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anuary 17, 2020

서울교육청, 20대 급진 페미니스트 강사들로 교사 워크숍…계급투쟁적 인권교육

서울교육청, 20대 급진 페미니스트 강사들로 교사 워크숍계급투쟁적 인권교육

서울시교육청이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 워크숍에 급진 페미니스트 강사들을 초청해 계급투쟁적인 학생인권 교육을 실시해 물의를 빚었다고 펜앤드마이크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청소년 인권행동 이수경 대표(21)는 “학생은 피지배 억압계층”이며 “학생이 나서면 교사가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이 타투를 하면 혼내고 기합주지만 교사 중에도 타투하고 짧은 치마 입고 찢어진 청바지 입는 사람 많은데 이들을 불러 혼내지 않는다”며 “우리는 마땅히 교사와 동등하게 나서야 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 강의를 맡은 강사들은 주로 20대 초반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운동가들이자 청소년 투표권을 주장하며, ‘청소년의 섹스할 권리’를 주장해 물의를 빚은 사람들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강사로 참석한 인권단체는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 기후행동,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등과 같은 단체의 대표와 관련자들로 대부분 20대 초반이다.

펜앤드마이크에 따르면, 워크숍에 참석한 한 현직 교사는 “강사는 지난 학교생활에서 좋지 않은 기억들, 자신의 문제적 행동들을 모두 다 사회 탓, 학교 탓, 교사 탓으로 돌리며 분노했다.”며 “그러나 권리에는 욕구뿐만 아니라 책임도 포함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신뢰와 사랑의 사제관계를 착취와 억압, 지배와 피지배 관계 등 마르크스-레닌의 계급투쟁적 관점과 갈등 구조로 주장하는 강사의 세계관에 동의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워크숍 일정 중, 제주 4.3 평화 공원 및 기념관 탐방시간에도 “4.3사건이 대한민국의 탄생을 방해하려는 세력에 의해 발생한 사건이었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은 채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듯한 발언을 하였으며 , 당시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했던 공산주의자 유격대를 애국자로 묘사하고 남로당을 의로운 조직인 듯 소개하는 것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2박3일 동안 초중고 현직교사 40명과 서울시 교육청 업무 담당자, 학생인권 옹호관 및 인권조사관, 장학사 등 총 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5성급 제주 칼 호텔에서 ‘초호화’로 진행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교복은 피지배자 의복포르노에 교복 등장 우연 아냐”…서울교육청, ’20대 페미불러 교사 교육

청소년의 섹스할 권리’ ‘청소년 투표권주장하는 급진좌파 청소년 인권단체대표 4명 강사로 초빙

현직 초중고 교사 대상 워크숍 진행하면서 계급투쟁적 학생인권 사상 주입시켜

참가자 6623일 동안 제주도 5성급 호텔에서 무료 숙박…‘그 많은 돈이 어디서 났을까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워크숍인데 왠지 주사파로부터 교육받는 느낌

