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의 전략

美, 대만에 20억 달러 M1A2 탱크 108대 판매

미국은 대만에 탱크 108대와 대전차 포탄 등을 판매할 방침이라고 차이나워치와 로이터 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 같은 무기매각에 관한 비공식 통지가 의회에 전달됐다고 전했다.
미국이 대만에 넘기려는 무기는 미군 주력 탱크인 제너럴 다이나믹스제 M1A2 에이브럼스 108량, 20억 달러(약 2조3560억원) 등이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3월 미국 정부가 대만에 무기판매에 적극적인 반응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대만에 자위를 위한 무기를 제공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대만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대만과 미국의 안전보장상 관계를 강화해준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만으로의 미국 무기 수출이 가져올 중국의 반발이 생각보다 심할 것으로 판단된다. 

출처 : 더 자유일보(http://www.jayoo.co.kr)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27

대만, 中국방부장 ‘무력통일 불사’ 발언에 강력 반발

김철문 통신원 =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 부장(장관)이 대만에 대한 무력통일도 불사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놓고 대만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또한, 중국 공산당이 국제사회와 양안 사이에서 반(反)민주주의 반(反)평화주의의 행동을 조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전쟁까지 기도해 대만 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화근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륙위원회는 “대만은 중국의 패권 확장을 방어하는 최전방에 있다”며 대만은 계속해서 자기 방위능력을 강화하고 국가의 주권과 민주체제를 수호하고, 2천300만 대만인이 자유롭게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웨이 중국 국방부 부장은 전날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대만은 중국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며 이 세상에서 자신의 국가의 분열을 용인하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6/377737/

차이잉원 대만 총통, 미국 도착…정ㆍ재계 인사 접촉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11일(미국 동부시간) 카리브해 4개국 순방길에 미국에 도착해 정ㆍ재계인사들을 만나는 등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고 12일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자유시보와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미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한 차이 총통은 제임스 모리아티 미국재대만협회(AIT) 대표와 가오숴타이(高碩泰) 주미 대만대표의 기내 영접을 받았다.

차이 총통은 뉴욕에서 2박을 한 뒤 13일부터 18일까지 아이티,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세인트루시아 등을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과 회담하고 국회 연설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시보는 12일 정부 고위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해 대만 국방부가 M109A6 팔라딘 자주포 100여대를 300억 대만달러(약 1조원)에 구매하는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120315Y

차이잉원 대만 총통, 미국 도착…中 “양국 왕래 단호히 반대”

중국 정부는 차이 총통의 미국 방문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의 공식 왕래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면서 “이에 대해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주요 사안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을 때 ‘엄정한 교섭’이라는 표현을 쓴다.
겅 대변인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양국 간의 3가지 공동성명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심각하게 손상되는 것을 피하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위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대만과의 군사 연락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미국 국무부는 앞서 이번 주 대만에 에이브럼스 탱크와 스팅어 미사일 등 22억 달러(약 2조6천억원) 이상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121196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