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경제위기

美연준, 2달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금리, 2년반만에 역전…3대 포인트 점검

美연준, 2달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미금리, 2년반만에 역전

미국이 40년여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올렸다.

이로써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대폭 인상했다. 연준이 이처럼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은 1994년 이후 28년 만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다음 위원회 회의에서도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다음 FOMC 회의는 오는 9월에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선 “경제가 현재 침체 국면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소비와 생산 지표가 둔화하긴 했지만 노동 시장은 강건하고 실업률은 낮다”며 “공급망 문제와 팬데믹의 영향,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에 따른 전방위 압박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인도적·경제적 차원에서 심대한 위기”라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2%대 물가 상승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밝혔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5936

美연준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2년반만에 한미금리 역전

美 자이언트스텝에 한·미 기준금리 역전…3대 포인트 점검

美 연준, 기준금리 0.75%p 인상…28년만에 ‘자이언트 스텝’ 밟나…韓 증시-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美 ‘자이언트 스텝’땐 또 충격

“美 연준, 기준금리 0.75%p 인상, ‘충격요법’ 나선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주 기준금리를 기존의 예상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당초 연준이 예상한 범위를 벗어나자 시장에 ‘충격요법’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4~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초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던 외신들은 연준이 이제 ‘자이언트스텝’을 검토중이라는 설명이다.

美, 28년만에 ‘자이언트 스텝’ 밟나…“물가 내려간단 증거 없어”

미국의 물가 급등세가 예상보다 장기화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한꺼번에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점점 커지고 있다. 0.75%포인트 금리 인상은 만일 현실화되면 1994년 이후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14, 15일 이틀 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같은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연준은 앞서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렸고 향후 두어 번 더 ‘빅 스텝’을 가동할 방침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8.6%로 나옴에 따라 ‘빅 스텝’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뜨겁고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1994년 이후 가장 큰 금리 인상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15일 오후(한국시간 16일 새벽) 새로운 기준금리를 공개한다.

美, 28년만에 자이언트스텝 공포… “아이스크림 숟가락으로 눈 못 치운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6%로 치솟으면서 더 거세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불길이 세계 금융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시장은 41년만의 최고치인 3월 물가(8.5%)보다 낮은 숫자를 예상했지만, 전망은 완전히 빗나갔고 “인플레이션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2년만의 기준금리 ‘빅스텝(0.5%포인트 인상)’까지 단행했지만, 물가 상승을 꺾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연준이 더 강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28년만의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까지 등장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실물 경기가 추락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시장을 휩쓸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동반하는 경기침체)이 현실로 닥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세계 금융 시장에 퍼지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신흥국의 자본유출을 가속화시켜 코로나 사태에서 회복중인 세계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주 세계은행은 4.1%에서 2.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5%에서 3%로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에너지 공급난,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비틀대는 세계 경제가 연준발 금리 인상 후폭풍으로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준 다음으로 영향력이 큰 유럽중앙은행(ECB)도 오는 7월에 11년만에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는 상황에 따라 ‘빅 스텝’을 선택하겠다고 지난 9일 발표해 태풍을 예고했다.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12일(현지 시각) “세계가 전례 없는 동시다발적 다중위기(polycrisis)를 겪고 있다”며 “국가간 연대로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했다.

시장의 관심은 연준이 최종 목표로 삼는 기준금리가 어느 선이냐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인플레가 결정적으로 하락하는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빅스텝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연준의 금리 변화 확률을 측정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툴’은 연말에 미국 기준금리가 연 3.25~3.5%가 될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연 3.25~3.5%가 된다는 건 올해 남은 5번의 FOMC에서 전부 한번씩 ‘빅 스텝’이 나온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가 연말에는 적어도 연 2.75% 이상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워낙 침체 공포에 짓눌려 있고 경보음이 충분히 울렸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의 정점만 통과하면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은 덜어낼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짐 폴슨 로이트홀드그룹 수석 투자전략가는 “물가 상승률이 정점만 찍으면 주가가 크게 오를 수도 있다”며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정점 이후 1년가량은 매번 주가가 올랐다”고 했다.

美물가 충격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3.52%·코스닥 4.72% 급락

韓 증시-원화-채권 트리플 약세… 美 ‘자이언트 스텝’땐 또 충격

[미국發 긴축 공포]미국發 긴축 공포… 코스피 3.5% 폭락

세계 증시 일제히 급락 ‘검은 월요일’

원달러 환율 15.1원 급등 1284원

한국경제, 글로벌 경기침체 비상등

“공장 셧다운 불가피”…화물연대 파업 길어지자 기업 타격…”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 1.6조 손실“

화물연대 파업에 포스코 포항제철소 일부 공장 가동 중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7일째인 13일까지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철강회사인 포스코가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선재공장과 냉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선재공장은 1선재 공장부터 4선재 공장까지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냉연공장은 가전이나 고급 건자재용 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2냉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선재제품 하루 약 7천500t, 냉연제품 하루 약 4천500t 등 약 1만2천t의 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5882

“공장 셧다운 불가피”…화물연대 파업 길어지자 중소기업 타격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오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에 운행을 멈춘 대형 화물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화물연대 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중소기업에 타격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 컨테이너가 오지 않아 공장이 셧다운될 위기에 처하거나 제품을 납기일에 맞춰 배송하지 못해 위약금이 쌓이는 등 생산과 판매 양쪽 길이 모두 막힌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수출·내수 실적 회복을 하려던 중소기업 경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조립업체인 중소기업 A사는 해외 부품을 부산항, 인천항, 평택항을 통해 수입하고 있으나 파업 이후 이를 운송받지 못하고 있다. 또 부산항, 인천항을 통해 수출하고 있는 물량도 7일 이후 항만으로 보내지 못해 수출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A사 측은 “13일까지 긴급 컨테이너로라도 운송하지 못하면 공장 셧다운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했다.

