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 9월 10

탈북 단체들 “중국의 전자식 검문검색으로 탈북 경로 큰 타격”

탈북 단체들 “중국의 전자식 검문검색으로 탈북 경로 큰 타격”

중국 당국이 최근 중국 내 대중교통 이용자의 신분증 검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탈북민들의 동남아시아행 탈출 경로가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 지원단체들은 지난 두 달 동안 2~300여 명이 체포돼 중개인들이 이동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VOA에 밝혔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에서 탈북민들의 한국행을 지원하는 4개 단체 관계자들은 9일 VOA에, 중국을 종단해 동남아시아로 가는 탈출 경로가 두 달 전부터 얼어붙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 당국이 전국적으로 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 승객들의 신분증을 모두 판형컴퓨터(태블릿) 등을 통해 일일이 확인하면서, 주요 이동 경로가 막혔다는 겁니다.

한국 갈렙선교회의 김성은 목사가 사흘 전 촬영했다며 VOA에 제공한 동영상에는, 공안요원들이 IC 칩이 내장된 버스 승객들의 신분증을 태블릿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녹취: 김성은 목사] “과거에는 그냥 대충 올라와서 한 두 명 검사하기도 하고 어쩌다 한 번씩 한 것이지 지금처럼 이렇게 공안들이 올라와서 한 사람 한 사람 전부 다 신분증을 대조하고. 지금은 가짜 신분증을 갖고는 거의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지난 5~6월 전까지만 해도 탈북민들이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국가 접경까지 이동했지만, 공안 당국이 전자기기로 IC칩이 담긴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탈출이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김 목사는 지난 두 달 동안 이 단체와 연계된 중개인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적어도 200명의 탈북민이 체포됐다며, 선양과 쿤밍, 난닝 등 도시도 다양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성은 목사] “갈렙선교회와 관여된 사람들이 한 달에 못 해도 30~40명은 동남아로 탈출을 시켰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두 달 동안 5명밖에 못했습니다.”

중국 현지 사정에 밝은 A 단체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공안 정국과 같다”며 “체포돼 구금된 주요 지역의 탈북민이 300여 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봄에 탈북 중개조직 관계자들이 많이 체포돼 1차 타격을 받았고, 최근에는 주요 이동 경로의 검문검색이 대폭 강화되면서 2차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B 단체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에게 뇌물을 주면서 지역과 지역을 연계해 탈북자들을 이동시켰는데, 공안의 전자기기 검문검색으로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탈북단체 관계자들은 이런 움직임이 탈북민 만을 겨냥한 단속보다는 지난 6월의 북-중 정상회담, 홍콩 민주화 사태의 파장 차단, 다음달 신중국 수립 70주년을 맞아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복합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녹취: 김성은 목사] “복합적인 게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시진핑이 평양 방문을 통해 북한과 서로 서약한 게 있고요. 홍콩 민주화 시위. 어느 한 쪽에 이런 게 일어나면 중국은 내부 자국민을 단속할 수밖에 없는, 공산주의는 항상 그게 따라갑니다.”

단체 관계자들은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면서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A 단체 관계자는 이런 상황 때문에 중국 내 여러 안가에 10~20명의 탈북민들이 움직이지 못한 채 3주 이상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탈출 비용 부담도 계속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의 검문을 피하려면 적어도 차량 두 대를 활용해 앞차는 길잡이, 뒤차는 탈북민을 싣고 움직여야 하는데, 이렇게 중국 내륙을 종단하려면 연료비를 포함해 상당한 비용이 든다는 겁니다.

한 단체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조력자가 받는 액수는 1인당 1천 달러 정도”라며, “소수 탈북민의 장거리 이동을 위해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행동을 할 중개인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단체 관계자들은 탈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비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연길이나 선양에서 동남아 지역까지 2~3천 달러, 북-중 접경 지역 출발은 5~6천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에서 가족을 데려오려는 한국 내 탈북민들의 심적 고통이 크다는 겁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도 지난 6월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가 최근 북한 정부와 공조해 탈북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지적했었습니다.

[녹취: 퀸타나 보고관] “Information suggests China may have recently strengthened the search for North Korean escapees in collaboration with the government of North Korea.”

퀸타나 보고관은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유엔난민협약에 따라 국제 강제송환 금지 원칙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탈북민들은 불법 경로를 통해 입국해 중국법을 훼손한 불법 이주민들이라며 체포와 강제북송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입국 현황에 따르면 탈북민은 지난 2001년 1천 46명을 기록한 뒤 2009년에는 2천 914명까지 입국했지만, 지난 2년 동안은 1천 1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올해는 지난 6월 현재 여성 471명, 남성 75명 등546명이 입국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북단체인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의 이영환 대표는 감시카메라 등 여러 기기를 통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무차별 감시하는 중국 정부의 행태에 대해 인권단체들도 규탄 목소리를 더 높일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영환 대표] “인권단체들도 예의주시 하면서 중국이 전 세계적인 초감시 사회로 가는 문제, 감시와 검열, 탄압, 체포, 구금에 대해 목소리를 낼 때 같이 목소리를 내며 압박하고 요구하고 비판해야 할 문제가 됐습니다.”

VOA 뉴스 김영권입니다.
https://www.voakorea.com/a/5076418.html

한국 경제, ‘디플레이션’ 맞게 되나?

