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집단 성폭행’ 외국인 유학생에 공분 ‘확산’..신상공개 폐교 청원도

‘여중생 집단 성폭행’ 외국인 유학생에 공분 ‘확산’..폐교 청원도

청원인 “교육부는 국민 안전보다 부실대학 존속이 우선이냐” 비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강원도 고성 K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69명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공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2일 만에 6만5천여명을 넘어섰으며 해당 대학교를 폐교시켜야 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K대 외국인 유학생 69명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강력 처벌 후 신상 공개를 촉구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6만5천여명 동의를 얻었다. 지난 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된 지 11일만으로 청원마감일은 이달 31일까지다.

당시 청원인은 해당 사건의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강력 처벌 후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대학교를 폐교시키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인은 ‘무분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대학 처벌하라’는 제목의 청원을 통해 “교육부는 국민 안전보다 대학의 존속을 우선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무능해서 문제를 예방하지 못했다면 사후처리라도 합당하게 하라. K대학교를 폐교처리하라”고 비판했다.

앞서 강원경찰서는 강원도의 K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의제 강간과 성매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 동안 중학생 A양을 100여 차례 불러내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학생 집단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했고, 경찰은 이들이 A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성관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8월 A양이 학교에서 담임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한 뒤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경찰은 피의자 69명 모두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수사 중이다. 지난해 4월 국회에서는 의제 강간 연령을 만 13세 미만에서 만 16세 미만으로 올리는 형법개정안이 통과됐다.

당시 K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서 관리를 잘 해왔다고 지금껏 자부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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