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une 19, 2021

젠더권력의 꿀을 빨며 독(毒)을 주입하려는 자들

젠더권력의 꿀을 빨며 독(毒)을 주입하려는 자들

‘젠더’ ‘성인지 감수성’은 양의 탈을 쓴 언어사기

의학적으로 인간에게 제3의 성은 불가능

‘젠더 이데올로기’ 꿀을 빨며 권력을 잡은 자들이 시민들에게 ‘젠더’라는 독이 든 잔을 마시게 해

유럽과 남미선 ‘젠더허풍’ ‘젠더 개소리’에 눈 뜨기 시작…대한민국도 이제 눈을 떠야

뉴스픽(Newspeak)은 양의 탈을 쓴 언어사기

뉴스픽(Newspeak)은 조지오웰의 1984년에 나오는 세뇌용 언어로 특히 정치 선전용의 모호하고 기만적인 표현을 말한다. 대표적인 뉴스픽은 젠더(Gender), 젠더 주류화(Gender-Main streaming), 성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 등이다. 양의 탈을 쓴 언어사기다. 현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사용하기 시작한 적폐라는 용어 역시 뉴스픽이다. 적폐청산이라는 말을 하면서 실은 자신들의 반대 세력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이용했다. 생소한 언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언어프레임에 가두어 버리는 일종의 언어사기이고 선동책이다. 신조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혐오세력이고 무식한 사람으로 낙인찍어 버린다.

젠더는 전형적인 뉴스픽(Newspeak)

최근 수 십 년간 인간의 성이 제 3의 성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젠더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y) 광풍 속을 지나고 있다. 의학적으로 볼 때 젠더는 해부학적으로나 유전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의학과 전혀 맞지 않은 개념이다. 의학적으로 인간의 성은 남성과 여성의 양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자는 XY성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며 여자는 XX성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아무리 자신의 성을 바꾸고 싶어 호르몬을 투여하고 외형 성기 성형술을 하더라도 성염색체는 바뀌지 않는다. 젠더는 심리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일 뿐이다. 자신이 남성의 외형과 성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났어도 여성이 될 수도 있고, 시간마다 남성이 되었다가 여성이 되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따라 변하는 추상화 같은 허상적인 개념이다.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젠더라는 단어는 낯선 어휘다. 혹 지식층과 언론에서 많이 사용되다보니 젠더라는 말을 쓰는 사람이 교양과 지식이 있는 것처럼 현혹되고 있다. 전형적인 뉴스픽이다.

존 머니의 위험하고 비윤리적인 인체실험

젠더(Gender)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존 머니( John William Money)라는 교수다. 그는 성정체성은 양육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하며 새로 만들어진 성을 ‘젠더’라고 불렀다.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비윤리적인 인체 실험을 자행한 사람이다. 1965년 쌍둥이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이 쌍둥이 형제 중 한 아이가 포경수술 후에 성기가 심하게 손상을 입게 되자, 존 머니는 아이의 부모에게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아예 성기를 잘라내고 여자로 키우면 된다고 부모를 설득한다. 존 머니는 이 아이에게 여자 옷을 입히고, 여자아이처럼 행동하도록 강요했다. 심지어 질 성형술을 하자고 강요했다. 하지만 이 아이는 여성으로 자라지 않았다. 서서 소변을 누고 남자아이의 행동양식이 나타났다. 결국 존 머니의 위험하고 비윤리적인 인체실험은 거짓으로 판명되고, 이 아이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어린 아이의 인생을 망쳐버리고 아이의 부모에게 씻을 수 없는 비극을 안겨 준 비인간적인 지적 사기꾼이다. 젠더용어는 이렇게 비윤리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으로 시작됐다.

젠더개념의 변신

존 머니가 처음 사용한 젠더를 68세대이후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말에 현혹된다. 여성들이 가부장적인 사회에 영향을 받도록 강요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이용된 젠더개념이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변신하기 시작한다. 모든 질서와 가치기준을 해체하려는 포스트모던 사조를 타고 젠더는 섹스와는 무관한 제 3의 성을 택할 수 있다고 선동하기 시작한다. 68세대에게 교육받았던 세대가 EU와 UN의 주요 자리를 차지하고, 대학 강단을 장악하면서 힘을 받은 젠더 광풍은 인간의 윤리와 질서를 불살라 버리려고 하고 있다.

