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June 21, 2019

홍콩 시위 다시 격화…정부 청사 포위하며 ‘자유를 위한 결전’ 나서

홍콩 시위 다시 격화…정부 청사 포위하며 ‘자유를 위한 결전’ 나서

다시 불 붙은 ‘도심을 점령하라'(아큐파잉 센터럴, Occupying Central) 시위…정부 청사 앞으로 다시 몰려드는 시민들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 캐리 람 사퇴 요구…도심 점령(Occupying Central)은 홍콩 자유의 마지막 보루

“법 통과되면, 홍콩인들 모두기 중국으로 송환될 수 있다”…제 2의 우산혁명으로 발전하나

잠잠해진줄 알았던 홍콩의 자유를 위한 투쟁이 다시 불 붙고 있다. 21일 정오 현재 (현지시간) 홍콩 정부 청사 앞을 메운 수많은 홍콩시민들은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 ▲체포 구금된 인사 석방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사과▲6.12사태를 폭동으로 정의한 것 철회 ▲캐리 람(홍콩 해정장관)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인파가 계속해서 정부청사 앞으로 몰려들고 있어 시위대 규모는 빠른 속도로 불어날 전망이다.

‘법죄인 인도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격화된 홍콩시민들의 시위는 지난 18일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법안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하고, 공식 사과를 하면서 소강상태에 빠졌었다.현지에 파견된 대부분의 국내 언론들도 홍콩이 잠잠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런 상황에서 홍콩시민들이 이날 다시 정부청사를 포위하는 ‘아큐파잉 센터럴'(도심을 점령하라! Occupying Central) 시위에 나서며, 다시 투쟁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홍콩에서의 시위는 두가지로 나뉜다:

1. 아큐파잉 센터럴(Occupying Central): 정부청사 주변을 물리적으로 포위해 정부의 업무를 마비시키는 시위 행태

2. 대행진: 주로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일반 시민들을 대거 동원해 거리를 행진하는 시위

국내 언론들의 보도는 이 두가지가 뒤섞여서 혼동이 있다.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것은 아큐파잉 센터럴(Occupying Central)이고, 대행진은 특별한 충돌이 없는 편이다. 엄밀히 말하면 아큐파잉 센터럴(Occupying Central)은 불법 집회고, 대행진은 신고가된 합법 집회다.

이달 들어 홍콩에서의 집회 시위는 크게 네 차례가 있었다. 이중 6.4 천안문 추모 집회, 6.9 100만 대행진, 6.16 155만 대행진은 민간인권진선이라는 홍콩의 오래된 민주화단체에서 공식적으로 주최한 집회 행진이다.

물리적 충돌로 크게 격화되었던 시위는 6.12 아큐파잉 센터럴 시위다. 최근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최루탄 발사와 강경진압 모습은 6.12 시위 현장이다. 2014년 한달동안 지속된 ‘우산 혁명도 아큐파잉 센터럴 시위였다. 홍콩인들은 이 시위를 홍콩의 자유가 위협 받을 때 기대는 마지막 보루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5만의 인파가 몰린 6.16 검은 대행진도 6.12 아큐파잉 센터럴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홍콩의 시위가 잠시 잠잠해진듯 하다가 분위기가 바뀐 것은, 아큐파잉 센터럴을 주도하는 세력 자체가 특정 리더십이 없다보니 서로 의사를 교환하고 입장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중앙 조직이 없는 채로 익명 상태에서 의견을 모으고 날짜를 정해서 행동에 나선다. 이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다수가 대학생들이며,대학 교수들 대부분도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 주요 24개 대학은 21일 부로 다시 동맹휴업을 선언했다.

아큐파잉 센터럴 시위가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예년과 같은 연간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7.1 대행진도 성격과 규모가 바뀔 것으로 현지에선 전망하고 있다. 이번 아큐파잉 센터럴 시위가 지난 2014년처럼 장기화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시위대가 요구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 철회’와 친중파인 ‘캐리 람’의 사퇴는 홍콩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난 6.12시위의 강경 진압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는 상태에서, 다시 강경 진압을 해 바로 해산 시키기도 쉽지 않다.