한국 경제가 수요부족에 따른 경기위축이 장기화돼 경제현상의 대재앙으로 불리는 디플레이션을 맞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우리나라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인 0.5%를 기록한데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가상승률 역대최저

이번에 0.5%를 기록한 1~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65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우리나라 1∼8월 누계 기준으로 이전까지 가장 낮은 상승률은 1999년과 2015년의 0.6%였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개월 연속 0%대 이하에 머물렀고 특히 8월에는 첫 마이너스(-0.04%)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은 9월부터 2∼3개월 정도는 1년 전 수준에도 못 미치는 물가 흐름이 이어지다가 연말에 0%대 중후반의 물가상승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이나 10월에는 또다시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은행은 올해 8∼10월 중 적어도 한두 달은 전년 동월 대비로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이 나타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작년 8∼10월에 물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기저효과’가 생긴 데다, 올해는 농산물 가격 안정과 국제유가 하락까지 더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9년(0.8%)과 유가 폭락 및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겹친 2015년(0.7%) 두 번뿐이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는 2015년을 제외하고 1%대 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을 지난해 말에는 1.6%로 잡았다가, 지난 7월 0.9%로 하향 조정했으나 이마저 실현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한국 물가 상승률 전망치 계속 하향 조정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투자은행) 9곳의 올해 한국 물가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8월 말 기준 0.7%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씨티와 JP모건이 0.5%로 하향 조정해 바클레이스까지 총 3곳이 0.5%를 전망했다. UBS도 물가 전망치를 0.6%로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내외 36개 기관의 올해 한국 물가상승률 전망치 평균을 보더라도 7월 기준 0.9%에서 8월 기준 0.8%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전문가들, 디플레이션 진입했다

정부는 저물가 상황이 수요 측 요인보다 농·축·수산물, 유가 등 공급 측 요인에서 상당 부분 기인한 만큼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경기 부진 국면에서 시장 내 수요 자체가 위축된 구조적 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실상 디플레이션에 진입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급측 원인을 강조한 정부의 시각과 달리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이날 발간한 ‘9월 경제동향’에서 지난달 역대 가장 낮은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이 나타난 주요 원인을 ‘수요 위축’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0.0%를 기록한 것을 두고 “수요위축에 공급 측 기저효과가 더해져 0%까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DI는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경기 상황에 대해 ‘둔화’라고 진단했고 4월부터 반년째 ‘부진’이라는 단어를 사용 중이다.

특히 KDI는 소매판매와 설비 및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8월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류를 중심으로 수출액이 크게 줄면서 9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수출은 4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6% 감소했다. 이 기간 반도체와 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30.7%, 19.2% 줄었다.

크리스천 퍼스펙티브

디플레이션은 경제현상의 대재앙으로 불린다.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것은 소비자들의 경제활동이 부진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기업들의 수요 기업들의 경제활동이 부진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되면 기업들의 도산과 실업자 증가라는 구체적인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20여 년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던 일본이 디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지게 된 원인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자산가격과 증시가 폭락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이 누적되면서 본격적인 디플레이션이 진행됐다.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자산가격이 폭락한 상태에서 개인은 소비를 줄였고, 수요 감소에 따라 기업 도산이 이어졌다. 이것이 또 다른 수요 감소를 낳는 등의 악순환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잘못된 경제정책들이 누적되면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하락추세를 기록하면서 경제 치명타를 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미래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음에 따라 공급이 줄어드는 실정이다. 현재 실업률, 공실률, 경제성장률, 제조업생산능력지수, 소매판매액등이 강한 불황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을 비롯 한국의 정치인들이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국민들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하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지혜로 이 땅을 섬겨 온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이 이 땅 가운데 나타나도록 기도하자.[복음기도신문]

http://gnpnews.org/archives/51182

캄보디아 선교사 자녀 뎅기열 감염…뎅기균이 뇌까지 침투해 위독

Dengue, zika and chikungunya fever mosquito (aedes aegypti) on human skin

캄보디아에서 사역중인 한국인 선교사 가족이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는 뎅기열에 감염된데 이어 그중 10대 자녀가 위독한 상태라고 본지 통신원이 9일 전했다.

본지 통신원에 따르면, 김신영 선교사의 가족 6명이 뎅기열을 앓던 중 특히 고열로 의식을 잃은 장녀 김혜원(고3)양에 대해 캄보디아 병원측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 태국으로 이송해 치료하기로 했다.

혜원양의 경우, 뎅기균이 뇌까지 침투한 특이한 사례여서 치료가 쉽지 않아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의료진은 환자를 의료전용 비행기로 이송하기로 하고, 현재 태국 병원측이 환자 상태를 받을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하루 치료비가 수천달러에 달해 혜원양의 의료비가 지금까지해도 수만 달러에 이르며, 항공이송비 역시 자비로 부담해야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선교사 파송교회와 파송선교단체 등 동역자들은 기도하며 모금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뎅기열은 주로 숲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급성발열성 감염병으로 감염시 고열이 3~5일 지속되고,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코피나 잇몸 출혈, 피부발진 가능성도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그러나 뎅기열은 예방접종이 따로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올해 동남아 지역은 뎅기열이 기승을 부리며 지난 8월 중순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등지에서 수십만명이 감염돼,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