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급증…외국인 이주근로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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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급증외국인 이주근로자 집중

 

위생 열악한 외국 근로자 단체 숙소 공격적 검사

걸프 지역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몇 주간 급증세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대부분 위생 조건이 열악한 숙소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외국에서 온 이주 근로자로 파악된다.

3일(현지시간) 걸프 지역 6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천632명으로 2주 전보다 2.5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1.5배로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걸프 지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사우디아라비아는 3일 신규 확진자가 1천552 명 추가됐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우디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사우디 보건부는 3일 새로 나온 확진자 가운데 사우디 국적자는 19%, 외국인이 81%라고 집계했다. 사우디의 외국인 비율이 38%인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에 확진자가 집중된 셈이다.

보건부 자료를 보면 비단 이날뿐 아니라 최근 2주간 확진자 중 외국인의 비율이 80∼90%로 월등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사우디 보건당국이 지난달 17일부터 외국인 집단 숙소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감염 검사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카타르 보건부는 3일 확진자가 전날보다 679명(4.6%) 증가했다면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이주 근로자”라고 발표했다.

카타르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주 전까지 하루 400명 안팎이었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주 노동자의 단체 숙소를 공격적으로 검사하면서 지난달 27일 최고 957명까지 증가했다.

쿠웨이트 보건부는 3일 보고된 신규 확진자 364명 중 295명이 인도, 이집트, 방글라데시,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이주 근로자라고 집계했다. 이날 쿠웨이트의 신규 확진자 수는 발병 뒤 최고치였다.

바레인 보건부도 3일 보고된 확진자 72명 가운데 67명이 외국인 이주 근로자라고 설명했다.

인구대비 검사 수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도 3일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564명)를 기록했다.

UAE는 국적별 확진자를 발표하지 않지만, 외국인 이주 근로자 거주 지역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고 밝혔고 자국민의 비율이 11%로 적은 만큼 이들 집단의 확진자가 대부분일 가능성이 크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감염 급증카타르·쿠웨이트, 마스크 미착용에 징역형

인구 대비 소국인 카타르, 코로나19 확진자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많아

카타르와 쿠웨이트가 외출 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징역형과 수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하는 강력한 정책을 도입했다. 이들 나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한 탓이다.

카타르 정부는 17일(현지시간)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면 방역법에 따라 최고 징역 3년 형과 벌금 20만 리얄(약 6천800만 원)이 선고된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위로 과태료가 아니라 아예 법원에 기소돼 정식 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17일 현재 카타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체 인구(281만 명)의 1.2%에 해당하는 3만2천604명이다. 카타르의 인구 100만 명 대비 확진자 수는 1만1천600명으로 산마리노, 바티칸시 다음이다.

이들 두 나라가 인구 10만 명이 채 되지 않는 소국인 터라 인구 대비로는 카타르가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카타르의 누적 확진자는 최근 13일 만에 배로 늘었다.

쿠웨이트 정부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출하면 최고 3개월의 징역이나 5천 디나르(약 2천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사재기, 품귀를 막기 위해 시중 판매 가격을 한 장에 정부 고시가인 150필(약 600원)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30일까지 하루 2시간 운동 목적의 외출을 제외하고 전면 통행금지를 시행한다. 17일 기준 쿠웨이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만5천 명으로 9일 만에 배로 증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썼더라도 코와 입을 가리지 않으면 1천 디르함(약 3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UAE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부과하는 과태료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은 5만 디르함(약 1천700만 원)으로, 자가 격리를 위반하거나 감염 검사, 입원,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에 해당한다(출처: 연합뉴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출애굽기 23:25)

벌하시는 날과 멀리서 오는 환난 때에 너희가 어떻게 하려느냐 누구에게로 도망하여 도움을 구하겠으며 너희의 영화를 어느 곳에 두려느냐(이사야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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