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이란

이란 혁명수비대, UAE행 한국 선박 나포···문 대통령은 ‘모욕’당해야 한다는 이란 정부, 초유의 외교력 공백사태

문 대통령은 ‘모욕’당해야 한다는 이란 정부, 초유의 외교력 공백사태

이란 정부가 한국선적 유조선 ‘한국케미’를 나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모욕’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한국 시중은행들에 동결된 이란의 대한국 석유 수출대금 70억달러 문제 해결에 성의를 보이지 않은 데 대한 강력한 보복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또 다시 무기력과 무능함의 극치로 대응하고 있다. 칼자루를 쥔 미국과의 협상은 시작할 의지도 없어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란 대통령이 두 번이나 친서를 보냈으나 그 사실을 함구한 채 손을 놓고 있다. 한국 선박과 국민이 억류된 것은 한미정상간에 긴급하게 논의할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수수방관이다.

국민이 인질로 잡혔는데, 문 대통령과 가장 많이 밥먹었다는 강경화는 꿀 먹은 벙어리

10일(현지시간) 최종건 외교부 제 1차관이 이란 외무부 차관을 만났으나 “이란 사법당국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이란 싸늘한 답변만 얻었다. 더욱이 최 차관은 2박 3일 간의 이란 방문을 마친 후 인근 카타르를 방문해 전통적인 친선 외교를 다진다고 한다. 열이 받은 이란 입장에서는 화를 북돋우는 상황이다. 한가하게 카타르 가는 길에 이란을 들른 격으로 해석될 수 있다.

문 대통령과 가장 식사를 많이 했다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꿀먹은 벙어리이다. 자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게 외교부 장관의 책무이다. 대통령과 식사하는 것은 직무와 무관하다. 직무와 무관한 일에 가장 유능한 강 장관이 문 정부 최장수 장관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임기말 레임덕에 시달리는 문재인 정부가 급기야 초유의 외교력 공백사태에 처한 셈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이란 정부내 강경파 인사의 발언 등을 인용하면서 ‘이란이 한국케미호를 환경 오염문제로 나포한 것은 한국정부가 1개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대금 180만 유로를 송금해 달라는 이란 정부의 요청에 대해 난색을 표명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케미호 나포는 한국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란의 자산에 대한 동결을 해제하도록 강압하기 위한 경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 기사에서 이란 정부내 인사는 “우리의 투쟁은 결과를 얻지 못했으므로 그들(한국인들)은 모욕을 당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들은 우리의 전자우편에 미안하다는 답만으로 해결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인사가 ‘한국인들(Koreans)’이라고 표현했으나 내용적으로 따지면 문 대통령과 정부인사들을 지목했다고 보는 게 맞다.

선박나포라는 모욕적 조치를 통해 한국정부가 대이란 경제제재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 정부와 적극적 협상을 통해 이란의 석유수출대금에 대한 동결을 풀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최종건 차관이 10일 테헤란에서 만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한국 은행들이 미국의 제재에 대한 두려움을 이유로 이란의 현금자산을 2년 반 가까이 불법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압바스 차관은 “(한국이) 미국의 몸값 요구에 굴복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한국케미호는 환경오염 위협 때문에 나포됐고 이란 사법부가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으니 헛된 선동을 멀리하고 법적 절차를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오염 문제를 명분으로 내걸면서 한국 내 이란의 현금성 동결자산 해제를 요구하는 상황인 것이다. 한국시중은행들에 동결된 이란산 원유 수출대금은 65억~90억달러(7조원~11조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일 이란 혁명수비대 한국선박 나포, 동결 대금의 7분의 1 요구

이란 혁명수비대가 페르시아만 입구인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한국 선적 유조선 ‘한국케미’를 나포해 우리 정부에 비상이 걸린 것은 지난 4일 오후이다.

이 배에는 우리 국민 5명을 포함해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선원 등 모두 20명이 승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사건 직후부터 이란 당국 및 주한 이란 공관과 협의을 벌이고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이란이 코로나 백신 구입 비용으로 국내에 동결된 원유 수출대금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케미 나포 사건을 이란 측과 논의하기 위한 정부 실무 대표단은 지난 7일 이란에 도착했다. 대표단은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과 아중동국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실 직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나포 선박 석방 문제뿐 아니라 동결 자금을 활용한 백신 구매도 함께 논의를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의 요구는 당초 우리 정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조건으로 밝혀졌다. 이란은 동결 자금을 활용한 백신 구입뿐 아니라 동결 대금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1조870억 원)를 의료 물자 구입에 사용하겠다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4000만∼5000만 달러어치로 추정되는 백신 구입비용을 훌쩍 넘는 액수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에 이어, 최종건 외교부 1차관까지 10일 출국했다.

최 차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엄중하고 쉽지 않다. 주요 인사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정부가 무엇을 원하는지 현장에서 들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미국과 협의해야 할 사안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측 속내 파악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란이 요구하는 원유 수출대금에 대한 지급 문제는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정부는 코백스 통해 이란의 백신 구매비용 대납 추진

앞서 8일 이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미국‧영국산 백신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수입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이튿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도 “안전한 백신을 구매하겠다”라고 밝힘에 따라, 한국 정부는 이란 측 속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란이 국제 거래 제재로 인해, 해외 백신 구매가 어려워지자 강경론을 앞세워 내부 결집에 나선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그만큼 한국 측이 제시할 수 있는 협상카드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애초 정부는 이란 원유 수입대금 지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에 이란을 대신해 납부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만약 이란 측이 중국이나 러시아로 수입선을 돌릴 경우 자금 활용‧지급 방안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 한국에 동결된 자금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미-이란 갈등 속에 불거진 이번 나포 사건이 자칫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이란 관영 IRNA통신은 한국 대표단 방문을 알리는 기사를 통해 “그동안 양국 관계는 우호적이었으나 지난 10개월간 한국 정부가 이란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입장을 보여 관계에 기복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018년 5월 미국 측의 이란 핵합의(JCPOA) 일방 탈퇴로 대이란 제재가 복원된 뒤 양국 관계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국제 거래제재 영향으로 한국 내 동결자금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국 측이 대안을 마련해올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이를 두고 외교부의 관계자는 “미국발 국제 재재에 동결된 이란 원유 수입대금 지급 문제를 풀기 위해선 미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란 측 강경발언과 실제 행동에 따라 미국과의 관계가 경색될 경우, 선박 나포 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우려했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때 다음 날 출국한 강경화, 이번에는 대미외교 노력 포기?

