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September 9, 2020

정치범수용소 女정신질환자 급증… “미치지 않고는 못 버텨”…북한 수용소 실태

 

정치범수용소 女정신질환자 급증… “미치지 않고는 못 버텨”

인류 역사상 최악의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곳으로 악명이 높은 북한 관리소(정치범수용소). 여기에 수감돼 있는 여성 수감자들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일까.

최근 데일리NK 내부 소식통의 증언을 종합해 보면, 해를 거듭할수록 정치범수용소 내 여성 ‘49호(정신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여성들이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직면해야만 하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인권유린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는 모양새다.

일단 지난달 중순 집계된 정치범수용소 내부 수감자에 대한 종합관리 총화 결과에 따르면, 국가보위성(우리의 국가정보원과 유사)이 관리하는 수용소 내 49호 여성 환자가 남성에 비해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함경남도 요덕 정치범수용소(15호 관리소)의 경우 여성 수감자 중 약 78%가 정신 이상질환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요덕은 원래도 많았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그 수가 배(倍)로 늘었다”면서 “시설도 노후화돼 제대로 쉴 수도 없는 데다 각종 형태의 폭행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 수감자들이 ‘가혹한 작업량’을 감당해야만 하는 환경에 놓인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는 남녀 정치범 균등하게 노동 강도를 높이면서 현장에서는 채찍질과 구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는 정치범은 ‘공민(公民)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데 기인한다. ‘사람이 아닌 짐승의 취급을 받아야 한다’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매뉴얼대로 자연스럽게 노동력착취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신체적 조건도 자연스럽게 무시된다.

아울러 ‘일상화된 성폭행’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수용소 내에서는 “관리소에 갓 들어온 여성이라면 어린 소녀라고 할지라도 쩍하면 임신하고 낙태하기 일쑤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런 악행은 주로 관리소 지도원들에 의해 자행된다. 이들은 대낮에도 조금이라도 살이 붙어 있는 여성들을 강간하면서 ‘짐승이 사람에게 몸을 바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라’는 막말까지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사회적 약자에 관한 보호 시스템도 제대로 동작하기 힘들다. 오히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지도원들이 통제에 나서기보다는 겁박에 주력하기 일쑤다.

심지어 이들의 인식 속에 여성 수감자들은 “여자가 아닌 암컷” 혹은 “죽어도 마땅한 것”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나아가 당국에서도 별다른 개선책을 내놓지 않는 등 인권유린은 체제의 비호하에 지속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방역 강화도 여성 수감자 인권유린에 일조한 측면도 있다. 최악의 경제난이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 놓여 있던 정치범수용소에도 영향을 끼쳤고, 이에 영양실조를 호소하는 사태가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지적이다.

소식통은 “열악한 급식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성폭행, 성 착취는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멀쩡한 정신으로 수용소에서 하루도 버틸 수 없을 지경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https://www.dailynk.com/정치범수용소에정신질환자급증미치지않고/

 

北 수용소 없다?… “수감 인원 늘리고 ‘유사시 사살’ 방침까지 내놔”

김 씨 일가 3대 세습 정권(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사상과 체제에 반하는 주민들을 가두고 감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북한 관리소(정치범수용소). 김정은 시대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복수의 데일리NK 소식통에 따르면, 일단 수감자 숫자가 이전에 비해 대폭 늘었다. 2012년 김정은 집권 초기만 하더라도 약 13만 명의 인원이 국가보위성이 운영하는 수용소에 수감돼 있었지만, 2020년 3월 현재는 16만 명이 갇혀 있다고 한다. 집권 8년 동안 약 3만 명이 늘어난 셈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14호 관리소(평남 개천) 4만 3천 명 ▲15호 관리소(함남 요덕) 5만 5천 명 ▲16호 관리소(함북 화성) 2만 4천 명 ▲25호 관리소(함북 청진) 4만 명이라고 한다.