시위대도 이번 시위를 마지막 투쟁으로 생각하며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범죄인 인도 법안이 통과되면, 더 이상의 도심 점거 시위는 불가능하다. 이들의 행위가 중국에 대한 범죄로 규정되고, 중국으로 압송돼 중국에서 재판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를 사수하기 위한 홍콩 시민들의 사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전세계의 눈과 마음이’자유와 번영의 도시’ 홍콩으로 다시 향하고 있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55

“북한에서 성추행은 범죄도 아니다” … 유일한 해법은 체제 변화

북한여성 성폭력 사례와 개선방안 토론회, 권력형 성폭력 심각

북한의 만연한 성폭력을 해결할 방법은 오직 체제변화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과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성통만사)은 18일 ‘북한여성 성폭력 사례와 개선방안’ 토론회를 열고 북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성폭력은 ‘권력형 성폭력’이며 이에 대한 근본 해결책은 오직 체제변화라고 밝혔다.

이날 발제를 맡은 현인애 박사(통일연구원)는 “북한에선 성폭력이 만연하고 성추행은 일상화 되어있어 범죄로 여기지도 않는다”면서 “그중 ‘권력형 성폭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런 성폭력의 근본 원인은 북한체제이며 근본 해결은 오직 체제변화”라고 밝혔다.

현 박사는 “남한 형법의 성폭행 관련 조항이 10개항, 52개항의 특별법이 추가 제정된 것에 반해 북한 형법에서 성범죄 관련 조항은 3개에 불과하다”며 “2010년 제정한 여성권리보장법의 성폭행 관련 3개항은 단순한 권고사항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 들어 형법을 크게 개정했는데 중범죄 형량은 증가시키고 경범죄 형량은 감소시켰다”며 “북한에서 권력형 성폭행은 경범죄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여성에 대한 성폭력 유형을 크게 ▲권력형 성폭력 ▲강간범죄 ▲성추행(성희롱) 3가지로 구분하면서 가장 빈번한 것은 권력형 성폭력이며 특히 90년대 이후 교화소 등 구금시설과 시장에서의 성폭력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1125명의 탈북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7.7%는 ‘구금시설과 교화소에서 성희롱과 강간이 흔하다’고 대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33명의 여성은 북한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대답했다.

현 박사는 “북한은 당과 수령, 국가 같은 집단이 귀중하며 개인은 오직 이에 복종하고 헌신할 의무만이 있으며 개인권이 무시되고 특히 여성, 아동, 장애인 같은 취약 계층의 인권은 더더욱 보장되지 않는다”고 북한체제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독재시스템은 권력을 쥔 간부들이 특권을 당연시하는 사회적 질서를 조성하고 따라서 권력형 성폭행이 만연하게 만들었다”며 “북한은 간부나 일반주민 모두 성폭력에 대한 의식이 매우 낮고, 성폭력 사건을 체제의 우월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신문이나 방송에 게재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불합리한 경제구조와 부패도 여성 성폭력을 조장하는 중요한 사회적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현 박사는 “북한에서 성폭력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체제 변화를 통해서 가능하다”며 “최근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편입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북한의 성폭력 문제를 끊임없이 이슈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북한여성의 성폭력 실태에 대한 정상적인 조사와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등 국제무대에서 북한 여성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야 한다”며 “대북방송에서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늘리고 성폭력 문제를 더 많이 다루며 외국영화에서 보이는 자유로운 여성의 생활모습을 북한여성들이 볼 수 있도록 북한으로의 정보 유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출신 채경희 총신대 교수는 “북한주민의 기본권 보장이 곧 체제붕괴를 의미하는 북한당국이 선진국형 성평등관련 법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강력하게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상국가 편입을 시도하는 김정은 정권의 특성을 이용해 북한의 성폭력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는 운동이 필요하며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성폭력 실태를 보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태훈 변호사(한변, 성통만사 대표)는 개회사에서 “북한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는 광범위하고 심각함에도 남한 사회는 북한 여성의 성폭력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북한은 남이다’ ‘북한 여성은 우리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이 팽배하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 따르면 북한 여성은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여성 24명의 직접 겪은 성폭력 사례를 영문으로 번역해 유엔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권위로 영혼들을 짓밟으면서도 시정할 생각조차 못할 뿐 아니라 성폭행조차 경범죄로 처벌하는 양심에 화인 맞은 북한 당국을 긍휼히 여겨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이 창조한 양심으로 회복되고 하나님 나라의 사랑과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운지라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큰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요한계시록 19:2)” [복음기도신문]