결국 미국의 협조를 받아내는 외교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미국의 대 이란 금융 제재 조치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재산권이 침해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죄 하나 없는 대한민국 민간기업과 국민이 ‘무관한 희생자(neutral victim)’가 되어 볼모로 잡혀 있다.

따라서 국민의 안전이 달린 문제인 만큼 국제 상거래상 주어야 할 정당한 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먼저 미국으로부터 확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외교부 수장인 강경화 장관은 아무런 노력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강 장관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때는 바로 다음 날 현지로 출국했다. 한국케미 나포 사건도 그에 못지않게 중차대한 상황이다. 강 장관이 대미외교 교섭에 즉각 나서지 않고 있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 격화되고 있다.

게다가 우리 정부는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케미호가 나포될 수 있다는 정보를 받았었음에도 예방 조치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 통상적이지 않은 신호가 포착되었음에도 우리 정부는 통상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강 장관은 지금이라도 결자해지하려는 자세로 이란에 달려가야 한다.

이란 대통령의 친서에도 묵묵부답인 문 대통령 때문에 선박이 나포돼?

한국과 이란 사정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이란이 지난해부터 동결 대금을 활용해 10억 달러어치의 의료 물자 등을 수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 외교부에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직접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차례 친서를 보내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문 대통령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줬지만, 외교부가 미국의 이란 제재 위반을 우려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란 당국이 크게 실망하며 불만을 표시했다”고 했다. 결국 나포 사건은 “이란이 지금 미국에 시위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와대와 외교부는 친서와 10억 달러 문제에 대해 “외교 관행상 정상 간 교환 행위를 확인해주지 못한다”면서도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런 이유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이란을 방문하더라도 쉽게 해결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로하니 대통령이 나서서 문 대통령에게 직접 해결을 요구해온 만큼, 외교부가 아니라 청와대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준서 객원기자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이란 혁명수비대, UAE행 한국 선박 나포···최영함 긴급 출동

한국케미호의 나포 이유는 ‘환경오염’, 나포 선원들은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아바스에 구금

한국 정부, 선원 조기 억류 해제 요청, 최영함 긴급출동

호르무즈 해협,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1/3

솔레이마니 1주기, “이란은 언제나 미국에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

한국 유조선 ‘한국케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항해였다. 나포 사유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반복적 환경 규제 위반’을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케미의 선사인 디엠쉽핑(DM Shipping) 관계자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접촉한 해역은 공해상”이며, “환경오염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케미호의 나포 이유는 ‘환경오염’, 나포 선원들은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아바스에 구금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한국케미호 “유조선에는 한국 국기가 달려 있었고 기름 오염과 환경 위험을 이유로 나포됐다”고 전했다.

나포된 선원은 한국·인도네시아·베트남·미얀마 국적이고,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에 구금됐다고 반관영 타스님 뉴스는 전했다.

한국케미호는 사우디 아라비아서 출발해, UAE의 푸자이라를 향하던 중이었다.

▮한국 정부, 선원 조기 억류 해제 요청, 최영함 긴급출동

정부는 이란에 한국케미호와 선원의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함과 동시에,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국방부는 “청해부대를 즉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으로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최영함은 오만의 무스카트항 남쪽 해역에서 작전 수행 중이었다. 5일 오전 작전 해상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1/3

호르무즈 해협은 걸프 해역의 입구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3분의 1이 지난다.

전략적 요충지로, 이슬람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은 미국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위협을 해왔다. 그간 여러 차례 선박을 나포하기도 했다.

▮솔레이마니 1주기, “이란은 언제나 미국에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

올해 1월 이란은 반미(反美) 분위기가 강하다. 지난해 1월 3일,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탓이다.

에스마일 가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은 “이란은 언제나 미국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경고했다.

이에 미국은 핵 추진 항공모함과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을 걸프 해역에 배치해, 이란의 보복성 군사행동에 대비했다.

文정부, 반미 선봉 국가 베네수엘라 무상원조 5배 늘리고…베네수엘라, 이란과 지원 교류 늘리며 미국 자극

 

 

文정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에 무상원조 1년새 5배 늘려

‘한국-이란 협회’ 24일 창립총회…이사장 천정배…민간을 가장한 좌파 정권의 의도 아닌가

친중친북 반미 정부의 행태로 말미암아 한미동맹은 균열을 넘어 파괴되어 가고 있어

 

文정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에 무상원조 1년새 5배 늘려

 

외교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국정 무능과 포퓰리즘 정치로 국력상실과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진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에 무상 지원을 1년만에 5배로 대폭 인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본지가 태영호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코이카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베네수엘라 무상 원조는 2018년 30만 달러에서 이듬해인 2019년 150만 달러로 급증했다. 지난해 마두로 대통령은 부정선거 논란에 이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주장하는 야당 지도자의 부상으로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 이런 와중에 우리 정부가 마두로 정권에 전례 없는 무상 원조를 제공했다는 지적이다.

코이카는 150만 달러가 베네수엘라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사업 계획에 대한 정확한 파악도 없이 송금 처리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이카는 “현물지원에 대한 의사결정은 외교부이며 당초 피해국 재외공관 혹은 국제기구 요청을 접수해 검토한 후 최종 지원 금액 및 지원채널 결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 인도적지원 관련 코이카에는 별도의 사업계획서나 개요서는 없으며, 송금 정보만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태 의원은 “이처럼 1년 만에 무상원조가 5배가 늘어난 것을 코이카가 베네수엘라 좌파 정권을 돕기 위한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은 무상원조 사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 민생과 경제의 현 주소를 반영해 사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코이카는 “극심한 사회·경제적 위기로 난민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와 페루, 콜롬비아 등 인근 난민수용국에 유엔아동기금(UNICEF)과 미주기구(OAS),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국제기구를 활용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라며 “이 지원에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EU(유럽연합)를 비롯한 40여개국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좌파인 마두로 정권을 위해 지원한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난민들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chosun.com]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569902

 

 

‘한국-이란 협회’ 24일 창립총회…이사장 천정배

 

사단법인 ‘한국-이란 협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 주한 이란대사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한다.