여기서 함북 청진의 경우 원래는 수감 인원이 적었으나 지난해 10월경 급격히 늘었다. 소식통은 “50명이 들어있던 방에 150명을 가둘 정도로 인원이 갑자기 불었다고 한다”면서 “주로 평양 쪽에서 외화벌이 사업을 하던 인원들이 잡혀 들어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적인 돈벌이를 하던 과정에서 이른바 착복 등 비위에 연루된 인원이 한꺼번에 체포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안전성에서 관리하는 정치범수용소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안전성에서는 평남 개천의 17호(2만 1천 명), 평남 북창의 18호(2만 6천 명) 등의 수용소를 관리하고 있다. 즉, 보위성과 안전성이 운영하는 수용소에 갇혀 있는 정치범은 총 20만 명 가량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식통은 “교화소에 보내기에는 좀 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주민들을 주로 이곳에 수감시키고 있다”면서 “수감자들은 1호 방침(김정은 지시)을 통해 사회에 나올 수 있다는 희망으로 견뎌고 있긴 하지만, 생활을 똑바로 못하면 국가보위성 소속 관리소로 보내지게 되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곳은 아니다”고 말했다.

원래 17호와 18호 관리소는 일찍이 폐쇄된 바 있지만, 김정은 시대 들어 부활했다고 한다. 주민들을 더욱 촘촘하게 관리·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운영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라는 당적 강령과 사상을 온사회화 할 때까지 이를 반대하는 자들을 다스리기 위해 관리소는 정상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은 견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 수용되면 사회로 나갈 수 없는 ‘완전통제구역’과 사상교육과 강제노동을 병행해야 하는 ‘혁명화 구역’으로 나눠서 관리하는 방식도 똑같다. 또한, 수감자들은 이전처럼 ‘공민’의 모든 권리를 박탈당한 후 외부와의 접촉도 철저히 차단된 채 살아야 한다. 주민들이 생산력을 제공하는 도구로 전락하는 관리소 특유의 악랄함은 그대로 계승한 셈이다.

심지어 김정은 집권 들어 “전쟁이 발발하거나 정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이 들면 모든 수감자는 사살해야 한다”는 것이 매뉴얼로 공식화됐다고 한다. 이는 체제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북한은 외부엔 ‘관리소는 없다’는 주장을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당국은) 이를 인정할 경우 인민 대중 중심의 사회라고 하는 체제 근간에 대해 인민들이 의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식통은 22호 관리소(함북 회령)는 김정은 집권 초기인 2012년 폐쇄됐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백두산3대장군 항일혁명투사 김정숙(김정일의 친모, 김정은의 할머니)의 생가가 모셔진 유서 깊은 사적지에 어떻게 수용소를 둘 수 있겠냐”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소식통의 지적이다.

https://www.dailynk.com/%E5%8C%97-%EC%88%98%EC%9A%A9%EC%86%8C-%EC%97%86%EB%8B%A4-%EC%88%98%EA%B0%90-%EC%9D%B8%EC%9B%90-%EB%8A%98%EB%A6%AC%EA%B3%A0-%EC%9C%A0%EC%82%AC%EC%8B%9C-%EC%82%AC%EC%82%B4/

 

네이버 출신 與윤영찬, ‘주호영 연설’ 메인뉴스 뜨자 “카카오 들어오라고 해!”…권언유착 실체 드러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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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야? 네이버 출신 與윤영찬, ‘주호영 연설’ 메인뉴스 뜨자 “카카오 들어오라고 해!”

野원내대표 연설 카카오 메인화면에 반영되자 “(카카오)들어오라하세요” 지시 문자 공개돼

배현진 원내대변인 “그 동안도 포털을 통한 여론통제를 시도한 것인지 당장 해명하라”

김은혜 대변인 “최고 기업 카카오를 국회에 초치(招致)하는 서슬 퍼런 민주당의 이면을 봤다”

황보승희 의원 “집권여당의 갑질…말로만 듣던 집권여당의 언론통제”

박대출 의원 “왜 포털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는지 의문 풀려…집권세력의 추악한 단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이 카카오(다음) 뉴스 메인화면에 반영되자 “(카카오)들어오라하세요”라고 지시하는 문자가 공개돼 ‘갑질 논란’, ‘여론통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네이버 부사장을 역임한 윤 의원이 네이버와 함께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카카오를 상대로 뉴스 편집에 압박을 압박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파장은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주호영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윤 의원실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다수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해당 화면을 보면 윤 의원이 한 포털 사이트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고 이에 보좌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윤영찬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는 답장과 함께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하세(요)”라는 문구를 작성했다.

야당인 주호영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보도가 포털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반영되자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이와 관련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집권여당발 여론통제, 실화였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충격이고 매우 유감이다”라며 “그 동안도 포털을 통한 여론통제를 시도한 것인지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해명하라”고 했다.

