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nic Temple : 17개 나라에 지부가 세워져 있고 동성애 및 LGBTQ를 적극 지지하며 Satan Club이라는 에프터 스쿨 프로그램을 만들고 낙태 합법을 위해 각 주와 미 연방에 로비하고 있습니다.
미국교사전국노조, occult연합회, magician연합회 등 사탄숭배자들과 함께 동성애와 낙태 등의 로비를 합니다.
미국의 2004년 동성결혼 헌법 재개정 실패 이후 교사노조와 사탄 숭배자들이 함께 친동성애적인 교과서 수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국도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막아야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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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사탄콘 ] 4월 28일~30일 보스턴의 사탄사원에서 10주년 기념으로 역사상 가장 최대의 사탄축제를 개최합니다.
사탄사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스턴 시내에서 마녀들의 밤을 주제로 한 사탄콘이 열릴것”이라며 참석자들은 사탄과 관련된 강의와 엔터테이먼트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세워진 이 나라를 사탄교도들이 기도한 그대로 문화나 낙태, 동성애등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려 왔습니다.
최근에는 학교에서 기독교 방과후 프로그램 ‘굿뉴스클럽’에 대항해 ‘사탄클럽’이라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과학적 합리주의 세계관을 주입하여 기독교 세계관을 무너뜨리는 목적으로 하여 우리의 다음세대들이 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지 못하도록 여러 방면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국땅이 하나님 말씀으로 회복되어 어두움의 세력이 무너져 사탄교도들의 활동이 무산되어지고, 오직 주님의 영으로 미국땅이 회복되어 거룩한 나라로 끝까지 주님께서 이 땅을 사용하시도록 함께 한 영으로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SON Ministries/GMAN 대표 김정한 선교사는 올해 기독교를 박해하는 50개의 국가들 중 북한과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26개국이 사회주의 국가로 절반을 넘게 차지하고 있다. 왜 유독 사회주의 국가들이 기독교를 박해하는지에 대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선교사는 “사회주의 국가들의 정치이념은 유물론이다. 유물론은 무신론에서 출발한다. 사회주의 국가들은 기독교를 보는 관점이 비과학적이고 미신이며 인민의 계급의식을 파괴하는 종교라고 보기 때문에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기독교와는 대립이 될 수밖에 없다”며, “막스 레닌주의는 재산과 경제에서도 평등을 주장하지만 사회주의 국가들이 반대하는 기독교는 부를 근면과 정의와 축복의 결과라고 말한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된다(잠10.4)’는 것이 일반적인 성경적 원리이며, 부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중 하나라고 분명히 말한다(잠22.4). 이것이 사회주의 국가가 가난한 이유 중의 하나이며, 하나님을 부정하는 유물론과 무신론에 바탕을 둔 사회주의 경제가 가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역사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오픈도어즈 조사에서 나타난 50개국들은 대부분이 전 세계 230여개국 가운데서도 최하위에 속하는 빈곤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국가들은 민주화 지수, 경제 자유화 지수, 언론의 자유 등에서 전 세계 국가 중 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짐바브웨의 유니스 차 선교사는 “공산주의는 하나님을 믿는 유신론인 기독교와 정반대인 무신론이며 유물론이다. 인간을 일종의 개나 돼지 등의 동물 같이 물질로 보고 인간중심의 인본주의이다. 공산주의사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는 살인 폭력 등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정당화하며 생명을 경시해 사람을 파리나 벌레 죽이듯 학살 고문 등을 자행한다. 스탈린 이후 공산주의사상은 동구라파의 42개 위성국가 등으로 퍼져 나갔지만 서서히 경제몰락으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총 대포 등 고철이 된 무기를 들고 나와 빵과 바꿔 먹어야 하는 가난의 처지가 오면서 공산주의체제에서 서서히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 체제로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고 알렸다.
이어 차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복주시기를 원하셔서 땅의 기름진 축복인 자연계시와 신령한 복인 특별계시인 복음을 주셨는데, 인간과 만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대적하고 살인을 일삼는 자들에게 자연축복인 땅의 기름진 복을 주실 리가 있겠느냐”고 덧붙었다.
도서출판 MKDAYS의 이문경 대표에 의하면 사회주의는 이론상 평등과 인간해방을 내세우나, 유물론에 기초해 창조론과 신을 부정하는 거대한 허구적 사유체계라고 단언한다.
이 대표는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 이라 했고, 볼셰비키 혁명으로 소련을 건설한 그 제자 레닌은 ‘기독교는 압제를 위한 수단이며, 어떤 종교사상이든 신에 관한 사상은 모두 극도로 불결하다’고 선언했다. 유물론을 일관되게 관철하면 인간은 그저 초와 비누 성냥 몇 개를 만들 도구요, 생명 경시 풍조로 직결된다. 따라서 구소련이나 중공, 한국전쟁 당시나 현재 북한에서는 인민재판, 수용소, 문화대혁명 등으로 스승과 부모, 형제자매들도 죄책감 없이 대량학살을 저지를 수 있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무조건 평등을 강조하며 시키는 일만 하게 되면, 인간의 가장 큰 위대한 장점인 ‘창의성’ 개발 기회를 잃게 된다.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 여부와 무관하게 결과적 평등만 추구하면 자연히 근로 의욕도 상실하게 된다. 따라서 사회주의 국가는 곧 빈곤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었다.
이번 오픈도어즈의 보고서 역시 북한의 박해를 직접 경험한 한나 조 씨의 사례를 별도로 소개하며 그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조 씨는 신앙 때문에 남편과 함께 노동교화소에서 끔찍한 고문을 견뎌야 했고, 이 고문은 결국 남편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또한 조 씨의 자녀 6명 중 2명은 어려서 사망했고, 조 씨는 안전을 위해 이웃 나라로 탈출한 후에 헤어진 가족들의 생사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씨는 북한에는 아직도 기독교 신앙을 위해 북한의 수용소에 수감돼 굶주리며 고된 노동을 견뎌야 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참상을 전했다.