“이러다 아파트 건설현장 ‘올스톱'”…화물연대 파업에 ‘초비상’

공사장에 시멘트·철근 공급 막혀

주택공급 지연 등 부작용 불가피

정부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 1.6조 손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으로 1조6000억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파업에 들어간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엿새간 자동차·철강·석유화학·시멘트 업종 등에서 1조5868억원 규모의 생산·출하·수출 차질이 빚어졌다. 각 업계 추산을 합친 수치다.

우크라發 곡물가 상승에 가뭄까지…27개국, 곡물 수출 중단…애그플레이션 악화일로

27개국, 곡물 수출 중단…애그플레이션 악화일로

주요 농산물 생산국이 식량 안보를 내세워 농산물 해외 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잇따라 내리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미국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식량 수출 금지 및 제한 조치에 나선 나라는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모두 27국이다. 인도가 지난달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하고 설탕 수출을 제한(올해 1000만톤)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 인도네시아는 식물성 기름인 팜유 수출을, 이집트는 밀과 콩 등 주요 곡물 수출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 밖에도 터키와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이란,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등이 줄줄이 농산물 수출 금지 및 제한 조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에는 농산물 수출 금지 및 제한 국가가 4곳에 불과했지만 4개월여 만에 7배로 늘었다.

수출 규제에 나선 국가 중 상당수는 세계 식량 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 2위 밀 생산국이자 설탕 수출국이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이다. 대두유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도 해당 부문 1위 수출국이고, 세르비아는 유럽 5대 옥수수 수출국이다. 수출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나라들이 전 세계 농산물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열량(칼로리) 기준 17%에 달한다. 이상 기후와 개발도상국들의 수요 급증으로 극심한 식량 위기가 닥쳤던 2008년에 이 비율은 12%까지 치솟은 적이 있는데, 현재는 당시보다 5%포인트나 높다.

공급망 대란, 기상 악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더해 수출 금지 및 제한 조치까지 취해지면서 농산물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올 들어 20% 가까이 상승(133.7→158.5)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우리나라의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118.4) 역시 전년 대비 32.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 급등이 선진국에 소비 침체를 불러오는 한편 개도국 국민의 생존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한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베아타 야보르칙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식량 보호무역주의가 이미 기록적 수준으로 치솟은 전 세계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빈곤율이 높아지고, 독재 정권이 더 억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최악 애그플레이션 닥친다

비료·기름·인건비 급등 ‘3중고’

가뭄까지 겹치며 공급량 급감

국내 농산물 공급 급감에 따른 가격 상승이 물가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 공포가 닥쳤다. 일선 농가에선 비료값, 인력난, 유류값 ‘3중고’로 올봄 파종 시기에 농사를 포기한 곳이 속출했다. 가뭄까지 겹치며 기대되는 출하량도 줄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외식업, 음식료품 등 관련 물가를 자극하며 올여름 최악의 물가 상황을 몰고 올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인플레로 얇아진 지갑…직장인 ‘런치플레이션’에 운다

“월급 빼고 다 올라 점심에 커피 한잔도 부담…너도나도 한숨”

지난달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5월보다 5.4% 올라 거의 14년 만에 5%대를 기록한 가운데, 회사 주변의 음식값 역시 크게 올라 1만이하 점심을 찾아보기 어렵다. 여기에 커피까지 마시면 2만원 가까이 지출된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직장인의 지갑이 그만큼 얇아진 셈이다. 이 때문에 최근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런치플레이션은 점심(런치)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합한 신조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해지며 재택근무 대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접하는 점심 물가가 눈에 띄게 뛴 것을 가리킨다.

우크라發 곡물가 상승에 가뭄까지…올여름 ‘애그플레이션’ 닥치나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 곡물가와 비료값, 유가가 폭등한데다 가뭄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출하량 감소가 예상되는 등 먹거리 물가에 비상에 걸렸다.

일각에선 올 여름 ‘애그플레이션’이 닥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 애그플레이션은 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먹거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반 물가도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5.4% 상승해 5%선을 돌파했다. 물가상승률 5% 돌파는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

“한척당 400억 더 받아야하는데…” 악몽이 된 LNG선 100척 계약…’환율상승=수출기업 호재’ 옛말…원자재값 뛰며 수익성 ‘직격탄’

“한척당 400억 더 받아야하는데…” 악몽이 된 LNG선 100척 계약

원자재값 폭등에 손해보며 만들 판

국내 조선 3사는 2020년 6월 카타르 국영 석유사 QP(카타르 페트롤리엄)와 2027년까지 100척 이상의 LNG운반선 슬롯(독·배를 만드는 공간) 예약 계약을 맺었다. 슬롯 예약은 정식 발주 전에 건조 공간을 확보하는 절차로 총수주 규모는 700억리얄(24조2000억원)에 달한다. 수주 가뭄이었던 당시 100척에 달하는 물량은 조선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치면서 조선용 후판 가격이 폭등하자, 당시 대박으로 여겨졌던 대규모 수주가 조선업계의 골칫거리로 전락해 버렸다.

