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영미권 국가들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선언 가운데 文 국민 반대에도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해”

문 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안 해”

文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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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이상,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 찬성

與 지지층, ‘동참’ 36.9% ‘반대’ 48.1%

국민의 절반 이상이 미국이 선언한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미국, 영국 등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선수는 보내되 정부 사절은 거부하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그 결과 50.9%가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33.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한다’ 36.9%, ‘동참하지 않는다’ 48.9%로 중국과의 관계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층은 ‘동참한다’ 72.1%, ‘동참하지 않는다’ 16.7%였다.

전 지역과 연령층에서 외교적 보이콧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더 높았다. 다만 40대와 50대에선 찬반 여론 격차가 크지 않았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한국 정부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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