한국-이란 협회는 양국 간 민간 우호와 상호 이해, 경제적 협력 증진,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민간 기구로, 이사장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맡는다. 또 송웅엽 전 주이란 대사와 한국외대 이란어과 교수, 국내 대기업 주요 인사, 문화계, 체육계, 언론계 인사도 참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창립총회에는 천 이사장과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하고 회원 대부분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란은 인구 8천만명이 넘는 중동 지역 주요 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건설 분야 대기업과 3천개의 중견·중소 기업들이 이란과 경제 협력을 해 왔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10/1076979/

 

 

이란, ‘반미 우방’ 베네수엘라 마두로 지지 확인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부는 부정 선거 시비와 반정부 시위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

이란 외무부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장관이 25일(현지시간)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과 통화에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음모에 맞선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정부와 국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장관은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침해하는 미국의 행태에 국제적인 차원에서 대항하는 방법을 논의했다”며 “베네수엘라 정국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계속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란 외무부는 또 자리프 장관이 이날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도 전화 통화로 베네수엘라 상황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세력의 시위가 지속하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에서 승리해 연임에 성공했지만, 야권 후보들을 구금, 가택 연금해 불공정하게 치러졌다는 비판을 거세게 받고 있다. 야권은 대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미 성향의 마두로 정부를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과이도 의장을 대통령으로 인정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남미권은 물론 국제사회가 편이 갈리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우파 정부인 브라질 등이 과이도 의장을 지지하는 반면, 베네수엘라의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와 중국을 비롯해 쿠바, 멕시코, 우루과이 등이 마두로 현 정권 편에 섰다.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반미 진영의 대표적인 국가로 경제, 군사적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다.

2015년 마두로 대통령이 이란을 직접 방문해 정상회담했고 이듬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비동맹운동(NAM)에 참석했다.

hskang@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190126043900111?input=1195m

 

“이란, 북한과 장거리 미사일 협력…대이란 추가 제재 있을 것”…미국의 이란 때리기, 북한 연루되나

 

 

미국 고위 당국자 “이란, 북한과 장거리 미사일 협력…대이란 추가 제재 있을 것”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 맞닥뜨린 이란이 북한과 손을 잡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 협력을 재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다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나 상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 익명을 요구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북한이 핵심 부품의 이전을 포함한 장거리 미사일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재개했다”면서도 양국의 협력이 처음 시작된 시기와 중단된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또 “이란이 연말까지 핵무기를 제조할 만큼 충분한 핵물질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과 미사일 프로젝트 협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이란이 “즉시 무기화 사업에 복귀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란은 핵 합의(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도 불구하고 핵무기 능력과 수단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와 미사일, 재래식 무기 프로그램에 관련된 24명의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추가 제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는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 기반을 둔 기업에도 해당하는 것이며 주요 제재 대상은 이란과 재래식 무기를 거래하는 개인이나 단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재 대상의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21일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 제재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미국과 이란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지난달 대이란 무기금수 제재를 무기한 연장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제출했지만, 회원국의 반대로 부결됐다. 전날에는 이란에 대한 유엔 제재를 전면 복원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 복원 움직임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이란 유엔 제재를 복원하려는 미국의 시도는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의 압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의 협박에 치명적인 대응을 가할 것”이라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다만 미국의 대이란 압박에도 국제사회의 반응은 차갑다. 전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대이란 유엔 제재를 복원하는 그 어떤 결정도 법적 효력이 없다는 의견서를 안보리에 제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스냅백 조항이 시행됐는지 확인할 수 없어 미국의 선언에 따라 행동할 수 없다”며 “불확실성이 있다면 움직일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1942804

 

 

미 당국자 “이란-북한, 협력 우려…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

로이터 보도…미 정부의 대이란 재재발표 직후 언론 질문에 답변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국 국무부 이란·베네수엘라 특별대표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이 북한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에이브럼스 특별대표가 이날 이란과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관한 협력을 재개했다는 증거를 알고 있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에이브럼스 특별대표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핵과 무기 프로그램을 놓고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가한 직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이날 이란의 핵과 미사일, 재래식 무기와 관련해 이란 국방부를 포함한 주요 인사와 단체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는 전날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방침을 보도하면서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중요 부품의 이전을 포함해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의 협력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이 공동 작업이 언제 처음 시작되고 중단됐는지, 그러고 나서 다시 시작됐는지는 언급하길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에서 전통적인 우방으로, 예전부터 탄도 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이른바 ‘북한-이란 핵·미사일 커넥션’ 의심을 받아왔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9/975354/

 

 

미국의 이란 때리기, 북한 연루되나

미 당국자 ‘이란·북,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재개’

이란제재 전면복원한 미, 정당성 부여 취지의 발언인듯

북한 이란과 실제 거래시 유엔 제재 위반 논란 불가피

 

미국이 이란의 핵·미사일·재래식무기 프로그램에 연루된 2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독자 제재안을 21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지난 19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독자적으로 대이란 유엔 제재를 전면 복원한다고 선언한 지 불과 이틀 만에 행동에 돌입하는 것이다.

특히 이란이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 협력을 재개했다는 미 당국자의 발언까지 나오면서 북한이 연루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의 얘기라며 “이란이 연말까지 핵무기를 보유하기에 충분한 핵분열 물질을 보유할 수 있을 것이며,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협력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이 당국자가 상세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 당국자의 언급은 대이란 제재의 필요성을 주장하려는 것으로 읽힌다. 미국은 지난 8월 안보리에 이란 제재 연장을 요구했지만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이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독자적으로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들어 있는 ‘스냅백’(이란이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완화된 제재를 복원하는 조항)을 근거로 대이란 제재를 전면부활시킨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러시아, 유럽연합(EU) 등은 미국이 2018년 핵합의 탈퇴를 일방적으로 선언했기 때문에 스냅백을 동원할 법적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대로라면 예정대로 오는 10월 대이란 제재가 종료된다.

이에 대해 미국은 이란이 다시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며, 유엔과 회원국들이 자신이 독자적으로 복원시킨 제재 시행 의무를 따르지 않는다면 국내적 권한을 활용해서라도 대가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미 당국자는 이런 맥락에서 이란의 핵무기·미사일 개발이 실제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은 셈이다. 하지만 이목이 쏠리는 건 그간 의혹의 대상이었던 이른바 ‘북한과 이란 간 핵·미사일 커넥션’을 언급한 부분이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에서 전통적인 우방이다. 실제 1980~1990년대 이란이 북한의 미사일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나왔었고, 2010년대 초에는 이란 측이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장면을 참관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해 3월 미 의회조사국(CRS)도 ‘이란의 외교 및 국방정책’ 보고서에서 북한과 이란의 군부가 핵·미사일 개발 협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다만, 공개 자료만으로는 양국 간 협력 범위를 파악할 수는 없다고 했다.