선박 건조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조선용 후판은 지난해 상반기 t당 10만원, 하반기 t당 40만원 올랐다. 2020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60만원대에서 현재 120만원대로 2배 올랐다. 그 결과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일제히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영업손실 1조3848억원을 기록했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1조7547억원, 1조3120억원의 적자를 봤다. 조선 3사는 올 1분기에도 모두 수백~수천억원대 적자를 냈다. 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 척당 평균 2억2500만달러(2840억원)인 LNG 선박을 2020년 계약 당시 가격인 1억9000만달러(2400억원)에 건조해 넘겨야 하는 것”이라며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플레와 금리 인상, 그리고 환율 급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투자 계획을 세웠던 기업들은 투자 금액을 재조정하고, 추가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요즘은 아무것도 안 하고 현금을 갖고만 있는 게 최고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향후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위축되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 미국 투자 비용도 눈덩이

미국을 중심으로 각각 10조원대 해외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세워놓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최근 미국 물가가 두 달 연속 8%대로 폭등하자 비상이다. 건설 인력 임금과 원자재 비용 등 현지 공장 건설비가 덩달아 폭등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미국은 인력난으로 공사장 인부를 구하려면 최저임금의 1.5~2배의 임금을 제시해야 한다”며 “공기(工期)가 지연되면 손해가 더 크기 때문에 고비용 인력과 운송비·자재비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배터리업체 관계자는 “당초 투자 계획에서 10% 이상 비용이 늘어 이사회의 질타를 각오하고 금액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금 조달 문제가 회사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환율 급등도 악재다.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장에 투자하기로 한 170억달러는 작년 1월 당시 환율로 18조8000억원이었지만, 현재(22일 기준)는 21조6500억원으로 3조원 가까이 늘었다. 현대차도 미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투자 금액(55억4000만달러)을 당초 6조3000억원으로 잡았지만, 환율 급등으로 7조원 이상을 들여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조달 채권 금리가 연 2%대에서 3~4%까지 오르는 것도 상당한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실적 정점 지났다

이 같은 경영 불확실 속에 기업 실적까지 지난 1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세에 접어 들자 주요 기업들은 비상 대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노조원들에게 경영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환율에 따른 착시 효과이며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값 상승, 특히 국내 판매 감소가 심상치 않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지난 1분기 현대차 국내 판매는 작년 1월보다 18% 감소했다. 현대차는 최근 신차 공급난에 대응해 중대형급·SUV 등 고수익 중심으로 제품을 정리하고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하지만 소비자의 구매력 하락으로 수요 자체가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제기된 것이다.

LG전자는 작년 말 러시아·우크라이나에서 전운이 감돌자 원자재·물류비 모니터링을 위한 비상 TF를 부서별로 만들어 ‘워룸(War Room)’처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1조8805억원)을 기록했지만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 재택 효과가 끝나면서 전자제품 수요는 감소하는데, 비용은 급등해 2분기 이익은 반 토막 날 가능성이 짙어진 탓이다.

인플레로 인한 ‘소비의 후퇴’가 본격화하면서 유통업계 실적은 이미 꺾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는 지난해 코로나 보복 소비로 호실적을 냈지만, 지난 4분기부터 매출은 정체되고 이익은 급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1086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올 1분기 34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류정 기자 well@chosun.com

김강한 기자 kimstrong@chosun.com

‘환율상승=수출기업 호재’ 옛말…원자재값 뛰며 수익성 ‘직격탄’

환율 1300원 턱밑…기업 비상

원화값 하락하며 무역수지 악화

올들어 98억6000만弗 적자전환

지난달 수입물가지수 35% 급등

수출경쟁국 日 엔화값도 폭락

기업들, 사업계획 조정 검토

환헤지 확대…외화 조달 다변화

올 들어 무역수지 누적 적자 100억달러 넘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무역수지가 48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월과 4월에도 적자를 기록했는데 3개월 연속 적자를 볼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이다. 올들어 이달 20일까지 무역수지 적자 누적치는 10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20일 무역수지는 48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적자 가능성을 높였다. 3월 전체(-1억1000만달러), 4월 전체(-26억6000만달러)ㅇ 이어 이달 최종치가 적자로 나온다면 14년 만에 3개월 연속 적자다.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환율·원자재값 상승으로 수입이 수출을 크게 앞지른 탓이다.

원자재값·물가 급등… 소비심리·경영환경 ‘빨간불’

원자재 값 급등과 물가 폭등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기업생산 등 실물, 소비, 금융 등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게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위기가 세계적 현상이 되면서 수출 또한 영향을 받아 무역수지 적자폭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경제 전반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정부는 민생 안정, 인플레이션 심리 차단, 금융시장 안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경제정책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Fed 빅스텝發 ‘검은 목요일’…美 빅스텝이 몰고올 ‘3高 파도’… 수출까지 타격땐 한국경제 충격

Fed 빅스텝發 ‘검은 목요일’… 글로벌 증시 ‘출렁’

파월 발표직후 증시 반등했다

나스닥, 하루만에 5% 가까이↓

금리인상따른 경기둔화 우려

내달 양적긴축 시작도 겹쳐

CNN “더블딥 피할 수 없다”

