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냐 사회주의냐” 갈림길에 선 미국…트럼프 재선은 미국 급진좌파 논란 잠재울 선거

 

 

 

“아메리카냐 사회주의냐” 갈림길에 선 미국

 

“우리는 결코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2월 의회 국정 연설에서 던진 말이다. 트럼프 특유의 과장어법 탓만은 아니었다. 실제로 그로부터 몇 개월 전인 2018년 민주당 예비선거에 ‘사회주의’를 표방한 후보는 전체의 10%에 달했고, 그 중 두 명이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되어 하원에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내 최대 사회주의 단체인 ‘민주사회주의연합(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DSA)’이라는 단체의 회원들이다.

 

년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된 DSA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현재 거의 7만 명의 회원을 자랑한다. 코로나19가 덮친 올해에만 약 1만 명이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에 더 큰 피해를 입힌 이유가 미국의 자본주의 체제 때문이라고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DSA는 의도적으로 ‘사회주의’에 대한 정의를 모호하게 내리고 있다. 회원들도 ‘사회주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미국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와 사회주의 시대의 도래를 기대하는 이들의 방향성은 분명하다.

 

사실 20세기 초부터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나 단체는 미국에 계속 있어왔고 그 유토피아 이상에 젖은 혁명가들도 간간히 있어왔지만, 이들은 지금까지 미국 진보세력과 민주당의 주류가 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샌더스와 알렉산드리아-오카지오 코르테즈(AOC)등의 급진적인 사회주의 성향의 리버럴들이 당 내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든의 러닝메이트인 카말라 해리스의 경우, 상원에서의 법안 표결 이력을 보면 사실상 샌더스보다 더 진보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20세기 후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되어 온 사회문화 각 영역의 ‘진지’를 구축하는 네오막시즘의 문화전쟁과 ‘제도권으로의 긴 행진(long march through the institutions)’이, 이제 자유민주주의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도 가시적인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미국의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Victims of Communism Foundation)’에서 발표한 미국인들의 ‘사회주의’ 인식조사는 그 전쟁의 심각한 결과를 잘 보여준다.

 

이 재단이 YouGov 에 의뢰해 지난 9월 9일부터 28일까지 2,1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40%는 ‘사회주의’라는 단어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18%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해, 그리고 14%는 ‘공산주의’에 대해서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자본주의’에 대한 호감도는 55%였지만 2018년 61%, 2019년 58%에서 점점 떨어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24세부터 39세까지의 ‘밀레니얼’들 중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47%)이 ‘자본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43%)보다 더 높았다. 이들 중 22%는 ‘공산주의’에 대해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고 더 많은 비율(27%)은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또한 ‘파시즘’이 ‘사회주의’나 ‘마르크스주의’보다 훨씬 더 폭력적인 정치체계라고 잘못 알고 있었다.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은 중국공산당이 나치독일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등 사회주의에 희생된 사람들은 나치즘으로 대표되는 파시즘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사회주의는 지난 한 세기동안 보수적으로 잡아도 세계에서 약 1억 명의 인명을 살상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 젊은이들은 마르크스주의가 어떤 이념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40세 미만의 절반 이상은 마르크스주의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대답하거나 잘못된 정의를 내렸다. 밀레니얼들과 16세부터 23세까지의 ‘Z세대’들은 각각 30%와 26%만이 마르크스주의가 ‘시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 국가’라고 바르게 대답했다. 전체 연령대의 미국인들도 평균적으로 32%만 사회주의가 ‘정부가 모든 소유권을 가지고 거의 100%의 국가 경제를 통제하는 체제’라고 대답했다.

 

또한 이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 중 무려 26%는 자본주의 체제가 없어지고 사회주의 체제로 바뀌는 것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40세 미만의 젊은 응답자들은 이런 변화를 지지하는 비율이 반대하는 비율보다 더 많았다. 이들 Z세대와 밀레니얼들은 각각 71%와 64%가 선거에서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뽑는 것에 대해 ‘상관없다’거나 오히려 ‘더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들 중에는 조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더 사회주의적인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응답한 비율(35~38%)이 ‘더 자본주의적인 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고 응답한 비율(24~28%)보다 더 높았다. 이들 중 약 20% 정도는 사적 소유를 폐지하고 ‘공적’ 소유를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기도 했다.

 

이 설문에 응답한 미국인 중 33%는 도널드 트럼프가 시진핑(17%)이나 김정은(16%)보다 세계평화에 더 위협적이라고 대답했다. 심지어 거의 3분의 1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김정은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또한 Z세대 청년들은 코로나19가 세계적 팬데믹으로 확산되게 한 책임이 시진핑보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대답했다.