만일 미 당국자의 말이 맞다면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등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기술협력은 어떤 형태로도 금지돼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https://amp.seoul.co.kr/www/20200921500142

 

 

[WHY TIMES 정세분석] 이스라엘이 움직이고 있다.

https://youtu.be/mJ89Dn8l3oU

 

이란의 우크라이나 민간기 격추가 가져오는 미국 이란 갈등의 변화

우크라이나 민간기를 이란이 격추한 것이 드러나면서 이란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오로지 김정은 정권 처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머잖아 김정은 정권과 끝까지 그를 비호하는 태도를 버리지 않는 남한 세력의 몰락의 날이 임할 것입니다.

“여객기 격추 부끄럽다” 이란 反정부 시위 봇물… 트럼프 “당신들의 용기 고무적”지지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란 내 반(反) 정부 시위대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란 대학생 수백명이 혁명수비대 등 군부와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이란 정권에 대한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이란간 갈등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2/2020011200712.html

이란 “전쟁 싫다” VS 미국 “경제제재”…전쟁위기 벗어나

금방이라도 전쟁을 시작할 것 같이 으르렁거리던 미국과 이란이 한발씩 빼면서 일단 전쟁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해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 모두 발언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다. 어떠한 미국인도 다치지 않았다. 최소한의 피해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있는 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위대한 미군은 어떤 것에도 준비돼 있다”면서 “이란이 물러서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군사력 사용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힘이 최고의 억지력”이라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전쟁 선언을 하지않은 것은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수렁으로 빠져들 수 있는 전쟁을 피하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암살로 이란에 충분히 경고조치를 취했으며, 이란 측의 보복행위가 미군의 인명피해를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또한 전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전쟁을 하길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의 국민과 고위 군인을 겨냥한 비겁한 공격을 감행한 (미군) 기지에 대해 방어적인 비례 대응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 ‘176명 사망’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뒤늦게 인정 “의도하지 않은 오인 사격”

이란 군부, 사과 성명 발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적대적 목표물’로 오인 사격”

“인간적 실수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여객기 격추돼”

이란은 11일(현지시간) 군부가 의도하지 않게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이란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륙 몇 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란은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다.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란이 미국정부의 카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반발해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후 불과 몇 시간 후에 격추됐다.

이란 공영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군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적대적 목표물”로 오인 사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군부는 미국과의 높은 긴장 상태 가운데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가 발령된 상태였다.

성명은 “이러한 상태에서 인간적 실수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여객기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란 군부는 이번 참사에 대해 사과했으며 향후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 군부는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과 관련된 책임자들을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정부는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 사실을 부인해왔다. 그러나 미국, 캐나다의 정보당국은 이란이 여객기를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이란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민항기, 이란 미사일에 의해 격추 드러나

정부 관계자들 우크라이나 여객기 이란 미사일 격추 확신“…트럼프도 의심 간다

트럼프 “험악한 상황에서 비행…실수할 수 있었을 것”

이란 정부, 미국에 블랙박스 인도 거부

추락 현장에 잔해 넓게 퍼진 것도 ‘격추’ 의혹 가중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8일(현지 시각) 추락한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이란이 발사한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AP와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WSJ 인터뷰에서 추락한 항공기가 이란의 레이다망에 포착된 후 “이란에 의해 격추됐다는 것에 높은 수준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도 “미국 정부는 이란이 실수로 해당 여객기를 격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격추에 무게를 두는 중요한 근거 중 하나는 항공기 잔해가 추락 현장에 넓게 퍼져 있었다는 점이라고 두번째 정부 관계자가 WSJ에 귀띔했다. 이란의 주장처럼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다면 잔해가 그렇게 넓게 퍼져있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란 당국은 사고 직후 엔진에서 불이 나 여객기가 추락했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9일 이번 사고와 관련해 “의심 가는 부분이 있다”면서 “(추락 항공기가) 험악한 상황에서 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 실수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덧붙였다.

해당 여객기는 8일 오전 이란 테헤란의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향해 이륙한 직후 고도 2.4㎞ 지점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76명 전원이 숨졌다.

이란이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지 몇 시간 뒤 추락했기 때문에 이란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는 의혹이 끊임 없이 제기됐다.

실제로 다수 언론에서 여객기 격추 가능성에 관한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7일 뉴욕타임즈(NYT)는 “사고 시기로 인해 격추 의혹이 바로 제기됐다”며 이란의 미사일 격추 의혹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이란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당초 테러나 미사일 격추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대사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으나 이후 해당 성명은 “결론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내용”으로 교체해 의혹을 키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여객기 사건의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해 격추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이란은 기체 결함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현장에서 여객기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이란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지만 이란 측은 미국에는 블랙박스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추락 원인에 관한 조사에 완전한 협력을 요구한다”며 이란 정부를 압박했다. 이란은 미국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공습에 대해 보복한 직후 이번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미국의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블랙박스 제공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 군부 수석대변인 아볼파즐 셰카르치 준장은 이란이 사고 여객기를 격추했다는 의혹에 대해 “미국의 심리전”이라고 일축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0/2020011000440.html

NYT, 우크라 항공기 추락 영상 공개이륙 몇 분만에 피격당해

지난 8일(현지시각) 이란의 수도 테헤란 교외에서 추락해 탑승객 176명 전원이 숨진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사고와 관련해 이란 측의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된 장면이 공개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9일 약 19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우리가 확보해 검증한 영상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이륙한 후 몇 분만에 피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여객기로 추정되는 작은 불빛 하나가 오른쪽으로 날아가다가가 번쩍이는 섬광으로 변한다. 이때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여객기는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떨어지며 몇 번 깜빡이다가 하늘에서 사라진다.

