대 온라인 검열기관인 중국사이버관리국의 난양(南阳)시 지부가 발행한 문서에는 당국이 온라인상에서 감시해야 할 주요 내용을 명시했다.

감시 내용은 두 가지 범주로 분류돼 있었다.

첫 번째는 “중대한 온라인 여론”이다. △중요 재난 및 공공안전 사건에 관한 콘텐츠 △언론의 관심을 받는 행사 관련 소식 △정치 안보에 영향을 주는 콘텐츠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정치 안보란 중공 통치에 대한 안정을 뜻한다.

두 번째는 “일반 인터넷 여론”으로 메신저 채팅방, 독립 온라인 방송, 인플루언서 계정, 온라인 매체, 지식인 등에서 유통되는 소규모의 민감한 주제를 일컫는다.

아울러 허난성 지방정부의 또 다른 문서에는 온라인상 부정적 여론 및 뉴스에 대해 정보부, 공안부, 선전부 등과 같은 여타 정부 기관을 동원해 대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온라인 콘텐츠에 관한 모니터링, 평가, 여론 통제, 댓글 관련 안내 등 7단계 과정도 상세히 기술됐다.

중공 정부는 친정부 댓글을 달고 정부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폭언 등으로 공격하는 ‘우마오당(五毛黨)’에 이어 인터넷 감시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나섰다.

안양(安阳)시 사이버정보국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모든 지방정부는 30명 이상의 자원봉사팀을 구성해야 한다.

출처 :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

https://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6713

 

‘의사파업 비난’ 여론조작 의혹… “배후에 중국” 5가지 검은 그림자

①기본 용어 몰라 ②중국식 한국어 ③정반대 처방 ④동시다발적 같은 글 ⑤”나는 조선족” 고백

그동안 심심찮게 제기됐던 ‘차이나게이트’ 인터넷 여론 조작 의혹이 전공의 파업을 기점으로 또 다시 불거졌다. ‘차이나게이트’는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인터넷에 접근해 여론조작활동을 벌인다는 의혹이다.

여론조작 의혹은 “나는 개인이오” “회의하는군요(의심하는군요)”와 같은 중국어식 표현이 또 등장한 데다, 거짓정보를 유포한 한 인터넷 카페 회원이 과거 자신이 조선족임을 고백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커졌다.

관련 의혹을 공식 제기한 단체는 대한의사협회다. 협회는 지난달 3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한국인이 아닌 사람이 의사로 가장해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여론을 호도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파업을 그만 중단하자고 호소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한 전공의가 의사로서 기본 소양이 매우 부족해 실제 의사인지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전공의라면서 ‘호시탐탐’도 몰라… “나는 개인이오”라며 계정 폐쇄

협회는 이 전공의가 과거 ‘차이나게이트’의 정황증거 중 하나였던 “나는 개인이오”라는 어색한 한국어 표현을 사용했다는 사실도 폭로했다.

협회에 따르면, 논란이 된 전공의는 ‘일하는 전공의’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다. 이 운영자는 자신을 정형외과 전공의라고 밝혔지만, 수부(손)의 기초적인 해부학적 지식조차 없다고 한다.

손바닥에 위치한 8개의 뼈는 의대 시험에 단골 주제로 출제되는데, 의대생들은 이들 용어를 각각 영문 앞글자를 따 “호시탐탐”(H·C·T·Tm) 등의 약어로 암기한다. 하지만 이 운영자는 ‘호시탐탐’이 뭔지를 묻자 “알려주세요”라며 동문서답했다는 것이다. 또 혈압·맥박·호흡·체온 등을 의미하는 생체활력징후(vital sign) ‘v/s’와 관련해서도 이 운영자는 “인성-생각-존중-마음”이라며 황당한 답을 했다고 한다.

이 운영자는 지난 30일 새벽부터 이러한 의혹이 집중 제기되자 “나는 개인이오. ○○○○새끼”라는 문장과 함께 당분간 쉬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나는 개인이오”는 과거 일간베스트와 디시인사이드 우한갤러리 등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이 중국공산당 댓글 부대가 한국에서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제시한 어색한 한국어 표현이다.

이 운영자는 또 ‘의심하다’ 대신 ‘회의하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회의(怀疑)하다’는 우리말로 ‘의심하다’는 뜻의 중국어 표현이다.

문제가 확산하자 이 운영자는 연합뉴스와 31일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31일 운영자와 가진) 화상통화에서 (운영자가) ‘수도권 소재 대형병원 소속 전공의’라고 자신을 밝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운영자는 의사 면허증을 제시하며 자신의 정확한 신상을 밝혔지만, 외부 공개는 일절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의사 면허증을 공개하지 않았다.

인터넷 여론조작 논란은 의사 파업이 논란이 된 이후 꾸준히 제기됐다. 똑같은 제목과 똑같은 내용을 가진 글이 여러 인터넷 카페에 이른바 ‘도배하듯’ 게시되거나, 파업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거짓정보를 유포하는 식이다.

“저혈당으로 쓰러진 시아버지, 119가 인슐린 처방해 살았다” 황당 주장

그런데 같은 날 한 맘카페에 ‘의사 파업으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할 뻔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회원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이 회원의 시아버지가 당뇨를 앓던 중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119 구급차가 출동했다.

그런데 출동한 119대원들이 시아버지를 치료할 병원을 찾았지만 파업 때문에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었다고 한다. 이 회원은 “119 구급차에 인슐린이 있어, 그 주사를 맞고 다행히 아버님은 좋아지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인슐린 주사는 혈당을 낮추기 위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으로, 저혈당 쇼크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 문제의 글은 1일 오후 5시 현재 삭제된 상태다.

또 다른 문제는 이 회원이 과거 자신이 조선족임을 고백하는 글을 같은 카페에 스스로 올렸다는 점이다. 네티즌이 추적한 바에 따르면, 이 회원은 2012년 8월에 있었던 ‘의정부역 흉기난동 사건’의 범인이 조선족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조선족에 대한 편견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회원은 “저를 비롯한 조선족 가정에 엄청난 안 좋은 시선들이 늘어날 것”이라며 “내 아이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할까봐 노심초사한다”고 썼다.

“이 시국에 의사 파업이라니”라며… 같은 제목·내용으로 여러 곳 ‘도배’

지난달 20일에는 의사 파업을 짤막하게 비난하는 글이 부동산 카페 여러 곳에 한꺼번에 게시되기도 했다. 제목은 똑같이 ‘의사들 총파업 들어간다고 하는데 병원 가실 때 확인해보세요’였고, 글은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나 이런 시국에 총파업이라니”로 모두 같았다.

국내 부동산 카페 중 회원이 가장 많은 ‘부동산 스터디’ 카페에도 똑같은 글이 올라왔는데, 이 글을 올린 회원은 그동안 방문 횟수가 39회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다른 회원들 사이에서 정치적 목적으로 카페에 가입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9/01/2020090100246.html

 

 

“우한코로나, 차이나게이트, 선거부정 모두 배후에 중공이 있다”… 강남역 블랙시위 ‘우붕이’ 인터뷰

 

20대 청년들 주말마다 ‘검정옷, 검정우산’ 블랙시위 “우리 적은 중공…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0/06/04/2020060400263.html

 

中共이 통제하는 한국 여론! 한국은 어떻게 정복 당했나?

https://www.youtube.com/watch?v=PrfURBq3KtQ

 

이효리 “마오” 발언에 테러…폭주하는 中민족주의 민낯

“예명으로 마오 어때요?”

지난 22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이효리의 이 발언은 큰 화제가 됐습니다. 국내 시청자들로선 전혀 특이점을 찾을 수 없는 발언이었지만 문제는 해외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시청한 중국인들이 중국의 정치인 마오쩌둥(毛澤東)을 모욕했다며 비난 세례를 퍼부은 겁니다. 단 이틀 새 이효리의 SNS 계정은 중국 네티즌이 게시한 수십만 개의 악플로 도배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방송국은 해명과 함께 사실상 사과의 글을 올렸고 해당 영상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도 취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여전히 중국 네티즌의 항의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으며, 방송국 조치도 불필요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방송국 해명대로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 데다 애초에 한국의 내수용 방송 프로가 중국인들의 심기를 고려해 제작돼야만 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중국 네티즌으로 하여금 이 같은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집단행동을 하게 만드는 걸까요.

Z세대 극단적 민족주의자 ‘샤오펀홍’

중국 웨이보에는 이번 사건관련 #李孝利辱华(이효리 중국모욕)이란 해시태그가 돌고 있으며 해시태그만 검색해도 엄청난 양의 글들이 검색된다. 대부분 중국의 위대한 이름을 모욕해 매우 화가 난다는 반응이다/사진=웨이보 캡처

▲ 중국 웨이보에는 이번 사건관련 #李孝利辱华(이효리 중국모욕)이란 해시태그가 돌고 있으며 해시태그만 검색해도 엄청난 양의 글들이 검색된다. 대부분 중국의 위대한 이름을 모욕해 매우 화가 난다는 반응이다/사진=웨이보 캡처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시장경제를 도입해 경제적으론 부강해졌지만 한편으로 사회주의라는 정치 이념적 정체성이 약해졌다는 인식을 하게 됐습니다. 이에 공산당의 집권 정당성 강화를 위해 민족주의와 애국주의 교육(중국이 서방으로부터 한 세기 동안 얼마나 큰 굴욕을 당했는지 등)을 대대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이 같은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세대-1990년대 출생한 ‘주링허우(90后)’, 2000년대 출생한 ‘링링허우(00后)’-들은 중국의 인터넷 보급과 함께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는 계층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들 중 특히 중국 당국의 입장을 옹호하는 데 투철하고 이를 애국으로 믿으며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SNS 활동에 적극적인 이들을 가리켜 ‘샤오펀홍(小粉紅)’이라는 말도 생겨났죠.

샤오펀홍이라는 명칭은 이들이 처음 등장했던 웹사이트인 ‘진장원쉐청(晋江文學城)’의 배경색이 분홍이었고 회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비롯됐습니다. 샤오펀훙은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고 자란 만큼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민족주의 교육으로 중화민족으로서 강한 자부심과 집단성을 보이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 중국의 눈부신 발전은 충분히 그 나라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샤오펀홍들의 맹목적 자부심은 중국이나 중화주의를 비판 또는 반대하는 이들에겐 강한 적대심과 무자비한 사이버 폭력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이 같은 샤오펀홍들에 대해 중국 내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 중국 당국과 언론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젊은 온라인 민족주의자들의 훌륭한 활약’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지난해 “웨이보 등을 통해 당의 목소리를 여러 계층에 전달해 여론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당국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죠.