나스닥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하며 5일 뉴욕증시는 ‘검은 목요일’의 공포에 휩싸였다. 전날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은 없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취해 급등했던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사항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과 ‘6월 양적 긴축 시작’이라는 현실을 직시한 결과로 평가된다. 여기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공포도 증시를 짓누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CNN은 이날 “Fed가 더블딥(이중침체)을 피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월가를 지배했던 도취감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FOMC 직후 나온 파월 의장의 “0.75%포인트 인상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급등했으나, 장이 끝난 뒤 시장에선 파월 의장의 발언을 잘못 해석했다는 지적이 확산한 바 있다. 당장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을 뿐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한다면 Fed가 꾸준히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칼라일그룹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투자자들에게 “현실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실제 파월 의장은 전날 FOMC 후 기자회견에서 빅스텝 시행, 6월 양적 긴축 발표와 함께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주저 없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올해 두 번 정도 더 0.5%포인트 인상을 해야 한다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위원회에 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스텝에 대해 말하지 않았을 뿐, 유례없는 초강경 긴축을 예고한 셈이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은 채권금리에 민감한 기술주에 더 큰 영향을 미쳐 이날 나스닥 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인 4.99%까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이에 따른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미국 경기 둔화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이날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CNN은 이날 보도를 통해 미국 경제가 1980년대 초반 겪었던 더블딥에 다시 빠질 가능성을 경계했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졌다 잠시 회복세를 보인 뒤 다시 침체로 돌아설 수 있다는 의미다. CNN은 전문가를 인용해 “경착륙은 확실한 가능성이며 더블딥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우울한 지표들도 경기 둔화 우려를 더했다. 미 노동부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임금 상승으로 1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이 1947년 3분기 이후 최악인 7.5% 하락했다고 밝힌 가운데,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13년 만에 최고치인 5.27%를 기록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은 13년 만에 가장 높은 100만 Btu당 8.783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내년 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5%로 떨어뜨리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했다.

임정환 기자(yom724@munhwa.com)

美연준, 물가잡기 ‘빅스텝’… 한은도 금리인상 스텝 빨라질 듯

닷컴버블이후 22년만에 빅스텝… 6, 7월에도 연속 0.5%P 올릴 듯

자이언트스텝은 배제… 美주가 급등

한은 26일 0.25%P 인상 가능성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4일(현지 시간)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했다. 0.5%포인트 인상은 ‘닷컴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연준은 다음 달부터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에도 착수해 시중 유동성을 조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로 인한 고통을 이해하고 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향후 두어 번의 회의에서 0.50%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더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올해 FOMC 회의는 6, 7, 9, 11, 12월 등 5차례 남아있다. 월가에서는 연준이 6, 7월에도 연속으로 0.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미 소비자물가가 1981년 이후 최고치인 8.5%까지 오른 데다 산유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유가 급등,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 봉쇄 여파로 물가 상승 압력이 상당해 앞으로도 공격적인 긴축 정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이 미 경기 침체를 야기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경기 하강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던 월가는 이 발언에 안도했다. 4일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2.81%, 3.19%씩 큰 폭으로 올랐다.

연준의 행보가 한국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의 4월 소비자물가도 4.8% 올라 세계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이후 1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美 빅스텝이 몰고올 ‘3高 파도’… 수출까지 타격땐 한국경제 충격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리는 주저 없이 그렇게 할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4일(현지 시각)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한 뒤 이런 ‘빅스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고 강력하게 시사했다.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연내 두 차례 정도 빅스텝을 더 밟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22년 전 ‘닷컴 거품’을 꺼뜨리려고 2000년 5월 단행된 빅스텝은 한 번에 그쳤다.

연준이 예고대로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미국의 금리 수준이 상승하면서 국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 국내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갈 우려가 있다. 또 달러 가치가 올라가는 강(强)달러 현상으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면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13년 6개월 만에 최고로 오른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더 치솟게 할 위험도 커진다.

◇연준 3연속 ‘빅스텝’ 예고

파월 의장은 이날 ‘빅스텝’ 인상을 발표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0.75%포인트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통상적인 금리 조정(0.25%포인트)을 의미하는 ‘베이비스텝’의 2배인 ‘빅스텝’까지 등장시켰지만, 그보다 더 강한 ‘자이언트스텝’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이날 S&P500 지수가 3.0% 급등하는 등 시장에 안도감이 퍼졌다.

자이언트스텝은 없다지만, 연준이 예고한 기준금리 인상 강도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강하다. 올해 다섯 차례 남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중 ‘빅스텝’을 두 번 밟고 남은 회의에서 금리를 매번 0.25%포인트 올린다면, 현재 연 0.75~1%인 미 기준금리가 연말쯤 2.5~2.75%까지 상승한다. 코로나 이전(2.25~2.5%)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연준 기준금리는 ‘제로(0~0.25%)’였다. 연준이 예상대로 속도를 내 올 1년간 기준금리를 2.5%포인트 인상한다면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1980년대 말 이후 처음이다.

◇물가·증시·수출 모두 불안해진 한국

파월은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제가 역(逆)성장했지만 “가계 지출과 기업 투자가 견고하다.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경기 침체를 우려하지 않고 물가부터 잡겠다는 연준의 이런 자신감은 한국 등 신흥국 경제엔 위험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기준금리를 따라 미 시장 금리가 올라가면 한국에 투자했던 돈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면서 금리까지 높은 미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1.5%다. 오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하더라도 파월의 예고한 속도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7월이면 미국에 역전당할 수 있다.

투자가 몰리며 달러 수요가 커지고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환율이 급등(원화 가치 급락)할 우려도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미 연초 1192원에서 1266원(4일 종가 기준)으로 올라 있다. 환율 상승은 원화 기준 상품 가격을 낮춰 수출 기업엔 득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수입 상품 가격을 올라가게 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위험이 크다. 아울러 원저(低)가 한국 주식 등의 달러 기준 가치를 낮춰 한국 자산의 투자 매력도를 더 떨어뜨리고 자금 이탈을 재촉할 우려도 있다. 이런 불안이 번지면서 이미 한국 증시(유가증권시장)에선 연초 이후 외국인 자금이 10조원 넘게 빠져나간 상황이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연준이 물가를 잡으려고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려 파월의 예상과 달리 미국에 경기 침체까지 닥치면 그나마 한국 성장률을 받치고 있는 수출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곧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맞닥뜨릴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다른 나라들도 급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5일 기준금리를 연 1%로 0.25%포인트 올렸다. 2009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4일 남미 최대국인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1.75%에서 12.75%로 1%포인트 인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씩 올렸다.