 

이 연구를 의뢰한 공산주의 희생자 추모재단의 마리온 스미스 사무총장은 “샌더스와 AOC와 같은 정치인들이 사회주의를 정상적인 것으로 포장하고 젊은 미국인들이 불평등에 반대하며 시위에 나서게 되면서, 점점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마르크스주의가 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인의 4분의 1이 자본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체제를 원한다는 건 우리가 사회주의의 해악에 대해 젊은이들을 교육하는데 크게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했다.

 

2020년 대선은 트럼프 지지자들과 무조건 트럼프만은 안 된다는 ‘Never Trumper’들의 대결로 비쳐지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사실 그 어느 때보다도 미국의 근간을 좌우하는 문화전쟁의 싸움이다. 실제로 “미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주장하는 ‘1619프로젝트’와 ‘BLM운동’을 통해 드러나듯이 미국의 건국정신이 흔들리고 있다. 극좌익 세력에 휘둘리는 민주당은 ‘실용적 헌법’을 주장하며 역사 수정주의적 시각으로 헌정공화국의 정체성마저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의 보수진영은 올해 “America vs. Socialism”이라는 구호를 내세우고 있다. 대한민국의 위기상황과 너무도 흡사하다.

 

올해 11월 3일 선거는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유권자의 우편투표로 진행되면서 개표결과가 최소 며칠, 길게는 몇 주까지 늦어질 전망이다. 한쪽이 압도적으로 승리하지 않는 한 결과가 불투명해지는 상황에서 양측은 상대방의 부정선거를 주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미 양측 지지자들은 선거결과에 불복할 뜻을 내비치고 있고, 일각에서는 선거일부터 내년 대통령 취임식까지의 79일 동안 남북전쟁 이후 최악의 분열과 소요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총기와 총알구매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이 혼란을 틈타 중국공산당은 더욱 사회주의 선전에 박차를 가하고 아시아에서의 패권 장악을 시도할 전망이다.

 

 

로널드 레이건이 말했듯 자유는 다음 세대에게 저절로 물려지지 않는다.

그는 “자유는 소멸되기까지 결코 한 세대보다 멀리 있지 않습니다…. 자유는 끊임없이 싸워내고 지켜내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레이건은 자유의 가장 크고 위협적인 적을 사회주의로 보았다. 최소 1억 명의 인명을 앗아간 사회주의의 분명한 해악을 다음 세대에게 확실하게 가르치고 경고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미국의 시급한, 어쩌면 이미 많이 늦어버린, 엄중한 과제임이 분명하다.

 

https://www.samizdatkorea.org/post/america-vs-socialism-american-at-a-crossroads

 

 

펜스 부통령 “바이든은 급진좌파의 트로이목마”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사흘째인 26일(현지 시각) 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맥헨리 요새에서 ‘성조기’와 ‘미국 국가(國歌)’를 모티브로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애국심을 강조한 이날 연설은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잘 연출한 드라마 같았다. 공화당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연단에 오른 펜스는 “국가(國歌)의 가사에 영감을 준 곳에서 얘기하게 돼 영광”이란 말로 연설을 시작했다.

 

별 모양으로 생긴 맥헨리 요새는 미·영 전쟁 중인 1814년 영국 해군의 공격을 막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변호사 프랜시스 스콧 키가 밤샘 포격 끝에도 펄럭이는 성조기를 보고 감동해 지은 “오 보이는가, 새벽의 여명에 비친… 우리가 지켜낸 성루 너머 용맹하게 나부끼는 깃발을…”이란 시(詩)가 미국 국가의 가사다. 연단 앞뒤에 수많은 성조기를 세워놓고 이를 상기시킨 것부터 ‘애국심 마케팅’의 시작이었다.

 

펜스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은 우리가 ‘미국의 어둠의 계절’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위대함을 본다”고 했다. 바이든이 지난주 민주당 전대에서 한 말을 뒤집어 공격한 것이다. 펜스는 “바이든은 ‘(코로나 소멸이란) 기적은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미국이 ‘기적의 나라’란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양”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연말 전에 개발하는 길 위에 있다”고 했다.