리버사이드 지역의 H교회 여호수아 리 목사는 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회인 공산주의는 본질상 사단 마귀와 이 세상에 속하였기에 당연히 믿는 자들을 핍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세상의 이치를 성경적 관점과 영적으로 바라볼 때 그리스도가 없는 다른 영이 지배하는 국가나 사회는 기독교와 영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언약의 백성들을 박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빈곤국가 역시 그리스도를 떠나 헛된 세상의 영에 붙잡혀 살기에 재난과 재앙과 저주 가운데서 살아가는 예 또한 얼마나 많은가. 하루 속히 북한을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사회주의 국가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여 빈곤과 억압이 없는 진정한 평안과 자유를 누리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성경은 재산의 개인 소유권을 인정한다. 재산의 개인 소유에 관한 어떤 형태의 공유제도를 인정하지 않으며, 사유재산제를 인간 삶의 경제적 기반으로 삼는다.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살후 3:10)”, “도둑질하지 말라(출 20:15)”,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출 20:17)”,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 8:18)”.
종교개혁 신학과 칼빈주의는 개인이 정당하게 얻은 것은 즐길 권리가 있는 반면, 인색하거나 낭비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고 본다. 땀 흘려 일하고, 얻은 재물을 근검절약하여 저축하면 자본이 생겨난다.
남는 자본을 재투자하여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생겨난다. 보이지 않는 손길에 의해 움직이는 자유시장이 부강한 사회와 나라의 토대라는 것이다.
사회주의-공산주의는 기독교 신도가 많아지면, 사회주의-공산주의가 무너지고 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독교 박해에 전력한다. 사회주의-공산주의가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가장 중요한 까닭은 기독교가 개인의 재산과 자본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발달에 프로테스탄트 정신과 윤리가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원시 공산제(共産制)는 개인이 모든 재산, 토지, 천연자원, 생산시설을 소유하도록 국법으로 인정하고 보호한다. 소유자의 자유로운 관리와 처분에 맡긴다.
계약 자유의 원칙과 더불어 발달한 사유재산 제도는 자본주의 문명의 원동력이다. 재산의 집중현상과 무산계급의 생존의 위협, 사회 이익이라는 이상에 어긋나자, 20세기에 이르러 국가는 생산수단, 천연자원의 개인 독점을 적당하게 제한하는 제도가 도입했다.
특수한 것만 국유 또는 국가관리 아래에 둔다. 그러나 공산주의 체제는 소비재를 제외한 모든 재화의 사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개인이 이윤을 얻도록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와 자유경쟁을 보장한다. 사회주의는 생산수단의 사회적 소유와 사회적 관리의 수단에 의한 자유, 평등, 사회정의를 실현을 추구한다.
사회주의는 공산주의와 마찬가지로 생산수단 공공화, 중앙 집중적 계획 체제를 바탕 삼아 물건을 생산하도록 한다. 능력에 따라 일하고 실적-행위에 따라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공산주의는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는 이상적 원칙을 실현하려고 한다. 공산주의가 몰락한 것은 이러한 이상이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첫째, 인간은 이기적 존재이다. 죄성을 지니고 있다. 자기에게 직접 이익이 없으면 생산 활동을 하려 하지 않는다. 둘째, 모든 사람의 필요를 만족시킬 만큼 생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셋째, 재화를 공동 재산으로 여겨 개인이 필요한 만큼 사용하게 한다지만, 인민은 필요한 만큼의 생산을 하지 않으며, 따라서 개인이 필요한 만큼 가져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자본주의의 약점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다. 생산과 소비 과정에 나타나는 환경파괴와 오염, 그리고 물질만능주의도 있다.
인간에게 준 재물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청지기’ 역할을 하도록 재화를 위탁했다. 자기 것이라고 마음대로 사용하거나 사치하거나 낭비함은 옳지 않다. 탐욕은 일만 악의 뿌리이다.
자본주의 경제제도의 최상의 가치와 덕목은 나눔이다. 유럽 국가들과 미국, 캐나다 등 자본주의 국가의 발전은 나눔과 기부로 이루어졌다.
공산주의 경제관은 기독교 경제관을 극단적으로 오해한다.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방법으로 재산을 집단 체제가 소유한다. 전체 안에서 개인이 일부 사용권을 가질 수 있어 이상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공권력이 재산을 소유하므로 공적 집단을 장악한 권력자들, 권력집단이 국가 전체의 재산을 마음대로 가지는 형태이다.
이러한 구조적 결함 때문에 공산주의 사회들은 부패한 사회로 전락했고, 그 나라들은 극빈국이 되었다.
“기독교를 믿으면 엄마는 집을 나갈 것이고 나를 돌봐주지 않을 거야. 어쩌면 엄마는 엄마 몸에 불을 지를지도 몰라!”
중국 기독교 박해 상황을 감시하는 웹사이트 ‘비터 윈터(Bitter Winter)’가 7월 17일에 보도한 한 유치원생 아들이 기독교인 어머니에게 한 말이다.
닝 샤후이족 자치구 중닝현 공산당 당국은 ‘종교 활동 장소 중닝현에 관한 규제 이행 계획’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홍두문건(紅頭文件, 매우 중요한 문건)에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종교기관 출입을 금지한다’(4조), ‘초등학교 학생은 여름 및 겨울방학에 종교기관 출입을 금한다(5조)’고 규정했다.