미국 금리 인상 ‘빅스텝’, 긴축의 시대 대비해야

Fed 추가 인상 시사, 신흥국 ‘긴축 발작’ 우려

가계빚 관리하고 한·미 통화 스와프 추진해야

미국이 주도하는 ‘긴축의 시대’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또다시 올렸다. 통상적인 수준(0.25%포인트)을 뛰어넘는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다. 이로써 Fed의 기준금리는 연 0.75~1%가 됐다. 한국은행 기준금리(연 1.5%)와의 격차는 0.5~0.75%포인트로 좁혀졌다. Fed의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수준과 부합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향후 두어 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씩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르면 오는 7월에는 기준금리 상단을 연 2%까지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는 26일에는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을 방지하기 위해 한은도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역사를 돌아보면 Fed가 고물가를 잡기 위해 돈줄을 조일 때 신흥국에선 ‘긴축 발작’이 일어난 경우가 적지 않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급등하자 신흥국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일제히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충격이다. 한국도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이미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로 주식·채권·원화 값이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났다. 시장금리(국고채 10년물)는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은행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5%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위기와 부동산 정책 실패의 여파로 과도하게 불어난 가계부채는 한국 경제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이다. 무리한 빚을 얻어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들인 ‘빚투’ 가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금리가 계속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 위축과 채무 불이행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가계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은 지난해 말 기준 1756조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250조원 넘게 증가했다. 여기에 소규모 자영업자와 비영리 법인을 더한 가계 금융부채는 2200조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100%를 넘어섰다.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불안한 부분이다.

나흘 뒤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내외 경제 상황에 비상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물가와 서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가계부채의 고삐를 단단히 조여야 한다.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는 풀어야겠지만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부작용을 초래해선 안 된다. 한쪽에선 금리를 올려 돈줄을 죄는데 다른 쪽에선 대규모 재정지출로 돈 풀기 신호를 보내는 정책의 엇박자도 금물이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장치로 한·미 통화 스와프(맞교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대외 불확실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정파와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민생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기 바란다.

전국 아파트 10채 중 8채가 ‘하락 거래’… 주택분양 전망도 악화…주식 악! 코인 악! 부동산 악!…‘자산 대폭락’ 공포의 엄습…전망은?

주택분양 전망도 악화…서울도 기대감 꺾여

주택건설업체들의 분양경기 전망이 악화하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76.2로 지난달보다 12.2포인트(p)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85.0)의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9.2p 하락하며 2020년 10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90선을 밑돌았다.

연구원은 “작년과 같은 호황이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커졌다”면서도 “서울의 풍부한 주택 수요와 신규 주택에 대한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추세적인 시장 흐름은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과 지방의 이달 전망치는 각각 78.4, 75.8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각각 14.8p, 11.6p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대구(39.1)와 대전(62.5)의 전망치가 지난달 대비 각각 23.4p, 37.5p 하락하며 기준선을 크게 하회했지만, 세종(90.9)과 울산(91.6)은 같은 기간 14p가량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연구원은 “분양 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지역별 편차를 나타내고 있다”며 “그간 상대적으로 공급이 풍부했던 인천·경기와 일부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사업자의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http://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556

전국 아파트 10채 중 8채가 ‘하락 거래’… 서울도 하락 비중 절반 넘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10채 중 8채 꼴로 최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억원 이상 하락한 사례도 수도권 전지역에서 다수 나왔다.

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2021년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최고가 대비 하락한 거래는 1만8068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거래(2만2729건) 중 79.5%에 달하는 비율이다. 하락 거래 비중은 전월(75.9%) 대비로는 3.6%포인트(p) 확대됐다.

부동산 상승세를 이끌었던 수도권에서도 하락 거래 비중이 70%에 가까웠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하락 거래 건수는 3747건으로, 전체 거래(5541건) 대비 67.6%로 나타났다.

같은 달 서울 아파트 거래 중 하락 거래 비중은 54.3%로 나타났다. 하락 거래가 서울 아파트 거래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지난 한해 중 처음이다.

난리났던 ‘줍줍’도 안 팔린다..더 싸늘해진 분양시장

부산·천안 등서 무더기 미계약
무순위 청약서도 대거 미분양
전국 미분양 2개월 연속 증가
주택산업 분양경기전망도 ‘뚝’
https://news.v.daum.net/v/20220118170118996?x_trkm=t

7억7000만원 찍은 창동 아파트, 한 번에 ‘뚝’…’영끌족’ 눈물

아파트 10채 중 8채 ‘하락 거래’
지난달 전국 거래현황 분석
서울도 하락 비중 절반 넘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5억 ‘뚝’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매수세 위축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상향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 세계적인 긴축 여파에서 부동산만 자유로울 수는 없다”며 “가격 상승을 주도하던 서울 주요 지역도 당분간 보합 국면을 넘어서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이날 기준 1053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최저치를 찍은 2008년 11월(1163건)보다 낮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거래는 3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되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기한이 남았지만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같은 조정이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주택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연구기관들은 대부분 올해 전체로는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이후 규제 완화가 이뤄지면 매수세가 다시 붙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실수요가 탄탄한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나 초고가 아파트 등에선 간간이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서울에서 단기간에 공급 부족이 해소될 수 없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매매 심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악! 코인 악! 부동산 악!…‘자산 대폭락’ 공포의 엄습