 

펜스는 또 “바이든은 급진 좌파를 위한 트로이 목마에 지나지 않는다”며 “바이든의 미국에서 당신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거리에 법과 질서를 둘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자유와 기회의 길로, 바이든은 사회주의와 쇠락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조기는 여전히 자유의 땅, 용감한 이들의 고향 위에 펄럭이고 있다”면서 연설을 마쳤다. 그때 트럼프 부부가 무대 뒤에서 깜짝 등장해 펜스 부부와 합류하자, 가수가 나와 “오 보이는가…”라며 미국 국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청중 130여명은 일제히 일어나 연단 앞에 세워진 성조기를 향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대통령·부통령 부부는 엄숙한 표정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청중 맨 앞줄에 선 참전용사들은 거수경례를 했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서는 트럼프 찬반 시위대의 충돌이 벌어졌다. 볼티모어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맥헨리 요새 앞에서 반(反)트럼프 시위대 수십 명이 소수의 트럼프 지지자들을 둘러싸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테이저건을 동원한 경찰에 진압됐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8/2020082800150.html

 

 

사회주의 논란, 자본주의 대국 美의 대선 이슈로

 

워런 등 민주당 대선 주자들, 시장 통제·富재분배 내세워

트럼프 “美는 사회주의국 안된다” 2020 대선 논란으로 몰고가

 

미국에서 ‘사회주의냐 아니냐’ 논쟁이 주류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2020년 대선이 사회주의 찬반 대결 구도로 짜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국가의 시장 통제와 부의 재분배를 내세운 정책을 내놓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사회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최대 자본주의 국가 미국의 선거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이념적 도전이 이슈가 된 것은 냉전기에도 드물었던 일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미국 민주당이 수십 년간 소수 극좌파들이 제기했던 정책을 차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대선 주자와 당 지도부가 잇따라 부유세 부과나 저소득층 의료·주택 자금 지원, 대학 무상교육 등 파격적 공약을 내놓으면서다.

 

미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69)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9일(현지 시각) 미 노동운동 발상지인 매사추세츠주(州) 로렌스시에서 열린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있다.

 

대선 출마 선언한 워런 “부유층 위한 시스템에 맞설 것” – 미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69)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9일(현지 시각) 미 노동운동 발상지인 매사추세츠주(州) 로렌스시에서 열린 자신의 대선 출마 선언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손을 잡고 있다. 하버드대 교수 출신으로 금융권 규제와 부유세 도입 등 급진적 진보주의를 표방한 워런은 이날“부유층을 떠받치는 부정한 시스템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부유층과 권력자를 떠받치는 부정한 시스템에 맞서 평범한 가정의 삶을 지키는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유층에 2~3%의 재산세율을 부과하고, 근로자가 기업 이사회의 40%까지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내놨다.

 

역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은 저소득층을 위한 10만달러 세액 공제와 건강보험의 전면 공(公)보험화, 대형 금융사에 대한 별도의 세금 신설을 공약했다. 코리 부커 상원의원(뉴저지)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모든 신생아에게 1000달러를 주겠다고 하는 등 미국에선 생소한 현금성 복지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자본주의의 심장인 뉴욕 지역구의 민주당 의원들까지 “공공 인프라에 4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모든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주자”(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거나 “기업의 자사주 매입 규모를 제한하고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자”(척 슈머 상원의원)는 법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런 움직임을 ‘사회주의’라고 규정하며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에서 “미국은 국가의 강압과 지배가 아닌 자유와 독립에 기반해 건국된 나라로, 앞으로도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사회주의 정책이 남미에서 가장 잘살았던 베네수엘라를 절망적인 가난과 비참함으로 빠뜨렸다”고도 했다. 백악관은 이미 지난해 10월 ‘사회주의의 기회비용’이란 보고서를 내 민주당의 정책들을 구소련이나 중국, 베네수엘라에 비견했다.

 

언론들은 이 ‘사회주의 위협론’이 보수층을 겨냥한 트럼프 재선 캠페인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은 “특검 수사와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트럼프가 보수 세력과 중도층을 규합할 슬로건으로 ‘사회주의라는 악(惡)과의 싸움’을 꺼내들었다”고 했다. CNN도 “트럼프는 국내에선 민주당을 때리고, 대외적으론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을 거론하며 사회주의와 전쟁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사회주의라는 용어와 개념이 미국 사회에서 예전처럼 터부시되지 않는다는 점이 변수다. 미국에선 사회주의·공산주의가 19세기 말 소개된 후 100년 넘게 주류 정치권에 편입된 적이 없었다. 1980년대 말 동구권 붕괴 후엔 체제·이념 논쟁 자체가 무의미했다. 그러나 2016년 대선에서 ‘상위 1%와 싸운다’며 사회주의자를 자처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민주당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변화가 감지됐다. 지난해 여론조사 업체 갤럽 조사(복수 응답)에서 민주당 유권자 중 ‘사회주의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답변이 57%를 차지해, ‘자본주의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47%를 처음으로 앞섰다.

 

워싱턴포스트는 “사회주의나 냉전을 겪지 않은 세대가 수십만달러의 대학·주택 자금 빚과 저임금, 열악한 사회복지에 고통받으며 나타난 현상”이라며 “젊은이들은 ‘사회주의’라고 하면 스탈린이나 카스트로가 아니라, 북유럽 복지 국가나 멋진 진보 정치인을 떠올린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1/20190211001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