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사 살해 이후, 표현의 자유 주장하는 프랑스 vs 이슬람국가 갈등 확산

역사교사 살해 이후, 표현의 자유 주장하는 프랑스 vs 이슬람국가 갈등 확산

 

최근 프랑스에서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이슬람 청년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와 터키 정상 간의 설전이 프랑스와 아랍권 이슬람국가 전반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5일 프랑스의 한 중학교 수업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주제로 표현의 자유에 관한 토론 수업을 진행한 역사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 의해 거리에서 잔인하게 살해됐다. (관련 기사)

이 사건 이후 프랑스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반감이 커졌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도 표현의 자유 영역에 속한다고 옹호했다. 이에 이슬람권 국가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이 조직되거나 프랑스에 대한 증오 선동이 일어나는 국가들에 그런 행동을 지지하지 말 것과 프랑스인들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외무부 장이브 르드리앙 장관은 “중동의 여러 나라에서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과 프랑스를 규탄하라는 요구가 소셜미디어(사회관계망서비스)에 퍼지고 있다. 이는 종종 증오의 표현과 함께 벌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요구는 프랑스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고 중상모략하는 *프로파간다(선전행위)로, 우리의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입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자신들의 법이 공화국의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는 사상이 문제”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슬람교를 겨냥해 정교분리(라이시테)의 원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그동안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정교분리법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오는 12월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이슬람국가인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마크롱에게 “정신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연일 독설을 퍼부었다. 터키의 프랑스 비난은 이슬람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기류다.

파키스탄의 임란 칸 총리도 25일 트위터에서 “마크롱은 테러리스트가 아닌 이슬람을 공격함으로써 이슬람 혐오를 조장하는 길을 택했으며, 프랑스가 파키스탄 국민을 포함해 무슬림들에 대해 고의로 도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파키스탄 정부에 따르면, 이와는 별도로 이날 칸 총리는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이슬람 증오가 커지고 있다며,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슬람증오 관련 컨텐츠들이 전 세계에 극단주의와 폭력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페이스북에 요청했다.

프랑스 주류사회는 종교 풍자를 표현의 자유의 범주로 보지만, 프랑스 내외의 많은 무슬림들은 이를 ‘신성모독’으로 간주한다. 프랑스는 서유럽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A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국가 57개국이 가입한 국제 협력체인 이슬람협력기구(OIC)도 앞서 24일 무함마드를 그린 풍자만화들을 규탄하고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신성모독을 정당화하는 것을 계속 비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의 야당 이슬람행동전선도 24일 마크롱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프랑스 제품 불매를 촉구했다. 요르단 외에 쿠웨이트, 카타르 등 다른 중동국가들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유럽 내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프랑스는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년간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단체가 배후 조정한 테러로 230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샤를리 에브도가 2015년 테러사건을 저질렀던 공범들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던 만화 12컷을 겉표지로 장식한 잡지를 발행하자 파키스탄 출신 18세 남성이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기사)

그리고 최근 수업시간에 샤를리 에브도 만평을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 역사 교사가 이슬람 청년에 의해 살해됐다. 이로 인해 분노한 프랑스 시민들이 전국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는 시위들이 일어났다. (관련 기사)

이슬람 종교라는 틀을 통해 죽이고 멸망시키는 악한 영의 세력을 끊어 주시도록 기도하자. 프랑스뿐만 아니라 테러를 조장하고 일으키는 이슬람의 폐해를 드러내시고, 갈급한 영혼들이 죽음의 위협 앞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http://gnpnews.org/archives/69271

 

 

프랑스 교사 참수 부른 ‘언론의 자유’ 수업

 

