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지역서 기독교인 적발 강화

미국 정부가 지난달 21일 북한을 18년 연속으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최근 북한에서 종교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적발이 강화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북중 국경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강 및 외부와의 통화 단속을 강화하면서 은밀하게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까지 단속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모 선교사는 15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 5월 (양강도) 혜산에서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이고 북한에 들어간 주민과 그 일가족 전원이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현재 아들과 딸, 손녀는 5천 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석방됐는데 현재 엄마는 생사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 들어 북한에서 기독교인 체포와 구금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면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서 종교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불시에 들이닥치는 게 최근 체포 건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인권 개선 운동을 하고 있는 정 베드로 북한정의연대(JFNK) 대표도 “3개월 전에도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중국 공안이 예배처소를 급습해 북한 주민 7명이 강제 북송됐다”며 “함께 있던 한국인 선교사는 강제 추방됐고, 북한 주민들 중 일부는 북한 공민증을 가지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종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넘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선교사는 “북한에서는 성경을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도 정치범으로 분류한다”면서 “종교와 관련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을 관광차 방문했던 외국인들 중 일부는 성경책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북한에 억류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호주 선교사 존 쇼트는 기독교 인쇄물을 소지하고 있다가 반정부 범죄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2012년에도 미국 시민권자인 케네스 배 선교사를 체포해 2년 만에 석방하기도 했다. 또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씨 등도 북한 정권 전복 혐의로 당국에 의해 체포돼 북한에 억류된 상태다.

미 국무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기독교 교리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5~7만 명의 기독교인들을 강제 수용소에 구금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최근 기독교인들을 체포·감금하는 빈도가 급증한 점에 미뤄 볼 때 종교 탄압은 김정은 시대 들어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기독교인들에 대한 수용소 구금이 늘면서 수용소 안에서 은밀하게 예배를 하고 포교 활동을 하는 사례도 많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탈북민은 “강제 북송돼 교화소에 있을 때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교화소에서 신앙이 있는 사람들끼리 침묵의 예배를 드릴 때 눈물로 기도하며 큰 은혜를 받았었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엔케이 종합).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1:4-5)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요한복음 15:19-20)


전능하신 하나님, 김정은 시대 들어 더 강력해진 종교 탄압 아래 놓인 북한 땅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를 핍박하는 것이 주님을 핍박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일임을 김정은 정권이 깨닫게 하사 그 모든 핍박과 박해를 거두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기 위하여 고난 받고 있는 북한의 성도들이 모든 어려움 중에도 인내로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소서. 또한, 북중 국경에서 북한인들을 돕다가 체포되어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선교사들을 모든 고난 가운데서 지키시며 석방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길 간구합니다. 그 어디에도 매일 수 없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 건 증인들의 선포를 통하여 북한 전역에 울려 퍼져 흑암 가운데 앉아 있는 북한의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될 그 날을 더욱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