샤오펀홍은 사이버 공간에서 여론을 조작·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마오당(五毛黨·공식 명칭 인터넷 평론원)’과 일견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우마오당이 중국 당국에 소속된 관변 집단이라면, 샤오펀홍은 자발적으로 나선 이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1인 미디어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샤오펀홍은 우마오당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중화 모욕죄’ 걸리면 누구든 가차 없어

사실 온라인에서 중국 네티즌의 집단 움직임이 새삼스러운 건 아닙니다. 국적, 영토를 불문하고 유명 인사 또는 기업들에 대해 그들의 민족주의적 감성에 거슬렸다는 이유로 가차 없는 린치가 가해진 경우는 많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2016년 중국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자오웨이는 본인의 영화에 대만 독립을 지지했던 배우를 출연시켰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수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때 중국 공산당 산하 조직인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도 가세해 눈길을 끌었죠. 2018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D&G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광고가 중화(中華)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온라인 시장에서 퇴출됐습니다.

한국도 중국과 인적·물적 교류가 많다보니 연관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2015년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국내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소속사의 홈페이지가 다운돼 공식 사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2016년에는 배우 박보검이 등장한 국내 스포츠 용품 광고가 중화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당시 사드 배치로 본격화되던 한한령과 맞물려 중국 당국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낳았죠. 이효리 사건 역시 민족주의의 발호라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 네티즌은 중국 내는 물론 다른 나라의 방송이나 광고 등을 상대로도 ‘중화 모욕죄’를 들어 압력을 가해왔습니다. 중화 모욕죄의 명분이 되는 중화 민족주의의 근본에는 중국이 세상의 중심이며, 중화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사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1세기에 중세 시대를 연상시키는 이들의 중화주의적 사고방식은 결국 이 같은 마찰을 초래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에 中정부 비판도 잠시…금세 찬양 일색

샤오펀홍 등 자칭 열렬한 애국주의자들도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맹목적 애국심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 청년들이 코로나 확산에 고국으로 귀국하려고 했지만 입국제한 조치로 해외에 발이 묶여 당혹스러운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데 대해 트위터로 항의하고, 홍콩의 민주화 시위를 비난하며 ‘전랑 2’ 등 국수주의 영화를 보며 울컥하는, 스스로 샤오펀훙으로 자부하던 유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방역 억제를 위해 이들의 귀국이 환영받지 못하고 수차례 항공편이 취소되고 티켓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자 고국에 실망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죠. 코로나 사태 초기 부적절한 대응을 반성하긴커녕 자화자찬하는 중국 당국의 모습은 통제 사회인 중국에서 최고지도자에 대한 비판까지 터져나오게 한 바 있습니다. 쉬장룬 전 칭화대 교수, 작가 옌렌커 등 일부 양심 있는 지식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공개적으로 당국을 비판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목소리는 이미 묻힌 분위기입니다. 검열 탓인지 SNS에서 그런 비판은 어느샌가 사라졌고 미국·유럽 등에 대한 조롱과 중국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찬양만 눈에 띄는 상황입니다. 당국의 강력하고 일사분란한 봉쇄로 인한 성과는 일당 독재의 제도적 우위를 보여줬고 미국 등의 혼란은 자유민주주의의 실패라거나, 전 세계에서 중국만이 최선을 다해 코로나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 등입니다.

마오쩌둥 신화가 낳은 21세기 新홍위병

홍위병은 마오쩌둥 시대 중국을 관통하는 단어입니다. 마오쩌둥은 중국 대륙을 통일한 주역으로 중국에서 현재의 중국(중공)을 있게 한 국부(國父)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대약진 운동’이란 과오로 4000만명이 넘는 인민을 아사케 했고 ‘문화대혁명(문혁)’을 일으켜 수십만 명을 박해하고 중국의 경제와 문화를 수십 년은 후퇴시켰습니다. 문혁 시기 홍위병들은 마오쩌둥에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주자파(走資派·자본주의 추종자), 적폐로 몰아세웠습니다. 아들이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를 고발하고, 제자가 스승을 고발해 인민재판대에 세우고 때려 죽이는 일이 비일비재했죠.

문혁은 정책 실패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던 마오쩌둥이 자신을 비판하고 개혁을 추진하던 류사오치와 덩샤오핑 등 실용주의자들을 제거하려던 대중선동운동에 불과했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도 마오쩌둥 사후 문혁은 오류였다는 역사적 평가가 내려진 지 오래지만 여지껏 제대로 진상이 규명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개혁개방 이후 한풀 꺾였던 마오쩌둥 신화는 2000년대 이후 다시 강화돼왔습니다. 단적인 예로 1990년대까지 농민, 노동자뿐 아니라 마오쩌둥을 포함한 4명의 지도자들이 나란히 인쇄돼 있었던 위안화 속 인물은 모두 마오 한 사람으로 통일됐죠. 이 같은 신격화가 중국인들의 사고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앞뒤 맥락 없이 한국 연예인의 “마오” 한마디에 득달같이 달려드는 샤오펀홍의 모습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특히 시진핑 정부는 출범 이래 마오쩌둥 신화를 새로 윤색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시 주석이 천명한 ‘중국몽’ 실현을 위해 중화민족을 통합하는 구심점으로 마오의 권위를 활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마오쩌둥은 공산당을 만든 영웅인 만큼 그의 권위가 살아있는 한, 공산당의 권위도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그의 우상이 파괴된다면 공산당 역시 존립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 시 주석이 국가주석을 넘어 마오에게만 부여됐던 공산당 주석직을 탐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마오에 대한 예우로 그의 사후 공산당 주석직을 폐지한 바 있습니다. FT는 정황상 시 주석이 마오에게만 부여됐던 당 주석직을 차지해 그에 버금가는 권력을 쥐고 종신 집권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中, 극단적 민족주의론 절대 진정한 대국 못 돼

동아시아연구원(EAI)의 ‘2020 한국인의 정체성’ 조사 결과, 한반도 주변국 중 중국에 대한 적대감은 지난 5년 새 가장 큰 폭(16.1%→40.1%)으로 늘어났습니다. 우호감이 가장 큰 폭(50%→20.4%)으로 줄어든 나라 역시 중국이었습니다. 2016년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국내 방송이나 SNS에서 얼토당토않게 자신들의 관점을 강요하며 집단 공격을 일삼는 네티즌 모습도 한몫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흔히 민족주의는 ‘양날의 검’에 비유되곤 합니다.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단합된 힘이 국난 극복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현되기도 하지만, 폐쇄적으로 흐를 경우 배타주의, 문화 쇼비니즘으로 흐르게 되죠. 독일의 나치즘이나 일제의 팔굉일우(八紘一宇)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어느 나라, 민족이건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익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모든 것을 자신의 뜻대로만 하려 한다면 이는 갈등과 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국도 아닌 다른 나라의 TV 프로에 대해 그 나라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문제 삼아 사이버 테러를 일으키는 중국 네티즌의 모습은 문혁 시절 마오쩌둥의 홍위병과 놀랍도록 닮았습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이후 반중 정서가 팽배한 요즘, 극단적이고 편협한 민족주의에 기댄 속좁은 처신은 이웃 국민들의 반감만 키울 뿐 아니라, 스스로를 소인배로 전락시킨다는 단순한 사실을 모르는 그들. 40년전에 비해 힘은 수십배나 세졌지만 전혀 성숙해지지 않은 중국의 모습이 우려스러운 이유 입니다.

[신윤재 기자]

https://www.mk.co.kr/premium/special-report/view/2020/08/28908/

 

 

✔이효리 “마오” 발언에 테러…’의사파업 비난’ 여론조작 의혹…“中 정부, SNS 통해 여론조작·통제”

http://cafe.daum.net/fullnessuae/ePA6/1301

 

빚더미에 앉게 된 중국 일대일로 참여국…반중 정서 확산과 일대일로 파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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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국 일대일로에 퇴짜법 만들어 주정부 독자행동 단속

 

호주 연방정부가 주정부의 중국 ‘일대일로’ 사업 참여를 저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주정부가 외국 정부와 독자적으로 맺은 계약에 대해 연방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하거나 이를 무효로 할 수 있는 입법을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경제 영토’ 확장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이용해 호주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이번 조치를 풀이했다. 법안은 인프라 사업, 무역, 관광, 문화 교류, 과학, 보건, 대학 연구 협력을 비롯한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른다.

모리슨 정부는 이런 내용의 법안을 내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마이클 매코맥 부총리는 법안이 올해 안에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렇게 되면 연방 정부가 빅토리아 주정부의 일대일로 사업 참여 무효화를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도 성명을 내고 “새로운 법은 호주의 모든 정부가 추진하는 계약들이 호주의 국익을 보호하고 이를 도모하는 데 부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빅토리아 주정부가 중국과 합의한 내용을 뒤집을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지만, 역대 어느 행정부도 호주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거나 이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정책을 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새 법은 주정부와 대학 등이 외국 정부와 합의한 내용을 뒤집을 수 있는 권한을 외교장관에게 부여한다.

호주의 8개 주정부는 세계 30개국과 최소 130개에 이르는 독자적인 합의를 맺고 있는데 새 법이 통과되면 모두 적용 대상이 된다.

야당인 노동당도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혀 의회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모리슨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호주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외교적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호주 연방정부는 6월 통신·에너지·기술 등 국가 안보에 민감한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개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국이 호주를 겨냥한 전방위적 ‘보복 조치’에 나서는 등 양국 관계도 냉랭하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8/882912/

 

 

빚더미에 앉은 참여국들일대일로 파열음에 , 서방 언론 탓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여로 막대한 부채에 시달린 국가들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들리자 이를 서방국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서방 국가가 여론의 힘을 빌려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대일로 참여국 중 하나인 통가가 최근 중국에 대출 채무 탕감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23일 보도했다.

아킬리시 포히바 통가 총리 겸 외교장관은 지난 10일 자국의 밀린 1억1700만 달러의 채무 탕감을 요청하며 “다른 남태평양 국가들과 연합해 이런 요구안을 공식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중국측에 밝혔다.

결과적으로 무산되긴 했지만 최근 중국 일대일로에 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다수 참여국의 경제난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 1800여 개 중 3분의1이 차질을 빚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중국이 추진하는 말레이시아 동부해안철도와 천연가스관 건설 사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국가 채무는 2500억 달러 상당”이라며 “불필요한 경제협력 사업을 위해 너무 많은 자금을 빌린데다 돈을 갚을 여력이 없다”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전했다.

일대일로 사업으로 자본재 수입이 급증한 캄보디아는 무역적자가 GDP의 10%에 달했고 빚을 못 갚은 스리랑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항구의 운영권을 중국에 넘겨야 했다.

이를 두고 미국 등 서방에서는 중국의 일대일로가 채무의 공포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중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아프리카 국가들에 감당하기 어려운 돈을 빌려준 뒤 이를 외교•군사적으로 이용하는 ‘부채 외교’를 벌이고 있다는 것.

