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과 민주주의의 필연성

1. 왕정을 폐지하고 입헌군주제를 정착시킨 영국의 명예혁명은 청교도들의 신앙의 자유를 위한 청교도전쟁의 결과물입니다. 입헌군주제를 민주주의의 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독교 신앙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한몸인 셈이죠

2. 그 청교도들이 신앙의 자유를 위해서 이주해 만든 나라가 미국입니다. 이들은 독립전쟁 후 ‘왕’ 제도를 없애고, 국민을 억압할 수 있는 정부를 약화시키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비효율을 유발했습니다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로 국가의 기능을 나누고 견제하게 했습니다. 이 정부 모델이 프랑스 혁명의 모델이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모델이 되었습니다

2. (2019.7.11.) 미국을 건국한 국부 중 한 명인 존 아담스는 “미국의 헌법은 도덕적이고 종교적인 사람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다(Our constitution works only for moral and religious people)”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도덕”이란 동양적 개념의 “엣헴엣헴” 헛기침하는 도덕이 아니다. 근대적 시민의 소양으로서 civility와 virtue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는 그 역할을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이 상당부분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토크빌은 자신의 명저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미국의 예배당 안에서 사람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목격했을 때 비로소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힘의 근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토크빌이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사회안전망(social fabric)”을 언급했을 때 그 개념은 90%이상 미국의 교회를 염두에 뒀던 것이었다. 토크빌이 아무런 근거 없이 종교기관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나는 한국에
만연한 종교 그 자체에 대한 불신 및 회의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종교란 초월성에 근거해서 이뤄지는 선과 악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다 http://bit.ly/2XGJz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