글로벌 긴축, 코스피 2800선 붕괴
암호화폐 낙폭은 더 커
부동산 ‘불패신화’도 흔들
대선이 변수될 지 여부 관심

글로벌 긴축 충격에 ‘투자 시계’가 일 년여 전으로 되돌아갔다. 코로나19 이후 제로 금리와 ‘빚투’로 치솟던 주식·암호화폐·부동산 등 자산가격은 연초를 기점으로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유동성 파티가 완전히 끝났다’는 공포가 투자심리를 집어삼켰다. 코스피지수는 13개월 만에 2800선이 깨졌고,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전고점에 비해 반 토막 났다. ‘불패’로 여겨지던 부동산 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각국 중앙은행의 매파적 태도와 거래 한파는 자산시장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한다.

코스피, 2800선 붕괴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29포인트(1.49%) 내린 2792.00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8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2월 23일(2759.82) 이후 397일 만이다. 지난해 기록한 전고점(3316.08) 대비 15.8% 하락했다. 중소형 상장사 위주의 코스닥지수는 이날 2.91% 폭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투매하며 낙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를 4321억원어치 팔았다. 주식 투매현상은 비단 한국만의 현상은 아니다. 지난 한 주 미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은 각각 7.55%, 5.68% 떨어졌다. 코로나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주간 기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암호화폐는 ‘날개없는 추락’
주식보다 위험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이날 각각 4300만원, 290만원대에 머물러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8270만원, 이더리움은 12월 1일 590만원까지 올랐다. 세 달도 안 돼 반 토막 난 셈이다. 코인 가격을 뒷받침하는 거래량도 실종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주요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3조8120억원으로 지난해 11월(12조원)과 비교해 3분의 1로 줄었다.

부동산마저 ‘흔들’
찬바람이 불기는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143.0) 대비 0.15포인트 하락한 142.8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0.06 포인트 하락한 2020년 4월(105.3) 이후 20개월간 이어지던 상승세를 마감했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선 기류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공개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2만2729건) 중 79.5%인 1만8068건이 최고가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수도권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건수(5541건) 중 67.6%인 3747건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매됐다.

각국 긴축에 위기 증폭될까
자산시장의 위기는 지금이 끝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방위적으로 돈을 풀었던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긴축 정책이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2년여간 시장에 풀렸던 유동성이 빠르게 빠져나갈 경우 자산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다.

증권가에서는 최악의 경우 코스피가 2600선까지 밀려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확진자 수 추이와 신규 취업자 수 증감 간의 역상관관계를 감안할 때 당분간 경기 회복 기대는 후퇴하고 불안 심리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직전 저점에 대한 지지력 확보를 자신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도 대선 변수가 풀리는 3월 이전까진 현 추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32%로 2020년 5월(0.11%)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2·4 부동산 대책’에 따른 공급 폭탄, 부동산 보유세 강화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긴축에 대한 시장의 공포감이 과대하다는 반론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공포가 자산시장을 지배하는 모양새다.

방극렬 기자,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701680&code=61141111&stg=ws_real

청약 당첨 포기까지…부동산 하락 조짐에 발 빼는 매수자

KB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 12주 연속 내림세… 50.0 기록
일부 단지선 신고가 경신…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은 짙어질 것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60099

“2030 청년층 전세대출 88조원…5년새 60조원 폭증”

“2030 청년층 전세대출 88조원…5년새 60조원 폭증”

20~30대 청년층의 전세 대출이 88조여원으로 지난 5년간 60조여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앞서 청년층 ‘다중채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취업난까지 가중되어 악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덮치면서 2017년 29조1천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청년층 대출 비중은 60%에 달했다.

특히, 20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천89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에는 24조3천886억원으로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청년층의 가계대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계부채 중 청년층 비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돼 올해 2분기 기준 26.9%를 기록했다. 청년층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2.8%로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 7.8%를 크게 상회했다.

전세자금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원금상환분을 고려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 수준이 낮다. 또한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세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청년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청년층은 아직 소득과 자산이 적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과도한 빚을 감당하기에는 재무 건전성이 취약한 상황이다.

다중채무자(3건 이상 금융기관 차입)이면서 소득 하위 30% 또는 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청년층 취약차주의 비중은 6.8%로 다른 연령층(6.1%)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소득 하위 30%인 청년층 저소득 차주 비중은 2021년 2분기 기준 24.1%로 다른 연령층 14.4% 대비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운천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금리 인상 등 부채부담이 커질수록 건전한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며, “청년층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면밀히 동향을 점검하고 선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등 청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청년들 가운데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 등을 함께 짊어지고 있는 ‘다중채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장학재단과 금융권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간의 협약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49

“20~30대 청년층 전세대출 88조원…5년새 60조원 폭증”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층 ‘다중채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전세 대출이 88조여원으로 지난 5년간 60조여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덮치면서 2017년 29조1천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청년층 대출 비중은 60%에 달했다.

특히, 20대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2017년 4조3천891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에는 24조3천886억원으로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청년층의 가계대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계부채 중 청년층 비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돼 올해 2분기 기준 26.9%를 기록했다. 청년층 가계부채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2.8%로 다른 연령층의 증가율 7.8%를 크게 상회했다.