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순교자의 소리) 폴리 대표는 “중국 교회가 당하는 고난 중에 십자가 파괴나 교회 급습, 지도자 수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 자녀들이 기독교인이 되지 못하게 막으려는 것과 다음세대를 기독교를 핍박하는 세대로 교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VOM과 차이나에이드는 중국의 모든 성에서 보고를 받고 있는데, 실제로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예배에 참석시켰다는 이유로 가혹하게 처벌받은 교회가 있다고 밝혔다. 폴리 대표는 “중국 기독교인의 자녀들은 교회에 들어가지 못하게 차단당할 뿐 아니라, 기독교를 사악한 종교라고 매도하는 과목들을 학교에서 종합적으로 배운다. 중국 학교에서는 기독교인 부모를 의심하라고 그 자녀들에게 경고할 뿐 아니라, 친척 중에 누구든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있으면 신고하라고 부추긴다. 중국 역사상 이런 적은 없었다. 기독교인 부모가 자녀를 기독교인으로 키우는 것을 범죄로 여기는 세상이 온 것”이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의 기독교 사립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3명과 성인 4명(범인 포함)이 사망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크리스천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범인은 내슈빌에 거주하는 백인 여성 오드리 헤일(28)이며,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됐다.
사건이 발생한 커버넌트스쿨(Covenant Presbyterian School)은 미국장로교 소속 언약장로교회가 2001년에 세운 사립 기독교 학교다.
존 드레이크 메트로폴리탄 내슈빌 경찰서장에 따르면, 범인은 과거 커버넌트스쿨을 다녔으며, 생물학적 여성이지만 ‘트랜스젠더’ 성별을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슈빌 경찰국은 이날 오전 10시 13분에 첫 번째 신고를 접수했고, 27분경 경찰팀 중 2명이 범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경찰국 대변인에 따르면, 사건 당시 범인은 돌격소총 2정과 권총 1정을 휴대하고 있었다.
돈 애런 내슈빌 경찰국 대변인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학교 1층에 진입해 정리하기 시작했고, 2층에 총소리가 들리자 즉시 그곳을 향했다. 경찰은 2층에 도착해 총을 쏘는 여성 범인을 발견했다”며 “그녀는 대응한 경찰에 의해 사망했다. 범인은 옆문을 통해 학교에 들어가 여러 발의 총을 쏘며 1층에서 2층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직전,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소셜미디어에 “커버넌트의 비극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가 계속 대응하는 동안 학교, 교회 및 내슈빌 지역사회를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오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가슴 아픈 일이자 가족들의 최악의 악몽”이라며 “총기 폭력을 멈추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공동체를 분열시키며, 이 나라의 영혼들을 찢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진전을 보여야 할 때”라며 “내가 의회에 제출한 총기 규제 법안을 처리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내슈빌 소방국은 사고 직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있을 장소를 마련하고, 상담을 도와 줄 정신 건강 전문가들을 긴급 투입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배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인 미국 내슈빌의 기독교 사립학교 학생들이 사건 발생 전 다함께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른 사실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케냐에 거주하는 소아과 의사인 브리트니 그레이슨 선교사는 채플시간에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 ‘커버넌트스쿨’을 방문했다. 그는 총을 소지한 여성이 학교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기 바로 직전 학교를 떠났다.
이후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 그레이슨 선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월요일 오전 아이들에게 케냐에서의 삶과 스와힐리어 단어들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선교란 무엇인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며 “또 아이들은 다음주에 있는 조부모님의 날을 위해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외웠다”고 전했다.
그는 “예배가 끝난 후 나는 10시 12분에 차를 몰고 떠났고,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곳에서 세 명의 아이들이 총에 맞아 숨졌다”며 “이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내가 만약 거기에 있었다면 그 아이들을 도울 수 있지 않았을까. 죄책감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배를 드리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소중하고 훌륭했다. 학생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해당 학교를 표적으로 한 계획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서장은 “총격범인 오드리 헤일(28)은 2000년대 초반 이 학교에 다닌 졸업생”이라며 “그의 집에서 학교 출입구 위치와 건물 정보 등이 담긴 지도와 기독교 학교를 공격하는 내용을 담은 상세한 선언문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헤일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는 여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SNS 프로필에 남성 대명사(He/Him)를 사용한 트랜스젠더”라며 “범행 동기와 그의 정체성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독교를 모욕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노래에 방송 적합 판정을 내린 MBC를 규탄하기 위해 5천여 시민들이 운집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1,200여 시민단체와 교계 지도자들 및 시민들은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 상암문화광장에 집결해 규탄 집회를 열고 적합 판정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MBC는 3인조 그룹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it’s OK to be me’에 대해 지난해 12월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가 수 일 만에 돌연 ‘방송 적합’으로 번복했다.
국내 최초 동성애 보이그룹을 표방한 이들의 곡에는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라는 가사를 담았다. 동성애 옹호를 넘어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모독하고 기독교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수 차례 성명을 발표하고 1월 18일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SBS 박정훈 사장 앞으로 반기독교 신성모독 노래에 대해 ‘방송 불가 판정’으로 정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전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국가적 위기 앞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는 공영방송의 무책임한 직무유기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국론분열을 초래하고 비혼 및 저출산 심화로 인한 국가적 재앙 문제에 침묵하고 있는 사악한 무사안일에 대해 깊이 탄식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 기독교인들이 결코 묵과할 수 없고 좌시할 수 없는 발칙한 도발이며 신성모독인 것이다. 또한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I glorify me’ 같은 노랫말도 노골적인 반기독교 사상을 담은 신성모독이다. 이는 의도적으로 기독교를 공격하는 가사이기에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헌법 36조 1항엔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라고 명기돼 있다. 그런데 헌법이 보호하는 남녀결혼에 어긋나는 동성결혼을 주장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방송하는 건 헌법정신을 파괴하는 폭거와 같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우려하고 분개하는 건 ‘잇츠 오케이 투 비 미’의 제작스폰서가 비온뒤무지개재단과 이반시티(IVANCITY)이고, 프로모션스폰서가 잭디코리아(Jack’d Korea)라는 사실이다. LGBT를 일방적으로 선전하거나 동성 간 성적 만남을 도모하는 동성애앱 잭디코리아가 홍보를 맡은 노래를 공영방송에서 방송하겠다는 건 정신나간 짓”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금껏 지속적으로 방송사들이 공적 책임을 망각하고 돈벌이에 앞장서거나,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여과 없이 방송해온 행태에 대해 실망하며 분노를 느껴 왔다. MBC가 공영방송의 본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박성제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MBC 관계자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원성웅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 주요셉 목사(반동연), 권혁주 목사(포천시기독교연합회), 이승준 목사(경기총), 박한수 목사(제자광선교회), 박종호 목사(수기총),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탁인경 대표(옳은가치시민연합), 김선규 목사(수기총 대표회장), 길원평 교수(한동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이 발언했다.
