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하원, ‘사회주의 규탄’ 결의문 발의…김정일, 김정은 콕 집어 “북한서 350만 명 아사”

미 공화 하원, ‘사회주의 규탄’ 결의문 발의…김정일, 김정은 콕 집어 “북한서 350만 명 아사”

195명의 공화당 하원 의원들 참여 “사회주의는 전 세계 1억 명 이상 학살…모든 형태의 사회주의 배격하며 미국에서 사회주의 정책 실행 반대”

미 공화당 하원의원 190여 명이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의 참상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의원들은 특히 북한에 대해 “김정일, 김정은과 같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그들에 의해 역사상 가장 중대한 많은 범죄들이 저질러졌다”며 “북한에서 최대 350만 명의 주민들이 아사했다”고 지적했다.

미 공화당 소속 마리아 엘비라 살라자르 하원의원은 21일(현지시간) 사회주의 참상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를 배격하며 미국에서 사회주의 정책들을 실행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쿠바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스트로의 독재에 맞선 자유를 위한 투쟁에 지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결의안 발의에는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19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결의안은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는 몇 번이고 계속해서 공산주의 정권과, 전체주의적 지배 그리고 잔인한 독재체제로 무너지면서 권력의 집중화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주의는 계속해서 기근과 대량 학살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결의안은 “블라디미르 레닌, 조셉 스탈린, 마오쩌둥, 피델 카스트로, 폴 포트, 김정일, 김정은, 다니엘 오르테가, 휴고 차베스 그리고 니콜라스 마두로를 포함한 사회주의 이데올로그들에 의해 역사상 많은 중대 범죄들이 저질러졌다”며 “볼셰비키 혁명에서 수천만 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천만 명의 사람들이 소련의 굴락(수용소)에 수용됐으며 백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의 테러-기근(홀로도모르)에서 아사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의 대약진 운동에 의해 저질러진 기근과 대대적 파괴의 결과서로 1천 5백만 명에서 5천 5백만 명의 사람들이 아사했다”며 “캄보디아의 사회주의 실험은 백만 명 이상이 끔찍하게 살해당한 킬링필드로 이어졌다”고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자유의 땅과 빈곤의 땅이 갈라지는 곳”이라며 “최대 3백 50만 명의 사람들이 아사했다”고 했다.

이어 “쿠바의 카스트로 정권은 쿠바의 농부들의 토지와 기업인들의 사업을 착취했으며, 그들의 사유재산과 일상을 빼앗고 수백만 명이 그들이 입은 옷 외에 다른 것은 가져가지 못한 채 망명에 나서게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베네수엘라의 사회주의 실행은 한때 번영했던 국가를 세계에서 인플레이선 비율이 가장 높은 실패한 국가로 변질시켰다”고 했다.

결의안은 “미 합중국은 개인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 위에 건설됐다”며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 집단체제는 근본적으로 그리고 반드시 반대돼야 한다”며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를 배척하며 미 합중국에서 사회주의 정책을 실행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주도한 살라자르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정치적 난민의 딸로서 사회주의가 어떻게 굶주림과 불행, 억압, 망명으로 이어지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자유 위에 세워졌고 우리는 이 나라가 사회주의 독재의 길을 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시민의 권리를 억압하는 모든 독재주의 정부에 맞서야 한다”며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북한, 쿠바,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수십만 명이 살인적인 공산주의 독재에서 탈출해 이곳 미국에 합법적으로 다시 정착했다. 이는 사회주의 체제의 야만성과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약속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라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6091

미 공화 하원의원 190여명, ‘북한 등 사회주의 규탄’ 결의안 발의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190여 명이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의 참상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북한의 경우 최대 350만 명이 굶주리는 빈곤의 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공화당 소속의 마리아 엘비라 살라자르 하원의원이 21일, 사회주의의 참상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결의안 발의에는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등 19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을 비롯한 중국, 쿠바, 베네수엘라와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그 이념이 낳은 비극의 사례들을 적시했습니다.

특히 역사상 최대 범죄 중 상당수는 옛 소련의 레닌과 스탈린, 중국의 마오쩌둥, 쿠바의 카스트로, 캄보디아의 폴 포트, 북한의 김정일과 김정은 등 사회주의들의 이념에 의해 발생했다고, 결의안은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경우 “자유의 땅과 빈곤의 땅이 갈라지는 곳”이라며 “최대 350만 명의 주민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의안은 “사회주의 이념은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공산주의 정권과 전체주의 통치, 잔인한 독재로 빠지는 권력의 집중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은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의 집단적 체제를 근본적이고, 그리고 필연적으로 반대하는 개인의 신성함에 대한 믿음 위에 세워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형태의 사회주의를 규탄하고 미국에서 사회주의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쿠바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스트로의 독재에 맞선 자유를 위한 투쟁에 지지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또한 공화당 의원들이 민주당 내에서도 특히 진보 세력을 향해 사회주의적 정책을 펴고 있다는 주장을 최근 몇 년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의안입니다.

자신을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 칭하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2019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공화당 측의 이런 주장에 “마두로가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누가됐든 사악한 폭군”이라며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지는 일과 내가 믿는 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극도로 불공평하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결의안을 주도한 살라자르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나는 정치적 난민의 딸로서 사회주의가 어떻게 굶주림과 불행, 억압, 망명으로 이어지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은 자유 위에 세워졌고 우리는 이 나라가 사회주의 독재의 길을 가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스컬리스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도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시민의 권리를 억압하는 모든 독재주의 정부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북한, 쿠바,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수십만 명이 살인적인 공산주의 독재에서 탈출해 이곳 미국에 합법적으로 다시 정착했다”며, 이는 “사회주의 체제의 야만성과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약속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