NYT는 “여객기가 피격으로 곧바로 폭발하지는 않았고, 공항 쪽으로 방향을 돌려 몇분가량 더 비행하다 빠르게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테헤란의 공항 부근 파란드(Parand) 상공에서 찍힌 영상으로, 추락한 여객기의 교신이 끊긴 지점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앞서 미국 당국은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이 보유한 지대공 미사일에 우발적으로 피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군은 “탑승객 대부분이 이란인인데 적들의 이런 루머는 터무니없다”며 “여객기 엔진 2개 중 하나가 고장 나고 화재를 일으켜 조종사가 기체 통제력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비행기의 기술적 결함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여객기, 러시아 미사일에 피격 가능성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우크라이나 키예프로 향하던 우크라이나국제항공 ‘PS 752’ 여객기 추락 사고가 이란이 보유한 러시아제 미사일 ‘토르(Tor)’에 의한 피격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이스라엘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각국 언론에 따르면 알렉세이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사고 원인에 대한 여러 가설을 점검하고 있다. 주요 가설 중 토르를 포함한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피격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사고 현장 부근에서 미사일 잔해가 발견됐다는 정보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토르는 옛 소련 시절인 1980년 대 러시아 군이 실전 배치한 지대공 미사일이다. 러시아는 2007년 29기의 토르 미사일을 이란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승객 167명과 승무원 9명 등 탑승자 176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부터 사고 몇 시간 전 이란이 이라크내 미군 기지 2곳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는 점을 들어 이란군이 실수로 쏜 미사일에 격추됐을 가능성을 거론하는 주장이 등장했다.

다닐로프 서기는 또 “사고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2014년 말레이시아항공 ‘MH 17’ 여객기 피격 조사의 모든 경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H 17’은 2014년 7월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피격됐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이 치열하던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상공에서 격추됐고 승객 283명과 승무원 15명 등 298명이 모두 숨졌다.

국제조사팀은 수년 간의 조사 후 “반군이 사용하던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부크(Buk)’에 의해 피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러시아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에도 러시아 소행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예윤기자 yeah@donga.com

이란의 미국에 대한 보복 공격과 대한민국 반미 정부의 딜레마

이란, 이라크 주둔 美軍기지 두 곳에 미사일 보복공격인명피해 규모 둘러싸고 이란 주장 엇갈려

이란, ‘13개의 對美 보복 시나리오’ 발표한 지 하루만에 ‘보복’ 공격 나서

1차 공격으로부터 3시간여 후, 駐이라크 미군 기지 향한 2차 공격 개시

美 “피해 없다”, 이란 “미군 병사 80여명 사망”…피해 규모 놓고 美·이란 주장 달라

이란 현지시간으로 8일 오전 1시 15분(한국 시간 오전 7시 30분) 경, 이란이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날 이란이 감행한 미군 기지 공격의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알려졌다. 친(親) 이란 계열 민병대 ‘쿠두스군(軍)’의 사령관 카젬 솔레이마니를 미국이 공습해 사망케 한 데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보인다. 솔레이마니의 사망 당일인 지난 3일 이란은 미국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경고했으며, 7일에도 ‘13개의 보복 시나리오’를 언급한 바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국이 주둔하는 알아사드 기지에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AFP 통신도 최소 9발의 로켓탄이 미군 기지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복수의 미국 매체가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알아사드 미군 기지는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州)에 위치해 있다. 미군은 2003년 이라크를 공격해 사담 후세인 정권을 축출했을 때부터 이곳에 주둔해왔으며, 최근에는 이곳을 기반으로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펼쳐왔다. 알아사드 기지 외에도 이라크 북부 아르빌시(市)에 위치한 미군 기지도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주(駐) 이라크 미군 기지에 대한 1차 공격으로부터 3시간 후인 8일 오전 4시 무렵 이란은 미군 기지를 향해 2차 공격을 개시했다.

미국 폭스뉴스는 이번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미군 사상자는 현재까지 없다고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국영방송의 주장은 이와 달랐다. 이란 국영방송은 “미국인 테러리스트 80명이 죽고, 미군의 드론과 헬리콥터와 군사 장비 등이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또 미국이 반격에 나설 경우 미국 본토를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어서 이란은 이란 본토가 미군의 공격을 받을 경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최대 도시인 두바이와 이스라엘의 하이파를 공격해 제3국으로 여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백악관은 바삐 움직였다. 이날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는 큰 눈이 내려 관공서도 2시간이나 일찍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이란의 미사일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백악관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와 관련해 스테퍼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받았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국가안보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장관 외에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제인스 인호프 상원 군사위원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대(對) 이란 반격 등 향후 대응책에 관한 별도 언론 브리핑도 없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대통령의 담화 발표는 없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3500명 규모의 미군 병력을 중동에 추가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對) 이란 작전’을 위해 전략폭격기 6대가 인도양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 병력은 5000여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미국 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란이 검토하고 있는 ‘보복’ 공격과 관련해 “우리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CNN 방송에 의하면 미군은 중동 지역의 미사일 방어를 담당하는 부대에 대해 이란의 무인기 공격에 대비하도록 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52개 목표를 타격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당초 많은 언론들이 이란이 미국과의 전면전을 피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지만, 이란이 미군 기지를 공격한 이상 이같은 관측이 더 이상 유효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이란, 미군 주둔 이라크 기지 미사일 공격

이란이 이라크 주둔 미군을 겨냥해 탄도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란 정규군인 혁명수비대(IRGC) 산하 미사일 부대가 현지 시각으로 8일 새벽,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수십 기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미사일이 이란에서 발사된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사드 공군 기지와 이르빌 기지 등 최소한 두 곳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상자 발생 여부나 피해 정도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P 통신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인명피해가 크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국가안보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각으로 7일 밤, 트위터에 “모두 괜찮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현재 피해 정도를 평가중이지만 지금까지는 괜찮다며, 8일 아침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을 ‘순교자 솔레이마니’ 작전이라고 부르며, 카셈 솔레이마니 전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에 따른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이 그동안 수천 명의 미국인을 살해했고 추가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선제공격 차원에서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솔레이마니 전 사령관은 오랫동안 이란에서 국가 영웅으로 칭송 받았습니다. 7일 거행된 장례식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56명이 숨졌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7일 오후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란이 어떤 형태로든 보복을 가할 것으로 본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아사드 공군 기지는 한때 수니파 반란 세력의 본거지였던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에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3년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 이라크 침공 작전 이후 아사드 기지에 주둔해왔습니다.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 단체 IS 격퇴 작전도 이곳을 기반으로 이뤄졌습니다.

