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들 “북한 급변사태 대비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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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들 북한 급변사태 대비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야

 

미국이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워싱턴의 북한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미국 대선이 실시되는 올해 미-북 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의 민간단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2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다시 20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북한이 영구적으로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빅터 차 석좌는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은 한반도와 관련해 방위비 분담금 같은 문제보다 더 큰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위비 분담금을 둘러싼 금전 문제로 논쟁을 벌이는 전술적인 것에서 벗어나 큰 그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차 석좌는 급변 사태가 일어날 경우 미국이 원하는 만큼 임기응변이 가능한지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 급변 사태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역내 주요 국가들, 특히 중국과 충분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며, 하지만 미국은 현재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CSIS의 수미 테리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 여전히 북한 정권의 지속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다시 나타났긴 했지만 건강 이상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겁니다.

테리 연구원은 지금은 김 위원장이 다시 잠적한 상황이라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나쁜 건강 상태는 정권 안정에 있어 예측 불가능한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트린 프레이저 캐츠 CSIS 객원 연구원은 북한의 이런 상황과 관련해 역내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지만, 미국은 동맹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동맹 관계에 있어서 도전적인 문제에 직면에 있다는 겁니다.

캐츠 연구원은 한국과의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더불어 일본과는 주둔국지원협정도 남아있다며, 이런 것들이 협력을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대선이 실시되는 올해 미-북 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킹 전 특사는 미국 행정부가 올해 대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초점이 맞추고 있고 북한도 과거 대선이 있는 해에는 미국과 관여할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킹 전 특사는 북한은 미국의 다음 지도자가 누가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us-dprk-crisis

 

 

코놀리 미 하원의원 김정은 건강, 지정학적 시한폭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은 ‘지정학적 시한폭탄’이라고, 제리 코놀리 미 하원의원이 지적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2주 간 잠적 후 다시 모습을 나타냈지만 오히려 의문만 더 커진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민주당의 제리 코놀리 하원의원은 11일 의회전문 매체 ‘더 힐’에 기고한 글에서 “병적인 비만에 줄담배를 피우고 심혈관 문제라는 가족력까지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은 째깍거리는 지정학적 시한폭탄”이라며 “우리는 통탄할 정도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으로 의회 코리아코커스 공동의장인 코놀리 의원은 또 북한 관영매체들이 김정은 위원장이 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의 갑작스런 재등장은 해답보다는 의문을 더 많이 남겨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놀리 의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부재는 “그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그보다 더 중요한 승계와 북한의 핵 비축량을 포함한 정권의 안정성, 그리고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지정학적으로 연관된 주요 국가들과의 계획이라는 결정적 측면에서 우리의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두드러지게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코놀리 의원은 이어 “김정은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최고위급 후보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며, “핵 적대국에 대해 작동하지 않는 정보에 맹목적으로 메달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코놀리 의원은 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근 외교 면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하면서 그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많은 분석가들이 예측하고 있지만, 북한사회의 깊은 가부장적 특징으로 인해 김여정의 나이와 성별이 쉽게 무시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상은 우리가 모르고 있다는 것”이며, 명확한 승계 계획이 없다는 것은 권력투쟁으로 이어져 북한 주민과 더 넓은 의미의 지정학적 안보를 위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놀리 의원은 미국이 북한의 미래와 관련해 한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과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 안보와 관련해 중국의 협력이 없으면 북한의 지도부에 공백이 생겼을 때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코놀리 의원은 미국이 실무선과 고위급 선에서 북한의 긴급사태에 대비한 계획을 좀더 공개할 것을 중국에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https://www.voakorea.com/korea/korea-politics/connolly-kim-health

 

 

전문가들 북한 급변사태 대비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야

미국 내 북한 전문가들이 22일 “미국은 북한 급변 사태에 대비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21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20일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이 영구적으로 ‘아슬아슬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건강이상설’이 제기됐지만 5월2일 북한 매체들을 통해 순천린(인)비료공장의 준공식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여, 의혹을 잠재운 바 있다. 이후 22일 기준 김 위원장은 공식 활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어 미 전문가들이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차 석좌는 “미국은 한반도와 관련해 방위비 분담금 같은 문제보다 더 큰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북한에서 급변 사태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역내 주요 국가들, 특히 중국과 충분한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미 테리 CSIS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은 “김 위원장이 다시 나타났긴 했지만 건강 이상 우려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확실히 말할 수 없다”면서 “지금 김 위원장이 다시 잠적한 상황이라면 그의 건강 상태는 정권 안정에 있어 예측 불가능한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역내 국가들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북한의 급변사태를 대비해 동맹관계를 풀어가는 것에 초점을 둬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카트린 프레이저 캐츠 CSIS 객원 연구원은 “북한 급변 상황에는 역내 협력이 매우 중요하지만 미국은 동맹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상태”라면서 “한국과의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일본과의 주둔국지원협정이 남아 있는 등 이런 요소들이 협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대선이 실시되는 올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미국의 다음 지도자가 누가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태에서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omangchoi@news1.kr

https://www.news1.kr/articles/?394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