중국은 이 같은 상황을 서방국가 야기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평을 통해 듯 서방 언론이 중국의 대외원조와 해외투자를 추악하게 깍아내리며 ‘채권 제국주의’라는 용어까지 생산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평은 또 “서방 언론이 제국주의의 피해자인 중국을 새로운 제국주의 국가로 둔갑시켜 채무국들의 채무상환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일대일로 협력국의 반(反)중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180823174157503

 

 

일대일로 참여국들 폭발 눈뜨니 빚 폭탄, 이건 약탈

일대일로 ‘빚의 덫’ 빠진 국가들 잇따라 ‘거리두기’

몰디브 “국고 약탈당해” 탈중국 움직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곳곳서 폐기·재검토

 

“국고가 약탈당했다. 중국으로부터 너무 많은 빚을 져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신임 대통령이 지난 17일 한 말이다. 그가 취임 일성으로 ‘탈중국’을 꺼내 든 이유는 전임 압둘라 야민 대통령 시절 추진된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정책 참여로 나라 재정이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국가의 재정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오로지 정치적 이유로 진행된 프로젝트로 인한 피해와 손실이 엄청나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일대일로가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빚더미에 오른 주요 참여국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면서다. 일대일로 사업은 2013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안한 현대판 실크로드다. 최근 “일대일로 파트너를 ‘빚의 바다’에 빠뜨린다”(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는 지적에 중국이 “부채난을 겪는 개발도상국이 없다”며 발끈한 것과 달리, 파산 직전에 내몰린 국가들은 일대일로 사업을 폐기하거나 재검토에 나서며 중국과의 거리 두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몰디브에서 최근 새로 출범한 솔리 정부는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합의를 무력화하고,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참여를 재고하기로 했다. 사실상 탈중국을 공식화한 셈이다. 2013년 취임한 이래 친중 노선을 걸어온 야민 전 대통령은 도로, 주택, 교량 등의 건설 과정에서 중국으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빚을 떠안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몰디브는 중국에 15억 달러(약 1조 6950억원)의 빚을 졌고, 더 불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 15억 달러는 이미 몰디브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에 해당한다”고 썼다.

중국이 남아시아로 진출하는 데 중요 협력국인 말레이시아와 파키스탄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21일 열린 양국 간 총리 회담에서는 일대일로에 의한 부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우리는 전례 없는 수준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는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유하고 논의할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논의했고 향후 이와 관련해 협력하겠다고 합의했다.

파키스탄은 부채 급증과 외환보유액 부족 탓에 국제통화기금(IMF)에 손을 벌릴 처지에 놓여 있다. 칸 총리가 460억 달러(약 52조 260억원) 규모의 경제회랑(CPEC) 사업을 비롯해 62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과의 인프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이유다. 15년 만에 재집권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역시 220억 달러 짜리 일대일로 계획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8월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식민주의 등장을 원치 않는다”고까지 말했다. 네팔 정부도 중국 기업이 맡기로 했던 발전소 건설 계획을 폐기했고, 미얀마 정부는 8조원에 달하는 항만 개발 사업 규모를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

이밖에 스리랑카, 지부티, 몬테네그로, 라오스 등 중국발 부채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국가는 여럿이다. 남동부 유럽 국가인 몬테네그로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8억900만 유로(약 1조 427억원)를 빚졌는데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GDP의 80% 이상을 부채를 해결하는 데 쓰게 생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라오스 역시 2015년 GDP의 40%에 달하는 60억 달러를 중국에서 빌린 탓에 허덕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8월 일대일로에 참여 중인 78개국을 대상으로 국가위험도(7점 만점)를 매긴 결과 평균 5.2점으로 나타났는데 신흥국(3.5점)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 국가위험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주로 경제 상황이다.

일대일로는 중국이 주로 국유은행을 통해 해당 국가에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 국유기업을 통해 철도·항만·도로·댐 등 인프라를 구축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일부 참여국들이 채산성을 제대로 따지지 않고 무리한 투자 계획을 수용하면서 재정난에 빠지는 사태가 속출하는 것이다. 미국 컨설팅업체 RWR의 앤드류 데번포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프로젝트나 나라의 신용도와 중국이 제공하는 차관 규모간 불일치가 발생하면서 사업 지연, 여론 반발, 정치적 혼란 등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중국과 패권 다툼을 벌이는 미국은 이 같은 중국의 전략이 ‘부채 함정 외교(debt-trap diplomacy)’라고 비판한다. 개도국에 통상이나 안보 이익을 얻고자 지원을 명분으로 선뜻 막대한 차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파트너를 파산시키고, 의지를 굴복시킴으로써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는 실제 2010년 중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지은 함반토타 항구로 인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권을 중국에 99년 간 넘기기로 했다. IMF의 최대 출자국이기도 한 미국은 일대일로 사업으로 인해 위기에 놓인 국가들의 IMF 지원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반대하면 IMF가 구제금융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은 방어 논리를 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최근 “일대일로는 문호가 막힌 폐쇄적인 정책이 아니다. 중국의 개방 의지가 담긴 공동 번영의 길이기 때문에 ‘덫’의 성격을 지닌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내심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한 듯 신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이 부채외교에 관여하고 있고, 일부 투자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관련 사업의 평가 관리를 개선하는 등 대외 원조 정책의 고삐를 늦추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3149497

 

고리대금업 전락한 일대일로

“‘부채의 덫’에 빠진 사업 참여국

원리금 탕감 요구 목소리 커져

한국에도 공공연히 참여 압박”

 

동유럽 소국 몬테네그로는 중국 정부의 집요한 요청에 따라 2014년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 일환으로 아드리아해와 세르비아 사이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기로 하고 중국으로부터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를 빌렸다. 경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유럽연합(EU)에 가입하겠다는 목표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최근 중단됐다.

일대일로에 참여한 뒤 국내총생산(GDP)의 60% 수준이던 몬테네그로의 공공 부채는 80%까지 치솟았다. 중국에 대한 부채 비율은 8%에서 46%로 뛰었다.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환율이 출렁이면서 중국에 상환해야 할 빚은 20% 가까이 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몽(中國夢: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 실현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일대일로 사업이 ‘고리대금업’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사업이 멈추고, 코로나19 충격까지 겹쳐 참여국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시 주석이 처음 꺼내든 일대일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한 경제벨트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참여국에 도로와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78개국에서 일대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사업 구조가 중국에만 유리할 뿐 참여국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대일로는 중국 국유은행 자금으로 중국 국유기업이 수주받아 중국 자재와 노동력을 이용해 SOC를 건설한 뒤 공사 대금만 해당 국가에 떠넘기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중국이 빌려주는 자금은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고 만기도 짧아 2년마다 차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자국 기간시설을 담보로 잡힌 참여국이 많다.

독일 싱크탱크 킬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대일로 참여국의 대(對)중국 부채는 3800억달러(약 457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세계은행(WB)이나 국제통화기금(IMF)이 개발도상국에 빌려준 자금보다 큰 규모다. 킬연구소는 “일대일로의 ‘약탈적’ 사업 구조 탓에 참여국은 ‘부채의 덫’에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 진 빚 때문에 파산 위기에 처한 국가로 앙골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을 꼽고 있다.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소국을 비롯해 세계 최빈국이 몰려 있는 아프리카 국가도 마찬가지 처지다.

이들 국가는 최근 들어 중국을 향해 “빚을 탕감하거나 채무 상환 기한을 늦춰 달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채무국을 개별적으로 상대하길 원하지만, 채무국 지도자들은 연합 전선을 펴겠다며 압박하고 있다. 중국으로선 이들 국가의 요구를 받아들이자니 국민적 분노를 살 수 있고, 거부하면 반중(反中) 감정이 커져 국가 비전인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진퇴양난에 몰린 모습이다.

중국은 마지못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채무 상환을 일부 면제해 주기로 했다. 시 주석은 지난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방제 협력 특별 정상회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아프리카 국가의 대중국 무이자 차관(원금)을 면제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는 채무 상환 유예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프리카 국가가 중국에서 빌린 자금은 총 1450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은 한국에도 일대일로 참여를 공공연하게 압박해왔다. 지난해 5월 시 주석이 장하성 주중대사의 신임장을 받을 때 관영 언론들은 한국이 일대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작년 3월 양국 총리 회담 때도 이낙연 당시 총리가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는 게 중국 정부의 주장이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일대일로가 참여국에는 악몽이 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의 거센 참여 요구를 받게 될 한국도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중국 배제한 경제블록 추진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미국은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란 이름의 친(親)미 경제 블록 구축에 나서고 있다. EPN은 그동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해온 중국을 배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사슬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중국은 개혁·개방 정책을 편 이후 지난 40년 동안 광범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세계 각 국은 중국의 공급망에 크게 의존해왔다. EPN은 부품·소재 등 일부 중간재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공급받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후 중국에 있는 생산 공장을 다른 적절한 국가로 옮기는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게 미국의 구상이다. 중국을 국제무역과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제외해 중국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미 정부는 한국 정부에도 EPN 참여를 압박하고 있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담당 차관은 지난달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작년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에서 한국과 EPN 구상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구체적인 요청이 들어오면 참여를 위한 협의에 나설 것”이라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kdg@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0062641841

 

전세계 국회의원 300여명, IMF코로나파산위기 놓인 빈곤국 빚 탕감하라공동 촉구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19판데믹(COVID-19 대유행)으로 힘든 것은 기업만이 아니다.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위기를 맞아 `국가 줄도산` 위기가 불거지자 전세계 주요국 국회의원 300여명이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을 향해 `빈곤 국가의 채무를 탕감해달라`는 공동 촉구에 나섰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들어서만 29개 국가가 무더기로 신용등급을 강등당했고,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다수 국가가 줄줄이 디폴트(채무 불이행)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아르헨티나 등 6개 대륙 20개국 국회의원 300여명은 데이비드 맬패스 WB총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에게 “코로나판데믹 대응책으로서 위기의 최전선에 놓인 가난한 나라들의 부채를 취소하고 특별인출권(SDR)을 발행해 이들 국가에게 자금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보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공동 촉구에 나선 이들은 미국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과 일한 오마르 연방 하원의원, 영국 전 노동당 대표 제러미 코빈, 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출신 카를로스 메넴 연방 상원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의원들은 좌·우 이념을 막론하고 공동 촉구에 나섰다. 샌더스 의원이나 코빈 전 대표 등은 `진보주의`로 꼽히지만 아르헨티나의 메넴 의원은 대통령 재임(1989년 7월 8일~1999년 12월 10일)시절 IMF식 신(新)자유주의 개혁을 통해 `민영화·화폐개혁·재정긴축`을 단행한 인물이다.

이들은 “판데믹 상황에서 이들 국가가 빚을 갚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채무 탕감과 자금 지원이 글로벌 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길”이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6개월간 IMF가 최빈국 25개국에게 채무 조정을 해준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들의 부채는 도저히 지탱할 수 없는 막대한 짐이기 때문에 `상환 유예`가 아닌 채무 탕감이 절실하다”면서 “이는 WB와 IMF가 가난과 병에 시달리는 수억 명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며, 나아가 수조 달러 규모 SDR을 발행해 이들의 회생을 도와야한다”고 강조했다.