젠더 이데올로기는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수 십 년 간 젠더 이데올로기는 인간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젠더 광풍과 함께 몰아친 글로벌 성혁명은 젠더라는 뉴스픽을 이용한 무리들에게는 권력의 꿀을 빨게 해 주었고, 지적사기에 속아 넘어간 시민들에게는 젠더라는 독이 든 잔을 마시게 했다. 이들은 남녀평등을 주장하면서 실은 허상 같은 젠더평등을 강요하고 있다. 이들이 말하는 젠더는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남녀 외의 수 십 가지 제 3의 성을 포함한다. 일명 LGBTQ(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를 말한다.

실제로 경기도 성평등조례를 대표 발의한 박모 도의원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양성평등과 성평등은 같은 뜻인데 교회들이 오해하고 있어 답답하다. 언젠간 교회들이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과거에 “성평등이 남녀평등이 아니라 성적지향(동성애), 제3의 성까지 포함된다.”고 주장했던 사실이 탄로 나면서 경기도민들에게 크게 분노를 일으켰다. 양의 탈을 쓴 뉴스픽을 교묘히 이용한 사례다.

이들은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인간의 사고와 윤리기준과 삶을 송두리째 바꾸려는 의도를 가지고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 영국에서는 2010년 평등법(Equality Acts)이 만들어진 후 젠더 교육을 가르친 결과, 최근 10년간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인식하게 된 청소년들이 4,000% 증가 했고, 여자 청소년들이 남성이 되기 위해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비율이 두 배 증가했다고 한다. 2018년 EU/ EEA에서 발표한 유럽 국가별 HIV 발생율을 보면 서유럽의 국가들(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폴란드)에서 HIV 감염 원인으로 동성 간 성관계에 의한 것이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젠더 이데올로기에 오염되었던 나라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심지어 독일의 녹색당은 소아성애까지 탈범죄화 해야 한다는 미친 주장까지 했었다.

젠더 주장가들의 민낯

허황된 젠더를 주장하고 옹호해 온 자들의 광기는 이들의 이중적인 삶을 통해 추악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급진적인 젠더주의를 주장한 주디스 버틀러에게 큰 영향을 끼친 미셀 푸코는 동성 성관계뿐 아니라 소아성애까지 즐긴 자였다. 이들은 근친상간과 소아성애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이다. 푸코가 알제리 공동묘지에서 10대 소년들과 소아성애를 했다는 고발이 2021년 유럽을 강타하고 있다. 푸코는 자신의 철학을 무기로 권력을 잡고 아이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성폭행의 트라우마를 남겼다. 유럽 헌법학의 대가로 알려진 올리비에 뒤아멜 교수는 의붓아들을 강간했다. 최근 독일 성교육(성인지 성교육)의 아버지라 불리는 헬무트 켄틀러 교수는 집 없는 아이들을 15년 동안이나 외부와 단절시킨 체 소아성애 성폭력의 노예로 살게 한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런 현상의 배후에는 문화 막시즘이 있고, 그 속에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주리를 틀고 있다.

아시아에서 최초의 동성결혼 합법화를 이루겠다고 주장하고, 시청 마당에서 퀴어 축제를 허가했던 시장은 그의 사무실 뒷방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있었다. 젠더를 이용하여 서울시장이라는 권력의 꿀을 빨고, 아이들의 뇌 속에 위험한 젠더라는 독을 주입하고 있었다. 최근 동성애 옹호 진영에서는 군형법 92조 6항 폐지를 주장하며 군대내 동성간 성행위을 조장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감 역시 교육감의 권력의 꿀을 빨며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젠더를 담은 성교육과 조기성애화의 독을 주입하려고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는 양성평등을 말하면서 실은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용어를 통해 젠더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듣도 보도 못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강제로 억압하고 통제하려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 평가라는 방법을 모든 영역에 강제로 적용하려고 하고 있다. 하는 말마다, 행동마다 “성인지 감수성 위반이다. 성인지 감수성에 위배된다.”고 고발하고 시비를 걸고 있다. 사회질서와 윤리를 해체하고 젊은이들의 사고를 파괴하고 있다. 급기야 사법부의 판결문 속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젠더 허상의 몰락

지금은 유럽에서는 지난 수 십 년 간 들불처럼 번졌던 해체적 젠더 이데올로기의 폐해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눌려있던 지성과 양심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독일에서는 젠더허풍(Gender-Unfug)이라는 표현을 하고, 많은 석학들이 젠더는 개소리(Bullshit)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헝가리는 젠더교육과 연구를 법으로 금지시켰다. 막시즘이 몰락했던 것처럼 문화막시즘을 주도했던 젠더 이데올로기 역시 사악한 가면이 벗겨지고 있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뉴스픽에 세뇌되어 무비판적으로 맹종했던 유럽의 지식인들이 젠더 지적사기에서 깨어나고 있다.