또 김성한 목사(한반교연), 조배숙 변호사(복음법률가회), 임진형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김호승 목사(전 동아일보 기자), 유명해 목사(성서국악예술단장), 민돈원 목사(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강헌식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이현영 대표(국민을위한대안),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 김윤숙 목사(GWM 공동대표),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이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초등학교가 방과 후 사탄 동아리를 홍보하는 전단지를 나눠줘 학부모들에게서 거센 항의를 받았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몰린에 소재한 제인애덤스초등학교는 “안녕 얘들아, 방과 후 사탄 동아리에서 신나게 놀자”라고 기록된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 동아리는 사탄사원의 후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이 전단지는 해당 프로그램을 “과학 프로젝트, 퍼즐 및 게임, 예술 및 공예 프로젝트, 자연 활동”에 관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단지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학부모들은 (이를 허용한) 몰린-코울 밸리 학군을 비판했다. 한 부모는 트위터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모든 이사회원들을 해임하고, 상식·도덕·윤리에 따라 새로운 인사들에게 투표하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교육구는 “종교단체를 포함해 우리 시설을 임대하고자 하는 단체를 차별하지 않는다”며 해당 초등학교를 옹호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종교단체는 우리 시설을 유료로 임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교육구에서 종교단체를 승인한 적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방과 후 아동 전도 친목회’인 굿뉴스 동아리였다. 이런 형태의 단체에서 만든 홍보용 전단지는 게시 또는 전시만 가능하며, 대량 배포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또 “학생이나 학부모는 원하는 경우 로비에서 전단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교육구 정책에 부합한다. 교육구는 모든 단체에 평등한 접근을 제공해야 하며, 학생들이 방과 후 행사에 참석하려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학생의 안전과 성취에 중점을 둔다”고 했다.
해당 방과 후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탄사원은 웹사이트를 통해 “개종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며 관심 밖이다. 방과 후 사탄 동아리는 자유로운 탐구와 합리주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11월 워싱턴주 타코마에 위치한 포인트디파이언스초등학교는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사탄 동아리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최근 사탄사원은 공립학교의 기독교 학생 단체에 대항하기 위해 전국적인 방과 후 사탄 동아리를 조직했다.
미국 아동전도선교회 모이스 에스테브스 부회장은 당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사탄 동아리는 지속력이 없으며, 또 다른 무신론을 홍보하기 위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테브스 부회장은 “‘방과후 사탄 동아리’는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또 다른 무신론 클럽이다. 이 같은 선택은 (사탄 동아리)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부모와 학교에게 도발하거나 겁을 주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전 동아리와 마찬가지로, 이 동아리는 사라질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는 자녀들이 성난 무신론자들의 ‘정치적 행동주의’, ‘종교적 비판 및 공연 예술의 혼합체’를 위한 노리개가 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2001년 미국 대법원은 ‘굿뉴스동아리 대 밀포드센트럴스쿨’(Good News Club v. Milford Central School) 사건에서 기독교 단체가 방과 후 공립학교 건물에서 모일 권리가 있다고 6대 3으로 판결한 바 있다.
평생아카데미(대표 백금산 목사) 2022년 2학기 온라인 강좌 ‘현대 문화와 성혁명’ 세 번째 강의가 공개됐다.
현대 문화와 성혁명의 사상적 배경 세 번째 강좌로, 백금산 목사가 ‘마르크스와 정치적-경제적 인간’을 주제로 강의했다. 백금산 목사는 칼 트루먼의 <신좌파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이를 요약한 <이상한 신세계>에서 풀이한 마르크스에 대해 정리했다.
백금산 목사는 “마르크스는 다윈·니체·프로이트와 더불어 20세기 사상을 만든 원조로 불리는데, 모두 전투적 무신론자로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과 목적에 따라 인간의 보편적 본성을 갖도록 만드셨음을 철저히 거부한다”며 “우리가 사는 시대를 잘 이해하는 일이 복잡해 보이지만, 이 네 사람의 사상만 잘 이해해도 어느 정도 충분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백 목사는 “칼 트루먼은 성혁명의 사상적 배경을 크게 세 가지로 본다. 1단계는 ‘자아의 심리화’로, 앞에서 살폈던 데카르트부터 루소 등 낭만주의자들이 시작한 것”이라며 “니체와 다윈, 오늘 살펴볼 마르크스 등은 이 ‘자아의 심리화’를 강화시킨 사상가들이다. 이들은 인간 본성의 고정불변성을 부정하고, 사회적·환경적 요건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후 그는 마르크스의 사상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차원을 넘어 현대 사회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광범위한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를 위해 먼저 그의 삶과 주요 저서를 훑었다.
백금산 목사에 따르면 독일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칼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 1818-1883)의 아버지는 유태인으로서 오랜 기간 랍비 집안이었지만 직업을 갖기 위해 개신교인으로 개종한 인물이었다. 그는 17세에 아버지를 따라 변호사가 되기 위해 본 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그러나 적응하지 못하자 그의 아버지는 다윈이 그랬듯 헤겔과 슐라이어마허가 가르쳤던 베를린 대학교로 전학을 보내 법학을 공부시킨다.
마르크스는 종교에 비판적인 ‘헤겔 좌파’로 활동하다 23세 때 예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당시 프로이센이 헤겔 좌파를 경계해 교수가 되지 못하자 라인 신문에 투고하다 편집장이 되고, 사회 문제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부 탄압으로 신문사가 폐간당하자 4세 연상의 귀족 집안 딸 예니와 7년여 연애를 끝내고 25세에 결혼 후 파리로 망명을 떠난다.