SDR은 IMF의 구제금융자금 역할을 한다. SDR은 IMF회원국이 국제수지 악화로 인해 외환 보유고가 바닥날 위기에 놓였을 때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의 외화를 IMF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자금을 말한다. SDR을 확대한다는 것은 개별 국가가 아닌 국제 기구 차원에서 별다른 비용없이 `돈을 찍어내는 것`을 의미하는데 앞서 IMF와 WB는 SDR을 늘리려고 했다가 4월 최대 주주인 미국의 반대로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13일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가 각 국 보건부 발표와 추가 상황을 종합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전세계 시민 426만 2799명이 감염됐고, 291981명이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판데믹 탓에 각 국 정부가 불가피하게 `셧다운`(경제·사회활동 제한)을 선언하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경제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공공 보건 시스템이 열악한 데다 재정 부채가 많아 판데믹 한계 체감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

이와 관련해 12일 게오르기에바 IMF총재도 “IMF는 조만간 글로벌 경제전망을 추가로 하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우 2.5달러 이상의 복구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4월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을 1월 전망치보다 6.3%포인트 낮춘 -3%로 제시한 바 있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보다 너 낮은 수치를 낼 것임을 예고했다.

같은 날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도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판데믹과 유가 급락 탓에 올들어 사상 최다 규모의 국가 디폴트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동안 신용등급을 강등 당한 국가는 총 29곳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 가운데 8곳은 CCC 이하 등급이다. 현재 CCC 등급에는 가봉과 모잠비크, 콩고공화국, 수리남 등이 포함됐고 그 아래 등급인 CC(디폴트가 가능한 등급) 등급에는 잠비아가 해당한다.

피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재정이 취약하고 원자재 수출이나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신용등급 강등사례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엘살바도르와 이라크, 스리랑카는 현재 B- 등급에서 CCC로 하향 조정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현재로서는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레바논의 디폴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해외 채권단과 부채 일부인 650억 달러 채무 재조정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아르헨티나 정부과 채권단 이견이 크다. 현지신문 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순 채무 재협상을 마무리하려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오는 22일까지 협상 데드라인을 연기한 상황이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5/489356/

 

됐어, 빌린 돈 안갚아” 中은 왜 세계 각국에 이런 취급 받을까

http://m.blog.daum.net/1202sok/28342

 

美정부, 대학들에 6000억달러 규모 중국 주식 매각 요청…국내에서는 중국 주식 투자 증가 우려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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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학들에 6000억달러 규모 중국 주식 매각 요청

미국 국무부는 대학들에 6000억 달러가 넘는 중국 기업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연기금과 미국 투자 펀드들이 본토에서 중국 기업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지 못하게 하려는 트럼프 행정부 결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대학들에게 서한을 보내 새로운 규정에 따라 내년 말까지 중국 기업들이 미국 증시에서 상장폐지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한에서 케이스 크라크(Keith Krach) 에너지·환경 차관은 “각 대학의 기부금 이사회는 깨끗한 투자와 기부 자금을 보유하도록 하는 도덕적 의무 그리고 어쩌면 신탁 의무까지 가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대학 기부금이 투자되는 신흥시장 지수 펀드에 속한 모든 중국 기업들을 즉시 학교 커뮤니티에 공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융시장 실무그룹은 이달 외국계 발행사들이 오는 2022년 1월까지 감사에 대한 감독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를 권고했다.

이러한 정책에 비협조적인 곳은 중국 기업들뿐이었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이 투자와 금융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어떠한 장애물도 양국의 금융시장에 이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오 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 기업이 미국에 경영하고 투자할 수 있는 공정하고 차별 없는 사업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미국 대학 및 산하기관 협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기부금의 약 14.5%를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

예를 들어 예일대의 2019년 6월 기부금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의 13.7%를 해외 자본에 적립했다.

가장 최근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교의 투자를 맡고 있는 스탠포드 매니지먼트 회사는 2019 회계연도에 자산의 약 20%를 해외 주식에 할당했다. 스탠퍼드대의 464억 달러에 이르는 기부금은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메이투안 다이앤핑 등 중국 기업 9곳에 투자했다.

약 593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하버드대는 자금 투자를 통해 23개 중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의 신탁관리자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소비자 금융 회사인 핀볼루션 그룹의 주식 29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303억 달러 규모로 조성된 예일대 펀드는 베이징 이둥팡테크놀로지 등 15개 중국 창업기업과 검색엔진업체 바이두 등 상장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하버드를 비롯해 예일, 텍사스 대학 기부금 관리자들은 알리바바 그룹 홀딩, 텐센트 홀딩스 같은 중국 유명 기업의 주식을 포함하는 교환거래자금(ETF) 보유도 보고했다.

최근 1년 간 대학기부금을 포함한 퇴직금, 뮤추얼펀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등 중국 기업의 보유지분을 늘려왔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주식의 외국인 보유액은 2조1000억 위안으로 전년도의 1조7700억 위안보다 19% 증가했다.

최근 미중 세계 양대 경제대국들 사이의 긴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지속되었던 것보다 더 경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정부 연금 수천억 달러를 감독하는 연방퇴직 투자위원회에 중국 기업에 투자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을 소유한 바이트댄스에게 미국 사업장을 90일 이내에 팔도록 명령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008201152029126f67c3fc824_1&ssk=pcmain_0_1&md=20200820130551_R

 

중국 주식 처분해라국무, 자국 대학에 강력 권고

미 국무부가 자국 대학들에 중국 기업의 주식을 처분하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이날 미국 대학 총장단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 증시의 상장 기준 강화로 내년 말 까지 중국 기업의 상장폐지가 대량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학은 이들 기업의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013년에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유연한 회계 규칙이 적용되는 중국 기업을 겨냥하며 “외국 기업은 내년 말까지 (미국 기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따르지 않는다면 거래소 상장이 취소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미 국무부는 자국 대학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불법적인 중국의 연구자금 지원과 지적재산 절도, 인력 확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국무부가 중국 기업으로 흘러들어 가는 투자자금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권고를 내놓았다고 분석했다. 미국대학교육사업자연합회(NACUBO)는 지난해 6월 기준 대학 기금 중 외국 주식은 1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가 넘는 금액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중 중국 주식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이어 통신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미국의 일부 연기금이 중국 손에 놀아나고 있다고 경고한 것과 이번 권고가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권고는 미국 대학들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하는 전체 유학생 3명 중 1명은 중국인이며, 2018년 기준 중국 유학생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 규모는 149억달러(약 18조원)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큰데, 대학이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중국이 보복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미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등과 같은 이유로 매년 중국 유학생 증가 폭이 줄어들어 미국 대학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태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국제교육기관(IIE) 자료에 따르면 2009년엔 중국인 유학생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났지만 2018년엔 2% 증가에 그쳤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N2R8TV4

 

국내 투자자, 상하이증시로 우르르13일 간 주식 3조 이상 쓸어담아

중국 증시가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자 국내 투자자들의 중화권 주식 매수도 대폭 늘어났다. 미국과 일본 주식이 독점하던 해외 주식 매수 상위 종목 명단에도 중국과 홍콩 상장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종목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코로나19 확산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과 미·중 무역분쟁 재발로 반사이익을 볼 종목이 포진해 있다.

국내 투자자, 상하이증시로 ‘우르르’…13일 간 中주식 3조 이상 쓸어담아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56% 내린 336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조정받았지만 이달 들어 상승률이 12.62%에 달한다. 중국 본토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홍콩H지수도 이달 들어 6.48% 올랐다.

중국 증시가 상승을 이어가자 국내 투자자도 대거 매수에 나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13일 국내 투자자는 중국과 홍콩 주식 26억4130만달러(약 3조17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0여 일 만에 상반기 전체 순매수액(78억480만달러)의 33.85%를 사들인 것이다.

해외 투자 상위 종목 명단에도 중화권 기업이 대거 등장했다. 상반기에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25개 종목 가운데 중화권 주식은 알리바바(7위)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다. 14일까지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13개가 중화권 주식이다.

중국의 특정 산업과 지수에 투자하는 ETF도 인기다. 상하이와 홍콩 상장 우량 기업 300개로 구성된 CSI300 지수에 투자하는 ‘차이나 AMC CSI300 ETF’가 3939만달러로 중화권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선전의 차이넥스트 지수를 추종하는 ‘CSOP 차이넥스트 ETF’와 전기차 및 헬스케어 ETF도 상위권에 포진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글로벌 증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바이오·헬스케어 종목도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는 중국 최대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핑안굿닥터를 3189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올 들어 주가가 108% 올랐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플랫폼의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가 작년 대비 10배 증가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원격의료 경쟁사인 알리바바헬스(762만달러 순매수)와 우시바이오로직스, 항서제약 등 바이오 제약사들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치솟는 중국 증시의 위험 요소로 미·중 무역분쟁 재발 가능성이 꼽히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오히려 수혜 종목을 찾아나섰다. 이들은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사인 SMIC 주식 3349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의 제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대만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중국은 SMIC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71530271

中 ‘곰팡이 옥수수’ 폭로하자 “촬영금지”…“뭘 감추나” 뭇매…中, 옥수수 등 비축곡물 품질 우려 고조…식량안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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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곰팡이 옥수수’ 폭로하자 “촬영금지”…“뭘 감추나” 뭇매

헤이룽장성 곡물창고의 옥수수,곰팡이와 이물질 뒤범벅 영상…남부지역 홍수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식량안보 우려도

중국 곡물 비축 창고에 곰팡이가 피고 이물질이 뒤섞인 옥수수가 쌓여있는 동영상이 공개되자 창고를 관리하는 중국비축양곡관리공사(시노그레인)가 엉뚱하게 외부인의 휴대전화 등 촬영기기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잘못을 시정하기 보다 의혹을 덮기에 급급하다는 것이다.

또 남부지방 홍수와 북부지방 가뭄 등이 극심한 가운데 ‘곰팡이 옥수수’가 공개되면서 중국 국가 비축 곡물에 대한 위생 문제와 함께 식량 안보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비축 곡물 관리를 책임지는 시노그레인의 헤이룽장성 지사는 지난달 중순 자오저우 인근 자오둥의 한 곡물 창고에 비축된 옥수수가 곰팡이와 이물질로 뒤범벅된 동영상이 유포되자 창고내에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중국 네티즌들은 창고 안으로 휴대전화 반입까지 금지하자 비축 곡물의 위생과 품질에 문제가 있음을 자인하는 꼴이며 이를 숨기기 위해 그런 조치를 내렸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곡물 창고에 가득 쌓인 옥수수는 상당 부분 썩어 손으로 움켜쥐자 먼지가 날렸고, 옥수수 껍질 주위에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옥수수에는 흙과 이물질도 섞여 있었다. 국가가 전략 비축용으로 보관 중인 곡물이라고 보기에는 옥수수 상태가 너무 심각했다.