조희연 교육감이 이끄는 서울시교육청이 현직 교사 대상 직무연수 워크숍에 20대 강성 페미니스트 강사들을 대거 초빙해 계급투쟁적 학생인권 교육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군다나 워크숍 참가자 66명의 제주도 5성급 호텔 2박 3일 숙박비용은 시교육청이 전액 자체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서울시 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지난 7일부터 2박 3일 동안 초중교 현직교사 40명과 서울시 교육청 업무 담당자, 학생인권 옹호관 및 인권조사관, 장학사 등 총 66명을 대상으로 5성급 제주 칼 호텔에서 ‘초호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체 참가자 66명은 자신의 돈은 한 푼도 들이지 않고 2박 3일 동안 제주도 5성 호텔에서 독방을 사용했다. 식사는 호텔 뷔페를 이용하거나 회, 소불고기 등을 먹었다. 모든 비용은 전액 서울시 교육청이 부담했다. 워크숍에 참가했던 한 현직 교사는 “보통 교사 직무연수는 연수원으로 가고 식사는 연수원 식당에서 하며,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직무연수의 경우에는 점심은 각자 해결하지만 이번 인권연수는 전액 무료임에도 제주도 칼 호텔에서 1인 1실을 썼고 식사도 매끼 호텔 뷔페 등 고급으로 먹었다”며 “교사들 간 소통하는 시간에는 와인과 고급안주가 제공됐는데 도대체 이런 돈이 어디서 났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워크숍 강의는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이수경 대표, 청소년 기후행동 김보림,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WeTee)’ 공동대표 양지혜,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이은선 등 20대 초반 강사들이 맡았다. 이들 강사 대부분은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운동가들이자 청소년 투표권을 주장하며, ‘청소년의 섹스할 권리’를 주장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이수경 대표(21)는 해당 워크숍에서 “포르노에 교복이 많이 등장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왜냐면 교복은 지배받는 자의 의복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교복은 성적으로는 성숙하지만 사회적으로는 굉장히 미성숙한 자의 모습을 담고 있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인정되지 않는 자, 정치경제적으로 아무런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 자, 성인의 명령에 늘 따라야 하는 자, 그런 의무만 주어진 자의 의복”이라며 “교복이 구속과 순종, 지배와 굴복 그런 강제성의 도구로 여겨지기 때문에 (포르노에 교복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학생을 노예에 비교하면서 ‘학생은 피지배 억압계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14세기까지 이어진 노예제에서 주인의 집을 탈출한 노예에겐 절도죄가 부과됐다”며 “학생들의 처지도 다르지 않다. 학생들도 교복에서 자신의 몸을 빼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 대표는 “우리(학생)가 나서면 그들(선생님)이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돼야 한다”며 “교사가 학생인권을 침해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학생이 타투를 하면 혼내고 기합주지만 교사 중에도 타투하고 짧은 치마 있고 찢어진 청바지 입는 사람 많은데 이들을 불러 혼내지 않는다”며 “우리는 마땅히 교사와 동등하게 나서야 한다. 그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 워크숍에 참석한 현직 교사는 “강사는 지난 학교생활에서 좋지 않은 기억들, 자신의 문제적 행동들을 모두 다 사회 탓, 학교 탓, 교사 탓으로 돌리며 분노했다”며 “그러나 권리에는 욕구뿐만 아니라 책임도 포함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신뢰와 사랑의 사제관계를 착취와 억압, 지배와 피지배 관계 등 마르크스-레닌의 계급투쟁적 관점과 갈등 구조로 주장하는 강사의 세계관에 동의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이번 학교인권교육 워크숍에서는 강사와 함께 제주 4.3 평화 공원 및 기념관을 탐방하는 시간도 있었다. 한 교사는 “강사의 역사관은 매우 좌편향적으로 4.3 사건이 대한민국의 탄생을 방해하려는 세력들로 인해 생겨난 사건이었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대한민국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시 대한민국 건국을 방해했던 공산주의자 유격대를 애국자로 묘사하고 남로당을 의로운 조직인 듯 소개하는 것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사회주의 국가’ ‘인민’이라는 단어들을 서슴없이 사용하는 것도 매우 이상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워크숍인데 왠지 주사파로부터 교육받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 주최 교사 직무연수를 수강한 교사들은 2020년 교원지원단으로서 각 학교에서 인권강의를 맡게 되며 인권정책자문단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한 현직 교사는 “이번 학생인권 직무연수는 강의 내용이 매우 편향돼 있으며 특히 실제 그들의 말을 들어보니 학교를 세우기보다는 오히려 학교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교의 인권교육이 이번 워크숍 방향대로 간다면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온갖 정책과 선전선동에도 불구하고 실업률 증가과 경제 불안에 직면한 중국

중국이 선전선동 매체들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

, 낙후된 농촌 발전에 젊은 피투입청년 1천만명 파견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2022년까지 1천만명 이상의 청년 자원봉사자를 농촌에 보내 낙후 지역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1960년대-70년대 문화대혁명의 재연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자 중국 매체들은 문화 및 기술, 의료 봉사의 일환이라며 일축했다.