한편, 이란은 이번 미사일 공격에 대해 보복하지 말라고 미국과 우방국들에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군에 기지를 내준 모든 미국 동맹국들에 경고한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의 출발점이 되는 모든 영토가 표적이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해리스 대사 한국도 호르무즈해협 파병 기대한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도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갈등 중인 미국대사의 발언이어서 일부 매체는 이를 압박으로 풀이했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7일 KBS와 인터뷰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호르무즈해협 파병과 관련해 거론했다. 그는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는다”면서 “저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해협 파병 관련 거론은 이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란이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한 사실이 알려진 8일, 이를 두고 ‘한국에 호르무즈해협에 파병하라는 미국의 압박”이라는 풀이가 나왔다.

지난해 6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과 미군 드론을 이란이 격추한 뒤부터 미국은 주요 동맹국에 “에너지 자원 수송로는 스스로 지키라”며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을 창설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동맹국들의 미온적 태도로 IMSC는 아직 활동을 못한다.

한국은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부대를 창설해 보내느냐, 청해부대의 임무지역을 호르무즈해협으로 돌리느냐, 연락장교 1명만 보내느냐를 두고 계속 고민 중이다. 지난 6일 열린 청와대 국가안보회의에서도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해리스 대사는 북한 비핵화와 한미 외교안보 현안과 관련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아직 미북 간 협상의 문은 열려 있다”면서 “다만 새 전략무기를 언급한 북한의 위협은 실질적이고 진지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 “문 대통령의 남북관계 구상, 미국과 협의해야”

그는 그러면서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꽉 막힌 미북 대화 대신 남북협력을 앞세우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 해리스 대사는 “우리는 남북관계의 성공이나 진전을 비핵화를 향한 진전과 함께 보기를 원한다”면서 “그것이 중요한 조건”이라고 답했다.

김정은의 한국 답방 등도 미국과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고 해리스 대사는 주장했다. 그는 “그런 조치들은 미국과 협의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동맹으로서 긴밀하게 함께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해리스 대사는 “우리 입장을 절충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드하트 대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반격 돕는 나라도 공격 표적 될 것경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8일(현지시각) “미국의 우방들이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N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서 미국의 우방국가에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의 영토도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영토가 폭격당할 경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와 이스라일 하이파 등을 타격으로 하겠다”고 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 국방부가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 본토에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8/2020010801571.htmldefault,styl

‘솔레이마니 참수작전’ 김정은 향한 강력 경고

솔레이마니 참수작전김정은 향한 강력 경고

미국이 북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이란의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으로 제거한 것이 북한의 향후 대미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지난 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감행한 솔레이마니에 대한 공습에 대북 경고 메시지도 충분히 담겨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라크에서 자국 민간인 1명이 로켓포 피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자국민이 공격을 당하면 무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란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레드라인을 넘어버렸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단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을 이어가는 등 미국이 그어놓은 레드라인에 근접하는 위협 행동들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공습으로 북한은 미국 본토를 직접 위협하는 핵·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에 나설 경우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된 셈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5일 “미국의 이번 공습 때문에 북한은 핵실험과 ICBM 발사 등 미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을 넘는 수준의 도발 행위를 쉽게 결정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공습이 적국 수뇌부 제거를 목표로 한 ‘참수작전’이라는 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더 예민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공습을 국방력·자위력 강화나 도발 수위를 높이는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의 침략적 본성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선전하면서 지난달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선언한 새로운 전략무기 개발의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이 중동 문제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이용해 도발 수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특사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미국이 두 지역에서 동시에 적대 정책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유리한 기회로 삼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세계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동 지역 전쟁이라는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으며 앞으로 중동 지역이 미국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6580&code=11121400

미국이란 갈등 격화트럼프 이란이 타격하면 52곳 목표물 매우 신속 강력하게공격할 것경고

트럼프 “테러리스트 지도자 제거하자 대담하게도 美 자산 공격목표 운운…이미 중요 52곳 목표물 선정해놨다”

이란 측, 솔레이마니 사망에 최고지도자·대통령 앞다퉈 “미국의 극악무도한 범죄 보복할 것” 공언

테헤란 남측 잠카란 모스크에 사상 첫 ‘붉은 깃발’ 걸려…시아파 전통상 ‘살해당한사람 원수 갚는다’는 상징

親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산하단체, “이라크 군경 5일부터 미군기지서 1km이상 떨어지라” 對美공격 예고

이라크 바그다드 북쪽 80km 알발라드 美 공군기지, 美대사관 1km인근 그린존에 로켓-박격포 낙하

이라크군-민간인 여러명 다쳐…美, 82공수부대 산하 신속대응병력(IRF) 등 병력 3500명 추가로 급파

바그다드 주재 美대사관 “모든 美시민권자는 즉시 이라크서 출국해달라” 소개령 전파

美국토안보부, “이란 강력한 사이버공격 실행 가능…본토위협 정보는 아직” 테러 경고시스템 공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일(이하 미 현지시간) 이란이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사망을 계기로 미국 시설들을 보복 타격할 경우, 이미 선정해 둔 52곳의 목표물을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경고는 3일 미군의 무인기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가 사망하고, 이란이 시아파 성지 모스크에 ‘피의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기를 게양하는 등 보복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3연속 글을 올려 솔레이마니를 “테러리스트 지도자”로 지칭, “(이란이) 그를 제거하자 대담하게도 특정 미국 자산을 공격 목표로 삼겠다는 얘길 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미 이란과 이란 문화에 매우 중요한 52곳의 목표물들을 선정해 놓았으며 이란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WILL BE HIT VERY FAST AND VERY HARD) 이들에 대한 공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오랫동안 문제였다”면서 ‘이란 내 52개 목표’는 그동안 이란이 인질로 삼은 미국인 52명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물 52곳’은 미국인 52명이 지난 1979년 이란혁명 이후 테헤란주재 미 대사관에 1년 이상 억류됐던데 따른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참수작전침묵, 김정은 5일째 두문불출

美, 표적 동선 실시간 감시해 사살… 주한미군도 암살용 드론 보유

전문가 “김정은 느끼는 공포 클 것”

김정은 금수산태양궁 참배 사진… 北, 이례적으로 이번엔 공개 안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1일 막을 내린 당중앙위 전원 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공개 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 2일 김정은이 새해를 즈음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지만 참배 시점과 사진·영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정은은 당중앙위 전원 회의에서 핵·미사일 모라토리엄(시험·발사 유예) 파기를 위협하고 ‘대미(對美) 정면 돌파전’을 선언했다. 이 직후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를 ‘참수 작전’으로 제거한 것이 북에 상당한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리란 분석이 나온다.