미국 대법원, 동성 웨딩케이크 주문 거절 기독교인 부부 소송 파기해 외(6/20)

오늘의 열방 (6/20)

미국 대법원, 동성 웨딩케이크 주문 거절 기독교인 부부 소송 파기해

미국 연방대법원이 종교적 신념 때문에 동성애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절한 제과점주인이자 기독교인 부부 상대 소송을 파기하고 하급법원으로 환송해 대법원이 기독교 부부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7일(현시시각) 보도했다.

미국 켈리포니아 코스트코서 총격, 용의자 사망·2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샌디에이고 카운티 출라 비스타에 있는 코스트코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 주차장에 있는 한 남성이 권총을 빼 들어 자신의 전 여자친구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향해 발사했고 용의자도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일본 내년 4월부터 자녀 체벌 전면 금지법안 국회 통과

자식 훈육 방법의 하나로 부모의 체벌을 용인해온 일본에서 내년 4월부터 이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 일본 상원 격인 참의원은 19일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아동학대방지법 등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인도 첸나이 최악의 물 부족 사태시내 수돗물 40% 줄어

폭염과 우기 지연으로 인도 대부분이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첸나이 등 최남단 지역이 특히 최악의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고 인도 NDTV,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첸나이 시내 수돗물 공급량이 40% 줄었고, 일부 호텔과 식당 등은 임시 휴업에 들어가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리서 무차별 살해최소 41명 사망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17일(현지시간) 저녁 부르키나파소쪽 국경과 가까운 중부 지역 두 개 마을이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습격해 무차별 살해 사건 발생, 주민 최소 41명이 살해됐다고 dap 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항구서 16.5t 코카인 적발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항구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에서 약 16.5t의 코카인이 적발, 시가 약 10억달러(약 1조 2000억원) 상당으로 미국 마약 단속 역사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라고 AP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 사이버범죄 지난해 급증 피해액 500억원전체범죄의 19%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사이버범죄가 급증해 총 6179건의 사이버범죄가 보고됐고, 피해액도 500억원이 넘었으며 전체범죄의 19%가량이 사이버범죄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 싱가포르가 싱가포르 사이버보안국(CSA) 보고서 인용,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필리핀, 무장세력 보르네오섬 앞바다서 어민 10명 납치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하는 무장세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2시께 보르네오섬 앞바다에서 어선 두 척을 습격해 어민 10명을 납치했다고 AFP통신과 일간 더 스타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니가타·야마가타 규모 6.8 강진15명 다쳐

18일 오후 10시 22분께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나 니가타(新潟), 야마가타 등 4개현에서 15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

파라과이 교도소, 브라질 범죄조직 충돌 폭동10명 사망·12명 부상

파라과이 교도소에서 지난 16일 수감자들 간의 충돌로 브라질 대형 범죄조직이 주동한 것으로 보이는 폭동이 일어나 1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장로교, 온라인 한국어 서비스결혼정의규정 안내

미국장로교(PCUSA) 내에 영적 중심을 잡기 위한 한인교회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PCUSA가 웹사이트 한국어 서비스를 열어 ‘결혼정의’를 보다 정확한 해설을 제공해2014년 총회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한 PCUSA 규정에서 “당회가 결혼에 관해 내린 결정에 대해 그 누구도 목사의 결혼 집례를 강요할 수 없고 또한 당회의 결혼을 위한 교회 건물 사용 결정을 강요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마음의 병관심·지원 필요 학생, 경기도에만 7만여 명

마음의 병으로 관심과 심리지원이 필요한 이른바 ‘위기 학생’이 경기도에만 7만여 명에 달하지만 도내 학교 절반가량은 상담 교사조차 없으며, 정서행동 특성검사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 학생 절반은 부모의 거부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않는 등 위기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연합뉴스가 1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