11일 관찰자망(觀察者網)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공청단이 향후 3년간 농촌 지역에 청년 자원봉사자 1천만명 이상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우선 1만여명의 간부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청당은 노인들만 가득한 농촌에 청년들을 보내 농촌의 발전을 도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정책인 탈빈곤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진핑 주석도 문화대혁명 당시 산시(陝西)성의 농촌으로 내려가 노동을 하며 청년기를 보낸 바 있어, 이런 경험이 접목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이들 젊은 청년이 농촌에서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농촌의 문화 및 기술을 발전시키고 청년층의 실업 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장린빈 중국 후난(湖南)성의 농촌 마을 부대표는 “현재 중국 농촌은 컴퓨터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혁신해줄 수 있는 젊은이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resident21@yna.co.kr

중국의 청년 귀농의 실상과 목적

중국서 ‘21세기판 상산하향운동? 1000만 대학생 농촌으로

올 여름부터 중국에선 ‘21세기판 상산하향(上山下鄕)’ 운동이 벌어진다. 상산하향은 문화대혁명 시기 도시의 지식청년을 농촌으로 대거 보내 농민들로부터 재교육을 받게 한 캠페인을 말한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은 지난달 말 발표한 통지를 통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여름을 이용해 1000만 대학생 등을 농촌으로 보내는 ‘삼하향(三下鄕)’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오쩌둥 시기 1700만 도시 청년이 농촌으로 내려가 농민에게서 배우는 상산하향 운동이 벌어졌다. 사진은 상산하향 운동의 일환으로 16세 때 산시성 량자허 마을로 내려간 시진핑이 생활했던 토굴. 나란히 놓인 침구가 마오의 꿈을 꾸며 잠들었을 시진핑과 동료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삼하향은 문화와 과학기술, 위생의 세 가지 방면에서 농촌에 봉사하겠다는 의미다. 1968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제기한 상산하향은 농민에게서 배우는 것이었지만 이번에는 농촌을 돕겠다는 취지로 과거와는 물론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마오의 지시에 따라 69년 산시(陝西)성 옌촨(延川)현의 량자허(梁家河)로 내려가 7년 간 토굴 생활을 하며 인생의 기초를 닦았다는 ‘시진핑 모델’이 50년 만에 중국에서 부활하고 있다는 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공청단은 통지에서 이번 캠페인이 “시진핑 총서기의 청년 공작에 대한 중요 사상을 학습하고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가 주창한 상산하향이 반 세기 지나 시진핑에 의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공청단은 21세기판 상산하향 운동과 관련해 6개의 중점 프로젝트를 제시했는데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게 대학생 지원자 중심으로 2022년까지 1000만 명이 참여하는 삼하향 운동을 펼치겠다는 대목이다.

올 여름부터 4년 간 1000만 대학생을 농촌으로 보내겠다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의 지난달 22일 통지. 최근 이 소식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 퍼지면서 50년 만의 상산하향 부활이란 말을 낳고 있다.

여름 방학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 경우 매년 여름 적어도 250만 명의 젊은이가 농촌으로 몰려가게 된다. 문제는 과거 상산하향 운동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군중 동원 성격을 가진 이번 공청단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이다.

마오가 발동한 상산하향 운동으로 1700만 명의 도시 청년이 강제로 농촌으로 보내지면서 뜻밖의 이산가족 비극이 벌어졌고 젊은 날의 교육이 실종되며 ‘잃어버린 세대’라는 말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지식청년 하향’과 뭐가 다르냐는 불만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자 공청단은 부랴부랴 ‘1000만 명’이 아니라 ‘1000만 인수(人數)’를 말하는 것이라며 이런 저런 해명에 나서고 있지만 ‘그게 그것 아니냐’라는 말을 듣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운동이 과거의 상산하향과 닮은 점 또 하나는 청년에 대한 실업대책 성격도 띠고 있다는 점이다. 마오 당시 도시 청년을 농촌으로 대거 보낸 데는 도시의 인구 증가를 막고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제적인 고려가 있었다.

이번에도 공청단은 20만 청년을 농촌에서 창업시켜 부자가 되게 하겠다, 대학을 졸업한 10만 청년을 귀농시켜 창업을 돕겠다 등과 같은 농촌을 기지로 한 다양한 청년 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며 급격하게 둔화되고 있는 중국 경제의 현실을 반영한다는 해석을 낳는다. 공청단은 도시의 젊은 피를 농촌에 수혈해 농촌 경제를 일으키겠다고 말하지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선 50년 전 상산하향의 부활이란 볼멘 소리가 높은 것이다.