◇美, 北 보란 듯 ‘참수 작전’ 단행

군 안팎에선 미국이 무인 공격기(드론) MQ-9 리퍼(Reaper)를 이용해 ‘임기(臨機) 표적(Target Of Opportunity)’ 방식으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한 것이 김정은의 잠행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기 표적이란 사전에 위치를 정해놓은 공격이 아닌, 표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다 시점을 노려 공격하는 방식을 뜻한다. 솔레이마니를 추적하다 기회가 오자 ‘핀셋 제거’한 것이다. 비밀 정보원과 통신 감청, 첩보 위성 등 각종 정찰 정보는 미국 본토에 있는 지상 드론작전통제부에 전달되는데, 이는 이번 작전을 미 본토에서 수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북한이 경기를 일으키는 참수 작전의 전형적 사례다.

현재 주한 미군이 운용 중인 무인 공격기 ‘그레이 이글(MQ-1C)’도 MQ-9 리퍼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그레이 이글은 통상적으로 정찰을 맡는데 얼마든지 공격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김정은의 동선도 손바닥 들여다보듯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김정은이 느끼는 공포감은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전직 통일부 관리는 “당분간 김정은이 외부 활동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아버지 김정일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2001년)·이라크(2003년) 공격 당시 1~2개월간 공개 활동을 중단했다.

◇美 “北 도발 시 추가 제재, 훈련 재개”

북한은 5일 현재까지 이번 참수 작전에 대한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선전 매체 ‘메아리’는 이날 “세계 군사 전문가들이 앞으로 중동 지역은 ‘미국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강자 앞에선 비굴해지고 약자 앞에서는 포악해지는 것이 제국주의자들 행태”라며 우회적으로 대미 비판을 이어갔다.

일각에선 미국의 관심이 중동에 쏠린 틈을 타 북한이 무력시위를 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 특사는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아마 미국이 두 지역에서 동시에 적대 정책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유리한 기회로 삼으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을 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미 베라 미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장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면 미국은 추가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전면 재개도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국책 연구 기관 관계자는 “솔레이마니 제거는 미국의 참수 작전 능력을 적성국에 과시한 것이라 북한이 군사적 조치를 실행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거리 미사일이나 핵실험 재개 움직임을 시사하는 정도의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6/2020010600180.html

대사관 침입을 사주한 이란군 사령관을 죽인 미국

대사관 침입을 사주한 이란군 사령관을 죽인 미국

  1. (2019.1.3.) 미국은 이라크 대사관 시위를 배후조종한 것으로 확인한 이란군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죽였습니다 http://bit.ly/2tvb2WE

트럼프는 힐러리 국무장관이 리비아 뱅가지에서 미대사관이 시위대에 공격을 당하는 데도 방치하여 직원들을 사망케 한 것을 비판했었는데, 자신은 대사관 직원들을 위험에 방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죠

  1. 이 사건은 작년 10월 한국 경찰이 종북세력이 미 대사의 집에 침입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고 있던 것을 트럼프가 어떤 심정으로 보았을 지를 추측케 할 수 있는 사건이죠.

경찰이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것은 청와대의 암묵적 지시라도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킬 사안이었죠. 미국에서 주택침입은 사살해도 무죄인데, 혹시 반미운동의 소재로 삼으려도 들여 보낸 것이 아니냐고 가세연은 지적했죠

  1. 이봉규TV에서 미군의 반응을 실은 일본 언론의 기사를 소개했었는데, 미군 장교들이 “한국군에게 생명을 맡기며 같이 싸울 수 있는가?“를 회의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경찰이 가장 중요한 동맹과의 외교를 망쳐 놓은 것이죠

이후 트럼프는 방위비 협상에서 고액을 주문했는데, 특이하게 미군이 과거 한국을 두둔했던 것과 달리 트럼프 행태에 동조하며 청와대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죠. 군인을 존경하는 미국 문화로 볼 때 태평양 사령관을 지낸 해리스 대장을 위협한 한국에 벌을 주는 듯

  1.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트위터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상대하겠다고 허풍 떨다가 사망했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앞으로 트럼프를 비방하는 책임자들이 겁이 나겠죠. 이후에도 과거처럼 북한이 막말 대잔치를 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
  2. 작년 7월 충남도청과 도의원들에게 열받은 기독교인들이 개천절 지역기독교연합회 기도회 추진과 금식을 했고, 전광훈 목사도 동시에 추진하면서 과장으로 관심을 집중시켜 50만명 규모의 집회가 되어, 7월 충남도청에서 목사님의 선포처럼 정세가 바뀌었습니다

경찰이 전광훈 목사를 수갑 채우고, 언론이 공격하는 것을 보면,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전광훈 목사가 구속됐더라도, 한국당 지지율이 탄핵 후폭풍과 무능에도 불구하고 오차 범위에 근접하게 됐으니 시대의 불쏘시개 역할은 다한 것이었을 겁니다

미국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사망, 김정은 보란 듯… 트럼프, 이란군 최고 실세 ‘면도날’ 제거

미국 공습으로 이란 군부 실세솔레이마니 사망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사망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외신들은 이라크 국영방송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포함한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를 이끄는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도 이번 공격으로 함께 숨졌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 모두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지만 앞서 로이터통신은 미국 관리들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표적에 대한 공습이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의 고위 관계자는 알무한디스가 레바논이나 시리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솔레이마니를 맞기 위해 바그다드공항을 찾았다고 AP통신에 밝혔다. 공습은 솔레이마니가 비행기에서 내려 알무한디스를 비롯해 마중 나온 일행들에게 향하는 순간 발생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이자 이란의 역내 전략 설계에 깊이 가담하고 있는 인물이다. 쿠드스군은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대한 혁명수비대의 지원, 지휘를 담당한다.

특히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일 때 전장에 직접 나가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알무한디스는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창설자로 시아파 민병대에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미군은 카타이브 헤즈볼라를 지난달 27일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군기지를 포격해 미국 민간인 1명을 살해한 무장세력으로 지목하고 있다.