대도시 파리에서 그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사상에 눈을 뜬다. 이와 함께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보게 된다. 여기서 공산주의자 마르크스가 탄생한다. 26세 때 <헤겔 법철학 비판 서문>, <유태인 문제에 대하여>, <경제 철학 수고> 등을 통해 헤겔 좌파 대신 공산주의를 설파한다. 사회주의자 엥겔스를 만나 의기투합하고 평생 동지가 된다. 방적공장 사장 아들 엥겔스는 그때부터 평생 마르크스의 생활비를 책임지게 된다.
혁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파리에서도 추방당해 1845년 2월 벨기에 브뤼셀로 거처를 옮겨 연구를 이어간다. 엥겔스와 함께 <독일 이데올로기>에 이어 30세가 되던 1848년, 역사적인 <공산당 선언>을 공동 집필한다. 25-30세 사이 공산주의 혁명가로서 기본적 사상이 모두 정립된 것이다.
브뤼셀에서도 추방당한 혁명가는 독일 남서부를 전전하다 파리를 오간다. 그러는 사이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혁명은 모두 실패하고, 1849년 8월 영국 런던으로 또 다시 망명해 34년을 무국적자로 남는다. 가난한 망명자로서 그는 런던 박물관 열람실에서 많은 자료들을 검토하며 대표작인 3권 2,800여 쪽에 이르는 <자본론> 집필에 남은 생애를 바친다.
백금산 목사는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사상을 현실에서 실현하기 위해, 레닌이 1917년 러시아에서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러시아는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됐고, 70여 년 만인 1991년 멸망했다”며 “마르크스의 영향력이란, 그의 사후 100년 동안 전 세계의 절반이 그의 사상을 실험하는 국가가 됐다는 데서 알 수 있다. 공산주의 국가에서 마르크스는 거의 신성시됐지만, 이들과 대결했던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거의 악마의 화신이었다”고 말했다.
백 목사는 “마르크스는 책을 쓰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책을 읽고 요약했다. 이 요약 노트만 32권 분량에 달하고, 해설도 들어가 있어 어마어마한 전집 분량이 나온다. 문제는 마르크스의 저작이 이렇듯 너무 많고, 철학부터 경제학과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에 걸쳐 있어 한 사람이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라며 “그러나 그만큼 많은 연구가 이뤄졌기에, 그의 사상이 복잡하지만 어느 정도 요점 파악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마르크스의 사상은 3가지 원천과 3가지 요소가 있다. 이런 마르크스의 사상을 정리한 사람이 바로 레닌으로, 공산주의를 ‘마르크스-레닌주의’라 부르기도 한다. 마르크스의 전문가이자 계승자 레닌은 ‘마르크스주의의 세 원천과 세 구성 요소’라는 글에서 마르크스주의의 기본 학설에 대해 “독일 철학과 영국 정치경제학, 그리고 프랑스 사회주의를 계승했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3가지 원천인 것.
이와 함께 3가지 요소는 독일 헤겔 철학과 영국 정치경제학, 프랑스 사회주의를 각각 비판하면서 자기만의 철학과 경제학, 사회주의 사상을 형성한 것이다. 그의 사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자본주의는 반드시 멸망하고 사회주의·공산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라고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역사 철학이고, 그래서 그는 기본적으로 혁명가였던 것이다.
백금산 목사는 “자본주의 사회를 무너뜨리고 공산주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한평생 불태웠던 사람이 마르크스였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배경이 바로 유물론”이라며 “마르크스의 유물론을 ‘변증법적 유물론’이라 하고, 이를 역사에 적용한 것을 ‘역사적 유물론’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는 유물론적 역사관, 유물사관”이라고 소개했다.
백 목사는 “변증법적 유물론이란, 자연이든 사회든 인간의 생각이든 고정불변한 건 없다는 것이다. 항상 변화하고 운동한다는 사상이 바로 변증법인데, 마르크스는 여기에 유물론을 가미했다”며 “헤겔의 변증법이 우주 정신으로 자기를 전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관념적이었다면, 마르크스는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물질의 생산력’으로 봤다”고 했다.
경제 문제가 사회 변화의 핵심이자 토대라는 것. 그는 “쉬운 말로, 먹고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법과 정치, 종교와 철학 등 나머지 모두는 이 먹고 사는 경제 문제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다는 것”이라며 “이 경제 문제는 생산력, 그리고 이것이 발전되면 생산 수단을 가진 사람과 가지지 못한 사람으로 나눠진다는 생산 관계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고 밝혔다.
마르스크에 의하면 모든 것들이 경제의 영향을 받아 움직인다. 그러므로 역사 전체를 원시 공산주의에서 고대 노예제, 중세 봉건주의, 그가 살았던 자본주의, 그리고 다가올 공산주의 사회 등 5단계로 구분했다.
‘인간론’도 마르크스 사상에서 중요하다. 그는 “마르크스에게 인간은 노동하는 존재였다. 사회에서 생산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에서는 노동이 소외되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을 해서 만든 상품들을 자본가가 모두 가져가는 ‘노동 생산물로부터의 소외’, 노동자는 고용됐기에 억지로 노동한다는 ‘노동 생산 과정으로부터의 소외’, 이 모든 것들로 인해 일어나는 ‘인간 본질로부터의 소외’ 등이 마르크스 인간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마르크스는 노동의 소외가 생기는 이유를 사유재산과 분업 때문으로 봤다. 이에 자본주의 멸망 후 들어설 공산주의 사회는 생산 수단을 국유화해 분업을 없애고, 생산물은 사유화 대신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또 마르크스 경제 이론의 핵심은 노동가치설과 잉여가치설, 착취설 등 3가지이다. 모든 생산물의 가치가 자본력과 기술혁신, 시장의 수요와 공급 등이 아닌 오직 노동으로 발생한다는 것이 노동가치설이고, 노동으로 만든 가치를 자본가가 모두 빼앗아간다는 것이 잉여가치설과 착취설이다.