한편 딩쉐량(丁學良) 홍콩 과기대 교수는 이번 공청단 캠페인은 농촌 기층에 대한 공산당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농촌 간부가 마을 불량배들과 결탁해 당의 관리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을 바로잡으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중국 위기의 실상

무역전쟁에 고용한파까지, 우울한 춘제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이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춘체’(春節·음력설)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하이빈 JP모건체이스 수석 중국이코노미스트는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큰 리스크는 춘제를 전후한 실업률 증가”라고 지적했다.

중국 가장 큰 명절인 춘제 연휴는 오는 2월 4일부터 2월 10일까지다. 일방적으로 직원들이 고향에 내려갈 수 있도록 기업들은 1~2주간 휴업에 돌입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높이면서 지난해 중반부터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수출 중심지인 광둥성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한 기업인은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서 이미 지난해 12월 초부터 이미 폐쇄에 들어갔다며 “3월에도 공장을 열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한탄했다.

시장조사업체 게이브칼드래고노믹스의 에르난 추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9일 보고서에서 “37만 400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중국 정부 공식설문조사에서 지난해 11월까지 1년간 총 고용이 280만명 감소했다”고 말했다.

USB 역시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수출 관련 부문의 잠재적인 일자리 감소가 15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USB가 11월 중국 제조기업 재무담당 임원들 1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23%이 이미 직원을 줄였다고 답했다. 34%는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직원을 해고할 것이며 18%는 임금 삭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자리 감소는 제조업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이나 베이지북’을 발행하는 릴랜드 밀러 차이나베이지북인터네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증시가 피닉에 빠진 2016년 1분기 이후 이 정도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을 보지 못했다”며 “소매와 서비스를 포함해 모든 산업에서 지난해 4분기 고용 악화를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의 조사방법에 따라 매 분기마다 3300여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차이나 베이지북’을 발행한다.

, 올해 경기침체대량실업 우려정부도 긴장

“지난해 3분기 GDP 6%대 지켰지만…낮아질 것”

“대규모 실업, 사회불안 야기…정권 정통성 흔들수도”

中정부 “모든 수단 동원해 대규모 일자리 감소 막아라”

세계 경제대국 2위인 중국이 올해 부채 증가, 내수경기 침체,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경기침체와 대량해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 7인으로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지난 7일 전원회의에서 중국이 직면한 경제·사회·이데올로기·과학기술·외부환경·당 건설 등 7대 분야 위기를 언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더욱이 올해는 중국 13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자 번영을 위한 사회 건설을 마무리하는 해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주문했다.

이는 경기 둔화와 함께 올 수 있는 대규모 실업 사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CNN은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주 동안 관세 인하와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펼쳐 왔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대규모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지방정부에 지시하기도 했다.

특히 대량 실업 문제는 중국 정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다.

중국의 공식 실업률은 최근 몇 년 간 4~5% 사이를 맴돌고 있지만, 정부는 고용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11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캐나다 학자인 데이비드 츠바이크 홍콩과학기술대 명예교수는 “사회불안은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블랙 스완'(black swan)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랙 스완은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큰 충격과 파급 효과를 불러온다는 경제학 용어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를 언급한 적이 있다.

츠바이크 교수는 “2020년은 매우 어려울 것이며 대량실업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이것은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으며, 경기침체와 기업실패가 대량실업으로 이어질 경우 사회적 긴장감과 불안을 키워 중국 정권의 정통성까지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 뿐만 아니라 재계 인사들도 경제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은 지난달 말 허리띠를 졸라매고 힘든 1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엔 부양자금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정부의 행정경비를 5% 이상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마윈 알리바바 공동창업자도 지난해 말 “2019년은 특히 중국 기업인들에게 힘든 한 해였으며, 그 어려움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경기침체와 미중 무역전쟁 등 여파로 올해 글로벌 투자를 1년 전보다 대폭 줄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낙관적이지 않다. 중국은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를 간신히 지켜냈다. 이는 1992년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중국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6~6.5% 안에는 들었지만 앞으로 더 낮아질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선전(深圳)에 본사를 둔 에센스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는 가오 산원은 “중국 경제는 계속 성장할 것이지만 향후 10년 간 연간 GDP 성장률은 평균 5%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보다 낮은 4% 이상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미디어데일(http://www.mediada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