AP통신은 “이들의 사망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에서 큰 전환점”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적 중인 중동 세력의 심각한 보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이란 군부실세 솔레이마니, 미군 공습에 사망…”트럼프가 공격 지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 공습에 사망했다고 AP와 AFP 등 주요 외신이 이라크 국영방송을 인용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AP는 이번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고 긴급 속보로 전했다.

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부사령관도 이번 공격으로 함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PMF는 이번 공격에 대해 “바그다드 국제공항 도로에 있는 그들의 차량을 미국이 공격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이와 함께 바그다드 국제공항에 대한 폭격 소식도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3일 바그다드 공항 화물 터미널 인근에 카추샤 로켓포탄 3발이 떨어져 모두 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심한 화상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AFP통신은 이번 공항 피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명이라고 보도했다.

숨진 솔레이마니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총사령관이자 이란의 역내 전략 설계에 깊이 가담해 왔다.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그는 1979년 이란 혁명 발발 당시 이슬람혁명수비대에 가담해 팔레비 왕조의 붕괴에 일조했다.

사담 후세인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워 명성을 얻은 뒤 쿠드스군 총사령관의 지위에 올랐고, 이라크 내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일 당시 민병대를 직접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솔레이마니는 책략과 모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79년 이란 혁명이 일어났을 때 혁명 수비군에 가담하여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미국 대테러센터(CTC)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솔레이마니 여지 없는 현존 중동 최강의 장군”이라면서 “그는 이란에서 최고로 사랑받는 사람이자, 유력한 대선 주자”라고 평가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017년 솔레이마니 사령관에게 친서를 보내 “악성 종양을 분쇄해 중동과 무슬림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와 인류에 크게 기여했다”며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벌어진 IS 격퇴전에서 그의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이란에선 영웅 대접을 받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등에는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솔레이마니는 지난 15년 동안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중동 일대를 이란에 유리하게 재편하는 노력을 주도해온 실세로 꼽혀 왔다.

알무한디스는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의 창설자로 시아파 민병대에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쿠드스군은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등 해외의 친이란 무장조직이나 정부군에 대한 혁명수비대의 지원, 지휘를 담당한다.

미국은 두 달째 이어진 미군시설에 대한 포격, 최근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시위대의 습격을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시아파 민병대의 실질적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돼왔다.

솔레이마니에 대한 미군의 표적 공습으로 이란의 보복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이들의 죽음은 중동의 잠재적인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으며 이란과 이란이 지지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익에 맞선 중동 세력으로부터 엄혹한 보복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란의 추가 도발 조짐이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3/2020010301541.html

김정은 보란 듯트럼프, 이란군 최고 실세 면도날제거

미국 국방부가 이란의 쿠드스(Quds)군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공식확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장군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쿠드스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예하 조직으로, 단순한 부대가 아니라 해외에서 시아파 이슬람혁명을 조장하는 해외공작 전문 조직이다

미 국방부 “솔레이마니, 미국인 해치려 꾸준히 계획 세웠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은 3일(이하 현지시간) 차량을 타고 바그다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아부 마흐디 알-무한디스 인민동원군(PMF) 부사령관도 숨졌다. 알-무한디스는 지난해 12월31일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이 헤즈볼라 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을 때도 포착된 친이란 무장조직 지휘관이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 장군은 (이라크) 전역에서 미국 외교관과 정부 관계자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란이 미래에 (미국인을 향해) 저지를 공격을 막고자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미 국방부는 “솔레이마니는 최근 벌어진 바그다드 미국대사관 공격과도 관련있다”고 비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가 제거됐다는 소식이 보도된 뒤 트위터에 성조기만 올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솔레이마니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은 미국을 맹비난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 헬기가 공항 근처에서 솔레이마니 장군을 비겁하게 공격, 순교했다”며 미국을 비난했다.

아야톨라 “순교자를 공격한 범죄자, 가혹한 보복 받을 것”

이란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을 내고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자들이 세계의 악에 대항해 용감하게 싸워온 고귀한 장군을 암살했다”면서 “솔레이마니 장군을 암살한 자들은 가혹한 보복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권력서열 1위인 종교지도자 하메네이가 직접 복수를 다짐한 이유는 솔레이마니의 역할 때문이다.

솔레이마니, 이란 영향력 넓히던 해외공작 책임자

솔레이마니는 이란의 이슬람혁명을 주도한 아야톨라 호메이니의 제자다. 그는 1980년 9월 이란-이라크전쟁이 발발하자 직업군인의 길을 걷는다. 1990년대 초반 이슬람혁명수비대 지역사령관을 거쳐 998년 쿠드스군 사령관이 됐다.

쿠드스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예하의 단순한 부대가 아니라 해외에서 시아파 이슬람혁명을 조장하는 해외공작 조직이다. 정확한 병력 수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에서 이슬람혁명이 완성된 뒤인 1980년 창설된 쿠드스군은 이란-이라크전쟁 때 사담 후세인에 맞서 싸우는 쿠르드족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레바논 내전, 보스니아 내전, 발루치스탄 분쟁, 미국의 이라크 침공, 시리아 내전 등 이슬람 종파와 관련있는 해외 전쟁에 개입했다. 이를 통해 곳곳에 친이란 무장조직을 만들었다.

솔레이마니는 이런 해외공작을 지휘한 인물로, 이슬람 패권을 추구하는 이란에는 누구보다 중요한 인물이었다. 솔레이마니와 그의 상관인 아야톨라는 2010년부터 미국과 이스라엘 등을 공격하는 데 카타이브 헤즈볼라 같은 친이란 무장조직을 앞세우기 시작했다.

한편 미국의 솔레이마니 제거에 따라 이란의 보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미국은 예전과 달리 이란과 정면충돌을 피하지 않는 모습이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2일 “이제 게임은 바뀌었다”며 “이란이 추가로 도발할 조짐을 보인다면 선제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12월27일 이라크에서 미국인을 살해한 친이란 무장조직은 곧 미국의 군사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솔레이마니와 알-무한디스 등 친이란 무장조직 고위층 7명이 제거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뒤에도 “이라크 정부가 우방국인 미국의 대사관을 지킬 의지가 별로 없는 것 아니냐”며 “이라크에서 (친이란 진영에 대한) 추가적인 보복이 준비돼 있다”고 말해 언론을 놀라게 했다.

이처럼 미국이 이란의 위협에 유례 없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외신들은 이라크에서 미국과 이란의 대리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