백 목사는 “노동자들만이 만들 수 있는 가치와 이윤 창출을 대부분 자본가들이 빼앗아 부자가 되고, 그 돈을 재투자해 더 부자가 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겨난다고 마르크스는 생각했다”며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가난해지기 때문에 결국 혁명을 일으키고 자본주의는 망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잘 분석하고 비판했지만, 이후 도래할 공산주의 사회에 대해선 거의 말하지 않았다”며 “마르크스의 사회 이론은 두 가지다. 한 마디로 공산주의는 지상낙원이고, 혁명의 주체는 프롤레타리아, 노동자들이다. 혁명의 방법은 폭력으로 국가 정권을 탈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백 목사는 “공산주의자들의 강령 선언은 프롤레타리아들이 주체가 되어 모든 사회질서를 폭력적으로 전복해서 전 세계를 공산주의 사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이 나중에 레닌과 마오쩌둥, 김일성이 한 일이었다. 이는 한두 나라만 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고, 전 세계를 공산화시켜야 한다. 그래서 <공산당 선언>의 마지막 문장이 ‘만국의 프롤레타리아들이여, 단결하라!’인 것”이라고 했다.
백금산 목사는 “마르크스의 복잡한 사상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노동자 계급이 단결해서 자본주의 계급을 타파하고 정권을 쟁취해 자본주의 사회를 반드시 무너뜨려, 이 세상을 공산주의 사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수단의 사유화를 폐지시키고 생산수단의 국유화를 통해 착취 없는 노동을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실현하면 지상낙원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상상했다”고 정리했다.
백 목사는 “공산주의는 기독교와 참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종의 유사 정치 종교여서, 기독교적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갖고 있다”며 “기독교의 핵심이 무엇인가? 이 세상 나라는 망하고 하나님 나라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망하고 공산주의가 반드시 온다는 공산주의와 외형이 비슷하다. 그러므로 공산주의 운동은 지상 천국을 만들려는 가짜 하나님 나라 운동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기독교·반그리스도·적그리스도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칼 트루먼은 두 권의 책에서 마르크스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헤겔부터 시작해야 하고, 마르크스가 변증법적 사상으로 인간의 고정불변한 본성이 없고 종교를 심각하게 비판했다는 두 가지 점을 강조했다”며 “칼 트루먼은 인간 본성이 고정불변하지 않다는 주장의 연원을 거슬러 올라가고자 했고, 저는 그뿐 아니라 20세기를 송두리째 바꿔놓은 인물이기에 더 넓게 훑어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금산 목사는 현대 문화와 성혁명의 배경을 탐구하는 차원에서 지난 두 차례 ‘데카르트와 루소, 계몽주의와 낭만주의: 이성적-감정적 인간’, ‘다윈과 진화적-생물학적 인간’ 등을 주제로 강의한 바 있다.
할로윈 문화 속에서 깨어 분별해야 할 세대…‘할로윈 데이’ 단순한 놀이 아닌 미신과 우상숭배
할로윈 문화 속에서 깨어 분별해야 할 세대
할로윈 데이는 매해 10월 31일 귀신분장을 하고 유령문화를 축제하는 서양의 명절로 악령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무서운 분장을 하며 죽은 이들의 영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는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아일랜드 켈트족들이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1년간 다른 사람의 몸 속에 있다고 믿는 풍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할로윈 데이에 평균 25억 달러라는 엄청난 돈이 지출되며,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휴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한국 역시 수년 전 유학생 출신의 젊은이들만의 문화에서 이제 일상을 파고들어 젊은이들의 기념일이 될 정도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전직 사탄숭배자에 따르면 마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특별히 크리스찬들이 할로윈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크리스찬 사이에서도 타협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교묘하게도 할로윈 데이는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종교개혁일’과 정확히 날짜가 일치함으로 이 땅에 사탄의 문화를 전파하려는 어둠의 세력과 하나님 나라의 빛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임을 깨닫고 교회와 크리스찬들이 더 깨어서 이를 위해 기도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출처: 크리스찬 투데이, 중앙일보,기독교한국신문, revised by UPS)
이 말씀을 할로윈 문화 속에서 영적 분별력을 갖고 깨어 기도하며 거룩한 하나님만을 찬양하게 될 이 세대를 향해 선포합니다.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살전 5:22)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11:45)
하나님, 저 원수 마귀는 온갖 거짓과 속임수로 할로윈을 자연스러운 문화의식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
결국 귀신을 숭배하게 만들고, 크리스찬의 정체성을 바꿔 놓으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음을 주께서 아십니다.
또한 악마와 유령이 부정의 대상이 아닌 친숙한 대상으로 여기게끔 만들어 이 정도쯤이야 괜찮다고 만드는 합리화와 정당성의 세상풍조를 이용해 할로윈 문화를 보편화시키며 거룩의 하나님을 대적하고 있음을 보고 계십니다. 하지만 주님은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거룩을 선포하신 거룩의 하나님 이시오니 원수의 저 악한 술수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권세로 무너뜨리시고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며 선포하는 이 세대와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소서!
할로윈 문화 속에서 깨어 기도해야 할 이 땅의 크리스찬들과 이 세대의 거룩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원수의 거짓과 속임수로 할로윈을 자연스러운 문화 의식으로 만들며 귀신을 숭배하고 더 나아가 크리스찬으로 하여금
정당성을 찾고 타협하게 만드려는 저 원수의 술수를 예수 그리스도 보혈의 권능으로 묶고 파하시고 특별히 크리스찬들이 이 세대의 거룩을 선포하며 방심하지 않고 나팔을 불어 성벽의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간절함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서양 명절인 ‘할로윈 데이’가 또 다른 기념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의 대응이 주문되고 있다.