독일에서는 자녀들을 지키기 위해 학부모들이 일어나 버스투어를 하며 “젠더 이데올로기, 소아성애, 그리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우리아이들의 조기성애화를 반대하며”,“결혼과 가정이 먼저다”, 젠데 이데올로기와 우리 아이들의 성애화를 멈춰라”라는 공식구호와 함께 젠더 퇴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남미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마라(Con Mis Hijos No te Metas)’라는 시민단체는 2016년 일부 페루 국립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시작된 젠더 이데올로기 교육이 어린이들의 성 개념을 혼란으로 이끌고 있다며 성교육의 중단을 촉구했다. 젠더 교육에 대한 반대 시위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의 남미 국가에서 함께 진행됐다.

대한민국도 이제는 양의 탈을 쓴 젠더 사기에 눈을 떠야한다. 젠더권력의 꿀을 빨고 있는 자들, 어린 자녀들의 생각 속에 젠더라는 독(毒)을 주입하려는 자들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을 지켜야 한다. 광기의 젠더를 몰아내고 아이들의 영혼을 지켜주어야 한다.

이 명 진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소장(의사평론가, 의사)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17

“중국백신 맞고 입국해도 자가격리 면제” 세계 첫 조치…중국은 백신 입국자 3주격리 계속… 역시 文정부

“중국백신 맞고 입국해도 자가격리 면제” 세계 첫 조치… 역시 文정부

“시노백, 예방효과 50%뿐” 임상효과 오락가락… 접종 후 재감염 사례도 잦아

네티즌 “중국은 ‘3주 격리’ 그대로인데, 왜 우리만”… “우리가 시진핑 부하냐?” 분통

방역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승인을 받은 백신을 접종하면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를 면제하기로 했다.

문제는 WHO가 승인한 백신 중에는 시노팜·시노백 등 효과가 불분명한 중국산 백신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중국발 입국 안 막더니 이번에는 중국산 백신까지 봐주는 것이냐”는 등 불만을 쏟아냈다.

정부는 지난 13일 WHO의 긴급승인을 받은 백신 접종자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입국 후 자가격리를 면제하도록 했다. 그간 백신 접종자의 경우 국내 입국은 가능했으나 자가격리해야 했다.

사업, 학술·공익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시 자가격리 면제키로

이번 자가격리 면제는 중요 사업이나 학술·공익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에만 해당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오랫동안 고국을 찾지 못한 교민과 유학생·기업인 등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백신 선정 기준은 WHO의 긴급승인을 받았는지 여부다. 여기에는 화이자·얀센·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AZ)·코비실드(AZ-인도혈청연구소)·시노팜·시노백 백신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시노팜·시노백 등 중국산 백신은 임상효과가 일관되지 못했고, 접종 후 재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특히 예방률 51%로 보고된 시노백의 경우 WHO가 권고한 최저승인 기준인 예방률 50%를 겨우 넘겨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노팜 백신은 예방률 78%로 보고됐지만, 아프리카 세이셸에서 이 백신을 맞고도 최근 우한코로나(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해 효과에 의문이 제기됐다.

중국산 백신 접종 시 격리 면제, 한국이 처음… 中 “중국백신 신뢰하는 것”

중국산 백신 접종 시 격리를 완전히 면제해주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여행자들에게 의무검역을 면제한 세계 첫 번째 국가가 됐다”며 “이는 중국백신을 향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의 조치가 좋은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더 많은 국가가 중국산 백신을 격리 면제 조건에 포함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중국은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입국 시 3주간 격리 조치를 그대로 유지한다. 중국인이 자국산 백신을 맞았더라도 자가격리해야 한다.

펑둬자 중국백신산업협회장은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도 한국처럼 조건부로 문을 여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백신도 100% 효과를 보이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중국조차 자국산 백신 접종자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데 우리나라가 먼저 나서서 격리 면제를 발표한 데 의문을 표했다.

“초기에 중국발 입국 안 막더니 이번에도…”

한 네티즌은 “초기 우한사태에 입국금지를 못 시켜 천추의 한을 남기더니 또 하나? 한국이 시진핑 부하냐?”라고 질타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지난해 초에도 중국인 입국 안 막아서 대구사태 초래해 놓더니 이번에도 중국인들 엉터리 백신 맞고 대거 입국해 코로나 폭발시킬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밖에도 “백신 맞고도 마스크 꼭 써야겠다” “예방율 50%라면, 맞아도 그만 안 맞아도 그만인데 그걸 인정한다고?” “시진핑 눈치 보는 꼴 정말 못봐주겠다”는 등 공분의 글이 올랐다.