제보자는 이 영상에서 “국가비축 옥수수 5000t을 샀는데 옥수수를 비비면 부스러지고 먼지와 찌꺼기 등 불순물도 다량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시노그레인측은 지난달 14일 성명을 통해 “동영상에서 제기된 사항을 조사한 결과 현지 옥수수의 양과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옥수수에 이물질이 일부 섞여 있었지만 전체 옥수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현지 창고는 외부인의 휴대전화 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에 품질이 형편없는 비축 곡물의 실태를 숨기려고 은폐하는데 급급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시노그레인은 지난 2일 밤 성명을 통해 “회사측은 어떤 것도 숨기려 하지 않는다”며 “헤이룽장 지사의 휴대전화 반입 금지 결정은 잘못”이라고 지사에 책임을 돌렸다.

시노그레인의 헤이룽장성 지사는 “조사 결과 현장의 기계 설비가 많은데다 식량 경매와 출고가 늘면서 차량 운행도 빈번해지자 창고 측이 안전상의 이유로 이러한 조처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14억 인구에 대한 안전한 식량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쌀과 옥수수, 밀 등을 전략 곡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중국은 남부지역 홍수 등 자연재해와 미·중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식량 안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무원이 지난해 발간한 식량안보백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창고 비축 용량은 9억1000만t에 달했고, 올해 여름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0.9% 증가한 1억4281만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의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거의 30%나 급등하며 옥수수의 국내 공급 부족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30일 193만7000t의 옥수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에서 옥수수 구매를 늘리고 있다.

베이징=노석철 특파원 schroh@kmib.co.kr

http://m.kmib.co.kr/view.asp?arcid=0014875972

中정부 식량창고에 ‘곰팡이 옥수수’가…

곰팡이로 범벅된 옥수수〈사진〉 동영상 한 개가 중국의 식량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먹을 수 없어 보이는 이 옥수수가 중국 정부의 ‘식량 창고’ 격인 중국양곡비축관리공사(Sinograin·시노그레인) 창고에 보관돼 있었기 때문이다.

논란은 지난달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 속에는 창고에 보관된 옥수수가 곰팡이와 먼지로 뒤범벅돼 있었다.

확인 결과, 해당 영상은 한 외부인이 시노그레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지사가 관리하는 자오저우(肇州)현 창고에서 촬영한 것이었다. 지난달 28일에는 창고 측이 “곡물을 사러 오는 외부 상인은 창고에 들어갈 때 휴대전화나 기타 촬영·녹음 장비를 들고 갈 수 없다”고 공고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그러자 인터넷에서는 “곡물 상태가 얼마나 나쁘기에 휴대전화도 금지할 정도로 숨기려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시노그레인은 지난 2일 밤 공식 성명을 내고 “창고 (곡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3일 사설을 통해 “식량 안보의 적(敵)은 휴대전화가 아니라 관리 소홀과 제도의 허점”이라고 했다.

중국 정부는 그간 식량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해왔다. 그러나 부실한 식량 비축 상태가 드러나면서 많은 중국인은 식량 수급 불균형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코로나 사태로 봄철 농사가 지연되고, 창장(長江) 유역에서 홍수가 발생하면서 그런 우려는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곡물 생산량이 전년 대비 0.9% 증가한 1억4281만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하지만 SCMP는 베이징 오리엔트농업 컨설팅의 마원펑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실제 생산량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1억3517만t이라고 전했다.

https://m.chosun.com/news/article.amp.html?sname=news&contid=2020080500205

中, 옥수수 등 비축곡물 품질 우려 고조…식량안보 걱정↑

곰팡이 피고 이물질 섞인 동영상 확산되자 사진 촬영 금지

비축양곡관리공사 “숨기는 것 없으며 식량안보 안전하다”

중국 옥수수 선물가격, 1월 이후 약 30% 급등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전략 곡물 비축을 담당하는 중국 중국비축양곡관리공사(시노그레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부가 최근 곡물 비축창고에서의 사진 촬영을 금지시키면서 중국 국가 비축 곡물, 특히 옥수수의 품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이룽장성 시노그레인의 이 같은 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심한 여름 홍수, 미국으로부터의 기록적인 구매 등으로 중국의 식량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중순 자오저우(肇州) 인근 자오둥(肇東)의 한 곡물 창고에 비축된 곡물 대부분이 곰팡이가 피고 흙과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웨이보에 유포된 후 내려졌다.

이러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곡물 부족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자 중국은 식량 안보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선전을 강화했다. 실제로 중국이 식량 부족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비축된 옥수수가 곰팡이 투성이임을 보여주는 동영상은 비축된 곡물들이 안전한 것인지에 대한 중국 국민들의 의심을 불렀다. 여기에 곡물 창고 안으로 휴대전화를 반입하는 것까지 금지시키자 비축 곡물의 질 저하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며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시노그레인은 2일 밤 웨이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어떤 것도 숨기려 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헤이룽장 지부의 휴대전화 반입 금지 결정은 잘못”이라고 비난했다.

시노그레인은 지난달 14일 “동영상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조사한 결과 옥수수의 양과 품질에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옥수수에 이물질이 일부 섞여 있는 것은 확인됐지만 전체 옥수수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14억 인구에 대한 안전한 식량 공급은 최우선 과제라며 막대한 곡물 비축량이야말로 중국 식량 안보를 보장해주는 핵심이라고 자랑해 왔다.

그러나 시노그레인은 곡물 비축 규모는 항상 비밀로 유지해 왔다. 중국은 옥수수, 밀, 쌀을 적절한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 곡물로 지정해놓고 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지난해 발간한 식량안보백서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창고 비축 용량은 9억1000만t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또 올해 여름 곡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0.9% 증가한 1억4281만t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를 식량 안보의 추가 증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중국의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거의 30%나 급등, 옥수수의 국내 공급 부족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193만7000t의 옥수수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으로부터의 옥수수 구매를 강화했다.

베이징 오리엔트농업컨설팅의 마원펑 수석 분석가는 옥수수 가격 폭등은 공식 통계나 논평과는 달리 여름 곡물의 총생산량이 감소했을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름 곡물 생산량이 1년 전보다 최대 4.6% 감소한 1억3517만t으로 공식 발표보다 764만t 적어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00804_0001117328

국가 비축량 확충 위해 대규모 식량 수입 추진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지난 21일 유엔세계식량계획(WEP)은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식량 위기에 처한 인구가 지난해 1억 3500만 명에서 올해 1억 3천만 명이 늘어난 2억 6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중국이 수천만 톤 규모의 식량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식량 공급 차질에 대비해 식량 수입을 늘리고 국가 식량창고 비축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로이터 통신도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3천만 톤에 달하는 곡류 작물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또 중국이 국가 비축량을 확대하기 위해 대두 1천만 톤, 옥수수 2천만 톤, 목화 100만 톤을 구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베이징이 내놓은 주요 메시지 중 하나는 민생을 보장하라는 것”이라며 “현재 식량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비축량을 늘릴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표시했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식량 위기를 대비해 국가 비축량을 늘리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음을 미국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식량 대부분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미·중 1단계 무역 협정 규정에 따라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설탕 100톤, 콩기름 200만 톤을 추가로 사들일 예정이다. 다만 설탕과 콩기름을 어느 국가에서 수입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 : 4차산업 전문언론 – 비아이뉴스(https://www.beinews.net)

https://www.be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2078

공자학원, 中사상 주입·스파이 의혹 확산에…美·유럽 등서 잇단 배척…한국 내 공자학원도 中스파이공작 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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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학원, 中사상 주입·스파이 의혹 확산에…美·유럽 등서 잇단 배척…한국 내 공자학원도 中스파이공작 첨병?

공자학원, 中사상 주입·스파이 의혹 확산에…美·유럽 등서 잇단 배척

■공자학원, 전세계서 ‘퇴출 도미노’ 초기엔 반짝 ‘문화교류’

中 가파른 경제성장 속도 따라 언어 등 배우려는 외국인 늘어

정부 지원 아래 147개국 진출 시진핑 집권후 홍보 비중 강화

‘일대일로’ 국가마다 집중 설립 결국 탈난 ‘과도한 선전’

民主·인권 역행하는 中사상 전파 설상가상 ‘스파이’ 의혹도 불거져

美, 공자학원 안보위협 대상 간주 ‘유럽1호’ 스웨덴 스톡홀름대 이어

작년 美 미시간대 등 7곳도 결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와중에 공자학원(孔子學院)이 양국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를 퇴출시키기 위해 강력한 공세를 벌이는 가운데 미국 대학들이 화웨이와 관계를 끊으면서 덩달아 공자학원도 배제하고 나선 것이다.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가 중국어 및 중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세운 교육기관이다. 경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공자학원이 무역전쟁에 휩쓸린 것은 이곳이 중국 정부의 직접적인 지시에 따라 중국식 사회주의 세계관을 전파하고 스파이 활동을 벌인다는 의혹 때문이다. 전미학자협회(NAS)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노스캐롤라이나대·미시간대·사우스플로리다대·로드아일랜드대·매사추세츠대·테네시대·미네소타대 등 7개 대학이 공자학원과 관계를 끊었다. 미네소타대는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이 발전해 공자학원식 운영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공자학원이 중국식 사회주의 세계관을 선전하기 위해 전 세계로 파견된 트로이 목마라는 주장이 나온 지는 오래됐다공자학원이 처음 설립된 때가 지난 2004년인데겨우 3년이 지난 2007년에 이미 스파이 의혹이 제기됐다. 2007년 6월 캐나다에서 중국어로 발행되는 매체인 ‘환구화보’는 캐나다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한 “공자가 캐나다에서 특무(스파이) 활동을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첫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에 세워진 공자학원은 사실상 중국 이데올로기를 이 지역에 전파하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당시 학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이 확산되자 이후 캐나다와 미국에서 공자학원 신설에 제동이 걸렸고 현지에서 퇴출당하는 공자학원도 나왔다. 지난해 발발한 미중 무역전쟁은 공자학원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중국이 화웨이나 ZTE 등 정보기술(IT) 기업을 통해 미국 기술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미국 내 주장이 힘을 받으면서 공자학원을 향한 의심과 비난도 고조됐다.

