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기획 유동규씨, 이재명 캠프서 활동…”몇명이 수천억, 말이 되냐… 대장동, 100% 수사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장동’ 기획 유동규씨, 이재명 캠프서 활동…”몇명이 수천억, 말이 되냐… 대장동, 100% 수사해야”

‘대장동 찬가’ 보고서 낸 경기연구원장… 이재명 캠프 정책본부장으로 갔다

2019년 1월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대장동’… 9월 ‘개발이익 공공환원 사례’ 2건

사전 이익 확정방식을 “획기적인 것” 자평… 윤창현 “이재명 찬양용 러브레터” 비판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연구원이 2019년 두 차례 대장동 개발 사업을 치켜세우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두 보고서의 발행인 겸 연구자문을 맡았던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브레인’으로 통하는 인사로, 최근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결국 해당 보고서는 이재명 지사를 찬양하기 위한 ‘러브레터’였던 셈”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보고서 관련해선 “대장동 개발 사업이 뭐가 그렇게 획기적이고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개인들이 3억원을 넣어서 3463억원을 받아갔는데 무슨 딴소리냐”고 따졌다.

경기연구원 “불필요한 갈등·행정력 낭비 줄여”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연구원은 2019년 1월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징과 시사점’, 같은 해 9월 ‘개발이익 공공환원 사례 심층연구’ 정책 연구 보고서를 발행했다.

두 보고서는 모두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사용된 사전 이익 확정방식을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대규모 개발 이익을 공공에 환원했다는 점에서 모범 행정 사례로 꼽은 것이다.

1월 보고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사용된 사전 이익 확정방식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사후 배당과 관련된 불필요한 갈등과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9월 보고서에도 토씨 하나 안 틀린 채 그대로 쓰여 있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성남시 환수 이익은 사전확정하고 최우선으로 보장하기로 인허가조건에 명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배구조 명확… 성남시 이익 귀속 확실”

보고서에는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1월 보고서는 ‘성남의뜰 주식회사 주주 구성’, 9월 보고서는 ‘PFV 성남의뜰(주) 출자 현황’ 제목의 표에서 각각 화천대유의 주식수, 지분율, 출자금을 상세히 밝히고 있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의뜰(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명확하기 때문에 사업협약서에 명기된 성남의뜰(주)의 개발이익 또는 개발사업으로 인한 결과물은 성남시나 공사에 귀속되는 것이 확실하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사전 확정된 5503억원의 이익은 성남시가 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5503억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개발 수익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특정인들에게 수천억원이 넘게 흘러들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당시 신생 업체였던 화천대유가 약 5000만원을 출자해 3년간 577억원의 배당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과 언론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이한주 “보고서 내가 지시한 것 아냐”

이 전 원장은 본지 통화에서 ‘보고서에 신생 업체가 수천억원의 개발이익을 가져간 것에 대한 내용은 없다’는 지적에 “당시에는 아마도 사업 정산이 안 이뤄진 것 같다. 그 (보고서) 내용은 내가 쓰질 않고 박사님(연구원)들이 썼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인 검증 절차들이 있어서 거기에 따른 것 같은데, 그게 내가 잘 기억이 안 난다. (보고서가) 있는 건 아는데 그 내용에 대해서 정확히 잘 몰라서 말하기 좀 그렇다”고 해명했다.

‘연구를 본인이 직접 지시한 것이냐’는 물음엔 “직접 지시한 적은 없다”며 “도민환원제 연구는 그 당시 자기들(연구원)이 연구 주제를 정해서 한 것”이라고 답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9/16/2021091600166.html

‘대장동’ 기획 유동규씨, 이재명 캠프서 활동… 野 “화천대유 누구껍니까”

‘지분 1%’ 화천대유, 배당금만 577억… 3460억원 배당받은 SK증권도 6명의 금전신탁

국민의힘,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 구성… 이재명 측 “아무런 문제가 없다” 주장

국민의힘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성남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의 특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조직을 구성했다.

해당 의혹을 ‘대장동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를 증인으로 부르는 등 국회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년 대선까지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현 “이재명에 화천대유 누구 것이냐고 묻고 싶어”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정당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회의실 백드롭(배경 현수막) 문구도 “화천대유 누구껍니까”라고 바꿨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 회사 다스를 차명 소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여권에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문장을 사용한 것에 착안한 것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이 지사의 대장동 택지개발 관련 사업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 이 지사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며 “이쯤 되면 대장동 개발은 이 지사의 최대 치적이 아니라 최대 치부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는 지난 2014년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선 시절 ‘성남의뜰’이라는 특정 컨소시엄에 1조1500억원 규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성남의뜰 주주 중 한 곳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최근 3년간 577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는데, 출자금 5000만원에 불과한 해당 업체 대주주인 언론사 출신 김모씨가 회사 설립 7개월 전 당시 성남시장인 이재명 후보를 인터뷰해 기사화하는 등 특수 관계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뜰 전체 지분 50%를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근 1830억원을 배당받았다”며 “그런데 그에 비해 훨씬 적은 1%밖에 보유하지 않은 화천대유는 577억원을 배당받았는데 이것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 이것이 공정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3460억원을 배당받은 SK증권도 김모씨가 모집한 투자자 6명으로 구성된 특정금전신탁인 것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사업 핵심자 이재명 캠프서 활동”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 사업을 기획한 핵심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기획본부장으로 일하던 유동규씨라고 하는데, 그분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영전해 현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 중이라고 한다”며 “이번 사건은 고구마 줄기처럼 의혹이 하루가 다르게 썩어들어가는, 한마디로 비리 특혜로 가득한 특권 반칙 종합 백화점이며 권력형 종합비리 세트”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당장 내달 열릴 예정인 국정감사에서부터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의혹을 파헤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TF에도 국토교통위원회(이헌승, 김은혜)·행정안전위원회(김용판, 김형동)·정무위원회(윤창현 김희곤) 소속 의원들을 포진시켜 ‘이재명 대장동 국정감사’를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증인채택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숨기는 자가 범인이기 때문”이라고 압박했다.

특히 대장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이 전면으로 나서 진상규명 의지를 다졌다. 김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확인한 원칙은 공공개발 이익은 공공으로 환수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료제공이라든지 상대측으로부터 협조를 거부당하는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野 일각서 대장동 개발 의혹 국정조사 추진 요구

야권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성남시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라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달라. 민주당도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다 하려면 국정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문제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떤 수사든 바로 응해 진실을 밝힐 의도가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검찰, 경찰, 야당에서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했지만 성남시에서 어떤 특혜나 부정행위가 없었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9/16/2021091600168.html

“몇명이 수천억, 말이 되냐… 대장동, 100% 수사해야” 이낙연 ‘추석 공습’

“상식과 전혀 동떨어진 상황… 그게 어떻게 공영개발이냐”

“왜 그렇게 됐는지, 수사하면 자연스럽게 다 드러날 것”

“호남 경선 겨냥해 다시 네거티브”… 이재명 캠프는 불쾌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9/16/2021091600175.html

성남의뜰, 대장동 개발사업 제안서 제출 하루 만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건설업계 “1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심사 하루 걸렸다는 점 이해 안 돼”

‘성남의뜰’ 주주, 화천대유자산관리 “문제될 것 없어”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7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