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9 9월 6

‘與서 비난’ 최성해 동양대 총장, 외아들 美국적 포기시키고 해병대 보낸 일 화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28)이 받았다는 ‘총장 표창장’을 준 사실이 없다고 밝힌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비난 공세를 받고 있다. 일부 여당 의원은 그를 향해 보수 성향의 이른바 “태극기 부대”라고도 했다. 그러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 총장이 과거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미 시민권을 포기하게 하고 해병대에 입대시킨 일화를 다룬 한 기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총장은 경주 최씨 사성공파로 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상류층의 사회적 책임 윤리로 유명한 경주 최부잣집 종손인 최염(86·경주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씨는 “최 총장은 같은 사성공파로 먼 일가”라고 했다. 조 후보자 아들도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갖고 있지만 아직 군에 가지는 않았다.

2005년 10월30일자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최 총장은 당시 미 시민권자로 골드만삭스에 합격한 외아들에게 군입대를 권했다. 아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과정을 마쳤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귀국하는 최 총장을 따라 한국에 건너오기도 했지만 국내 학교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곧 미국으로 돌아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이 된 아들은 최 총장 뜻에 따라 경북 포항 해병대에 병(兵) 1007기로 입대했다. 미국 시민권도 해병대 입대와 함께 잃었다고 한다. 아들은 원래 해병대 장교로 입대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를 퇴사하고 귀국했다. 그런데 한문 실력이 모자라 장교 선발 면접에서 떨어졌고 그 후 7개월 동안 한자학원에 다녔다고 한다.

최 총장 사례와 맞물려 조 후보자 아들(23) 사례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조 후보자 아들은 조 후보자가 UC버클리에서 유학 중이던 1996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군 입대는 5번 연기했다. 조 후보자 측은 “아들이 내년에 입대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미국 국적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최 총장 아들과 조 후보자 아들 사례를 비교하고 있다. 그러나 최 총장은 2005년 당시 언론에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으로서 공교육을 받은 젊은이는 외형은 한국 사람이지만 본인은 미국인이라는 가치관이 형성돼 있다”며 “시민권자 자녀 군 입대 문제는 입대를 하지 않고 국적을 포기하는 결론만 갖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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