김은혜 대변인도 “이제는 포털에도 재갈을 물리려하는가”라며 “오늘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최고 기업 카카오를 국회에 초치(招致)하는 서슬 퍼런 민주당의 이면을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1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마저 참지 못하고, 어렵게 쌓은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를 뿌리째 흔드는 공포정치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문자 대화 상대는 누구였는가”라며 “민주당은 포털 외압의 실체를 밝히라. 답할 때까지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윤 의원의 메시지 내용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황보승희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윤영찬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설과 관련해서 보도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 카카오를 국회에 부르라고 누군가에게 지시하는 핸드폰 화면이 언론에 잡혀서 보도됐다”며 “이는 집권여당의 갑질에 해당하고 민간 사업자인 카카오의 사규를 위법하게 침해했을 가능성 보인다”고 주장했다. 같은 과방위 소속 윤 의원은 황보 의원의 질의 전 자리를 비웠다.

이어 황보 의원은 “말로만 듣던 집권여당의 언론통제의 증거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카카오와 네이버가 집권여당에게 이런 식으로 불려간 적이 몇 번인지 또 어떤 사유로 불려갔는지, 어떤 지시를 받았고 조치 결과가 무엇인지를 제출해달라”고 자료를 요구했다.

정희용 의원도 “카카오와 네이버의 국회 출입내역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대출 의원은 “포털은 민간기업이지 않나”라며 “포털 뉴스 배치와 관련해 마음에 안 든다고 포털 관리자를 ‘이리 오라, 저리 가라’ 할 수 있는 권한이 누구에게도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왜 포털이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는지 의문이 드디어 풀린 것”이라며 “카카오에 대한 언론의 갑질이고 포털을 장악하는 집권세력의 추악한 단면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언론에 대한 갑질을 하면 이 언론보도 포털 뉴스 배치마저도 일일이 간섭해왔는지 그 증거가 한 눈에 드러난 것”이라며 “이게 지금 주머니 속의 공깃돌이 아니지 않나. (여당의) 언론에 대한 천박한 인식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대 사태”라며 “너무나 충격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이 사태는 국민과 함께 엄중히 책임을 묻고 진실을 규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35602

 

윤영찬, 주호영 연설 포털 메인 오르자 “카카오에 항의해라”

윤 의원실 관계자 “어떻게 운영하는지 물어보려던 것”

국민의힘 “與, 포털 외압 실체 밝혀야…뉴스 통제 실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포털 사이트 메인 뉴스 편집에 반발해 항의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좌진과 주고받은 게 공개돼 파장이 예상된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폰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포털 사이트 카카오의 뉴스 편집에 반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좌진과 주고받았다.

윤 의원이 보좌진에게 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포털뉴스 메인에 오른 사진을 캡쳐해 전송하자 윤 의원실의 한 보좌진은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고 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라며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하세요”라고 전했다.

윤 의원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임원 출신으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냈다. 현재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을 담당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주 원내대표 기사가 메인에 반영돼 거기에 항의한다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전날 이낙연 대표가 연설할 때는 메인에 반영이 안 돼 ‘여당 대표 연설인데 의아하다’ 생각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오늘 주 원내대표 연설은 빨리 톱에 오르는 것을 보고 그건 무슨 차이냐고 여쭤보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는 표현은 기관에도 들어오라고 할 수 있는 거고, 궁금하면 물어볼 수 있는 것”이라며 “장관에게도 질의하고 업체에게도 자료를 달라고 하고, 상임위에서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의견 전달을) 제대로 안 했다”며 “뭐 어떻게 항의를 하겠느냐. 만나서 어떻게 (포털 메인을) 운영하는 거냐, 반영하는 거냐 물어보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집권여당발 여론통제’라며 강하게 공세를 펼쳤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제는 포털에도 재갈을 물리려 하느냐. 국민이 자랑스러워 하는 최고 기업 카카오를 국회에 초치하는 서슬 퍼런 민주당의 이면을 봤다”면서 “민주당은 포털 외압의 실체를 밝히라”고 몰아붙였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충격이고 매우 유감”이라며 “뉴스 통제가 실화였다. 그동안도 포털을 통한 여론통제를 시도했느냐. 청와대에서도 그리 했느냐”고 따져물었다.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00908MW1823236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