공자학원 설립은 중국 경제가 급성장한 데 따른 부산물이다. 중국은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경제 성장에 속도를 내면서 문화에도 눈을 뜨기 시작했다. 경제와 군사를 ‘하드파워’라고 한다면 문화는 ‘소프트파워’로 볼 수 있는데 이들 양자를 겸비하고 있어야 진정한 강대국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키우기 위해 설립된 공자학원은 외국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문화를 교류하고 때로는 수출하는 전초기지가 된다. 물론 중국이 이런 방식의 교육기관을 창안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가 이미 1883년에 자국 언어와 문화를 전파는 비영리 기관인 ‘알리앙스프랑세즈’를 만들었고 이어 영국이 1934년 ‘영국문화원(브리티시카운슬)’을, 독일은 1951년 ‘괴테인스티튜트’를 각각 설립했다. 한국도 2007년부터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하지만 다소 늦게 출범한 중국의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 아래 전 세계를 무대로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세종학당을 포함해 알리앙스프랑세즈 등도 각국 정부와 일정 부분 연계돼 있지만 형식상으로는 별도의 기구다예산 조달이나 인력 확충은 각 기관이 독자적으로 진행하며 정부의 홍보지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반면 공자학원은 중국 정부의 지침에 보다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전 세계 공자학원을 관리하는 기관은 중국의 공자학원총부이며 최고 상위관리기구는 교육부 산하의 국가한어(중국어)국제보급지도위원회(國家漢語國際推廣領導小組)여기에는 교육부를 포함해 재정부·외교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상무부·문화여유부·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국가신문출판총서·국무원신문판공실·국가언어문자공작위원회 등 12개 부서가 참여한다위원회 사무국은 국가한판(國家漢辦)으로이곳에서 공자학원총부를 지휘한다.

공자학원총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공자학원은 147개국에서 548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에서 유럽이 182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주 160곳, 아시아 126곳, 아프리카 59곳 등이다. 국가별로는 전체 공자학원의 5분의1인 105곳이 미국에 있다. 중국의 문화전파 핵심 목표가 미국임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그 외에 영국 29곳, 한국 23곳, 독일 19곳, 러시아 19곳, 프랑스 17곳, 태국 16곳, 일본 15곳 등의 순이다. 유럽에서는 2005년 1호 공자학원이 스웨덴에, 같은 해 미국 1호가 메릴랜드대에 각각 문을 열었다. 한국에는 2014년 11월 서울에 1호 공자학원이 들어섰다이 밖에 공자학원의 자매기관으로 초중고교에 개설된 소규모 공자학당(孔子課堂)’도 세계 83개국에 1,193개가 설치돼 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GQNM3G9Y

유럽·북미서 퇴출 당하는 中 공산주의 선전기관 ‘공자학원’…국내서 체제선전 영화상영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본토’ 중국인 강사에게 배울 수 있다고 알려진 공자학원. 대한민국은 ‘공자학원’이 뿌리를 내리는 시발점으로, 공자학원이 세계 최초로 설립된 곳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공자학원이 설립된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투자로 세계 162개 국가와 지역에 광범위하게 퍼진 공자학원은 2004년 설립 이후 2020년 1월 현재까지, 한국 내 23개 곳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공자학원은 545개, 공자학당은 1,170개곳에 이른다.

공자학원에 쏟은 막대한 자금…왜?

중국 정부가 공자학원 프로젝트에 투입한 규모는 실로 막대하다. 2016년에만 3억 1,400만 달러(약 3,800억 원)로 13년간 20억 달러(약 2조 4천억 원이상을 투입했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공자학원이 확산할 수 있었던 데는 재정적인 요인이 한몫했다. 공자학원을 설립한 모 대학교는 중국 정부로부터 100만 달러(약 11억8천만 원) 내외의 설립비용과 매년 운영비 10~15만 달러(약 1억2천만~1억 8천만 원)를 지원받았다.

지원금 외에도 대학은 공자학원으로 각종 행정적인 혜택과 부차적인 수입까지 올릴 수 있었다. 중국 정부로부터 교과서와 교육 프로그램, 중국 정부가 직접 교육하고 파견, 관리하는 강사를 지원받았다. 공자학원 내 중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 운영이나매년 중국 정부의 장학금으로 재학생 수십 명을 중국으로 유학 보낼 수도 있었다.

북미 유럽, 공자학원 퇴출 가속화

막대한 자금으로 세력 확장에 나섰던 공자학원이 최근 몇 년 사이에는 퇴출당하는 신세가 됐다공산당 체제 선전 및 스파이 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하나둘씩 알려졌기 때문이다.

유럽 최초로 공자학원을 도입했던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는 2015년 계약을 해지했다. 벨기에 정부는 스파이로 의심받는 중국인 공자학원 책임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해당 공자학원도 폐쇄했다.

미국은 2014년 공자학원을 처음 퇴출했고국방예산을 지원받는 곳에 공자학원을 둘 수 없다고 규정한 국방부 발표 이후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9년 4월까지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주립 대학교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 등 북미지역에서만 최소 33개 대학과 1개 교육위원회가 공자학원과의 관계를 끊었다.

승승장구하던 공자학원이 곳곳에서 파열음을 일으키는 이유에 대해 미국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가 작성한 2018년 보고서 ‘중국의 해외 통일전선 공작(PDF·영문)’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공자학원은 공산당 통일전선의 첨병

보고서에 따르면 공자학원은 2004년 당시 통일전선부장인 류옌둥(劉延東)이 출범시켰다. 2016년 이후 주석은 후임인 쑨춘란(孫春蘭)이 맡고 있다. 통일전선부는 해외 공작을 총지휘하는 부서다. 공자학원의 주석이 통일전선부의 수장이라는 점은 중국 정부가 공자학원의 활용 목적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쑨춘란은 초대 주석인 류옌둥으로부터 공자학원 주석과 통일전선부장, 그리고 국무원 부총리직도 물려받았다. 공자학원이 국무원 교육부 산하 국가 한판(漢瓣) 소속이지만, 참여 부서는 재정부와 상무부 등 총 12개 부처에 달한다.

통일전선부가 담당하는 통일전선에 대해 보고서에는 “공산당의 주요 혁명 전략 전술로서 주적을 타도하기 위해 제반 세력과 연대 전선을 구축해 자기편으로 만든다”고 분석되어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공산당이 선호하는 목소리를 내게 하고 공산당에게 불리한 정책에 반대하게 하며, 정보 수집과 첨단기술 절취 등 스파이 활동을 하게 한다”고 밝혔다.

공자학원이 단순히 중국어 보급을 위해 설립된 것이 아니고공산당의 주적을 공격하는 아군을 만들고공산당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며스파이 활동을 벌이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자’ 왜곡한 공자학원 교재들

공자학원의 목적은 여러 교재와 프로그램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 예로 공자학원 추천 교재 중 하나인 북경대학교출판사가 발행한 교재 『중국을 이해하기』에서는 논어(論語)편에서 오히려 공자를 비방하고 있다. “공자는 성인이지만 농민을 업신여기며 상인의 부귀를 또한 부러워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고대의 노동자는 공자를 좋아하지 않았으며 그는 ‘사지가 부지런하지 않고 오곡을 분간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는 논어 술이(述而) 편의 “부가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말채찍을 잡고 수레를 모는 천한 일이라도 내가 하겠다. 그러나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내가 좋아하는 바를 따르겠다.(子曰:富而可求也,雖執鞭之士,吾亦爲之,如不可求,從吾所好)”를 왜곡한 것이다, 본래 이 문장은 부(富)라는 것은 억지로 구한다고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한 것이다.

공자학원이라는 이름과 달리 공자에 대한 왜곡은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하지만이는 새로운 일은 아니다중국 공산당은 문화대혁명 당시 이미 공자를 비방하고 척결하는 데 앞장섰다이들은 낡은 것을 타파한다는 명목으로 공자의 비석과 사당을 파괴하고 무덤을 파헤친 바 있다.

어린이 교재에 등장하는 사상 주입

공자학원 교재에는 예시문 등에서 교묘하게 공산주의 사상이 삽입되어 있다. 서울 소재 공자학원에서 사용되는 주니어 교재에 제시된 대화문에는 “그러나 오늘날 사람의 수명이 점점 길어져서 정년퇴직에서 마르크스를 만나러 감”에 이르기까지 이삼십 년의 시간이 있다.”라는 부분이 나온다. 죽음을 두고 ‘마르크스를 만나러 감’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또다른 책에서 제시된 대화문에는 모택동(毛澤東중의 택동(澤東)은 동양 사람에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뜻이라며미화되어 있고, “마르크스를 만나러 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러 감과 비슷하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또다른 주니어 교재에는「홍호(洪湖)의 물, 파도가 일고 일다」라는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이 노래는 영화 「홍호적위대(洪湖赤衛隊)」의 간주곡이다.홍호(洪湖)는 지난 1930년대 공산당 주요 근거지 중의 하나다. 그곳 공산당 군대는 홍호적위대라고 하는데 폭력으로 재물을 약탈하고 현지의 무고한 지주(地主)를 살해하며 부녀자를 강간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려 대립을 조장했다.

영화 홍호적위대는 적위대의 이와 같은 폭행을 미화시키고 공산주의 폭력 사상과 개급투쟁 사상을 고취한다. 가사에서 “사람마다 모두 천당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어찌 물고기와 쌀이 많이 나는 홍호만 하겠는가?”라는 구절이 있다. 폭력의 역사로 가득한 공산당의 근거지인 홍호가 사람들 마음속의 이상국인 천당보다 나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노래에는 일부 가사가 삭제되었는데, 삭제된 부분 중에는 “공산당의 은혜가 동해바다보다 깊다”는 구절도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노래 ‘홍호(洪湖)의 물, 파도가 일고 일다’

또 다른 교재에는 노래 「내가 북경 천안문을 사랑한다」가 실려 있다. 바이두에 의하면 이 노래는 중 화인민공화국 창립자인 모택동을 찬양하는 문화대혁명 시대의 노래라고 밝혀져 있다. 일부 가사 내용을 보면 “내가 북경 천안문을 사랑하며/천안문에 해가 떠 오르네/위대한 지도자 모택동/우리를 전진하게 이끌어 주네”라는 찬양 내용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에선 문화대혁명 선전극 상영

교재 외에도 중국 관영매체의 언론 보도 내용이나 영화와 연극 등도 교재로 사용되거나 소개되고 있다. 2016년 10공자학원이 설립된 한국의 모 대학교에서는 대외경제무역대학 예술단의 경극 홍등기』 공연이 열렸다. 이는 공자학원 본부와 국가 한판의 지시였다. 홍등기는 문화대혁명 시대 공산주의 폭력혁명 사상 주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품 줄거리는 공산당원이 항일 전쟁에서 활약했다는 내용으로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는 국공합작을 틈타 국민당이 일본 제국주의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동안 중국 공산당은 외곽에서 세력을 확장해 중국 전역을 장악했다.

울면서 중국 국가 부르는 케냐 어린이 영상 논란

최근 트위터에 올라온 케냐 어린이들이 울면서 중국 공산당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논란이 됐다. 실제로 중국은 일대일로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공자학원 70여 개를 세웠다. 케냐의 모든 학교에서는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중국공산당의 글로벌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와 중국 중심의 국제 질서 재편을 담은 중국몽’ 교육은 한국의 공자학원에서도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일부 대학의 공자학원에서는 학술대회나 세미나를 명분으로 일대일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있다.

