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에 놀란 북한당국

문재인의 조국장관 강행은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고 결국 조국은 취임 35일 만인 지난 10월 14일 전격 사퇴했다. 광화문과 서초동, 청와대 앞 도로에는 ‘문재인 하야’, ‘조국 사퇴’를 외치는 국민들의 함성이 하늘을 찔렀다. 북한당국은 저들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듣는 문재인이 하야되면 다음 정권에서 대남정책이 더 진통을 겪을 것임을 모르지 않는다. 최근에는 보수정당들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었다.

북한 대외선전인터넷매체인 ‘우리민족끼리’ 2019년 10월 16일호에는 [손가락질만 받은 ‘금전집회’]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내 위기에 몰린 더불어민주당 지원에 나섰다. 기사에서 북한당국은 ‘자한당’패들이 저들의 더러운 야욕실현을 위한 집회성사를 위해 별의별 짓을 다한 것이 들짱나 민심을 소란케 한다며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하여 집회에 내몰았다고 주장하였다. 북한당국은 보수애국시민들의 광화문집회에 대해 돈으로 산 집회라며 ‘기가 막힌 노릇이지만 역시 돈이면 만사가 다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자한당 패들만이 내놓을 수 있는 기발한 고안품이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자한당 패들이 지난 10월 3일에 있은 집회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시치미를 뚝 떼고 벅적 떠들어대지만 이것은 돌미륵도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국회를 동물국회, 란장판 국회로 만들다 못해 국회 밖으로 뛰쳐나가 삭발이요, 단식이요, 출퇴근시위요 하며 소란을 피운 자한당 패들을 보는 남조선인민들의 눈초리는 날카롭다’로 궤변을 늘여놓기도 하였다.

그리고 기사에는 ‘이런 판에 집회성사를 위해 사람들에게 돈을 쥐어주어 거리로 내몰고 그것을 반정부시위,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집회로 둔갑시켰으니 누구인들 그 뻔뻔스럽고 파렴치한 사기협잡행위에 경악하지 않겠는가’라며 ‘촛불집회가 보여주듯이 지금 온갖 적폐를 청산하고 사회의 정의와 참다운 자유를 실현하려는 민심의 의지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기사는 ‘자한당 패거리들이 돈주머니를 흔들며 사람들을 꾀여내고 시치미까지 떼는 꼬락서니에 만 사람이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자한당식 〈금전집회〉, 정의와 진리에 도전하여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기 위해서는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보수깡패무리들의 이 추태는 두고두고 세간의 조소를 받을 것이다’며 끝을 맺었다.

수백만 여명이 떨쳐나선 광화문집회를 돈을 주고 동원시키려 한다면 그 돈은 천문학적인 숫자에 달한다는 것은 누구도 모르지 않는다. 개천절 광화문 ‘문재인 하야, 조국사퇴’집회 참가인원이 약 3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언론기사가 나온바 있다. 만약 10만명이 참가했다고 가정하고 그들에게 교통비차원에서 3만원씩 준다고 해도 30억원이라는 돈이 필요하다. 돈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집회 참가자들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경우에 버스비용과 식사비 등으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본인들이 오히려 3만에서 5만정도, 많기는 수십만원의 비용을 내고 집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은 이미 비밀이 아니다.

최근 좌파들이 돈으로 사람들을 선동하여 집회와 시위를 치러 온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당국은 기사에서 광화문과 서초동 보수애국시민들의 인파 숫자도 밝히지 못한 채 이런 황당한 주장을 펼치는 것은 그들의 불안한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지난 10월 3일, 분노한 애국시민들의 집회모습을 본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 때도 그렇고 이번 광화문집회도 보수 기독교계가 돈 대고 자유한국당은 총동원령을 내리고, 다 불을 보듯 뻔한 것 아니냐’고 말해 지탄을 받기도 했다.

놀란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 집회를 ‘정치선동’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한국당을 향해 ‘민생을 돌보라’고 역공하자 국민들은 ‘너희들이 경제를 다 파탄시켜놓고 지금 그게 할 말이냐’며 질타하기도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한국당이 전국적 총동원령 내려 만든 집회, 우리공화당 태극기 집회, 수구적 종교정치세력의 창당준비집회가 뒤섞여 주의ㆍ주장에 혼돈만 가득했다’며 ‘한국당은 무책임한 정치선동을 반성하라’며 “광화문 광장에서는 온갖 가짜뉴스와 공허한 정치선동만이 난무했다”는 말로 진실을 오도하려고 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복하는 것’ ‘헌법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인 데 대해선 ‘묵과할 수 없는 내란 선동에 가깝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광화문과 서울광장을 빼곡히 채운 보수집회를 대하며 “솔직히 충격 받았다” “앞으로가 더 큰 일”이라며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한 핵심 인사는 ‘사실 민주당도 많이 해봤지만 동원을 해도 저렇게 많이 나왔다는 건 그만큼 열기가 좀 뜨겁다, 이런 건 사실이라고 봐야 한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중진 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일본이 때리고, 북한은 미사일을 쏴대고, 북ㆍ미 실무협상이 다가오고, 우리가 지혜와 역량을 극대화해도 부족할 시점인데 국론이 분열하면 피해는 결국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며 “정부ㆍ여당이 광화문의 함성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빨리 사태가 수습돼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민주당 내에는 ‘조국 사퇴론’이 국민들의 ‘여당 외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문 진영의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보좌관은 ‘검찰이 조국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를 구속하고 조 장관 본인을 기소라도 하면 당내에서 조국 사퇴론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다. 지지층 결집론으로 끌고 가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문 정권이 들어 제멋대로 감 놔라 배 놔라 하던 시대가 지나가 다시 강경한 대북정책이 도래되는 것이 두려워 모든 북한 언론매체들을 총 동원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의 선전에 넘어갈 바보같은 국민이 아님을 명심하기 바란다. 촛불집회를 능가한, 분노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던 광화문집회 참가 군중은 문재인을 하야시키고 북한 김정은과 독재세력을 이 땅에서 내몰아 한반도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통일국가를 반드시 이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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