전세자금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원금상환분을 고려하지 않는 등 상대적으로 규제 수준이 낮다. 또한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정부의 전세자금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청년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청년층은 아직 소득과 자산이 적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과도한 빚을 감당하기에는 재무 건전성이 취약한 상황이다.

다중채무자(3건 이상 금융기관 차입)이면서 소득 하위 30% 또는 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청년층 취약차주의 비중은 6.8%로 다른 연령층(6.1%)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소득 하위 30%인 청년층 저소득 차주 비중은 2021년 2분기 기준 24.1%로 다른 연령층 14.4% 대비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청년 다중채무자 재기 방안 마련 지시

정운천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은 상황으로 금리 인상 등 부채부담이 커질수록 건전한 소비활동이 제약될 우려가 있다”며, “청년층의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면밀히 동향을 점검하고 선제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이 가중되는 등 청년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면서 청년들 가운데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 등을 함께 짊어지고 있는 ‘다중채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장학재단과 금융권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간의 협약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자영업자 또 극단적 선택…길 위에 차려진 자영업자 분향소 ‘추모 행렬’…경찰 분향소 설치도 막아…추석 이후 집단행동 본격화

자영업자 또 극단적 선택…길 위에 차려진 자영업자 분향소 ‘추모 행렬’…추석 이후 집단행동 본격화

자영업자 또 극단적 선택…실종 3개월 만에 야산서 발견

사업실패 후 실종된 40대 남성이 3개월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께 해룡면 야산 중턱에서 김모(48)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해 있었으나 산 아래쪽에서 김씨의 승용차와 신분증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낮 12시 26분께 순천시 해룡면 야산에서 보름가량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해당 차량은 문이 열려 있고 열쇠도 꽂혀 있었다.

경찰은 지난 6월 17일 무안에서 가출 신고가 접수된 김씨의 승용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과 의용소방대원 등 80여 명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김씨는 농자재 배달 사업을 했으나 채무가 늘어 파산 신청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6월 13일 오후 가족에게 떠나고 싶다는 말을 남긴 뒤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 등을 의뢰할 방침이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7782

“임대료 못 내 힘들다”…50대 자영업자 극단적 선택

마포, 여수 이어 강원에서도…코로나에 생활고 호소하는 극단 선택 계속돼

자영업자들 “남일 같지 않아” 추모 물결

소상공인연합회 등 “정부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 시급”

시민단체들 “자영업자 극단 선택, 정부·국회 책임”…손실보상, 임대료 분담법 촉구

참여연대·민변·민생경제연구소 기자회견

“방역 책임 자영업자에 지워 놓고 손실보상은 턱없어”

“자영업자들, `영업의 자유` 넘어 재산 자체가 침해돼”

경찰, 민주당사 앞 촛불집회한 자영업자 檢 송치

자영업자 비대위, 경찰과 7시간 대치 끝에 임시 분향소 마련

사흘새 3000명 찾은 자영업자 분향소…마지막날도 추모 발길

경찰·펜스도 철수…정치권 인사 발걸음 잇따라

18일 밤 11시, 운구 절차 밟고 분향소 철수 예정

길 위에 차려진 자영업자 분향소 ‘추모 행렬’…추석 이후 집단행동 본격화

극단 선택 자영업자 제보만 25건

‘넋이라도 기려 드리자’

길 위에 한 평 남짓 추모 공간

차량시위·분향소 설치 등

경찰과 대치 번번히 막혀 분노

자영업자 단체 집단행동 예고

길 위에 차려진 자영업자 분향소 ‘추모 행렬’…추석 이후 집단행동 본격화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정동훈 기자]”자영업자는 죽어서도 길바닥입니까?”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오전 1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 한쪽에 돗자리 형태의 흰 천이 깔렸다. 한 평 남짓한 흰 천 위엔 비닐을 쌓아 만든 제단이 차려졌고, 영정 대신 ‘謹弔(근조) 대한민국 소상공인·자영업자’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도 놓였다. 모래가 든 플라스틱 컵으로 급조한 향로엔 향초가 꽂혔다. 이곳은 자영업자 단체가 생활고를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설치한 합동 분향소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곳에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들을 위한 간이 분향소를 설치했다. 비대위는 당초 전날 오후 2시께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 앞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려 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혔다. 감염병예방법 및 집시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국 약 7시간 넘게 대치 상태가 이어진 끝에 인근의 다른 장소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엔 늦은 새벽까지 자영업자 등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분향소를 찾은 자영업자들은 조문을 한 뒤 비통한 표정으로 한참을 우두커니 서 있거나 눈물을 보이고 흐느끼기도 했다. 일부는 휴대전화에 검은 리본 사진을 띄워 놓고 분향소를 지켰다. 분향소를 찾은 한 자영업자는 “우리가 불법 집회를 하는 것도 아닌데 추모를 위한 작은 공간을 마련하는 게 뭐가 그리 큰 잘못이냐”며 “살아서도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죽고 나서도 이런 대접을 받다니 너무 원통하다”고 했다. 김기홍 자영업자 비대위 공동대표도 분향을 마치고 “자영업자들이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내기가 이렇게 어렵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18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일반 조문객들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주요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대위 등 자영업자 단체들은 추석 이후에도 차량시위 등 집단행동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차량시위에 이어 분향소 설치까지 번번이 막히면서 이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온라인상에서도 추모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수백 명이 들어가 있는 단체 카톡방에선 참가자들이 프로필사진에 ‘검은 리본’을 게시하고 추모 릴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자영업자들의 영업권 보장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청와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최근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애도하며 지난 13일부터 상복을 입고 국회에서 출발해 4일간 마포, 종로,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상권을 도보로 이동했다. 그는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빈곤으로 인해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도 지적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자영업자비대위엔 마포구 자영업자 등 알려진 사례 외에도 현재까지 극단적 선택을 한 자영업자와 관련한 제보가 25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자들은 1년6개월간 66조원 이상의 빚을 졌고 45만30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았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中 헝다그룹 파산위기, ‘빚 350조원’ 헝다그룹 파산설 확산…대륙 넘어 전세계로 번지나