이번 조치에 따른 반발이 일자 방역당국은 진화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인터넷에서 중국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격리가 면제된다는 것으로 회자되며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며 “일반 관광 목적은 격리 면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WHO 긴급승인이 대상이라 시노팜·시노백이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국내 직계가족을 만나기 위한 목적만 된다. 일반적인 관광이나 다른 목적은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6/17/2021061700175.html

우리는 中 백신 접종자 세계 첫 격리면제, 중국은 백신 입국자 3주격리 계속

“對中 방역 저자세” 지적 나와… 중국산 백신 효과 우려도 여전

베이징에서 사업하는 박경영(가명)씨는 최근 한국발 뉴스에 마음이 들떴다. 한국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산 백신(시노팜·시노백)을 맞은 사람이 사업상 중요한 이유나 직계가족 방문 등을 위해 한국에 입국할 때 2주간 격리를 면제해 준다는 소식이었다. 지난 5월 시노백 백신을 맞은 그는 한국 방문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뿐이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돌아온 후 3주간 격리하는 중국의 방역 조치는 그대로인 것을 확인하고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3주간 격리 장소를 벗어날 수 없게 되면 사업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박씨는 “교민 입장에선 한국 내 격리 면제가 좋은 소식이다. 한국은 중국에 방역 문턱을 낮춰주는데 중국은 상호주의를 적용하지 않고 변함이 없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시노팜과 시노백 등 중국 백신 2종을 맞은 여행자에 대한 입국 시 격리를 완전히 면제해 주는 첫 번째 국가다.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은 중국에서만 7억명이 넘는다. 그럼에도 중국은 백신을 맞은 사람이 중국에 입국할 때 3주간 실시하는 격리 조치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소식통은 “7월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대형 국가 행사를 앞두고 있어 높은 수준의 방역을 유지하려는 분위기”라며 “격리 단축, 면제 등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백신 효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런 전망의 근거가 되고 있다. 최근 광둥(廣東)성에서는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들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여서 중국산 백신을 맞고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브리핑에서 광둥 코로나 감염자들이 백신을 맞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백신 보호 효과는 100%에 미치지 못한다”며 “백신의 보호 효과, 지속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보건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백신 7종에 적용하는 조치인 만큼 중국산 백신에 대해서만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 내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백신 여권’(백신 접종자에게 입국 시 격리 면제, 비자 우선 발급 등 혜택을 주는 것) 같은 특혜를 주기로 한 만큼 중국으로부터 격리 기간 단축, 비자 발급 제한 완화 등 상응하는 조치를 얻어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내 한국 기업인들은 가족을 중국으로 데려오고 싶어도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가족 비자를 내주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올 초 입국자들에 대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며 목구멍과 콧속뿐만 아니라 항문까지 검사해 논란이 됐었다.

한국 격리면제 허용 중국백신, 효능 의구심

인도네시아의 한 지방에서 의료인 수백명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음에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8일 당국 관계자를 인용, 인도네시아 중 자바주 쿠두스 지구에서 시노백 백신 접종을 마친 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 등 의료인의 수가 35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쿠두스의 보건국장인 바다이 이스모요는 “감염된 의료인 대부분은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하지만 수십명은 고열과 혈중 산소포화도 저하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쿠두스 지구에는 현재 약 5000명의 의료인이 코로나19 방역 전선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다수가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고, 지난달부터 중국산 시노팜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사용 중이다.

특히 의료인은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대부분 시노백 백신을 맞았다. 한국 정부는 7월 1일부터 실시되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대상에 시노벡 백신 접종 완료자도 포함시켰다.

백신을 맞은 의료인 중에서 이처럼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오자 시노백 백신의 효용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와중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시노백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코로나 정보 플랫폼 ‘라포르 코비드19′(Lapor Covid-19)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체에서는 의사 5명, 간호사 1명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음에도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 자카르타에서도 백신 접종을 끝낸 의사 중 6명가량이 지난 한달간 감염돼 입원했으며 1명은 중환자실에 있다고 방사선전문의 프리조 시디프라토모는 밝혔다.

프리조는 “백신 접종에만 의존할 수 없게 된 상황이라 매우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의료진들은 시노백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발병 후 지금까지 946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감염돼 숨졌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5만276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중순 2000명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급증하는 분위기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2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