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게이 클럽과 교회를 대하는 법

1. 이태원 게이 클럽에서 대량 확진자가 나왔을 때 질병관리본부는 게이 클럽 앞에 선별진료소를 세워 조사 받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어느지역에서든 익명검사도 받게 했고 언론들도 게이 클럽이란 단어를 뺐습니다.

2. 그런데 왕성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니 정부는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세우고 교회에 와서 검사받으라 했습니다(https://bit.ly/2CGpxLD).

교인들이 모두 교회 주변에 사는 것도 아니고 그 지역의 선별진료소가 있음에 교회에 만들어 교회로 오라는 건 그 기간동안 지역주민들이 교회를 혐오시설로 바라보게 하고 언론사들이 교회를 배경으로 그런 기사를 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3. 명성교회 부목사가 확진되었다고 할 때에도(나중에 오진이라 발표) 정부는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세우겠다고 했고 명성교회는 여론의 타깃이 되었죠. 왜 타지역 교인들은 해당 지역 선별진료소에 갈 자유를 박탈하면서 보도거리로 만들려고 하는 지 저의가 의심됩니다.

게이 클럽에 선별진료소를 세우지 않은 것이 동성애자를 위해서라면, 교회에 선별진료소를 만들어 언론에 뉴스거리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게 하는 건 교회를 차별하는 발로라 해야 할까요?

4. 정부는 그러면서 동성애자 외에는 감염 피해자를 비난하는 기사를 쓰지 않도록 지도하지도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발언을 합니다. 그래서 교회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정부가 코로나를 이용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5. 미국 포털 야후 뉴스를 보면 코로나에 대해 감염자에 대한 기사는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 특성 조사결과 중국과 정치인의 책임 등이 주로 거론 됩니다.

6. 한국 포털과 언론이 정치인들의 방역부실 책임을 묻는 기사는 메인에 거의 오르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메인에 연합뉴스를 올리는데, 연합뉴스가 수백억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영매체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세금 지원을 끊어 정부와 유착을 끊는 연합뉴스 민주화를 해야 객관적인 보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6. 한국 포털 사이트들의 감염피해자 위주의 보도와 공포를 조장해서 국민들끼리 증오를 키우는 이러한 보도 행태는 미국 언론에서는 보기 어렵습니다.

한국민은 언론을 불신하지만 보도내용은 또 믿기에 언론은 똑같이 독자를 조종하고 속이는 일과 불신하면서도 기사를 믿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7. 한국이 발전해 온 시스템과 윤리가 무너지고 있는데 이것은 야당이 정상화 할 의지와 능력과 지식이 있는 대안세력으로 확신을 주지 못하기에 정권이 바뀐다 하더라도 해결될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정국입니다.

8. 수백명의 청소년들은 동성애가 HIV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란라는 교육을 받지 못해 상관없다고 생각하다가 HIV에 감염되어 평생을 고통 속에 지내게 됩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여성가족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공무원들이 직무유기로 만들어 낸 비극이죠.

우리나라만 HIV 감염이 감소하지 않는 이유는 질병관리본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큰 원인입니다. 동성애자를 위해 청소년의 생명과 건강을 희생시키는 직무유기를 기독교가 지적하기에 이러는 건가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