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활용 1천억대 불법 환치기 일당 검거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활용 1천억대 불법 환치기 일당 검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가상화폐를 이용해 1천억 원대 불법 외환거래(환치기)를 한 일당이 송치됐다.

전북경찰청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A씨와 베트남 국적 B씨 등 24명을 불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4월~6월 가상화폐를 이용해 베트남 화폐를 원화로 바꿔 의뢰인에게 송금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가상화폐의 한국 시세가 높은 일명 ‘김치 프리미엄’을 이용해, 베트남에서 구매한 비트코인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로 옮긴 뒤 매도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환치기 업자 등을 추적한 끝에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며 “나머지 가담자와 주범 등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warm@yna.co.kr

‘김치 프리미엄’ 활용 1천억대 불법 환치기 일당 검거

베트남보다 5∼10% 높은 비트코인 시세 활용해 불법 환전…24명 불구속 송치

암호화폐로 1000억원대 불법 해외송금한 25명 무더기 검거

24명 불구속 송치, 1명 불송치 결정

한국 암호화폐 높은 시세 이용해 차익도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암호화폐를 이용해 1000억원 규모의 불법 해외송금을 한 일당이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1일 설명회를 열고 “불법 외환거래 관련 피의자 25명을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5명은 지난해 정상적인 은행 거래를 거치지 않고 국내와 베트남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매개로 1000억원 상당의 불법 해외송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25명 가운데 10명은 한국인이며, 6명은 베트남 출신의 귀화인, 나머지 9명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베트남에서 국내로 송금을 원하는 의뢰인에게 대금을 전달받아 베트남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체한 뒤 이를 현금화해 계좌로 송금해주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