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자해, SNS로 확산되어 유행처럼 번져

최근 생명에 대한 청소년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신체의 일부를 훼손하며 학대하는 행위인 자해 현상이 심각하다. 심한 경우 목숨까지 잃기도 해, 이를 바라보는 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데일리굿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더욱이 이런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자해한 사진이나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자해를 하나의 유행으로 인식하며 생명을 경히 여기는 경향을 보인다. 청소년 상담 전문가인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낙선 상담팀장은 학생들의 이러한 현상은 자신의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하거나 일부러 괜찮은 척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또한 SNS와 미디어의 영향을 언급했다. 유명 연예인의 자해 고백은 프로그램을 시청한 학생들 사이에 자해의 공감대가 형성된 계기가 되었다고 지적한다. SNS에 자해 사진과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자해를 일종의 패션처럼 과시한다고 해서 ‘패션자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자해·자살 시도는 2012년에 2400명, 2014년에 2450명, 2016년에 2243명으로 매년 2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자살충동의 이유로 학업성적과 가족간 갈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