프랑스 한 중학교에서 언론의 자유에 관한 수업에 무함마드를 풍자한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준 역사교사가 참수당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역사교사인 사뮤엘 프티(47)는 이달 초 12∼14세 학생들과 언론의 자유에 관해 수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다가 16일 변을 당했다. 그는 만평을 보여주기 전에 이슬람교 학생들에게 손을 들게 하고, 무함마드를 풍자한 캐리커처를 보여줄 텐데 이는 불쾌한 행위가 될 수 있으니 떠나도 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교도들에게는 선지자 무함마드에 관한 어떠한 묘사도 불경스럽고, 모욕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학부모들도 큰 충격을 받았으며, 그의 교육 내용을 놓고는 일부가 강하게 반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티 교사의 수업을 들었던 아들(13)을 둔 아버지 노르딘 쇼와디는 로이터통신에 피해 교사의 행동이 친절함과 이슬람교도의 신념에 대한 존중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이슬람을 믿는 아들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쇼와디는 “그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랬던 것”이라며 “그들에게 충격을 주려 했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프티 교사가 무함마드를 풍자한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준 것은 몇몇 부모의 불만을 촉발했고, 한 가족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수업이 끝나고 2∼3일 후 학부모들은 교사와 교장, 교육당국 관계자와 학교에서 회의를 열었다. 이에 쇼와디는 “잘 끝났다.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했던 일은 없었다. 아내가 참석했는데, 그 교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를 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분노한 한 학부모는 유튜브에 해당 교사에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은 파리의 모스크 중 하나에서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건드리지 말라는 데 동의하고 행동에 참여하고 싶다면 메시지를 보내 달라”면서 “해당 역사교사는 불량배고, 우리 아이들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스스로를 교육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또 다른 학부모는 해당 교사를 옹호하는 댓글을 올리면서 “그 교사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역사 수업의 일환으로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보여줬을 뿐”이라며 “그는 학생들의 비판 정신을 북돋우려고 했던 것으로, 항상 학생들을 존중하면서 현명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티 교사는 16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파리 북서쪽 근교의 이블린주 콩플랑 생토노린 학교 인근 거리에서 흉기에 참수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던 용의자(18)가 무기를 내려놓으라는 명령에 불응하고 저항하자 총을 쐈으며 용의자는 살해 현장 인근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현장에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뜻을 지닌 쿠란 구절을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용의자는 체첸 출신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수 장면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5년 1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끔찍한 총기 테러의 표적이 됐다. 당시 이슬람교도인 사이드, 셰리크 쿠아치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언론의 자유를 가르치며 무함마드 만평을 보여준 교사가 결국 18세 청소년에게 참수 당하는 것이 이슬람교의 모습이다. 기사에 따르면, 무슬림 가운데 해당 교사의 행동을 인정하는 관대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사에 대해 적대적 의사를 표명하거나 그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학생들의 부모도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다른 사람의 견해를 인정하지 못하는 독선적인 이슬람의 교리가 가져온 현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앞으로 이러한 이슬람 교리가 현실을 반영하여 달라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이러한 이슬람 교리에 대한 위험성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세워야 할 것이다.

무슬림의 테러의 위협 속에 있는 프랑스를 비롯, 유럽 국가와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이슬람 세력을 무력화 시켜주시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사탄의 궤계를 파하사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UTT(Understanding the times)제공> [복음기도신문]

 

http://gnpnews.org/archives/68840

 

 

무함마드 풍자만화 보여준 佛교사 참수…마크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용의자, 도주 도중 총살…佛언론 “18세 무슬림”

프랑스 유럽에서 무슬림 가장 많아

마크롱 “프랑스내 불평등이 극단주의 낳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프랑스 파리 근교에서 수업시간 중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만화를 보여준 교사가 목이 잘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해당 피해자 교사가 방문한 학교를 방문해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극단주의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5년 샤를로 에브도 또 다시 테러사건 불씨

US투데이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이블린주 콩플랑-생트-오노린에서 학교 거리에서 중학생 역사 교사가 숨졌다. 지난 5일 이 교사는 수업시간에 무함마드를 소재로 삼은 풍자만화를 소재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들고 달아나는 용의자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 명령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아 사살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프랑스 언론들은 용의자가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18세 체첸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체첸공화국 주민의 대다수는 이슬람교를 믿는다.

살해된 교사가 수업시간에 보여준 프랑스 잡지 ‘샤를리 에브도’의 만화는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5년 이슬람 테러리스트는 이 만화에 앙심을 품고 샤를리 에브도 편집국에 납입해 편집장과 만화가, 경찰 등을 포함해 12명을 살해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살해된 교사가 수업시간에 샤를리 에브도 무함마드 만화를 보여줬다는 사실을 듣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교사는 토론 수업 이후, 위협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밤늦게 범행 현장을 찾아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그는 “우리의 동지 한 명이 표현의 자유, 믿음과 불신의 자유를 가르쳤다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우리는 모두 함께 시민으로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교분리법 개정안 준비 중

유럽 내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프랑스는 현재 이슬람 극단주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3년간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단체가 배후 조정한 테러로 230명 넘는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에는 샤를리 에브도가 2015년 테러사건을 저질렀던 쿠아치 형제의 공범들에 대한 재판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논란이 됐던 만화 12컷을 겉표지로 장식한 잡지를 발행하자, 파키스탄 출신 18세 남성이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정교분리법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오는 12월 내놓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새로 공개될 법안은 이슬람 극단주의에 학생들이 세뇌되지 않도록 사립학교의 커리큘럼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건강 문제 외에는 어린이를 반드시 학교에 가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국가 보조금을 받는 지역사회협회 등은 비종교주의, 프랑스의 가치에 대한 준수 등을 약속해야 한다.

세뇌 반대 규정 등을 위반하는 단체는 폐쇄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의 직원이나 하도급 업체가 종교적인 상징을 몸에 걸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그는 이같은 법이 프랑스 내 무슬림을 낙인찍거나 소외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는 프랑스 내 도시와 마을에서 무슬림이 많이 사는 지역이 슬럼화된 것이 일부 원인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 분리주의를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출신지에 따라 인구를 집중시켰고, 다양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으며, 경제적·사회적 이동 역시 보장하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18&aid=000476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