2018년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조세프 나이(Joseph Samuel Nye, Jr.)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의 기고문을 실었다. 나이 교수는 문화, 예술, 교육 등의 부드러운 수단을 통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략을 이르는 ‘소프트 파워’라는 용어를 창시한 인물이다. 그는 공자학원이 학문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학원 본래의 기능을 넘어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공자학원을 활용해 정보 전쟁을 펼칠 수 있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https://kr.theepochtimes.com/%E4%B8%AD-%EA%B3%B5%EC%82%B0%EB%8B%B9-%EC%8A%A4%ED%8C%8C%EC%9D%B4-%EA%B8%B0%EA%B4%80-%EA%B3%B5%EC%9E%90%ED%95%99%EC%9B%90-%EC%9C%A0%EB%9F%BD-%EB%B6%81%EB%AF%B8%EC%97%90%EC%84%9C_520345.html

한국 내 공자학원도 中스파이공작 첨병?

중국은 스파이 활동에 문화 상징을 이용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2020년 1월 기준 162개 국가에 545개 공자학원(孔子學院), 1170개 공자학당(孔子課堂)이 설치돼 있다. 공자학원·학당은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중국의 소프트파워를 고양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겉모습만 보면 영국 브리티시카운슬(영국문화원), 독일 괴테인스티튜트(독일문화원)와 유사하다. 한국에는 2004년 ‘세계 최초’ 공자학원인 서울공자아카데미(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설립된 후 총 23개 공자학원·학당이 설립됐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공자학원·학당은 국무원 교육부 산하 국가한어국제보급지도소조(國家漢語國際推廣領導小組) 소속이다. 소조(태스크포스)에는 교육부를 포함해 재정부·상무부·외교부·문화여유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국가신문출판총서·국무원 신문판공실·국가언어문자공작위원회 등 12개 부처가 참여한다. 공자학원이 전(全) 국가적 사업이라는 방증이다. 중화인민공화국국가한어국제추광영도소조판공실(國家漢語國際推廣領導小組辦公室·약칭 국가한판·國家漢辦)이 공자학원을 지휘한다. 현재 국가한판 이사회 주석은 쑨춘란(孫春蘭) 국무원 부총리 겸 통일전선공작부장이다.

설립 초기 공자학원은 소프트파워 외교의 일환으로 중국어 교육중국 문화 교류의 매개로 활용됐으나 2013년 3월 시진핑(習近平집권 후 성격이 변질됐다. ‘중국몽’ ‘중국부흥을 슬로건으로 내건 시진핑 정부는 해외 선전활동을 강화했고공자학원을 체제 선전 도구로 활용했다. 2015년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전략 확정 후에는 일대일로가 지나는 국가에 공자학원을 집중적으로 설립했다공자학원이 샤프 파워(sharp power·권위주의 정부가 은밀하게 펴는 정보전과 이데올로기 전쟁)’를 키우는 기관으로 전락한 셈이다.

공자학원이 중국 체제의 선전도구가 되면서 공자학원이 진출한 국가의 우려와 불안도 커졌다이는 유럽·미국의 공자학원 배척 운동으로 이어졌다. 2005년 유럽 최초로 공자학원을 개설한 스웨덴 스톡홀름대는 2015년 공자학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미국에서는 2014년 시카고대·펜실베이니아주립대의 공자학원 폐쇄를 필두로 공자학원 퇴출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歐美) 국가들이 퇴출에 나선 또 다른 이유는 ‘공자학원이 첩보 수집 조직으로 활용된다’고 의심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세계 첫 공자학원이 개원한 지 3년이 지난 2007년 6월 캐나다 발행 중국어신문 환구화보(環球華報)는 캐나다 정보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공자가 캐나다에서 스파이 활동을 하는가’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 환구화보는 공자학원이 체제 선전과 첩보 활동을 위한 기관이라고 보도했다.

“공자학원이 在美 중국인 동향 감시”

미국에서도 공자학원이 수행하는 스파이 활동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고 있다. 2018년 2월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이렇게 밝혔다.

공자학원이 중국공산당 사상 선전과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이용되고 있어 수사 대상에 올랐다중국 정부가 공자학원을 비롯해 중국계 교수학생연구원을 정보수집원으로 활용하는 행태가 미국 전역에서 관찰되고 있다공자학원이 미국 내 중국 유학생과 중국 민주화운동인권 활동과 관련된 재미 중국인의 동향을 감시하는 거점으로도 악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사정이 비슷하다. 지난해 10월 벨기에 정부는 스파이 혐의로 브뤼셀자유대 공자학원 원장 쑹신닝(宋新寧)의 입국을 거부했다.

해외 각지에서 경고음이 들려오는데도 한국에서는 공자학원에 대한 경각심이 거의 없다아시아 최다 공자학원 보유국인 상황에서 현재도 각 대학들은 공자학원 유치에 적극적이다대학 관계자들은 중국과 교류 확대의 불가피성시중 학원 절반 수준 수강료로 중국어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대학 관계자 초청장학금 지급등을 이유로 공자학원 유치의 불가피성을 내세운다.

한 대학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중국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거나 공자학원을 설치할 때 대학 내 정치 활동(중국공산당 활동) 자유 보장을 요구해 꺼림칙한 것은 사실이다. 공자학원이 이념·체제 선전기구 성격을 지니고는 있으나 스파이 기구라고 해석하는 것은 무리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중국 스파이와 관련해 안일한 한국 분위기를 보면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해석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공자학원이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분명한 증거는 없다. 하지만 모든 객관적인 관찰자들이 ’공자학원이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958158/1

中 공자학원, 명칭·운영주체 변경…‘무늬만 민간’ 지적도

중국어와 중국문화 해외전파의 첨병 역할을 하는 공자학원(孔子學院)이 명칭과 운영주체를 바꾼다.

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공자학원의 명칭을 ‘중외언어교류협력센터(中外語言交流合作中心)’로 바꾸고 운영주체도 기존 교육부 산하 중국국가한어국제보급영도소조판공실·공자학원총부에서 대학·기업 등의 비영리 기구인 ‘중국국제중국어교육기금회’로 교체하기로 했다.

중국어·중국문화의 해외전파를 목적으로 설립된 공자학원은 지난 2004년 한국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162개국, 541곳에서 문을 열었다. 당초 취지는 중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소프트파워를 확대하기 위해서였지만 이후 중국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전파하는 국가지원 조직이라는 비판이 높아졌다. 중국과 미국·유럽의 갈등이 커지면서 공자학원도 잇따라 폐쇄되는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2월 미 공화당의 크리스 스미스 의원 등이 미국 대학의 공자학원 보고서를 통해 베이징의 선전 무기가 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결국 중국 당국이 조직구성을 바꿔 정부 기구이던 공자학원총부를 없애고 대신 대학·기업 등의 후원을 받는 기금회에 운영을 맡기기로 한 셈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어와 중국문화 확산을 위해 새로운 센터가 더 많은 자금과 인력을 동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공자학원이 ‘공산당의 선전 도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기금회가 형식은 공익 기구지만 중국 특성상 정부와 분리될 수 없어 결국 무늬만 민간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75NYN58

中 내우(雨)외환 … 내일부터 사흘간 또 폭우…샨사댐 및 오래된 댐 붕괴 위기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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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내일부터 사흘간 또 폭우

밖에는 미국, 안에는 비 24일~26일 창장, 황허 상류에 큰 비 예보 싼샤댐 수위 상승에 영향 미칠듯

중국이 밖으로 총영사관 폐쇄 등을 놓고 미국과 극한 갈등을 벌이고 안으로는 호우로 불어난 물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남부지역에 큰 타격을 입힌 강우대가 북상하면서 황화이(황허黃河·화이허淮河) 유역에 비상이 걸렸지만 23일 이 지역의 강우가 크게 약화되면서 한숨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 기상대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창장(長江) 일대에 새로운 강우가 예상되면서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국 수리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20시 현재 화이허 화이빈(淮滨) 구간, 창장 중하류 석수 구간 및 둥팅호, 포양호, 타이후의 수위가 경계수위를 초과(超警)한 상태다.

또 창장 상류 진사장(金沙江) 스구(石鼓)구간 등 93개 하천도 경계수위를 넘었고 후베이 푸쉐이(富水) 등 21개 하천도 경계수위(超保)를 넘었다. 안후이성에 있는 차이후(巢湖) 등 7개 호수의 수위는 1백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사흘간 창장 상류에 지역인 쓰촨·윈난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싼샤댐 수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황화이 상류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화이허 수위가 경계수위 이하로 떨어지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어진 호우와 홍수 등으로 장시·안후이·후베이성 등 27개 지역에서 4천5백여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14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다. 또 가옥 3만5천 채가 붕괴하는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은 1천160억 위안(약 19조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후이성에서는 루장(廬江) 스다웨이 하천 범람으로 제방 20여m가 무너져 굴착기를 밀어 넣어 틈을 메우려 했지만 급류에 떠내려 가면서 실패하면서 무너진 제방 길이가 70m에 이른다. 범람한 물로 700여년 역사의 사찰 중먀오(中廟)사를 비롯한 주변 관광지가 물에 잠겼다.

https://m.nocutnews.co.kr/news/amp/5383483

 

최악 홍수 비상후베이성 댐 붕괴 임박대피 준비령

중국 상당수 지역에서 폭우가 계속되면서 홍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다. 중부 후베이성 언스(恩施)현은 창장(長江·양쯔강) 지류인 칭장(清江) 강의 상류 유역 댐이 무너질 위험이 크다며 대피 준비를 지시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언스현 정부는 21일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 칭장 상류 유역 산사태 영향으로 언제든지 댐이 붕괴돼 홍수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공지글을 올렸다. 당국은 주민에게 댐 붕괴에 대비해 대피를 준비하도록 했다.

칭장은 길이 425km 강이다. 앞서 집중호우가 이어져 도시와 마을이 물에 잠기자 언스현은 17일 홍수 긴급 대응 등급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1등급으로 올렸다.

인근 이창시에는 세계 최대 댐인 싼샤(三峽)댐이 있다. 6월 초부터 계속된 폭우로 싼샤댐 수위는 19일 오후 8시 164.18m까지 치솟아 최고 수위(175m)에 근접했다. 싼샤댐 수량을 낮추기 위해 방류를 계속하면서 창장 중·하류 지역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당국은 20일 담수호 둥팅후를 포함해 63개 지점의 수위가 경계 수위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601만 명이 수해를 당했으며 34만7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창장 하류 지역인 동남부 안후이성에서도 19일까지 66만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재민 400만 명이 발생했다. 안후이성엔 창장과 화이허(淮河)가 모두 지나 홍수 위험이 크다. 안후이성에서 홍수 통제 한계 수위를 넘어선 댐은 600개가 넘는다. 안후이성 추저우시는 19일 불어난 물을 내보내기 위해 추허(滁河) 제방 2개를 폭파하기도 했다.

