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August 3, 2022

코로나 백신 맞고 전신 쇠약”…’간 기능 이상’ 국내 첫 확인…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간 기능 이상 실마리 밝혔다

코로나 백신 맞고 전신 쇠약”…’간 기능 이상’ 국내 첫 확인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간 손상이 발생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환자에서 ‘자가면역 간 질환’이 발생한 사례를 국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간장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자가면역 간 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정상적인 간세포를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스스로 염증을 만드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피로감과 오심, 구토, 식욕 부진 등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는 평소 술을 먹거나 간 질환 약을 먹은 적이 없고 기저질환도 없는 57세 여성입니다. 1차 백신을 맞고 2주 후 피곤함과 전신 쇠약감을 느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 간염 검사를 했지만 음성으로 나와 조직 검사 등을 추가로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면역세포인 T세포가 혈관에 집중돼 조직을 괴사시키는 것과 간에서 장으로 담즙을 보내는 담관까지도 염증이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료진은 자가면역 간 질환의 세부 질환인 자가면역성 간염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이 동시에 진행된 간 중복증후군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습니다. 환자는 간 기능을 회복하는 고용량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처방을 포함한 집중 치료를 받았고 2주 만에 정상 간 수치를 회복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간 기능 이상 실마리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자가면역성 간질환이 발생한 환자에게 간질환을 일으키는 T세포가 발현하는 현상을 국내 연구팀이 확인했다. 앞서 4월 공개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긴 T세포가 간 손상을 유발하고 자가면역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국내 첫 사례다.

서울성모병원은 1일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사례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간장학 저널’에 최근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언급된 환자는 기저 질환 관련 약을 복용한 이력이 없는 57세 여성이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1회차 접종을 마친 후 피곤함과 기력이 쇠약해짐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건강검진 결과 평소에는 정상이었던 간 기능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감별을 위한 검사 결과 1, 2형 바이러스성 간염은 음성이었다. 간 초음파에서도 특이소견은 없었다. 하지만 간 조직 생검 결과 T세포가 간의 일부 부위에 집중돼 조직을 괴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가항체 검사에서 항핵과 항미토콘드리아 항체가 양성으로 판단됐다. 이는 자가면역성 간질환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이 환자에게선 자가면역성 간염과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이 동시에 진행되는 간 중복증후군이 확인됐다.

자가면역성 간염은 뚜렷한 이유 없이 지속적인 간세포 손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발병 초기는 피로감, 오심, 구토, 식욕 부진이 나타난다. 황달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일부 환자는 증상이 전혀 없기도 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부종, 혈액응고 장애, 정맥류 출혈과 같은 합병증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사람도 있다. 원발성담즙성 담관염은 간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질환이다.

이 환자는 간 중복증후군 치료에 쓰이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등을 투여받고 2주 만에 정상 간수치를 회복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환자는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간 중복증후군이 보고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백신 이후 면역반응에 의한 간 손상과 간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기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중국은 美 서열 3위 펠로시 대만 방문에 왜 이토록 예민한가

펠로시의 대만으로의 여정, 34만 명이 지켜봤다…왜 빙 둘러갔나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6108

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대만 총통실 디도스 공격받아“

이미 대만에 경제보복 시작했다…펠로시 반격 수위 높이는 中

아시아를 순방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도착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2일 중국은 군사·경제·외교 채널을 통해 온종일 반격을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대만해협 중간선은 미국이 중국과 대만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이다.

중국은 美 서열 3위 펠로시 대만 방문에 왜 이토록 예민한가

중국 외교부도 연일 미국을 향해 결연한 대응과 강력한 반제 조치를 취할 것이란 경고 메시지를 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일 왕이 외교부장(장관)이 ‘미국이 대만 문제에 있어 신의를 저버렸다’고 말한 내용의 발표문을 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중국이 대변인이 아닌 부처 수장급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 발표문에 따르면, 왕 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 핵심 이익 중의 핵심이며, 넘어선 안 되는 레드라인이자 마지노선”이라며 “미국이 대만 문제에 있어 신의를 저버리고 멸시하는 것은 다만 미국의 국가 신용과 명예를 더 파탄나게 할 뿐”이라고 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 미국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미국이 중국의 주권 안보 이익을 훼손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란 엄포다.

펠로시 의장이 순방을 시작한 전날에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미 관계 파괴를 경고했다. 자오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중국은 최근 이미 여러 차례 미국 측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대한다는 엄중한 관심과 엄정 입장을 표명했으며, 엄중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며 “시 주석이 최근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스스로 불 타 죽는다’고 말했듯, 중국 측이 전달한 강렬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미국이 이미 충분히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중국 내정에 대한 거친 간섭이며,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엄중히 훼손하고, 중·미 관계를 엄중히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 SNS 점령한 ‘중화 민족주의’…’당장 대만 점령하자.’

[출처] 중국 SNS 점령한 ‘중화 민족주의’…’당장 대만 점령하자.’|작성자 kimhs2769

펠로시, 타이완 도착 직후 성명 공개…중국 겨냥 메시지 / SBS

낸시 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전 비밀리에 美 4성 사령관이 전한 ‘한마디’에 중국 초비상사태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