할로윈 데이는 수년전 서울 강남의 일부 유학생 출신 젊은이들만의 문화에서 이제 밸런타인 데이나 화이트데이처럼 평범한 젊은이들의 일상을 파고들어 어엿한 ‘젊은이들의 기념일’이 되었다. 10월이 시작되면 할로윈 파티, 할로윈 복장, 할로윈 이벤트 등 대기업들이 앞장 선 할로윈 관련 마케팅이 매체와 상점을 덮어 버린다.
이날이 되면 악마 복장이나 으스스한 가면 등 자극적인 분장을 경쟁적으로 하고 사탕과 초콜릿을 주고받는다. 악령과 악마를 몰아내고 행운을 기원하는 서양의 의식에서 유래된 할로윈 데이를 단순한 놀이문화로 보고 넘겨야 할까? 하나의 축제처럼 자리 잡은 할로윈 데이에 대해 그 기원과 의미, 문제점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매년 10월 31일은 할로윈(Halloween) 데이다. 왜 이날이 되면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괴물, 유령, 해골, 마녀, 악마 등 흉측한 옷을 입고 무서운 영화를 보며 아이들은 집집마다 다니면서 ‘Trick or Treat?’을 외치고 사과 캔디, 초콜릿 등을 바구니 가득 모을까?
할로윈은 고대 유럽 켈트(Celt)족의 주술적 문화와 로마 가톨릭의 전통이 융합된 결과다. 2000여 년 전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프랑스 북부 지역에는 고대 켈트족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태양을 비롯하여, 많은 신들을 섬겼는데 11월 1일을 새해의 첫날로 보았다. 이날은 추수의 여름이 끝나고 춥고 어두운 겨울이 시작되는 날로 켈트족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죽은 자들의 왕이라는 소우인(Samhain)을 달래는 축제를 벌였다.
소우인은 이날 죽은 자들의 영혼이 이 땅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때 죽은 자들의 영혼과 악령, 요정들이 세상으로 나온다며 사람들은 악령들을 쫓기 위해 밤새 언덕에 불을 지피고 자신을 숨기기 위해 동물 가죽 등을 뒤집어썼다 한다. 1세기 로마가 고대 켈트족을 점령하면서 이들은 수백 년간 로마의 지배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로마의 2개 축제 문화가 켈트족의 이 주술전통과 결합된다.
할로윈(Halloween)은 All Hallows’ evening의 줄임말이다. 사람들은 이때 ‘영혼 케이크’라는 빵을 만들어 어린이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줬다. 어린이들이 할로윈 때 가가호호 방문하면 사람들은 영혼 케이크를 나눠줬는데 그러면 연옥에 있는 죽은 영혼이 풀려난다고 믿었다. 이것이 지금 아이들이 집에 찾아가서 말하는‘Trick or Treat?’의 기원이다. Trick은 일종의 위협의 뜻으로 대접(treat)을 하지 않으면 집에 해악을 가하겠다는 의미다.
유럽에서 유행했던 이 문화는 신대륙 미국에서는 청교도들에 의해 엄격히 금지되었다. 하지만 19세기 중반 감자기근을 피해 수백만 명의 아일랜드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 오면서 이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일랜드 이민사회에서만 행해지던 것이 점차 주류사회로 퍼져나가 지금은 미국사회에서 인기 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에서는 매년 할로윈 데이에 평균 25억 달러라는 엄청난 돈이 지출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휴일인 것이다.
위에서 잠깐 살펴본 것처럼 할로윈 데이는 북유럽 켈트족이 마법사처럼 검은 옷을 입은 채 악령과 악마를 몰아내고 행운을 기원하던 의식에서 유래됐다. 하지만 상업적으로 이용되면서 본래 기원은 사라진 채 귀신과 유령을 퇴치나 부정의 대상이 아니라 친숙한 대상으로 여기게 만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귀신을 놀이의 대상으로 삼아 성경적인 귀신론을 왜곡시킬 수 있으며, 귀신 복장을 하고 사람을 놀래키는 것은 신앙적인 위협과 두려움을 주는 요소가 있다.
또한 할로윈 데이는 잔혹하고 끔찍한 것들을 심각하지 않은 것들로 포장하는 현상이다. 영화 속의 온갖 흉악한 장면들을 형상화한 분장이 ‘재미’ 또는 ‘장난’이라는 것으로 포장되어 허용되고 심지어 즐기는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아울러 상업화에 밀려 성탄절이나 추수감자절과 같은 기독교 절기가 젊은이들에게 단지 평범하고 ‘재미없는’ 행사로 폄하돼 젊은이들을 향한 문화에서 교회가 설 곳이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헬로윈 데이가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묘하게도 이 할로윈 데이는 이방 종교와 혼합된 로마 카톨릭에 대항하여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종교개혁일(10월 31일)’과 정확히 그 날짜가 일치하고 있다. 할로윈 데이인 동시에 종교개혁일이기도 한 10월 31일은 이 땅에 사탄의 문화를 전파하려는 어둠의 세력과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려는 빛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이 벌어지는 시간인 것이다. 할로윈 데이는 미신과 우상숭배가 만들어낸 날이다. 그리고 장사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이익 때문에 놓칠 수 없는 날이 되어 버렸다.
‘착한 악마’ ‘재미있는 잔혹’ 등으로 표현되는 왜곡된 문화에 맞서 지금이라도 한국교회가 신학적 준비를 해야 한다. 교회가 방심하는 동안 할로윈 데이는 젊은이들 깊숙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교계 및 시민단체들이 공청회 등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가운데, 한국교회 차원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과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 이하 미션네트워크)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한국교회 및 기독교사학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민의 바람을 담아 재논의되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들은 “교육부는 지난 8일 ‘2022 개정 교육과정(이하 교육과정 개정)’ 총론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이번 교육과정 개정의 필요성과 목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며 “시대 변화를 담아내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과정 개편은 분명 필요하지만, 이번 교육과정 개정 면모를 살펴보면 취지와 달리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건강하고 올바른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다음 세대를 조국과 인류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일꾼으로 키우는 것은 한국교회와 기독교학교에 주어진 교육적 책무”라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 기독교학교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및 범기독교학교 단체들은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 개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담아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 “교육은 백년지대계로서 나라 발전의 초석이 되고, 국가 미래를 개척하는 희망의 원천이며, 국민 개개인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통로”라며 “향후 한교총과 미션네트워크는 다음 세대들이 온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교육부, 그리고 국가교육위원회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다음은 이들이 밝힌 입장.