중국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선 21일에도 폭우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중국 기상청은 21일 자정부터 22일 오전 8시까지 산시·쓰촨·충칭·후베이·허난·안후이·장쑤 성 등에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1/2020072103071.html

 

중국 댐 붕괴는 블랙스완재앙 부를 것

중국 광시 지역의 한 작은 저수지의 댐이 지난 달 며칠 동안 내린 폭우로 무너졌다.

주민들은 카르스트 경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수오 지역의 이 댐이 지난 6월 7일 정오경 샤지시 마을의 도로와 과수원, 들판에 범람하면서 붕괴됐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댐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마을 주민 루오 치위안(81)씨는 “이런 홍수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예년에는 수위가 그렇게 높았던 적이 없었고 댐도 무너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1965년에 완공된 이 댐은 압축된 흙으로 만들어졌다. 78개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을 채우고 샤지시 농부들의 관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19만5000입방미터의 물을 수용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사건은 댐이 건설되었을 때보다 훨씬 더 밀집된 강 계곡과 평야에서 재난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한다.

환경단체들은 기후변화가 더 빈번하고 많은 양의 비를 몰고 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대규모 홍수는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극한의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한다.

농업이 주업이었던 중국에서의 가뭄을 막기 위해 수천 개의 댐이 1950~1960년대에 마오쩌둥에 의해 건설됐다. 2006년 중국 수자원부는 1954년에서 2005년 사이 3486개 저수지가 수준 이하의 품질과 관리 부실로 붕괴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남서부 광시의 경우 1990~2018년 강수량과 기온이 과거의 29년 동안에 비해 평균적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공식 자료에 나타났다. 중국 홍수를 연구하는 앨라배마 대학의 지리학자 데이비드 샨크먼은 댐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것은 ’극단적인 사건‘의 발생일 경우라고 말했다. 샨크먼 교수는 “하지만 댐은 홍수로 넘치더라도 견뎌낼 수 있어야 하며, 댐을 제대로 설계하고 건설했다면 홍수가 끝나도 홍수 전과 정확히 같은 품질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주 초 중국은 양쯔강 지류의 댐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수위를 낮추기 위해 댐의 일부를 폭파했다. 이는 CNN 등 여러 외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한편 중국 최악의 댐 참사중 하나는 1952년 소련의 원조로 완공된 황하의 반차오가 1975년 붕괴돼 수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었다. 20년이 지난 후에야 공식 피해 규모 추정치가 나왔다.

예젠춘 수자원부 차관은 최근 중국에 집중되고 있는 호우 및 홍수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주요 하천에 대한 홍수 조절 사업이 중국 건국 이래 가장 큰 집중호우와 홍수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도한 홍수가 공학적인 방어 능력을 초과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 당국은 위험을 인지하고 오래된 댐을 보강, 인양하고 검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댐은 저장 용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계획되고 있다.

싱가포르 지구관측소의 벤자민 호튼 소장은 “기후변화는 10년 또는 20년 전에 결정된 홍수방지 정책이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강조한다. 그는 “댐을 건설하는 것보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습지와 평야를 확장해 자연적으로 환경과 섞일 수 있도록 생태계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0072310434232706336258971_1&ssk=favorset&md=20200723135023_R

 

이재민 6억 생긴다싼샤댐 붕괴설 속타는 시진핑

싼샤댐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터져 나온 물로 주변의 수많은 도시와 농촌이 수몰될 수 있다. 약 4억~6억명의 주민이 이재민이 될 수 있다. 중국 경제엔 악몽이다. 이런 시나리오를 중국이 맞이할 생각은 당연히 없다. 싼샤댐 붕괴 우려를 중국 당국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대신 중국 정부는 싼샤댐 붕괴를 막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 방법은 2가지다. 우선 상류에서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거다. 싼샤댐보다 하류지역에 있어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제방을 폭파해 물길을 여러 갈래로 낸 추허강이 대표적이다. 하류로 물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싼샤댐 수문 7개를 열어 물을 방류 중이다. 하지만 두 가지 방법 모두, 물이 방류되는 인근 지역의 피해는 막을 길이 없다.

피해는 실제 나타나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난성 당국은 20일 오전 기준 601만명이 수해를 입고 34만7000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후베이성 싼샤댐의 방류량이 많아 둥팅호로 들어가는 유량이 1초당 1만㎥ 이상에 달하며, 이에 따라 둥팅호는 ‘물이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 올라오는(上壓下頂)’ 형세라고 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중국 홍수는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토지매립이 주요 원인이라고 전한다. 기상이변으로 폭우가 오랜 기간 지속되는데다, 농토와 산업용지를 넓히려고 담수호를 메우다 보니 불어난 물을 가두는 저장 능력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당장 물이 넘치면 피해가 불 보듯 뻔하다는 이야기다.

비 그쳐야 하는데…하늘만 바라보게 되는 시진핑

결국 홍수를 막을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비가 그치는 것뿐이다. 하지만 비는 잦아들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래저래 하늘만 쳐다봐야 하는 시진핑 주석이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https://mnews.joins.com/amparticle/23830255

 

중국 세계 최대 수력발전 싼샤댐 붕괴위기설…현실화 땐 4억 명 이재민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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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대 수력발전 싼샤댐 붕괴위기설현실화 땐 4억 명 이재민 재앙

6월 중순 장마철 이후 중국 남부와 서남부에는 연일 쏟아지는 폭우와 집중호우로 같은 달 하순에는 최소 198개의 하천이 범람해 26개 성·시·자치구에 홍수가 났다. 붕괴 가옥은 1만 채 이상, 이재민이 1,400만 명 가까이 이른 가운데 74만 명 이상이 긴급 피난했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278억 위안(약 4조 7,257억)에 이른다고 한다. 홍수만으로도 큰일이지만 더 걱정스러운 것은 창장강(양쯔강) 중류에 있는 수력발전 싼샤(三峽)댐이다. 지금 대량의 빗물 압력으로 인해 붕괴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산샤 댐은 1993년 리펑(李鵬) 당시 총리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수리 전문가들의 ‘모래언덕이 퇴적돼 홍수를 조장한다’는 등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건설된 세계 최대 낙수 방식 댐이다. 70만 kW의 발전기 32기를 갖추어 총 발전량은 2,250만 kW에 이른다. 창장강 중류 유역 중에서도 특히 물살이 심한 ‘싼샤(三峡)’로 불리는 협곡 지구에 2009년에 준공했다. 하지만, 건설 중 리펑파 관료에 의한 ‘부패’가 적발되는 등 부실 공사로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08년 시험 저수가 시작되자 산사태, 지반 변형이 발생했고 댐 자체에 약 1만 곳의 균열이 발견됐다. 저수지에 모은 방대한 물이 증발해 농무, 장마, 폭우가 빈발했다. 그리고 수리 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상류에서 밀려오는 대량의 사해가 저수지에 쌓여 댐의 수문을 막으면서 청조현상이 발생해, 슬러지나 잡초, 쓰레기와 섞여 5만 평방미터에 퍼졌다. 이제 중국 정부도 기술자도 근본적 해결책을 찾지 못해 속수무책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6월 집중호우로 최고 경계수위 2m 초과

6월 22일 창장강 상류 충칭(重慶)시에서는 호우로 홍수와 함께 산사태, 도로 침수, 가옥 침수, 고속도로 붕괴 등이 발생했다. 시 수리국은 1940년 이래 처음으로 최고 수준의 홍수 경보를 발령했으며 4만 명의 시민이 대피했다. 29일에는 싼샤댐 저수지의 수위가 최고 경계 수위를 2m 넘어 147m로 상승하면서 싼샤댐을 포함한 4개의 댐에서 일제히 방류가 개시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올여름에는 폭우와 폭우가 예상돼 홍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수리부 예젠춘(葉建春) 차관은 6월 11일 기자회견에서 “수해방지대책으로 지금은 건국 이래 최대 홍수를 방어할 수 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큰 홍수가 발생하면 방어능력을 넘어선 ‘블랙스완’의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 붕괴 땐 곡창지대 상하이시 괴멸적 타격

‘블랙스완’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 매우 강한 충격을 준다는 뜻으로 예측할 수 없는 금융위기나 자연재해를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된다. 그 ‘블랙스완’이 싼샤댐에도 잠복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싼샤댐의 내구성은 사실상 거의 임계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다. 환경보호를 무시하고 ‘피지빌리티 스터디(사업타당성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비리에 따른 부실 공사로 구조상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만일 붕괴되면 약 30억 입방미터의 탁류가 하류 유역을 덮쳐 4억 명의 이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저장(浙江)성 등 곡창지대는 물바다가 되고 상하이시는 도시기능이 괴멸해 시민들의 식수마저 고갈된다. 상하이에는 2만2,000여 개 외국계 기업이 있는데 경제적 타격에 따라 전 세계가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상하이가 수몰되면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10~2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싼샤댐이 임계점을 넘는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부터 끔찍한 재앙이 아닐 수 없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0070623104314669ecba8d8b8_1&ssk=favorset&md=20200707000043_R

 

 

달아날 마지막 기회전문가의 샨사댐 붕괴 예고

최근 중국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댐인 중국 산샤댐이 곧 붕괴된다는 루머가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22일 중국 과기일보(科技日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관영 매체가 산샤댐 변형을 인정하고 수리부에서 홍수 방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문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이같은 소문이 퍼지자 장보팅 중국수리발전공정학회 부비서장은 과기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산샤댐이 변형됐다는 말은 굉장히 악의적인 헛소문”이라며 “산샤댐이 붕괴될 거란 설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나온 바 있는 헛소문”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산샤댐 붕괴설은 황샤오쿤 중국 건축과학원 교수으로 추정되는 개인 SNS에서 시작됐다. 문제의 계정은 “마지막으로 한 번 말한다. 이창(宜昌) 아래 지역은 달아나라”고 경고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에 “전문가가 산샤댐 붕괴를 경고하고 나섰다”며 게시물을 캡처해 퍼뜨렸고, 소문은 일파만파 퍼졌다.

황 교수로 추정되는 SNS 계정이 언급한 이창 지역은 산샤댐이 위치한 곳이다. 즉, 이 계정에 따르면 산샤댐이 곧 붕괴되니 산샤댐 하류에 거주하는 이들은 모두 대피하라는 뜻이다.

소문이 확산된 이유는 또 있다. 지난 17일 중국 남부 지역인 쓰촨성 마을 일부가 산사태로 휩쓸려 사라진 것. 이에 누리꾼들은 “마을도 휩쓸려 가는데 댐이 붕괴되지 말란 법은 없다”며 황 교수 추정 SNS 계정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샨샤댐 시설 관계자는 과기일보를 통해 붕괴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왕샤오마오 창장측량기획설계연구원 엔지니어는 “산샤댐은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최대 높이 181m, 최대 바닥폭 126m에 달하며 홍수 방지 설계와 내진설계가 돼있다”면서 “댐 설치 이후 모니터링 자료를 살펴본 결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문제의 SNS 계정의 실 소유자가 누군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과기일보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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