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May 17, 2021

北까지 뻗은 ‘고무줄’ 만리장성?…외국 교과서에도 끝없는 왜곡…중국의 뻔뻔한 동북공정

北까지 뻗은 ‘고무줄’ 만리장성?…외국 교과서에도 끝없는 왜곡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중국의 만리장성이 북한 일대까지 뻗어있는 왜곡된 모습이 전 세계 유명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세계사 교과서에서 확인돼 동북공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중국의 역사왜곡이 전 세계 교과서를 통해 확장되고 있다며 해당 사실을 전했다. 반크가 최근 미국과 유럽의 유명 출판사에서 발행한 세계사 교과서 40권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단 4권만이 지도에서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 산해관(山海關)으로 정확히 소개했다.

나머지 교과서 29권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한반도의 신의주와 압록강으로 왜곡했고, 심지어 7권은 만리장성을 북한 평안도까지 뻗어있는 것으로 그려 넣었다.

이러한 세계사 교과서 속에는 왜곡된 만리장성의 길이 외에도 고구려 시기 영토 대부분이 중국의 한(漢) 왕조 땅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002년~2007년 동북공정 사업을 진행하며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하는 논리를 펼쳤다. 또한, 동북공정 이후 만리장성의 길이를 재차 수정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00년대 중반에는 6000km에 불과했던 만리장성의 길이가 2009년에는 8851km, 2012년에는 고구려와 발해가 쌓은 성까지 포함해 2만1196.18km로 늘리는 억지를 부렸다. 중국은 압록강 인근의 고구려 성인 박작성(泊灼城)의 흔적을 없애고, 그곳에 후산산청(虎山山城)을 쌓고는 만리장성이라 우기는 것이다. 당시 이들은 ‘중국역사집’을 간행하며 “4년 반 동안의 현지 조사 결과 만리장성이 한반도 내 평양 인근 지역까지 뻗어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7월 반크는 중국의 유명 백과사전인 바이두와 중국어 위키피디아에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소개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역사왜곡 비판 포스터를 제작 및 배포했다. 당시 반크는 “중국의 만리장성 왜곡이 한국의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고대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려는 ‘신 동북공정’이라 판단한다”며 중국 정부의 역사왜곡 사실을 담은 디지털 포스터를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각각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제 중국의 왜곡된 정보는 중국을 넘어 전 세계 유명 교과서에서까지 확인되고 있다. 반크는 “외국 유명 세계사 교과서 상에 중국의 만리장성 위치가 점차 한반도로 확장되고 있다”며 “왜곡된 세계지도를 통해 한국의 고구려 역사가 중국의 역사로 소개된 내용이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교과서 출판사들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사실로 인식되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막지 못하면 고구려 역사는 중국의 역사로 둔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수미 인턴기자 choko216@asiae.co.kr

만리장성이 북한땅까지?…중국의 뻔뻔한 동북공정

세계 유명 세계사 교과서에 중국 만리장성이 북한 일대까지 뻗어있는 지도가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돌링 킨더슬리(DK), 글렌코, 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맥두걸 리틀, 옥스퍼드, 피어슨 롱맨, 프렌티스홀 등 세계 역사 교과서 가운데 4권만이 지도에서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성 산하이관으로 정확히 그렸다.

그러나 교과서 7권은 북한 평안북도, 평안남도까지, 29권은 신의주와 압록강까지 만리장성을 그려 넣었다.

동북공정의 영향으로 세계사 교과서에서 왜곡된 역사가 반영되고 있고, 지금 막지 못한다면 고구려 역사가 중국 역사로 둔갑할 것이라는 게 반크의 설명이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2002∼2007년 고구려 역사를 중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하는 동북공정 사업을 펼쳤다. 2000년대 중반 만리장성 길이를 6000km로 발표했지만, 동북공정 이후 2009년 8851km, 2012년에는 고구려와 발해가 쌓은 성까지 포함해 2만1196.18km로 늘리는 억지를 부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한국은 중국 속국” 사대 발언에도… 김강립 식약처, 대변인 승진시켰다…그와 그를 승진시킨 친중 세력도 물러나야

“한국은 중국 속국” 사대 발언에도… 김강립 식약처, 대변인 승진시켰다

“한국은 중국 속국” 발언 직원만 지방… 우영택 대변인 식품소비안전국장으로 승진

청와대 친중기조 영향?… 정치권 “한국은 일본 속국이라 말했으면 목 남아 있겠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산 김치 안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변인실 직원의 직속상관인 우영택 대변인을 식품소비안전국장으로 승진발령해 논란이 일었다.

식약처 직원의 ‘속국’ 발언이 본지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이 일자 식약처는 대국민 사과를 하고 해당 직원을 지방으로 좌천성 전보발령했다. 반면 지휘책임이 있는 대변인은 오히려 승진하자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 중국 속국’ 망언에도… 식약처 대변인 국장 승진

식약처는 지난 10일자로 우 대변인을 식품소비안전국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국장급 승진·전보인사와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변인은 과장급 전보인사를 통해 강백원 식품소비안전국 축산물안전정책과장이 임명됐다.

우 국장이 대변인에서 자리를 옮긴 식품소비안전국은 식품 영양 안전 관련 정책개발·계획수립 및 관리, 농·수산물 안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우 국장은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대변인실 직원의 직속상관이었다.

앞서 식약처 대변인실 직원 A씨는 지난 3월22일 중국산 김치의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 문제와 관련해 “옛날로 치면 (한국이) 속국인데, (중국에서 보면) 속국에서 우리나라(중국)에 있는 제조업소를 얘네(한국)들이 해썹(HACCP) 인증받으라고 그러고, 관리를 대신 해줄 테니까 안전관리하라고 그러면 기분이 좋을까요? 별로 좋지 않지”라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역으로 생각하면 중국이라는 나라가 선진국이면서 좀 거대한 나라잖아요. 힘 있는 국가라는 말이에요”라고도 부연했다.

식약처의 이 같은 ‘속국’ 발언은 2016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망언에 비견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식약처는 ‘속국’ 발언 보도 하루 만인 지난달 2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당시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동 발언은 식약처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공직자 자세교육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그런데 식약처는 대국민 사과 한 달 만에 ‘속국’ 발언 지휘책임자인 우 대변인을 국장으로 승진시켰다.

통상 정부부처 공무원 인사는 해당 기관 내에서 인사 대상자를 추리고 청와대가 승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번 국장 승진인사 역시 김강립 식약처장과 청와대가 관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국은 일본의 속국’이라 했으면 식약처장 목 남아 있겠나”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사가 친중행보를 보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의 기조와도 무관치 않다는 말이 나온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기관의 입을 자처하는 대변인실에서 잘못된 국가관을 바탕으로 한 발언을 했다면 관리책임자의 책임 역시 무겁다”며 “그럼에도 관리책임자가 책임을 지기는커녕 영전하는 것이 정당한 인사냐”고 개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식약처 직원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 ‘한국은 일본의 속국’이라고 말했다면 대변인과 김강립 처장의 목이 남아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김 처장은 중국을 상대로 굴욕외교를 했다는 본지 보도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언론중재위에 제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5/13/2021051300165.html

‘中 알몸김치’ 관리책임 식약처 대변인실…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황당발언

“中 ‘김치 HACCP 현지조사’ 식약처 요청 1년간 무시… 굴욕외교 지적” 본지 보도에

식약처 “완전 허위” 반발… 대변인실 직원은 “중국은 대국, 한국은 속국” 황당한 입장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03/31/20210331002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