첫째, 편향된 이념에 근거한 내용, 특히 성(性) 관련 내용들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
이번 개정 교육과정은 젠더(gender), 섹슈얼리티(sexuality), ‘보호되지 않은 성’ 등 편향된 개념과 용어를 현실화함으로써 우리의 자녀들에게 왜곡된 성 의식을 강제하고 있다. 공청회 이후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을 내놨지만, 소수 편향된 집단에서 사용하는 개념을 교과 내용에 교묘히 포함시키고, 포용이라는 이름으로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철저하게 제한시키는 등 편향된 젠더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회의 우려를 지우기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양성평등에 기반한 교육을 지지하며, 편향된 성(性) 가치관으로 우리 자녀들의 가치관을 왜곡시키고, 건강한 사회를 파괴시키는 일체의 시도들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함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이러한 성교육을 강제하는 것은 인류의 보편적 삶의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할 뿐 아니라 신앙과 양심 그리고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일임을 분명히 천명하며, 왜곡된 성 관련 내용들의 전면 폐기와 편향된 연구진 교체를 엄중히 요청한다.
둘째, 고교학점제는 전면 재검토되어야 하고 이를 전제한 개정 교육과정은 수정되어야 한다.
학생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의 다양성은 구현돼야 한다. 그러나 2025년 전면 도입을 앞둔 현재의 고교학점제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은 제한한 채, 교육감이 강제 배정한 학교에서 교과목만 선택하게 하는 제한된 정책이다.
고교학점제를 실시하기 위한 교원 충원 및 교육 공간의 확충은 요원하여 학교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상대평가에 근거한 획일화된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대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고교학점제는 교육의 다양성이 아닌 입시에 유리한 과목을 집중 선택하게 하는 교육 편중성 문제를 일으킬 것이 자명하다.
우리는 교육의 다양성은 교과의 다양성을 넘어 학교의 다양성, 학교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수평적 다양성 차원에서 구현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학교 현장과 사회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이번 고교학점제의 전면 재검토 및 이에 근거한 교육과정 개정의 전면 수정을 요구한다.
셋째, 사립학교 특수성 및 자주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초중등교육법 제23조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포함하여 학교의 교육과정의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립학교의 특수성과 자주성은 법적으로 보장된 사립학교의 근간이며, 학교의 건학이념은 국․공립학교와 구별되는 사립학교의 본질적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교육위원회는 사립학교 특수성을 고려하여 학교 건학이념을 자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폭넓은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를 동일선상에 둠으로써 종교계 사립학교를 포함한 모든 사립학교들이 그 건학이념에 따라 교육의 다양성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원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교육위원회 차원에서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과정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특히 종교계 사립학교가 종교적 건학이념을 자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전향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사립 기독교 학교가 지역 교육구의 일방적인 건물 폐쇄 결정으로 운영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벤투라 통합교육구(Ventura Unified School District, VUSD)는 지난 19일 벤투라카운티 크리스천스쿨(Ventura County Christian School, VCCS)의 건물이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비우라고 통보했다.
학교측 변호인인 론 바미에는 CP에 “VUSD 관계자들이 새 학기가 시작되기 불과 3일 전, VCCS가 있는 워싱턴 스쿨(Washington School)의 부지가 안전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학교는 황급히 개학을 연기했다.
교육구 관계자들은 지진 평가 보고서를 근거로 들며, 100년 된 이 학교 건물이 “자연재해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상당한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미에는 그러나 “VUSD가 진정한 의도를 숨기고 있다”며 “배후에는 반기독교적인 정서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바미에는 교육구가 학교에 보낸 새 임대차 계약서가 문제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했다. 그는 “학교가 기독교 교육 교사를 고용하거나 기독교 기반 교과 과정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구를 그 계약서에서 보았다”고 말했다.
당시 학교는 해당 문구에 대해 당황스러웠지만 오해일 것이라 믿고, 교육구에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며칠 후, 교육구는 VCCS에 건물을 비우라고 통보한 것.
바미에는 “VUSD는 VCCS를 건물 밖으로 가두고, 계속 건물을 점령할 경우 무단 침입으로 기소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VCCS는 20년간 학교 건물을 문제 없이 임대해 왔다. VUSD는 새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 전 VCCS에 또 다른 안전 분석을 시행할 것을 요구했고, 해당 업체는 학교가 안전하다고 알렸다.
그는 “VCCS는 VUSD의 동기가 단순히 금전적 문제만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신앙을 공유하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주정부의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VUSD와 관계자들의 행동과 진술 중 일부가 그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바미에는 VUSD가 캘리포나아에서 가장 저조한 공립학교 등록률을 개선하고자 VCCS를 폐쇄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현재 학교 부지를 이용해 수십 가구의 주택을 저렴하게 지으려는 의도를 숨기고 있다고 바미에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VUSD 교육감 안토니오 카스트로는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고 안전하지 않다는 말을 들은 이상, 그들을 건물에 머물게 할 수 없다”면서 학교 건물에 대한 폐쇄 결정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VCCS는 유치원(Kindergarten)부터 12학년(한국 기준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가르치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일반 과목 외에도, 초교파적 기독교 교과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VCCS는 “학생들을 지도자,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에 대한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도록 변화시키고 준비시키는 것”을 건학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CP에 따르면, 양측의 법적 공방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사회에서는 VCCS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이 진행 중이며, 지난 4일 기준 1만 7천 달러가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