中 헝다그룹 파산위기, ‘빚 350조원’ 헝다그룹 파산설 확산…대륙 넘어 전세계로 번지나

中 헝다그룹 파산위기, 대륙 넘어 전세계로 번지나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의 도화선 될 수도”

[이코노믹리뷰=노성인 기자]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시장 유동성 규제에 나서고 있어 헝다그룹의 위기가 중국의 부동산 산업 전반에 퍼질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헝다는 지난 1997년 부동산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헬스케어, 여행, 스포츠, 전기차 관련 사업까지 진출한 대형 그룹사이다. 다만 무리한 신사업 확장과 중국 당국이 강력한 부동산 시장 억제 정책을 펴면서 최근 재무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블룸버그 등 해외 외신 등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부채는 작년 말 기준 약 1조9,500억위안(약 350조원) 수준이다. 이에 헝다그룹이 부채 상환을 감당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되면, 중국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리스크와 충격이 전달될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헝다그룹의 부동산 개발운영이 더 차질을 빚을 경우 중국 현지 바이어들과 투자자들의 심리에 매우 부정적으로 작용해 위험이 잠재적으로 부동산 시장 전반에 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간도 보고서를 통해 “최근 상황이 악화해 정부가 잠재적 전염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다”라면서도 “정치인들이 주택시장 안정화라는 정부 지침을 따른다면 헝다그룹이 부동산 산업 전반에 파괴적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갑자기 파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헝다그룹의 달러채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지난 5월 말 80센트 정도였던 헝다 달러채는 이달 들어서 28센트 수준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6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하는 헝다의 달러채가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중국판 리먼브러더스 사태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中헝다, 회사채 거래 중지···”구조조정 임박”

하루 중단 후 협의거래 방식 매매

‘헝다 리스크’에 홍콩 H지수 1.5%↓

150조대 관계사 시총, 85% 증발

파산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급기야 회사채 거래를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헝다그룹의 구조 조정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헝다그룹 관계사 주식이 급락하고 홍콩 증시도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이날 하루 회사채 거래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17일부터는 회사채 ’15헝다03′ ’19헝다01′ ’19헝다02’를 일반 거래가 아닌 협의 거래 방식으로만 매매할 수 있다. 국영은행 등을 통한 구조 조정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는 헝다그룹의 구조 조정이 이뤄질 경우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헝다그룹 리스크로 홍콩H지수는 전날보다 1.5% 하락한 8,805.8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3%까지 급락했지만 장 막판에 낙폭을 줄였다. 증시 하락의 빌미가 된 헝다그룹은 이날 증시에서 전날보다 6.4% 떨어진 2.63홍콩달러(396원 40전)에 마감했다. 홍콩 증시에는 중국 헝다그룹·헝다자동차·헝다주택관리 등 4개 사가 상장돼 있다. 한때 1조 홍콩달러(약 150조 원)에 달하던 관계사의 시총은 15% 수준인 1,500억 홍콩달러(약 22조 5,000억 원) 규모로 대폭 줄어든 상태다. 올 들어 헝다그룹 주가는 82% 하락했다.

헝다는 지난 1997년 설립돼 단기간에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회사로 성장했다. 창업자 쉬자인은 2017년 알리바바의 마윈과 텐센트의 마화텅을 제치고 처음으로 중국 최고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기차·생수·식용유·분유·테마파크·관광·헬스케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다 부채가 산더미같이 쌓였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자 문제가 생겼다.

중국 정부는 △선수금을 제외한 부채비율 233% 이하 △순부채비율 100% 이하 △유동 비율 1배 이상 등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킬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헝다그룹은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RHKU50QK

‘빚 350조원’ 헝다그룹 파산설 확산

중국 부동산 시장 먹구름

헝다 주가 올해에만 80% 폭락

중국 대형 건설사 헝다(恒大·Evergrande)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면서 파산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확산되고 있다. 헝다가 파산할 경우 중국 부동산 산업은 물론 중국의 금융시스템에도 큰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헝다그룹은 16일 성명을 통해 이날 하루 모든 역내 채권에 대한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헝다그룹은 채권 거래 방식을 조정해 17일부터 거래를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채권 거래 중단 조치는 헝다그룹에 대한 잇단 신용등급 하향 조치와 맞물려 시장에서 헝다그룹의 파산설을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날 중국의 신용평가사인 청신인터내셔널은 헝다의 신용등급을 기존 AA 등급에서 A로 하향했고 지난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헝다의 채권 신용등급을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바 있다.

헝다그룹은 현재 부채가 1조9700억위안(약 355조원)에 달한다. 차입에 의존해 부동산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온 헝다그룹은 최근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자금 흐름이 악화된 데다 전기차 등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부채가 눈덩이처럼 커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헝다그룹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발표해 최근 퍼지고 있는 파산설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현금 흐름과 유동성에 엄청난 압박이 있을 것”이라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음을 시인했다.

주가도 급락했다. 헝다의 주가는 올해에만 80% 하락해 2014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 = 손일선 특파원]

사기의 대제국 헝따. 대륙의 스케일/중공발 금융위기 터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